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주 피닉스, 꼭 가봐야 할 추천 관광 명소 10곳!

미국 남서부에 위치한 애리조나 주의 주도 피닉스는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미국에서 여섯 번째로 큰 도시랍니다. 미국인들에게는 살고 싶은 도시로 인기가 높고, 볼거리가 많아 관광객들도 자주 찾습니다.

일 년 내내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로 겨울에는 지내기 좋지만, 여름에는 매우 덥기 때문에 피닉스 여행은 여름 이외의 계절을 추천합니다. 그럼 피닉스의 추천 관광 명소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사막 식물원

피닉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막 식물원'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파파고 공원 내에 위치한 사막 테마 식물원으로, 건조하고 척박한 사막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넓은 야외 정원에는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들이 모여 있어 마치 선인장 천국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저녁에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저녁 시간대는 티켓이 금방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으니, 저녁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현장에서 확인해 보세요. 선인장에는 가시가 있으니 주의해야 하지만, 시기에 따라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2. 악기 박물관

2010년에 개관한 '악기 박물관'은 피닉스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전 세계 약 20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수집된 민속 악기 등 그 수가 무려 15,000점 이상입니다.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규모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박물관 내부는 세계의 지역 및 국가별로 나뉘어 있으며, 악기 설명뿐만 아니라 문화, 생활, 민족 의상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피닉스에 있으면서 세계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음악을 듣고 보는 것뿐만 아니라 악기를 직접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존 레논의 피아노를 비롯하여 많은 뮤지션의 악기가 전시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하루로는 부족하다는 분들을 위해 2일권도 마련되어 있으니, 여유롭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3. 허드 박물관

미국 원주민의 역사와 예술에 특화된, 미국에서 손꼽히는 박물관이 피닉스에 있습니다. 1929년 허드 부부가 설립한 '허드 박물관'에서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호피족, 나바호족을 비롯한 애리조나 원주민의 역사와 예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닉스 중심부에 위치하여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는 갤러리별로 나뉘어 있으며, 인형, 그림, 조각 등 다양한 전시품들이 풍부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훌륭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원주민의 삶을 이해하고 미국 독립과 원주민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귀중한 박물관입니다. 또한,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체험 활동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4. 사우스 마운틴 파크

피닉스 남부 산악 지대에 펼쳐진 넓은 공원 '사우스 마운틴 파크'에서는 승마와 하이킹을 즐길 수 있어 피닉스의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전망대입니다. 피닉스 시내와 미국 특유의 웅장한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출과 일몰을 보기 위해 사우스 마운틴 파크를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산 위에서 보는 태양은 매우 크고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합니다. 카메라를 잊지 말고 챙겨가세요.

렌터카를 이용하여 방문할 경우,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공원에서는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캐멀백 마운틴

'캐멀백 마운틴'은 피닉스 중심부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바위산입니다. 본격적인 등산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이름처럼 낙타 등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등산 코스는 두 가지로, 산의 동쪽과 서쪽에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쪽 코스는 울퉁불퉁한 바위산을 오르는 상급자 코스입니다. 숙련된 사람이 아니면 정상까지 오르기 어렵기 때문에 관광객에게는 힘든 코스일 수 있습니다. 반면, 동쪽 코스는 거리는 길지만 서쪽에 비해 완만합니다. 식물도 있어 경치를 즐기며 등산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피닉스의 풍경은 압도적입니다. 바위산이기 때문에 암벽 등반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므로 렌터카로 방문할 경우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체이스 필드

애리조나 하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먼저 떠올리는 야구 팬들도 많을 것입니다. 피닉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이 있는 곳으로, 메이저 리그 경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피닉스 중심부에 위치하며, 기차역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이 구장은 개폐식 지붕으로 되어 있어 비 걱정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온도도 일정하게 유지되어 매우 쾌적합니다. 모든 좌석에서 경기장이 잘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구장 내에는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습니다. 야구장에 수영장이라니 의아할 수 있지만, 피닉스의 여름은 매우 덥기 때문에 수영장이 있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또한, 매점도 많아 경기를 관람하면서 현지 팬들과 함께 팝콘을 먹고 맥주를 마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관광객을 위한 구장 투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7. 피닉스 동물원

미국에서도 유명한 '피닉스 동물원'은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비영리 동물원으로, 피닉스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도심에서 차나 버스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며, 파파고 공원 내에 있어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넓은 공간도 있어, 편안하게 생활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사파리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추천 장소입니다.

일반적인 동물들도 많지만, 희귀한 동물들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동물원의 인기 비결입니다. 멸종 위기종인 아라비아 오릭스는 이 동물원이 주도적으로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현재도 희귀 멸종 위기종의 보호 및 번식에 힘쓰고 있어, 동물원 곳곳에서 매우 희귀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여름에는 피닉스가 매우 덥기 때문에 아침이나 저녁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8.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

미국에서는 야구가 유명하지만 농구 또한 그에 못지않게 인기 있는 스포츠입니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는 NBA '피닉스 선즈'와 WNBA '피닉스 머큐리'의 홈구장입니다. 피닉스는 스포츠 관람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갖춘 도시입니다. 스포츠 경기를 보기 위해 피닉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이곳은 과거 'US 에어웨이즈 센터'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2015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피닉스 도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습니다. 농구 경기뿐만 아니라 콘서트, 이벤트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어 스포츠 팬뿐만 아니라 음악 팬들에게도 추천하는 곳입니다.

9. 피닉스 미술관

'피닉스 미술관'은 현대적인 건물로, 애리조나 주 및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미술관입니다. 넓고 개방적인 공간에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전시 작품은 현대 미술뿐만 아니라 중세 회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릅니다.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놀라움과 감동을 연속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피닉스가 속한 미국 남서부 지역을 소개하는 전시 코너, 중세 유럽의 역사 예술, 기간 한정 특별전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피닉스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봐야 할 관광 명소입니다.

10. 애리조나 과학 센터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인기 관광 명소 '애리조나 과학 센터'.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이나 아이들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습니다. 피닉스 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성도 좋습니다.

센터 내부에는 인체의 신비, 물리학, 천체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직원들의 실험 시연,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 대형 스크린의 웅장한 영상 등이 준비되어 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마무리하며

광활한 대지와 절경이 펼쳐지는 피닉스에서는 미국 남서부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고 감동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 웅장한 자연, 스포츠 관람까지 즐길 수 있는 피닉스에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많습니다. 세계 유산 그랜드 캐니언이나 세도나로 향하는 여행의 거점으로도 편리합니다. 피닉스는 지내기 좋은 기후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