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시 야경 명소 11선~로맨틱한 오키나와~

자연의 풍경, 특히 바다로 유명한 오키나와지만, 아름다운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특히 나하시에서는 도시적인 거리 풍경과 역사적인 건축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제공합니다. 낮에는 바다와 산에서 신나게 놀고, 밤에는 천천히 야경을 감상하며 대화를 나눠보세요. 낮과 밤이 서로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오키나와의 절경 야경 명소를 소개합니다.

1. 가잔비라 공원 (がじゃんびら公園)

'가잔비라 공원'은 '모기'와 '언덕'을 의미하는 오키나와 방언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공원 중앙의 전망 광장은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며, 나하시의 야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광장 외에도 공원 내에는 돌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특히 뛰어납니다. 나하항을 가로질러 맞은편에 있는 나하시와 미군 시설의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군 시설의 야경은 나하시의 일반 야경과는 달리 오렌지빛 불빛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로맨틱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가잔비라 공원은 세로로 길게 이어져 있어 다양한 장소에서 색다른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책 삼아 공원을 둘러보며 자신만의 야경 명소를 찾아보세요.

2. 한타가와 공원 (繁多川公園)

알려진 사람들만 찾는 나하시의 숨겨진 야경 명소입니다. 수리성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주택가의 작은 공원이지만, 야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공원 입구 근처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수리킨조초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간에 위치한 한타가와 녹지는 오렌지빛 가로등이 늘어서 있어 인상적인 야경을 제공합니다. 한타가와 녹지는 나하에서도 유명한 야경 명소이지만, 이곳을 포함한 멋진 야경을 조용히 즐길 수 있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3. 우에마 중앙 공원 (上間中央公園)

세계유산 시키나엔(識名園)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우에마 중앙 공원은 주택가 내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야경 명소입니다. 공원은 단지가 높은 언덕 위에 있어 공원 어디에서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높은 펜스가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와도 안심할 수 있으며, 벤치에 앉아 나하시를 중심으로 토미구스쿠시와 하에바루초까지 펼쳐진 광활한 야경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토라세 공원 (虎瀬公園)

유이레일 수리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의 토라세 산 정상에 위치한 토라세 공원은 나하시 관광 후 마무리로 들러 야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입니다.

전망대는 없지만 공원 곳곳에서 나하시와 수리 외곽의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남쪽에서 약간 멀리 있지만 라이트업된 수리성도 볼 수 있습니다. 혼잡한 장소를 피하고 조용히 야경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5. 아마고이타케 (雨乞嶽)

이곳은 날씨가 좋은 날이면 동중국해까지 내다볼 수 있는 절경의 야경 명소로, 오키나와에서도 유명한 장소입니다. 과거 왕이 비를 기원하며 기도하던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공원처럼 넓은 광장이 있어 야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아마고이타케는 커플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지만, 주변에 외등이 많아 밝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납니다. 특히, 저녁 무렵에는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어 일몰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후, 어둠이 내린 뒤 이어지는 야경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6. 오이시 공원 (大石公園)

작은 언덕 위에 위치한 오이시 공원은 360도로 펼쳐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관을 제공합니다. 언덕 위에는 외등이 거의 없어 손전등이 필수이지만, 어둠 덕분에 야경과 별빛의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입니다. 공원에는 테니스 코트 등 시설이 있어 낮에는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이용되지만, 밤이 되면 야경 명소로 변신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찾는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다만, 주차장이 밤 10시에 폐쇄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낮에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염소 같은 동물들과의 교감이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7. 사키야마 공원 (崎山公園)

사키야마 공원은 잘 정비된 공원으로, 외등은 적지만 별빛과 야경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제공합니다. 나하시와 라이트업된 수리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나하시 야경과 수리성 야경을 가까이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드문 장소입니다.

공원 근처에 주차 공간이 적긴 하지만, 유이레일 수리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수리성을 둘러본 후 산책 삼아 방문해보세요.

8. 오우곤모리 공원 (黄金森公園)

나하시에서도 비교적 새로운 공원인 오우곤모리 공원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야경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오렌지빛 조명이 공원 내부를 부드럽게 비추며,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냅니다.

규모는 작지만 도마리 지역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조명이 밝아 손전등 없이도 산책하기 편리합니다. 낮에는 조깅이나 산책 코스로 활용되며, 데이트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9. 니시노 아자나(西のアザナ)

수리성 공원 내에 위치한 전망대 니시노 아자나는 오키나와에서도 손꼽히는 야경 명소입니다. 이 전망대에서는 나하시의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어 로케이션이 뛰어납니다. 또한, 전망대가 라이트업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쉽게 찾을 수 있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야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분위기가 매우 뛰어나 가족 단위는 물론 데이트 장소로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수리성에는 니시노 아자나 외에도 3곳의 전망 스팟이 더 있습니다. 각각 다른 풍경을 제공하므로 비교하며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수리성 공원 관람 후에는 이곳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10. 사무카와 녹지 (寒川緑地)

수리성으로 향하는 언덕길 중간에 위치한 넓은 사무카와 녹지는 전망이 탁월한 공원입니다. 언덕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전망이 훌륭하며, 초록으로 가득한 공원이라 낮에도 시야가 탁 트여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히 야경이 돋보이는 장소로, 공원 내 오렌지빛 가로등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로맨틱한 무드를 선사합니다. 로맨틱한 분위기 덕분에 데이트 장소로도 적합하며, 방문한 여성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공원에는 주차장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벤치가 많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조명이 밝아 아이와 함께 와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화장실과 자판기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한 명소입니다.

11. 수리 가톨릭 교회 부근 (首里カトリック教会付近)

수리 가톨릭 교회 부근은 나하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전망대가 있는 야경 명소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개방감이 뛰어나며, 반짝이는 조명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조용한 장소라 데이트 명소로도 인기가 많으며, 벤치에 앉아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야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나하시 내에 위치한 절경 야경 명소 11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생각보다 나하시에는 숨겨진 야경 명소가 많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신가요? 나하시의 도시 풍경부터 동중국해까지 멀리 내다볼 수 있는 매혹적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여행으로 지쳤을 때, 잠시 멈춰 서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한숨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