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유레카 타워란?|높이 300m에서 즐기는 야경 명소!

유레카 타워는 호주 도시 멜버른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으로, 남반구에서 손꼽히는 야경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상 92층, 높이는 약 300m에 달하며, 오피스와 고급 주거 시설이 들어선 복합 빌딩입니다. 이곳에는 전망대와 인기 어트랙션 '더 엣지(The Edge)'도 마련되어 있어, 관광지로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유레카 타워의 매력을 더욱 깊이 있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멜버른의 관광 명소를 찾고 계시다면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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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타워란?

2007년에 문을 연 유레카 타워는 멜버른을 대표하는 초고층 빌딩 중 하나로, 남반구에서도 손꼽히는 전망대를 갖춘 고층 레지던스입니다.

유레카 타워 이름의 유래

‘유레카 타워’라는 이름은 1854년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유레카 반란(Eureka Rebellion)’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반란은 호주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타워의 디자인에도 반란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다수 반영되어 있어 뛰어난 건축 디자인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꼭대기 부분의 디자인이 유명한데요, 금색은 금광을, 붉은 세로줄은 반란에서 흘린 피를 상징한다고 전해집니다.

유레카 타워의 높이

유레카 타워는 약 300m 높이로, 일본으로 비교하자면 도쿄 타워나 아자부다이 힐스보다는 다소 낮고, 오사카의 아베노 하루카스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일본 내 주요 타워들과 비교해도 상당한 높이를 자랑합니다.

유레카 타워의 전망대는 88층, 해발 285m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도쿄 타워 특별 전망대(250m)보다도 높은 곳에 자리한 전망 공간입니다.

남반구 최고 높이의 우체통?!

유레카 타워에는 높은 전망대뿐만 아니라,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우체통’도 있습니다. 스카이덱 내부의 작은 기념품 가게 옆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우체통’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 우체통은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고, 실제로 우표를 구입해 엽서를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여행의 추억을 담은 편지를 한국으로 보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유레카 타워의 체험형 어트랙션 ‘더 엣지(The Edge)’란?

유레카 타워의 전망대에는 높이를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바로 유리로 된 ‘더 엣지(The Edge)’입니다.

이 시설은 285m 높이의 전망대에서 외부로 튀어나온 공간으로, 사방이 유리로 된 방 안에서 360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소름 끼칠 만큼 스릴 넘치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유리 박스가 공중으로 튀어나온다!?

안전상의 이유로 짐을 보관하고, 신발에 커버를 씌운 후 유리방 안으로 입장합니다. 이후 이 유리방은 건물 밖으로 ‘스르르’ 밀려나듯 튀어나오며 하늘 위에 떠 있는 듯한 감각을 선사합니다.

‘이런 유리방에 여러 명이 타면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기우입니다. ‘더 엣지’는 무려 10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입장 인원도 제한되어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전망도 매력

‘더 엣지’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은 낮과 밤, 해질녘에 따라 각각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주황빛으로 물드는 석양, 빛나는 고층 빌딩의 야경은 물론, 햇살이 내리쬐는 대낮의 풍경도 멋져서 고소공포증만 없다면 꼭 한번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레카 타워의 대표 전망대 ‘스카이덱 88(Skydeck 88)’

유레카 타워의 88층에 위치한 ‘스카이덱 88’은 멜버른에서도 손꼽히는 최신 전망 명소 중 하나입니다.

도심은 물론 교외 지역까지 시야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덱 88에 입장하려면, 1층 그라운드 플로어에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티켓을 손에 들고 엘리베이터에 오르면, 순식간에 88층 전망대로 도착하게 됩니다.

스카이덱에는 야외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어, 멜버른의 바람을 직접 느끼며 도시 전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공중에서 즐기는 멜버른 탐방

스카이덱 88 곳곳에는 총 30개의 뷰파인더가 설치되어 있어,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등 멜버른의 명소들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석양이 지는 지평선을 바라보거나, 도시 야경을 감상하거나, 햇살 가득한 멜버른의 전경을 내려다보는 등, 시간대에 따라 전혀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일간 이용 가능한 입장권도 추천

시간대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레카 타워이지만, 하루 종일 머무르기는 쉽지 않죠.

그럴 때는 보다 저렴하게 한 번 더 입장할 수 있는 ‘선 & 스타즈(Sun & Stars)’ 티켓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티켓은 입장 시 구매할 수도 있고, 퇴장할 때 기프트숍에서 구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티켓이 있으면, 낮에 스카이덱을 둘러본 뒤 빌딩 밖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전망대로 올라가 멋진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유효 기간은 첫 입장일로부터 다음 날까지이므로, 밤에 야경을 감상한 후 다음 날 낮에 다시 방문해 천천히 낮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유레카 타워까지 가는 방법

유레카 타워는 사우스뱅크(Southbank) 지역의 한 모퉁이에 위치해 있으며, 야라강 남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Flinders Street Station)에서 도보로 약 12분 정도 소요되며, 도심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시내에서 이동할 경우에는 도보나 전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유레카 타워 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유레카 타워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남반구에서도 손꼽히는 높은 고도, 일본의 주요 전망대보다 높은 위치,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까지 갖춘 유레카 타워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멜버른의 대표 명소입니다.

또한, 유레카 타워의 스카이덱 출구 부근에서는 오리지널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어, 귀가 직전까지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더 엣지(The Edge)’를 체험하면 'I survived the edge(나는 엣지를 생존했다)'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 고무밴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는 어트랙션을 체험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상징적인 기념품입니다. 유레카 타워를 방문한 추억으로 간직하기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니 꼭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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