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풍부한 계곡 마을 '윌리엄스 레이크'

윌리엄스 레이크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중부의 카리부(Cariboo)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약 1만 2천 명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원주민 문화와 개척 시대의 역사적 흔적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캐나다 서부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기에 매우 적합한 곳입니다. 아름다운 호수와 산림, 트레일, 그리고 계절별로 열리는 다양한 페스티벌 덕분에 연중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호수와 강이 많아 카누, 낚시, 래프팅 등 수상 액티비티가 활발하며, 겨울철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모빌 등 눈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활동도 가능합니다. 자연과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캐나다 내륙 지역만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역사

윌리엄스 레이크는 과거 카리부 골드러시(Cariboo Gold Rush) 시기의 주요 경유지로서, 초기에는 교역과 운송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지역은 원래 세키위페믹(Secwepemc) 원주민의 거주지였으며, 이들의 전통과 문화는 현재까지 도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후 20세기 초에는 퍼시픽 그레이트 이스턴 철도(Pacific Great Eastern Railway)가 연결되며 교통의 요충지로 기능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지역 공항도 개항하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 내륙과 외부를 연결하는 중요한 물류·이동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오랫동안 이어왔습니다.

경제

현재 윌리엄스 레이크의 주력 산업은 삼림 산업과 낙농업입니다. 도심을 둘러싼 광대한 산림 지역에서 벌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목재 가공 및 수출업이 지역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또한, 도시 외곽에서는 젖소 사육과 유제품 가공 산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규모 상점, 카페, 농산물 마켓 등도 지역 경제를 구성하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가 항공권

한국에서 윌리엄스 레이크까지는 직항편이 없으며, 2회 이상의 환승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이동 경로는 대한항공, 에어캐나다, ANA 등을 이용해 밴쿠버까지 이동한 뒤, 세인트럴 마운틴 에어(Central Mountain Air)가 운영하는 국내선을 통해 윌리엄스 레이크 공항(YWL)까지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또는 캘거리까지 항공으로 이동한 뒤, 차량이나 장거리 버스를 이용해 윌리엄스 레이크로 접근하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케줄은 시즌이나 요일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출국 전 반드시 환승편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