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가 반한 쿠바 동부의 천연 보석 '올긴’

올긴(Holguín)은 쿠바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쿠바의 도시 중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불릴 만큼 전통적인 분위기와 풍부한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특히 콜럼버스가 처음 쿠바에 상륙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역사적 의미도 깊으며, 관광객에게는 비교적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휴양지로 인기가 있습니다. 바리야 해변(Guardalavaca Beach), 피나르 산림 보호구역, 라 로마 델 크루스 전망대(Loma de la Cruz)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명소들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해변 휴양과 현지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기기에 적합한 도시입니다.

역사

올긴은 1545년에 스페인 정착민에 의해 설립된 도시로, 쿠바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성장해 왔습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쿠바에 첫발을 디딘 곳이기도 하며, 스페인 식민지 시대를 거쳐 다양한 건축 양식과 역사 유산이 도심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도시 중심은 식민지풍 건축과 고전적인 광장, 그리고 지역 문화가 공존하는 모습으로 여행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현재는 쿠바 동부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경제

올긴의 경제는 관광 산업과 농업, 광산 자원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바리야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양 관광지 개발이 활발하며, 리조트와 호텔, 지역 식당이 점점 확장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니켈 광산 개발과 사탕수수, 담배 등의 농산물 생산도 지역 경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점차 증가하면서, 쿠바 정부도 이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가 항공권

올긴의 주요 공항은 프랑크 파이스 국제공항(Frank País International Airport)입니다. 캐나다, 유럽 일부 도시에서 직항편이 운항되며, 쿠바 내 주요 도시(아바나, 산티아고데쿠바 등)와의 국내선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항은 시내 중심부에서 약 12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차량으로 약 20분 내외에 갈 수 있으며, 리조트 셔틀, 택시, 차량 렌트 등을 통해 주요 관광지로 쉽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