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민담을 배우고 체험하자! 도노의 추천 관광지 6선

도노는 이와테현 내륙에 위치한, 이와테현을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민속학자 야나기타 쿠니오의 저서 『도노 이야기』에는 도노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민화, 일화, 전승 등이 정리되어 있어, 일본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지금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죠.

이처럼 신비로운 도노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으면, 일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두근거리는 일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도노의 아름다운 자연은 방문하는 사람들을 치유의 세계로 안내해 줍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도노 관광에서 꼭 경험해보시길 바라는 추천 관광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메가네바시(미야모리가와 철교) 외에도 주목할 만한 도노의 신비한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x] 닫기

역사와 민담을 배우고 체험하자! 도노의 추천 관광지 6선:목차

1. 캇파를 잡을 수 있을지도!? '캇파부치' (カッパ淵)

누구나 알고 있을 일본의 전설 속 생물 '캇파'. 여러분은 한 번쯤 캇파를 잡아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으신가요? 캇파 하면 도노의 명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도노에 간다면 '캇파부치'는 꼭 들러야 할 관광지입니다.

이 도노의 '캇파부치'에서는 정말로 캇파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과거 도노 지역에서는 캇파가 출몰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캇파를 잡기 위해서는 허가증이 필요하지만, 허가증은 도노시 관광안내소나 도로 휴게소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계곡에는 오이나무를 이용한 덫도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계속 찾다 보면 캇파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운이 좋다면 캇파를 잡아 일약 유명인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캇파가 산다고 전해지는 곳답게, 캇파부치는 푸르름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도노의 분위기가 가득한 이 관광지는, 도노를 찾았다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명소입니다.

주차장은 도로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2. 옛 농촌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도노 후루사토 마을’ (遠野ふるさと村)

도시에서 생활하다 보면, 문득 숨이 막힐 듯한 순간들이 찾아오곤 하죠.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잠시 시계와 휴대폰을 내려놓고, 어디선가 익숙한 향기가 나는 공간 속으로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

‘도노 후루사토 마을’은 그런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에도 시대 중기부터 메이지 시대 중기의 도노 산골 마을 풍경이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물레방아나 밭이 눈에 들어옵니다. 높은 건물은 하나도 없습니다. 도노까지 여행을 간 김에, 시간을 잊고 느긋하게 쉬어보는 건 어떨까요?

또한 도노의 전통 문화를 지키고 있는 ‘마부릿토(수호자)’들로부터 농사 체험, 식물 염색, 대나무 헬리콥터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좋은 장소입니다.

여러분도 도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풍경을 직접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3. 도노의 삶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도노 시립 박물관’ (遠野市立博物館)

도노를 여행한다면, 그곳의 역사와 문화를 꼭 함께 배워보시길 바랍니다. 그럴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 바로 시립 박물관입니다.

도노 시립 박물관은 야나기타 쿠니오의 『도노 이야기』를 알기 쉽게 해설해주는 곳입니다. ‘도노 이야기의 세계를 여행하다’라는 코너에서는 극장형 스크린을 통해 『도노 이야기』에 등장하는 민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상영하고 있습니다.

도노의 혹독한 자연환경, 민간신앙이 던지는 질문 등 내용이 매우 알차고 깊이 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도노의 역사에 매료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도노를 여행하신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장소 중 하나입니다.

4. 여기까지 왔다면 『도노 이야기』 완전 정복! ‘도노 이야기관’ (とおの物語の館)

도노 관광이라 하면 역시 『도노 이야기』죠. 도노에 왔다면 『도노 이야기』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럴 때 추천하는 곳이 바로 ‘도노 이야기관’입니다.

박물관과는 또 다른 시각에서 『도노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옛이야기 창고’는 민화의 세계를 영상으로 즐기는 것뿐 아니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나 그림책 코너도 잘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도노 이야기』의 저자인 야나기타 쿠니오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는 ‘야나기타 쿠니오 전시관’, 이야기꾼이 『도노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도노좌’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시립 박물관과 함께 방문하면, 어느새 당신도 『도노 이야기』 마스터가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식당과 기념품 가게도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질리지 않을 만큼 풍성한 공간입니다.

5. 지친 몸을 쉬어가세요 ‘도로 휴게소 도노 가제노오카’ (道の駅 遠野 風の丘)

도노 시내를 한 바퀴 둘러본 뒤에는 역시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싶어지죠. 그런 분들께 추천하는 곳이 도로 휴게소 ‘가제노오카(바람의 언덕)’입니다.

‘가제노오카’의 상징인 풍차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전망 데크에서는 강이 흐르는 풍경과 도노에 펼쳐진 아름다운 산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어딘가 정겨운 느낌의 이 풍경을 마주하면 일상의 스트레스도 말끔히 날아가 버릴 것만 같습니다. 꼭 한번 들러보셨으면 하는 관광지입니다.

내부에는 무료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습니다. 지친 몸을 달래고, 다음 목적지에 대비해 에너지를 충전해보세요. 특산물 판매장에서 기념품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할 것입니다.

또한 여행 중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는 인포메이션 센터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거점 중 하나입니다.

6. 치유와 휴식에 집중할 공간을 찾는다면 ‘다카무로 수공원’ (たかむろ水公園)

도노 관광의 묘미라 하면 역시 아름다운 자연 아닐까요. 이 자연을 보기 위해 도노를 찾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다카무로 수공원’은 약 6만 2천㎡의 부지에 도노의 아름다운 자연이 재현된 힐링 명소입니다.

정원을 산책하다 보면 마치 도노의 자연을 온전히 나만의 것으로 누리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단순히 산책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는 낚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낚시터에서 잡은 물고기는 구워서 직접 먹을 수도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숙박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좀 더 오래 이 경치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숙박하지 않더라도 당일치기 온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여유롭고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합니다. 도노 관광 중간에 들러서 한 번쯤 쉬어가 보세요.

◎ 마무리하며

민속학의 고향이라 불리는 도노에는 『도노 이야기』에 수록되지 않은 민화도 더 많이 전해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캇파 포획이나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노의 신비한 세계를 직접 체험해보세요. 이 외에도 도노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관광 명소가 많이 있으니, 여러분만의 관심 있는 장소를 찾아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일상에서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즈음에는, 분명 ‘다시 한번 도노에 오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될 것입니다.

그런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도노에, 여러분도 꼭 한 번 여행을 떠나보세요.

비슷한 여행 추천!

도노 추천 기사

    도노

도노 인기 검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