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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수도, 도하의 추천 관광지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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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수도 도하는 세계적인 리조트 도시로 손꼽히는 동시에 현대적인 도시입니다. 아랍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문화적인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잘 갖춰져 있어 관광 명소가 풍부하며, 인공섬 펄, 공원, 쇼핑센터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2022년 FIFA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도하의 매력적인 관광 명소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이슬람 예술 박물관 (Museum of Islamic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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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에서 가장 추천하는 관광 명소는 2008년에 개관한 이슬람 미술관입니다. 아름다운 외관에 시선을 빼앗기는데, 그 이유는 바로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로 유명한 중국계 미국인 건축가 I.M.페이가 디자인했기 때문입니다.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하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져 미술관 안의 전시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넓고 밝은 실내에는 7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이슬람 미술품들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라믹, 장식품, 페르시아 융단, 아프리카 상아 등 이슬람 문화가 전 세계에 퍼져나갔음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코란 사본 컬렉션은 매우 귀중한 것으로 꼭 봐야 할 전시품입니다. 다목적 홀, 기념품점, 카페와 레스토랑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훌륭한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하를 대표하는 이슬람 미술관에서 도하 여행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2. 수크 와키프 (Souq Waq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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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로 '시장'을 뜻하는 수크 와키프는 이슬람 미술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옛 카타르의 전통 시장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마치 아랍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메인 스트리트에는 황금빛이 눈부신 골드 수크가 자리하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일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아라빅 디자인의 금제품은 특별한 기념품이 될 것입니다.

골목길로 들어서면 다양한 상품들이 가득한 세상이 펼쳐집니다. 알록달록한 향신료와 견과류, 대추야자 등 건어물, 아라비아 반도의 특산물인 유향, 물담뱃대와 담배잎, 심지어 새와 애완동물을 파는 가게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수크 와키프의 레스토랑과 카페는 테라스가 있어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아라빅 커피나 신선한 주스를 즐기거나, 물담뱃대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3. 도하 시티센터 (Doha City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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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의 여름은 최고 기온이 50도 가까이 올라가고 습도가 매우 높아 낮에 밖을 돌아다니기는 힘듭니다. 이럴 때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피신하는 곳은 바로 대형 쇼핑몰입니다. 2001년에 오픈한 시티센터는 도하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없는 것이 없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 까르푸 같은 대형 슈퍼마켓, 전자제품, 귀금속, 고급 브랜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패스트 패션 매장 등 300개가 넘는 다양한 매장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아이스링크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푸드코트를 이용해 보세요. 도하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부분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필리핀 출신이기 때문에 맛있는 인도 음식이나 필리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조금 특별한 기념품을 찾고 있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4. 카타르 문화촌 (Katara Cultural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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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문화촌은 카타르판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으며, 카타르의 예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입구에 있는 독특한 건물은 비둘기집으로, 아랍 국가에서는 이런 탑 모양의 비둘기집에서 비둘기를 길렀습니다.

원형 무대, 아트 센터, 영화관, 레스토랑, 숍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넓은 공원 내에서는 카트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내부에 있는 모스크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투어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관광객이 많지는 않지만, 카타르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도하를 여행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5. 아스파이어 파크 (Aspir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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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이어 파크는 도하가 자랑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야외 공원입니다. 88헥타르라는 넓은 부지 안에 2개의 스타디움, 조깅 코스, 키즈 스페이스, 호텔, 레스토랑, 카페, 넓은 잔디밭 등이 있어 도하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낮에는 더워 사람이 적지만, 저녁이 되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연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러 찾아옵니다. 바로 근처에는 요즘 도하에서 인기 있는 비아지오 몰이 있습니다. 몰 안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재현한 운하가 있어 곤돌라를 탈 수 있습니다. 아스파이어 파크와 함께 방문해 보세요.

6. 펄 카타르 (The Pearl-Qa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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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자랑스러운 국가 프로젝트로 도하 북쪽 웨스트베이에 떠 있는 인공섬이 바로 펄입니다.

카타르가 석유로 부유하기 전 번성했던 진주 산업을 기념하여 ‘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카타르에서 외국인 부동산 소유가 허용되면서 외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고급 빌라와 아파트가 분양되고 있습니다. 섬 안에는 5성급 호텔 3곳, 쇼핑몰, 레스토랑, 카페가 즐비하고, 4개의 마리나에는 고급 요트가 정박해 있습니다. 도하 시내 관광 코스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도하 부자들의 화려한 삶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7. 낙타 경마장 (Qatar Camel Race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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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조금 특별한 관광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걸프 지역의 대표적인 오락거리인 낙타 경주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도하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20분 정도 달리면 샤하니야 지역에 도착하는데, 고속도로에서도 낙타 우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 낙타 경주장이 있으며, 관광객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린아이들이 낙타 등에 올라탔지만, 안전사고가 잦아지면서 카타르 정부에서 개발한 30cm 크기의 리모컨 로봇이 낙타 등에 올라타 경주를 합니다. 낙타들이 10km 코스를 질주하는 동안, 낙타 주인들이 탑승한 4륜구동 차량이 낙타 옆을 따라 질주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결승선에서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무료 관람 차량을 이용하여 낙타 주인처럼 낙타와 나란히 달리며 경주를 관람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낙타 경주는 매년 10월부터 5월까지 열리지만, 정확한 시간은 수시로 변경되므로 인터넷이나 호텔에서 확인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앞서 말씀드린 멋진 도하를 꼭 방문해보세요! 여름철에는 최고 기온이 45도를 넘는 날이 많아 야외 활동은 힘들 수 있습니다. 12월부터 2월까지는 비교적 선선하여 도하를 여유롭게 관광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도하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은 사막 투어로, 4륜구동 차량이나 버기카를 타고 사막을 질주하는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잠드는 사막 투어도 인기가 많습니다. 다른 걸프만 국가들에 비해 조용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카타르, 도하는 앞으로 더욱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