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이 사랑하는 도시! 켈로나 추천 관광지 27선

사진 제공 brm/Shutterstock

캐나다 원주민 오카나간 부족의 언어로 '불곰'을 의미하는 켈로나(Kelowna)는 캐나다인들이 은퇴 후 살고 싶은 도시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도시 중심에는 오카나간 호수가 자리하고 있으며, 멀리 보이는 언덕과 잘 정돈된 거리 풍경 등 아름다운 경관은 리조트지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켈로나는 주요 산업으로 과수원과 급성장한 와이너리가 있으며, 관광 명소가 풍부합니다. 1905년에 생긴 비교적 새로운 도시로서 역사적 명소나 유적지는 많지 않지만, 도심을 걷다 보면 풍요로운 자연이 길러낸 켈로나만의 도시 형성 역사를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그런 켈로나에서 꼭 방문해보고 싶은 인기 관광지 27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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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이 사랑하는 도시! 켈로나 추천 관광지 27선:목차

1. 오카나간 호수 (Lake Okanagan)

사진 제공 Stan Jones/Shutterstock

켈로나 도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오카나간 호수'는 동서 5km, 남북 약 135km에 이르는 거대한 호수입니다. 호숫가 곳곳에 마련된 장소에서 수영이나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가 아니므로 파도도 없고, 물이 깨끗하고 맑은 것이 매력적입니다.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호수 위에서는 크루즈, 요트, 보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호수에는 네스호의 네시와 유사한 미확인 생물 '오고포고'가 산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호수 주변에 있는 재미있는 조형물도 놓치지 마세요.

2. 켈로나 시티 파크 (Kelowna City Park)

오카나간 호수를 동서로 잇는 다리의 동쪽 끝에 위치한 '켈로나 시티 파크'는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카나간 호수 가까이 있으며, 마치 해변에 있는 듯한 아름다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호수 변에는 여러 개의 발리볼 코트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시티 파크에도 마찬가지로 코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백사장에서 조금 더 육지로 들어오면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햇볕을 쬐거나 도시락을 들고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어린 유아를 위한 놀이 공간과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워터파크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안전 요원들이 상주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땀을 흘리며 즐기고 싶다면 농구 코트나 테니스 코트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3. 카스가이 가든(Kasugai Japanese Garden)

'카스가이 가든'은 켈로나와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시가 자매 도시가 된 것을 기념하여 1985년에 조성된 일본 정원입니다. '세련됨'의 정신이 곳곳에 담긴 이 정원은 일본인으로서 꼭 방문해 보고 싶은 관광 명소입니다. 켈로나의 웅장한 자연과는 또 다른 일본 전통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언제 방문해도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맞아주지만, 특히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룹니다. 연꽃이 핀 연못에는 잉어가 헤엄치고, 정원은 섬세하게 표현된 가레산스이(건축적인 정원) 스타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잠시 휴식을 원한다면 차실에서 말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겨보세요. 눈앞에 펼쳐진 일본식 풍경과 고요한 소리를 만끽해 보세요.

4. 워터프론트 파크(Waterfront Park)

오카나간 호수와 맞닿아 있는 '워터프론트 파크'는 켈로나 시민들의 쉼터이자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관광 명소입니다. 켈로나 주민들은 반려동물과 산책하거나 조깅을 하고, 모래사장에 누워 여유를 즐깁니다.

호숫가를 따라 잘 정비된 나무 데크 산책로는 산책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녁이 되면 바와 푸드트럭이 줄지어 들어서고, 콘서트와 야외 영화 상영 같은 이벤트가 열리는 워터프론트 파크는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자꾸만 다시 찾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5. 마이라 협곡(Myra Canyon)

사진 제공 jkrajsek

1960년대까지 사용되던 케틀 밸리 철도의 대교는 2003년 산불로 소실되었습니다. 이후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폐선로 구간이 트레일 코스로 복원되어, 오늘날 켈로나의 인기 관광 명소로 세계 각지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트레일 코스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마이라 협곡'은 약 12km 길이의 트레일 코스로, 18개의 다리와 2개의 터널이 있어 켈로나 시내와 오카나간 호수의 멋진 경관을 보며 걷기에 좋습니다.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사이클링도 추천합니다.

켈로나 중심부에서 마이라 협곡까지는 차로 약 45분 거리로 다소 멀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겨울철에는 눈 때문에 도로가 폐쇄될 수 있으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세요.

6. 서머힐 피라미드 와이너리(Summerhill Pyramid Winery)

오카나간의 정통 와이너리로는 1986년에 설립된 '시더 크릭 에스테이트 와이너리'가 유명합니다. '우리의 와인은 우리의 언어입니다'라는 철학 아래 와인을 만들어오며, 여러 차례 상을 수상한 인기 와이너리입니다.

