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사로잡는 면세 쇼핑의 천국 '세인트 토머스 섬'

세인트토머스섬(St. Thomas Island)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중 하나로, 카리브해의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풍경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휴양지입니다. 이 도시는 항구 도시로서의 특성과 함께, 유럽식 건축 양식이 남아 있는 거리와 열대 정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문화적 감성까지 충족시켜 줍니다. 특히 쇼핑과 크루즈 여행의 중심지로 손꼽히며, 미국 본토는 물론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인기 관광 도시입니다. 다양한 해변과 수상 스포츠, 면세 쇼핑, 박물관 등 관광 명소가 잘 갖춰져 있어 커플 여행, 가족 여행, 신혼여행 등 다양한 여행 목적에 모두 적합한 곳입니다.

역사

세인트토머스섬은 17세기 덴마크의 식민지로 개척된 이후, 노예무역과 설탕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하였으며, 이후 미국이 1917년에 이 지역을 인수하면서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카리브해 무역의 거점으로 기능하던 이곳은 지리적으로 항로 중심에 위치해 있어 역사적으로도 전략적 가치가 높았으며, 현재까지도 그 유산이 도시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특히 찰로테 아말리에(Charlotte Amalie) 도심은 당시의 유럽풍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경제

세인트토머스섬의 경제는 관광 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크루즈 산업과 면세 쇼핑 시장이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입니다.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크루즈선을 통해 입항하면서 호텔, 레스토랑, 기념품 매장 등 서비스 산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기업 및 국제 관광 브랜드가 진출해 있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제적 안정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이나 기술 산업은 제한적이지만, 그만큼 관광과 연계된 경제 구조가 매우 밀접하게 형성되어 있어 도시의 규모에 비해 경제적 영향력이 큽니다.

저가 항공권

세인트토머스섬의 주요 관문은 세인트토머스 국제공항(Cyril E. King Airport)으로, 미국 본토 주요 도시에서 직항 또는 경유편으로 연결됩니다. 저가 항공사인 제트블루(JetBlue),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 프론티어 항공(Frontier Airlines) 등이 운항하고 있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섬의 중심지인 찰로테 아말리에까지 차량으로 약 10~15분 정도 소요되며, 택시나 셔틀버스를 통해 손쉽게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크루즈를 통해 입도할 경우 항구에서 관광 명소까지 바로 접근이 가능해 편리한 점도 큰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