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타일의 도시’ 상루이스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 5선

사진 제공 Carlos Alkmin

상루이스(São Luís)는 브라질 마라냥(Maranhão) 주의 주도로, 메아렘강, 이타페쿠루강, 핀다레강이 이루는 삼각주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는 약 100만 명에 달합니다. 상루이스는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인들에 의해 건설된 도시로, 도시 이름은 당시 프랑스 국왕 루이 13세와 성인 루이 9세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탕수수와 목화의 생산 및 수출로 번영을 누리던 상루이스는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 정교한 타일로 장식된 화려한 저택들이 대거 세워졌습니다. 이 타일로 가득한 구시가의 거리 풍경은 ‘타일의 도시’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고, 역사적인 건축물과 교회 군을 포함한 도시 전체가 1997년 ‘상루이스 역사 지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상루이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추천 관광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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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타일의 도시’ 상루이스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 5선:목차

1. 테아트루 아르투르 아제베두(Teatro Arthur Azevedo)

사진 제공 Marcus Soares

상루이스에서 가장 유명한 극장 중 하나인 테아트루 아르투르 아제베두는 19세기 초에 건립된 유서 깊은 극장입니다. 상루이스에서 네 번째로 세워진 극장이며, 약 8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쾌적한 환경 덕분에 빠르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1920년대에는 그 문화적 공로를 인정받아 ‘상루이스 극장’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현재도 다양한 공연이 상연되며 시민들의 대표적인 문화·오락 공간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상루이스를 방문했다면 꼭 들러야 할 명소로,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2. 라이온스 궁전(Palácio dos Leões)

마라냥 주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인 라이온스 궁전은 상루이스 역사 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웅장한 건축물입니다. 16세기 초에 건설된 이 궁전은 당시 침입한 프랑스군 지휘관에 의해 ‘생루이(세인트루이스)’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이후 프랑스 세력이 축출된 뒤에는 포르투갈인들에 의해 요새 이름이 ‘상 펠리페’로 바뀌게 됩니다.

역사적으로 수차례의 침략과 국가 개혁 등으로 인해 궁전은 파괴되기도 했지만, 1990년대부터 약 10여 년에 걸쳐 외관(파사드)과 내부 인테리어까지 거의 완벽하게 복원되었습니다.

이 궁전은 석재와 석회를 이용해 지어진 건축물로, 강 하구에 위치해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그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이므로, 여행 시 날씨가 좋은 날을 선택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상루이스 역사 지구(Centro Histórico de São Luís)

사진 제공 Ksenia Ragozina/shutterstock

상루이스 역사 지구는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역으로, 독특한 건축 기법과 도시 구조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은 원래 원주민 투피남바족의 거주지였으며, 이후 포르투갈,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식민 침략을 거치고, 잠시 독립 국가로 존재했던 시기를 포함해 다양한 문화가 융합되며 독특한 경관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역사 지구 안에는 곡창 하우스, 라이온스 궁전, 대성당, 수도원, 카사 다스 미나스, 아르투르 아제베두 극장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특히 19세기 타일 건축물은 상루이스 역사 지구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도시 전체가 마치 살아 있는 건축 박물관처럼 느껴지죠.

상루이스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도보로 여유롭게 산책하며 여행의 여운을 깊이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4. 마라냥 역사 예술 박물관(Museu Histórico e Artístico do Maranhão)

마라냥 역사 예술 박물관은 1973년에 설립된 박물관으로, 마라냥주의 역사와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문화 관광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도자기, 화폐 컬렉션, 결정 광물, 회화, 조각, 판화, 가톨릭 종교 예술, 아프리카 기원의 예술품, 다큐멘터리 컬렉션, 그리고 19세기에 제작된 타일 등 다양한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상영, 문화 공연 전시회 등도 함께 열려 현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기도 합니다. 부속된 극장에서 연극 공연이 개최되는 경우도 있어,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상루이스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술 감상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물관으로, 상루이스를 여행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5. 메르세스 수도원(Convento das Mercês)

메르세스 수도원은 15세기 초, 처음에는 초라하게 짚과 진흙으로 지어진 소박한 건물이었으나, 이후 상루이스 시민들의 손에 의해 석재와 석회를 사용해 본격적인 수도원 건물로 재건축되었습니다. 브라질이 독립한 시기에는 정부에 의해 개조되어 소방서와 국가 헌병대의 시설로 사용되었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증축과 개보수를 거쳐 현재는 ‘역사 센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수도원은 상루이스의 중요한 역사 유산 중 하나로, 오래된 수도원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상루이스를 찾는 여행자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명소입니다.

◎마무리하며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에 의해 건설된 도시, 상루이스. 볼거리가 가득한 이 도시에서 특히 ‘타일의 도시’라 불리는 역사 지구는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대성당이나 수도원 등 역사적인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관광에 제격이며, 상루이스 역사 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해안과 바닷바람을 활용한 독특한 건축 기법이 더해져 아름다운 거리 풍경을 이루고 있으며,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역사 지구에서는 브라질 고유의 문화와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상루이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 꼭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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