테이스팅 룸에서는 포도밭과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야외 테라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야외 콘서트와 이벤트도 열려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8. 오카나간 라벤더 농장(Okanagan Lavender Farm)

60여 종의 라벤더가 만발하는 '오카나간 라벤더 농장'은 매년 7월에서 9월 사이가 관람 최적기입니다. 농장 전체에 연보라색 카펫이 펼쳐지고, 향긋한 라벤더 향이 가득해 산책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농장에서는 가이드 투어뿐 아니라 아로마 오일, 화장수, 리스 제작 워크숍과 야외 요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다양한 아로마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샵은 선물 찾기에 적합하여 여성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라벤더 차, 드라이 플라워, 에센셜 오일, 스킨케어 제품 등이 인기 있는 선물로, 어떤 것을 살지 고민될 정도입니다. 오카나간 라벤더 농장은 켈로나에서 약 10km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현지 여행사의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9. 미션 크릭 리저널 파크(Mission Creek Regional Park)

켈로나 중심부에서 약 10km 거리에 위치한 '미션 크릭 리저널 파크'는 풍부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공원 내 18km 길이의 트레일 코스는 산책, 조깅, 사이클링에 적합하게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광장도 있어 가족 단위의 피크닉 장소로 좋습니다. 매년 가을에는 연어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운이 좋다면 특별한 광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10. 보이스-지로 비치(Boyce-Gyro Beach)

'보이스-지로 비치'는 켈로나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면서도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나무 그늘에서 시원하게 쉴 수 있습니다.

깨끗한 수질 덕분에 수영이 가능하며, 카약과 패들보드 대여 서비스도 제공되어 수상 스포츠에 도전해볼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수상 짚라인도 놓치지 마세요.

11. 오카나간 와인 & 오차드 박물관(Carmelis Goat Cheese Artisan)

◆ BC 과수 농업 박물관

켈로나가 속한 오카나간 지역은 따뜻한 기후를 활용해 오래전부터 과일의 명산지로 번성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작물인 사과와 복숭아는 수확철이 되면 도로변에 노점이 줄지어 들어설 정도로 풍부하며, 직접 과일을 따볼 수 있는 과수원도 많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과수업이 켈로나를 중심으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BC 과수 농업 박물관'입니다. 과거 과수원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은 거대한 사진과 예전에 과일을 자르던 기계 등 여러 흥미로운 전시물이 있습니다. 기부로 운영되는 시설이기 때문에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박물관 내 상점에서는 옛날 사과 상자가 그려진 엽서와 같은 기념품이 가득해, 선물로 구매하고 싶은 매력적인 아이템들이 많습니다. 전체 규모는 크지 않아 약 20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니, 켈로나 여행 중 잠시 들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BC 와인 박물관

오카나간 지역에서 와인 제조가 시작된 것은 1975년의 일입니다. 세계적으로 볼 때 길지 않은 역사이지만, 이후 켈로나에는 200개가 넘는 와이너리가 모여들었고 국내외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거대한 와인 산지로 발전했습니다.

큰 일교차와 복잡한 지형, 오카나간 호수의 물과 같은 다양한 조건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깊은 맛을 만들어내는 켈로나 와인의 역사는 'BC 와인 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 딸린 와인샵에서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구하기 어려운 와인도 있으니 체크해 보세요.

무슨 와인을 사야 할지 고민된다면, 직원에게 추천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와인을 구입해 켈로나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며 한 잔 즐기는 것도 멋진 시간이 될 것입니다.

13. 데이비슨 오차즈 컨트리 빌리지(Davison Orchards Country Village)

켈로나에서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버넌(Vernon) 외곽에서 1933년부터 과수원을 운영해 온 '데이비슨 오차즈 컨트리 빌리지'는 대대로 이어져 온 가족 과수원입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약 25종류 이상의 사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딸린 팜 마켓에서는 제철 채소와 과일은 물론, 지역 특산품인 버넌산 소시지와 치즈 같은 가공 식품을 판매합니다. 또한, 베이커리에서는 과일을 듬뿍 넣은 파이와 스콘 등이 있어, 모든 연령층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14. 알로즈 허니 팜(Arlo's Honey Farm)

'건강한 벌이 행복한 벌'이라는 신념 아래 벌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사육하는 '알로즈 허니 팜'은 무농약 꽃에서 생산된 다양한 꿀을 자랑합니다. 각각의 꽃에서 채취한 여러 종류의 꿀을 만나볼 수 있어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게 만듭니다.

