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핫한 도시?! 웰링턴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 9곳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을 알고 계신가요? 한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여행지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웰링턴은 2015년 BBC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핫한 도시' 1위로 뽑히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입니다. 웰링턴은 고층 건물이 즐비한 도시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바다, 풍부한 자연을 동시에 갖춘 곳입니다.

웰링턴은 카페 문화가 발달하여 세련된 카페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예술적인 건축물들이 도시와 조화를 이루며 멋진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매력 넘치는 웰링턴의 엄선된 관광 명소 9곳을 소개합니다!

1. 뉴질랜드 국립 박물관 '테 파파 통아레와'

圖片來源Partyzane

1988년에 개관한 뉴질랜드 국립 박물관 '테 파파 통아레와'는 뉴질랜드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박물관입니다. '테 파파 통아레와'라는 독특한 이름은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의 언어로 '보물이 있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처럼 2만 5천 점이 넘는 전시품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거대한 터치스크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곳곳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시 층은 6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테마별로 깊이 있는 이해를 돕습니다. 야외 부시 시티 구역에는 멸종된 3m 높이의 거대한 새 '모아'의 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몸길이 21m의 꼬마 흰긴수염고래와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곤충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2. 웰링턴 언더그라운드 마켓

圖片來源Kristina D.C. Hoeppner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마켓입니다. 웰링턴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워터프런트 '저보이스 키'에서 개최됩니다.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계단을 내려가면 넓은 바자르가 나타납니다. 웰링턴 지역 디자이너, 장인, 예술가들이 만든 아기자기한 액세서리, 양초, 소품, 옷 등이 판매됩니다.

웰링턴 예술가들과 직접 이야기하며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작은 소품뿐만 아니라 수제 유기농 크림, 향수, 벌레 퇴치 스프레이 등도 판매하고 있어 피부에 순한 화장품을 찾는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아이템을 찾는다면 웰링턴 언더그라운드 마켓을 방문해 보세요. 관광 기념품으로도 좋습니다.

3. 국회의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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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에서 특히 눈에 띄는 이 독특한 건물은 얼핏 보면 미술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국회의사당입니다.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은 뉴질랜드 정치의 중심지로 이름나있죠.

정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회의사당은 단순히 정치적인 장소일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관광 가이드북에도 실린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이 건물은 벌집처럼 생긴 외관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비하이브"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에서는 매일 무료 투어가 진행되며, 평소에 쉽게 들어갈 수 없는 방들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지만, 장엄하게 꾸며진 내부를 관람할 수 있고 역대 총리들의 초상화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빅토리아 산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우뚝 솟은 '빅토리아 산'은 해발 196m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내 중심에서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고,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언제든지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으로, 웰링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산입니다.

빅토리아 산은 웰링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인데, 그 인기 비결은 바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멋진 전망입니다. 빅토리아 산 정상에서는 웰링턴 시내, 항구, 바다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밤에는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 변신합니다! 낮과 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빅토리아 산은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붐빕니다.

5. 웰링턴 식물원

圖片來源Sydney

웰링턴 시내에는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으며, 그 케이블카의 종점인 켈번역에 위치한 곳이 바로 웰링턴 식물원입니다. 케이블카 외에도 도보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25헥타르의 넓은 부지는 푸른 녹음으로 가득합니다. 특히 11월부터 5월까지 300종 이상의 장미가 만발하는 '레이디 노우드 장미 정원'은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식물원 광장에서 거의 매일 웰링턴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이 열리니 놓치지 마세요! 어른부터 아이까지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무대 앞에서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풍성한 볼거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켈번 역 주변에는 숙련된 향수 소믈리에가 고객에게 맞춰 향수를 제작해 주는 향수 가게도 있으니, 세상에 단 하나뿐인 향수를 기념품으로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6. 오리엔탈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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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중심부 남동쪽 워터프런트에 있는 오리엔탈 베이는 다운타운에서 걸어갈 수 있는 접근성 좋은 관광 명소입니다.

깨끗한 인공 해변이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웰링턴 현지인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닷물이 맑고 투명하며, 커다란 가오리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을 놀라게 합니다.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으로, 아이들이 언덕에서 바다로 뛰어들며 신나게 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조깅, 산책, 자전거 타기에도 좋은 곳이라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운동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도 잊혀질 듯 합니다. 주변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세련된 카페도 있어 허기를 달래기도 좋습니다.

7. 쿠바 스트리트

圖片來源Pear285

웰링턴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쿠바 스트리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거리에는 웰링턴의 세련된 카페, 분위기 좋은 바, 맛있는 레스토랑들이 즐비합니다.

시간대에 따라 거리의 악사나 마술사의 공연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야시장이 열려 다양한 국적의 노점상들이 모여듭니다. 타코야끼, 라멘 등 일본 음식 노점도 있어 여행 중 일본 음식이 그리운 일본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웰링턴 예술가들이 그려주는 초상화도 있으니 한번쯤 경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거리의 건물들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웰링턴은 카페 문화가 발달하여 카페 투어도 추천드립니다. 할리우드 스타가 방문한 카페도 있다고 합니다. 관광 기념품 가게도 있으니 여행 기념으로 들러보세요.

8. 웰링턴 시립 도서관

세련된 건물의 웰링턴 시립 도서관은 웰링턴 다운타운에 위치한 접근성 좋은 대형 도서관입니다. 독특한 외관과 현대적인 내부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한국어 책도 소장하고 있어, 한국어 책이 그리울 때 방문하기 좋습니다. 도서관 내 카페도 인기가 있으며, 빌린 책을 읽으며 커피를 마시거나 조용히 공부하려는 웰링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되어 매우 편리합니다. 어린이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도서관 주변은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으며, 햇볕을 즐기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예술적인 조형물도 있고, 바로 옆에는 무료로 입장 가능한 미술관도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관광 안내소도 가까이에 있어 웰링턴 가이드북을 보며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도 적합합니다.

9. 웨타 워크숍

圖片來源Kristina D. C. Hoeppner

'반지의 제왕', '아바타' 등 세계적인 히트 영화를 제작한 영화 제작사 '웨타 워크숍'은 웰링턴에 있습니다. 웰링턴 미라마 지역에 있는 웨타 워크숍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마치 동굴 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영화 소개, 제작 비하인드 등 팬이라면 흥미로워할 자료들이 가득합니다. 'Window into Workshop'이라는 견학 투어도 진행되며, 스태프들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굿즈도 판매하고 있으니 영화 팬이라면 꼭 방문해 보세요!

◎ 마무리하며

어떠셨나요? 웰링턴은 도시이면서도 자연이 풍부하고, 예술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세련된 곳입니다. 연중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도시로 '바람의 도시'라고도 불립니다. 바람 부는 날에는 곳곳에 있는 카페에 들러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따뜻하게 휴식을 취해 보세요. 세계에서 가장 핫한 도시, 매력 넘치는 웰링턴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