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신나게 즐기자! 이리 추천 관광지 5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북서쪽 끝에 위치한 이리 시. 오대호 중 하나인 이리 호의 해안에 자리 잡은 이곳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자 중요한 공업 도시입니다. 한때는 중공업이 활발했던 도시였지만, 현재는 관광 산업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이리 호수 주변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며, 그 아름다움 때문에 ‘보석 같은 도시’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호숫가에는 다양한 호텔들이 늘어서 있고, 아웃도어 스포츠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눈이 쌓일 정도로 추운 곳이지만, 볼거리도 많아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번에는 그런 이리 시의 관광 명소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고 싶은 5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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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신나게 즐기자! 이리 추천 관광지 5선:목차

1. 프레스크아일 주립공원

이리에서 가장 먼저 소개할 관광지는 프레스크아일 주립공원입니다. 이곳은 이리 호수에 아치형으로 튀어나온 모래톱 전체가 공원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호숫가의 모래사장은 해변을 연상케 할 만큼 넓게 펼쳐져 있어, 현지에서는 호수임에도 불구하고 ‘비치’라고 불립니다.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며, 수영뿐만 아니라 보트, 카누, 하이킹, 사이클링, 조류 관찰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바다처럼 펼쳐진 하얀 모래사장은 파도가 거의 없는 호수 특성상 매우 잔잔하고 평화롭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엔 맞은편에 있는 캐나다까지도 보인다고 합니다. 단, 허리케인 이후에는 호수면이 거칠어져 파도가 일기 때문에 서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곳은 호수임에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일한 서핑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리 호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추천 관광지입니다.

2. 이리 동물원

이리 동물원은 1929년 이리 시에 문을 연 유서 깊은 동물원으로,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3월부터 11월까지 개장하며, 개장 기간 동안 4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이리 동물원에는 400마리 이상의 동물이 사육되고 있으며, 식물원과 온실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은 600종 이상의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트램도 운행되고 있어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각 동물들이 살던 서식지의 환경을 재현하기 위해 식물원이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등 독특한 설계 구조를 자랑합니다. 정원 안에는 개울도 흐르고 있어, 푸르른 자연을 품은 동물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3. 이리 해양 박물관

이리 해양 박물관은 1988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리 시가 어촌이던 1800년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이리 호의 발전 과정, 바다와 물에 관한 전시 등 폭넓은 내용을 다루는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박물관 바로 옆에는 범선 '나이아가라호'가 정박해 있으니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이리 호는 먼 바다로 향하는 해상 운송의 일부로도 활용되었으며, 이 범선은 당시의 흔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또한 박물관 안에 있는 기프트숍도 놓칠 수 없습니다. 전시품과 연관된 해양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여행 기념품을 고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4. 월더미어 파크 & 워터 월드

이리의 월더미어 파크 & 워터 월드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네 번째, 미국 전체에서도 열 번째로 오래된 유서 깊은 놀이공원입니다. 현지 주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레저 명소로, 이리 호수의 기슭이자 프레스크아일 주립공원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파크와 워터 월드를 합치면 100개가 넘는 어트랙션이 있으며, 워터 월드에는 슬라이더, 파도 풀, 어린이용 풀장 등이 갖춰져 있고, 2017년에는 어린이 전용 정글짐도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또한 파크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롤러코스터 '라빈 플라이어 II', 1951년에 만들어져 여전히 인기를 끄는 클래식 롤러코스터 '코멧' 등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도 풍부합니다.

이리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5. 스플래시 라군 인도어 워터파크 리조트

스플래시 라군 인도어 워터파크 리조트는 실내에 조성된 워터파크로, 날씨와 상관없이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는 이리의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커다란 파도가 몰아치는 웨이브풀, 스릴 넘치는 슬라이더, 터널을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워터튜브, 거품이 뿜어져 나오는 자쿠지 같은 '개구리 연못' 등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겁게 놀 수 있는 시설이 가득합니다. 미국다운 다이내믹한 어트랙션이 준비되어 있어 마음껏 놀 수 있으며, 커플을 위한 성인 전용 자쿠지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리조트에는 호텔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숙박도 추천합니다. 호텔 내에는 다양한 상점도 있어 여행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려 줍니다. 이리의 관광 기념품도 이곳에서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리 여행의 멋진 추억을 만들기 위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마무리하며

이리의 관광 명소들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이리는 겨울 추위가 매서워 봄부터 가을까지가 관광 성수기입니다. 수영이나 하이킹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으니, 이 시기에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한때 공업 도시로 성장했던 이리는 최근에는 관광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다양한 관광 시설이 새롭게 조성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아주 좋은 관광지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곳 외에도 아직 소개하지 못한 명소가 많이 있으니, 꼭 한 번 이리를 여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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