꿀뿐만 아니라 프로폴리스와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도 판매하고 있어, 켈로나 여행 기념으로 선물하기 좋습니다. 봄부터 여름 중반까지 벌의 활동 시기에는 예약제로 팜 투어가 진행됩니다.

넓은 부지에는 꿀을 채취하기 위한 꽃밭이 펼쳐져 있어, 마치 꽃밭에 있는 듯한 느낌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꽃밭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것입니다.

15. 플래닛 비 허니 팜(Planet Bee Honey Farm)

귀여운 벌 마스코트가 반겨주는 '플래닛 비 허니 팜'은 독특한 전시 방식으로 인기를 끄는 관광 명소입니다. 유리창을 통해 벌들이 꿀을 만드는 과정이나 여왕벌의 생태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꿀은 주변 과수원에 설치된 벌집에서 채취한 것으로, 과일의 달콤함이 농축된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상시 약 15종류의 꿀을 시식할 수 있으며, 메이플 시럽이 들어간 특별한 꿀과 '미드'라 불리는 꿀술 등 이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도 꼭 확인해 보세요.

근처에 많은 과수원이 위치해 있으니, 관광 중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16. 빅 화이트 스키 리조트(Big White Ski Resort)

켈로나의 겨울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빅 화이트 스키 리조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일본인 관광객들에게는 아직 인지도가 낮지만, 켈로나 주변 사람들은 물론 다른 지역의 스키어들에게도 훌륭한 눈 품질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켈로나는 강설량이 많고 건조한 기후 덕분에 가벼운 눈이 쌓여 '샴페인 스노우'라고 불리는 포슬포슬한 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경험은 직접 느껴보지 않고는 설명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스키 코스는 총 118개로 초보자부터 고급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키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리조트 내 호텔에 묵는 것을 추천합니다. B&B 형식의 숙소부터 고급 리조트 호텔까지 여러 가지 옵션이 있어 관광 계획과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력이 좋은 분들은 나이트 스키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17. 녹스 마운틴 파크(Knox Mountain Park)

오카나간 호수와 켈로나 시내, 그리고 멀리 펼쳐진 산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절경 명소로는 '녹스 마운틴 파크'가 있습니다. 이 공원은 켈로나 다운타운 바로 북쪽에 위치하며, 총 310헥타르에 이르는 넓은 면적을 자랑합니다.

산기슭에서 정상까지의 고도 차가 약 300m로 완만해, 주변 경치를 즐기며 여유롭게 오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평균 2~3시간의 트레킹으로 정상에 도달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숨이 멎을 듯한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집니다. 자신만의 멋진 절경 포인트를 찾아 사진을 남겨보세요.

체력에 자신이 없는 분들도 안심하세요! 차량으로도 오를 수 있는 루트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오카나간 호수를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므로, 켈로나를 방문한다면 꼭 올라가 보길 추천합니다.

18. 케틀 밸리 철도(Kettle Valley Railway)

2003년 산불로 소실되었다가 복원되어 다시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케틀 밸리 철도'는, 일부 구간이 여전히 철도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켈로나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사머랜드(Summerland)라는 마을에 열차 승차장이 있습니다.

이 철도는 정기 운행이 아닌 관광용으로 운영되므로 예약이 필수입니다. 서부 영화 스타일의 열차 강도 쇼와 바비큐가 포함된 관광 투어도 마련되어 있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만, 당시 사용되던 열차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에어컨이 없어 여름에 탑승할 경우 충분한 물을 준비해 더위에 대비해야 합니다.

19. 탄탈루스 포도원(Tantalus Vineyards)

'탄탈루스 포도원'은 켈로나에 위치한 여러 인기 와이너리 중에서도 간결함을 중시하는 곳입니다. 건물은 소박하지만,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와인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음실에서는 포도밭 너머로 오카나간 호수와 켈로나 시내를 감상할 수 있어, 뛰어난 위치 또한 큰 장점입니다.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와인을 음미해 보세요. 마이라 협곡과도 가까워 함께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20. 퀘일스 게이트 에스테이트 와이너리(Quails Gate Estate Winery)

'퀘일스 게이트 에스테이트 와이너리'는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와이너리로, 그 역사는 19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56년에 퀘일스 게이트 지역에 땅을 매입하고, 5년 후 포도 재배를 시작하여 이후 25년 이상 와인 생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퀘일스 게이트 와이너리는 토지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정성을 다해 만들어진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와인마스터가 와인의 품질을 세심하게 관리하며, 이를 통해 섬세하고 깊이 있는 와인을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이곳의 추천 와인은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르이며, 켈로나에서 유명한 아이스 와인도 꼭 시음해 보길 권합니다. 오카나간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제철 재료를 활용한 요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21. 미션 힐 와이너리(Mission Hill Family Estate Winery)

켈로나에 있는 여러 와이너리 중에서도 미션 힐 와이너리는 세련된 디자인의 건물로 유명합니다. 유럽의 성당을 연상케 하는 돌 아치가 입구에서 맞아주며, 그 너머에는 12층 높이의 종탑이 보입니다.

