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국적인 문화,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인기 관광지 나가사키. 관광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데이트 명소도 많습니다. 갓 시작하는 커플도, 오래된 커플도 나가사키에서 둘만의 추억을 만들고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그런 커플들을 위한 필독 정보! 이번에는 스테디셀러부터 숨은 명소까지, 커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엄선된 데이트 명소를 소개합니다.

1, 나가사키에 왔다면 놓칠 수 없는 일본 3대 야경 중 하나, "이나사야마(稲佐山)"

로맨틱한 데이트를 연출하고 싶다면 계획에 꼭 넣어야 할 것이 바로 야경입니다. 이나사야마(稲佐山)는 하코다테산, 롯코산과 함께 일본 3대 야경 명소 중 하나로, 도시의 불빛 하나하나가 세밀하게 반짝여 마치 보석을 흩뿌려 놓은 듯한 숨 막히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커플이 함께라면 그 아름다움은 배가 됩니다. 또한 야경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망대 1층에는 "프로미스 하트"라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플레이트에 메시지 등을 적어 걸어둘 수 있습니다. 또한 "하트 트리"는 사진 촬영을 위해 설치된 조형물로, LED 등의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이나사야마입니다.

접근 방법으로는 차로 올라가거나 로프웨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나가사키 로프웨이 웹사이트에서는 정상의 기온과 풍속 등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특별한 데이트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줄 나가사키 이나사야마의 야경, 꼭 한번 가보세요.

2, 함께 하트 찾기 “글로버 가든(グラバー園)”

글로버 정원도 나가사키 데이트 명소 중 하나로 큰 인기를 자랑합니다. 1974년에 개장한 글로버 정원은 메이지 시대 일본의 근대화, 서양화의 상징으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정원 안에 계절 꽃들이 만발하여 커플끼리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계절마다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되어 언제 가도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데이트 장소로 주목해야 할 점은 정원 안에 있는 두 개의 하트 모양 돌입니다. 이 돌을 찾으면 행복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돌 위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영원히 함께 행복할 수 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행복을 기원하며 글로버 정원에서 하트 찾기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추천하는 데이트 명소입니다.

3, 액티브한 데이트! 나가사키의 아름다운 섬 “쓰시마(대마도/対馬)”

나가사키 본토에서 조금 벗어나 색다른 데이트를 하고 싶은 커플에게 추천하는 쓰시마 데이트. 섬 안에는 풍부한 자연과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득합니다. 규슈 백 명산 중 하나인 영봉 시라타케를 트레킹하거나 아름다운 바다에서 카약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각 액티비티는 쓰시마 관광 물산 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또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연 공원도 있습니다. 쓰시마는 나가사키현에 속하지만 위치상으로는 후쿠오카와 한국 사이에 있는 섬입니다.

또한 하카타 항에서는 페리도 운항하므로 두 사람의 계획에 맞는 이동 수단을 선택하세요. 도시 데이트에 질렸다면! 가끔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즐기고 싶은 커플에게 안성맞춤인 데이트 장소입니다. 꼭 한번 확인해 보세요!

4, 데이트 명소의 정석 “하우스텐보스(ハウステンボス)”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데이트 명소라고 하면 단연 하우스텐보스(ハウステンボス)입니다. 커플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들과도 즐길 수 있는 복합형 테마파크입니다. 테마파크 내부에는 아름다운 서양 건축물들이 늘어서 있고, 연중 계절 꽃들이 만발합니다. 또한 밤에는 테마파크 전체가 조명으로 밝혀져,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데이트가 됩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빛의 왕국(일루미네이션)과 가을 와인 축제, 봄 음악 축제 등 이벤트도 풍성합니다. 테마파크 내에는 공식 호텔도 있어 아침부터 밤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의 대표적인 데이트 명소이지만, 그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하우스텐보스입니다.

일본에서 유럽 분위기를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개장 시간은 기본적으로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크리스마스나 설날 등에는 더 오래 개장하니 데이트 장소로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5, 둘이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사하야 공원(諫早公園)”

숨은 데이트 명소인 이사하야 공원(諫早公園)은 커플이 함께 여유로운 데이트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공원 내부는 넓고 탁 트여 있어 날씨 좋은 날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나가사키 하면 나가사키시 나카시마 강에 놓인 안경교가 유명하지만, 사실 이사하야 공원 안에도 그에 못지않은 안경교가 있습니다.

