뜨거운 온천과 전통 축제가 살아 있는 멕시코의 매력적인 도시 '아과스칼리엔테스'

아과스칼리엔테스는 멕시코 중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문화 도시입니다. 특히 매년 봄에 열리는 ‘산 마르코스 축제(Feria de San Marcos)’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로, 음악, 춤, 음식, 투우 등 멕시코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유서 깊은 건축물과 미술관, 지역 공예품 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도 풍부하며, 안전하고 청결한 도시 이미지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예술과 문화, 지역 특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과스칼리엔테스는 멕시코 여행 중 놓치기 아까운 도시로 꼽히고 있습니다.

역사

아과스칼리엔테스는 16세기 중반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설립되었으며, 이름 그대로 ‘뜨거운 물’을 뜻하는 온천 자원으로 유명합니다. 당시 실버 루트(Silver Route)로 불리는 무역 경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물자와 사람의 이동이 활발했던 곳으로,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도시의 경제적 성장에 큰 기반이 되었습니다. 또한 멕시코 독립 전쟁과 혁명기에도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며 정치·사회적으로도 존재감을 보여준 도시입니다. 지금도 식민지 시대 건축 양식을 간직한 구시가지와 역사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어, 도시를 거닐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과스칼리엔테스의 깊은 역사와 마주하게 됩니다.

경제

아과스칼리엔테스는 멕시코 내에서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된 도시 중 하나로, 자동차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공업 도시로 성장해 왔습니다. 일본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를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이 생산 기지를 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와 고용 창출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중소기업들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서비스 산업과 관광 산업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산 마르코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해지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안정된 산업 기반과 다양한 산업군의 조화를 통해 아과스칼리엔테스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저가 항공권

아과스칼리엔테스 국제공항(Jesús Terán Peredo International Airport)은 도심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똘루까 등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국내선 노선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도시와도 연결된 직항 노선이 일부 존재하며, 저가 항공사인 볼라리스(Volaris)와 비바아에로부스(VivaAerobus) 등을 통해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공항 규모는 크지 않지만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공항에서 시내로는 택시, 렌터카, 차량 공유 앱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 있는 항공편과 좋은 접근성 덕분에 멕시코 내 단거리 여행은 물론 미국 남부 지역과의 연결성도 뛰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