오카나간 지역의 '대표 와이너리'로 자리 잡은 이곳은 여러 상을 수상하여 와인 맛도 보장된 명소입니다. 와이너리 내 테라스 레스토랑에서는 오카나간 호수의 절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야외 원형 극장에서는 오페라와 재즈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립니다.

22. 그레이 몽크 에스테이트 와이너리(Gray Monk Estate Winery)

켈로나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20분 정도 올라가면 '그레이 몽크 에스테이트 와이너리'에 도착합니다. 오카나간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차장에서부터 사랑스러운 건물까지 모든 공간이 깔끔하게 관리된 와이너리입니다.

그레이 몽크 에스테이트 와이너리의 오너는 1972년에 유럽에서 캐나다로 이주해 왔으며, 'Latitude50(라티튜드 50)' 와인이 인기를 끌며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와인 시음은 무료이니 마음에 드는 와인을 찾아보세요. 와이너리 내에는 'Grapevine(그레이프바인)'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23. 손헤이븐 에스테이트 와이너리(Thornhaven Estate Winery)

켈로나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인구 1만 명 규모의 작은 도시 사머랜드(Summerland)는 케틀 밸리 철도의 관광 열차가 출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손헤이븐 에스테이트 와이너리'가 위치해 있습니다. 사머랜드의 아기자기함을 닮아 숨겨진 보석 같은 와이너리입니다.

이 와이너리는 규모는 작지만,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르 등 여러 와인이 세계적으로 상을 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곳의 독특한 점은 점심을 가져와 와이너리 내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포도밭에서 와인 한 잔을 곁들여 느긋하게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24. 에인션트 힐 에스테이트 와이너리(Ancient Hill Estate Winery)

켈로나 공항 바로 뒤에 위치한 '에인션트 힐 에스테이트 와이너리'는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포도가 재배되어 온 역사를 지닌 와이너리입니다. 이곳은 소규모 생산으로 정성을 다해 만든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와인은 모두 자사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원료로 사용하며, 유럽 스타일의 가공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와이너리에서는 와인 시음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음식을 가져와 포도밭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25. 라 프렌츠 에스테이트 와이너리(La Frenz Estate Winery)

켈로나에서 남쪽으로 오카나간 호수를 따라 자리 잡은 여러 와이너리 중 남쪽 끝에 위치한 '라 프렌츠 에스테이트 와이너리'는 켈로나에서 약 60km 떨어진 펜티크톤(Penticton)에 있습니다.

2005년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한 만찬에서 이 와이너리의 화이트 와인이 제공되면서 유명세를 탔고, 이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14개월 동안 프렌치 오크에서 숙성한 '리저브 샤르도네'가 인기 와인이니 꼭 한 번 시음해 보세요.

또한, 이곳은 핀 노아르와 타우니와 같은 수상 경력을 지닌 와인으로도 유명하며, 1975년까지 발행되던 100달러 지폐에 묘사된 풍경의 모델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26. 칼로나 빈야드(Calona Vineyards)

켈로나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와이너리 투어입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최초로 설립된 와이너리인 '칼로나 빈야드'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1932년에 설립되어 현재 200여 개가 넘는 와이너리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자, 캐나다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곳에서는 지식이 풍부한 테이스팅 가이드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아티스트 리저브 시리즈' 와인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출신 예술가들이 그린 그림이 라벨로 사용되어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7. 켈로나 파머스 & 크래프터스 마켓(Kelowna Farmers' and Crafters' Market)

켈로나 시내 동쪽에 위치한 '켈로나 파머스 & 크래프터스 마켓'은 현지에서 정성껏 재배한 채소와 과일, 가공식품,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야외 시장입니다. 이 마켓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4월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열립니다.

슈퍼마켓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채소 등은 1개 단위로도 판매하므로 가볍게 시도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시식 코너도 여러 곳 마련되어 있어 마켓을 둘러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수 있습니다. 켈로나 시민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여행 중 꼭 방문해 보세요.

◎ 마무리하며

켈로나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와이너리 투어입니다. 200여 개의 와이너리가 메이저부터 숨겨진 명소까지 다양하게 있어, 제한된 시간 속에서 어디를 방문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마음껏 시음하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찾아보세요. 오카나간 호수와 자연 공원 등에서 즐기는 자연 속 액티비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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