매우 웅장한 다리이므로 꼭 한번 볼 가치가 있습니다. 이 석조 다리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역사적인 다리입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난온대성 식물들이 수십 종에 걸쳐 서식하고 있어 자연도 만끽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평소에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매년 4월에는 진달래 축제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는 반딧불이도 볼 수 있어 밤 산책 데이트에도 안성맞춤인 매력적인 데이트 명소입니다. 영화나 저녁 식사 데이트도 좋지만, 가끔은 공원에서 여유로운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6, 더운날 시원하게 즐기는 “나나츠가마 종유동굴(七ツ釜鍾乳洞)”

나가사키에는 데이트 명소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사이카이시에 있는 나나츠가마 종유동굴(七ツ釜鍾乳洞)입니다.

이 종유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3천 년 전에 바다였던 땅이 융기하여 형성되었기 때문에 동굴 내부에는 석회와 화석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생성 과정을 거친 종유동굴이라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아름다운 형태의 종유석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 탐험에는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환상적인 종유동굴 안에서 평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는 연중 15도로 유지되어 시원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고,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종유동굴 데이트를 추천합니다. 또한 종유동굴 주변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는 삼림욕 로드에서 자연에 둘러싸여 산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7.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데이트 명소 "가자가시라 공원(風頭公園)"

나가사키 항과 시가지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자가시라 공원(風頭公園). 봄에는 벚꽃, 장마철에는 수국이 만개하여 데이트하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공원 전망대에는 막말 시대에 활약했던 사카모토 료마의 동상이 먼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공원에 도착하기까지 지나는 료마 거리는 사카모토 료마와 그의 동료들이 오갔던 돌계단이 섞인 언덕길입니다. 역사 탐방로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한 거리입니다. 역사를 좋아하고 료마 팬인 커플에게 딱 맞는 장소입니다.

또한 밤의 공원도 추천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데이트 명소로 현지 나가사키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공원에는 두 개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두 전망대 모두 나가사키 항을 중심으로 한 절경을 즐길 수 있지만, 사카모토 료마 동상이 있는 전망대는 다소 좁습니다.

따라서 다른 전망대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낮에도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나가사키의 절경 데이트 명소 가자가시라 공원.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JR 나가사키 역에서 버스로 25분 거리에 있습니다. 나가사키 버스 가자가시라야마 행을 타고 가자가시라야마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도착합니다.

8, 아름다운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키 섬(壱岐島)”

나가사키에는 섬이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나가사키는 일본에서 섬이 가장 많은 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등록된 섬의 수는 무려 971개에 달합니다. 그중에서도 데이트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이키 섬입니다.

이키 섬은 규슈와 쓰시마 사이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하와이나 멕시코 칸쿤 못지않게 바다가 아름답다고 합니다. 해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거나 맛있는 해산물을 먹거나,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또한 해양 스포츠도 활발하게 즐길 수 있어 액티브한 데이트를 원하는 커플에게도 추천합니다.

이키 섬으로 가는 방법은 하카타 항 또는 카라츠 항에서 페리(70-140분, 고속선 종류에 따라 다름)를 이용하거나 나가사키 공항에서 비행기(약 30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섬 데이트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죠?

9, 숨은 야경 명소 “유미하리다케 전망대(弓張岳展望台)”

나가사키의 야경 하면 이나사야마가 유명합니다. 물론 이나사야마의 야경은 최고입니다. 하지만 다른 절경 명소를 알고 싶은 커플에게는 유미하리다케 전망대(弓張岳展望台)를 추천합니다. 낮에 전망대에 가면 남쪽으로는 사세보 항, 서쪽으로는 고토와 구주쿠시마, 그리고 동쪽으로는 시가지를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하늘이 붉게 물들고, 서쪽으로 지는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사진 애호가들이 모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밤이 되면 동쪽 시가지에 한꺼번에 불빛이 켜집니다. 유미하리다케 전망대는 야경 100선에 선정된 전망대이지만, 이나사야마보다 사람이 적어 조용하고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낮, 저녁, 밤의 절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유미하리다케 전망대에서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세보 역에서 시내버스로 25분 거리에 있습니다. 유미하리다케 전망대행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버스 데이트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나가사키에는 매력적인 데이트 명소가 넘쳐나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될 정도입니다. 다음 데이트 장소를 정하지 못한 분들은 나가사키의 데이트 명소를 하나씩 정복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여유로운 데이트도, 활동적인 데이트도 모두 가능한 나가사키에서 두 사람만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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