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카이도 신칸센 좌석 확인 방법과 자유석 이용 꿀팁

일본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도카이도 신칸센은, 골든위크(GW), 오봉, 연말연시와 같은 성수기에는 임시 열차가 증편되긴 하지만, 좌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은 여전히 치열합니다.
또한 빈 좌석을 확인하기 위해 매번 역까지 가야 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노조미’, ‘히카리’, ‘고다마’ 열차에는 자유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자유석에 앉기 쉬운 열차 유형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 이하의 정보는 2020년 12월 기준입니다.

참고로 skyticket에서는 ‘신칸센+호텔’ 상품도 판매하고 있으니 함께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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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골든위크, 오봉 시즌에는 ‘노조미’ 전 좌석 지정제 운영

연말연시, 골든위크, 오봉 기간 동안 도카이도 신칸센의 ‘노조미’는 전 좌석이 지정석으로 전환됩니다. 이 기간에는 자유석 특급권을 가지고 있을 경우, 지정석 없이 열차에 탑승해 데크에서 서서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히카리’와 ‘고다마’에는 자유석이 있지만, 이 역시 자리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은 마찬가지입니다. 가능하면 미리 정보를 확인해두고, 보다 편하게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도카이도 신칸센의 공석 확인은 ‘사이버 스테이션’에서

JR이 운영하는 ‘사이버 스테이션’에서는 원하는 조건을 입력해 공석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는 잔여 좌석 많음, △는 잔여 좌석 적음, ×는 매진을 의미합니다.

지정석 승차권은 출발일 한 달 전 오전 10시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역 내 ‘미도리노 마도구치’는 혼잡할 수 있으니, 지정석 발매기 이용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신칸센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익스프레스 예약’이나 JR 서일본의 ‘e5489’ 시스템도 추천드립니다. 회원 등록이 필요하지만, 도카이도 및 산요 신칸센의 공석 확인과 예약을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석이 없어도 2~3일 전에는 취소 좌석이 나올 수 있어요

출발 전날부터는 특급권 환불 시 30%의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용객은 출발 3일 전까지 환불을 마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탑승 이틀 전까지는 빈자리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이버 스테이션’을 자주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신오사카나 나고야에서 탑승하시는 경우, 신오사카역에서 출발하는 ‘신오사카 시발 열차’가 상대적으로 덜 혼잡하니 참고해보세요.

‘노조미’, ‘히카리’, ‘고다마’의 자유석 안내

노조미는 자유석이 3량 연결되어 있으며, 1호차부터 3호차까지입니다(2025년 3월부터는 2량으로 축소 예정입니다). 히카리는 1호차부터 5호차까지 총 5량이 자유석입니다. 고다마는 1호차부터 6호차, 그리고 13호차부터 16호차까지 총 10량이 자유석입니다. 이 외에도 그린차를 제외한 전 차량이 자유석인 고다마 운행편도 있습니다.

노조미는 자유석 차량 수는 적지만, 운행 편수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히카리는 자유석 차량 수는 많지만, 노조미를 이용할 수 없는 할인 승차권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이 몰려 비교적 혼잡할 수 있습니다.

‘히카리’ 이용 시 공략하기 좋은 열차는?

히카리 호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타미, 미시마, 시즈오카, 하마마쓰 등에 정차하고, 나고야~신오사카~오카야마 구간에서도 일부 통과역이 있는 형태입니다. 두 번째는 오다와라나 도요하시 등 1~2개 역만 정차한 뒤, 나고야에서 신오사카까지는 각 역에 정차하는 유형입니다. 히카리를 이용하는 승객은 시즈오카역까지의 단거리 승차 비중이 높은 편이라, 나고야나 신오사카까지 이동하실 경우에는 두 번째 유형 열차가 비교적 덜 붐비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오후 12시에서 14시 사이의 열차는 좌석 확보 확률이 높은 시간대입니다.

<추천 열차 (하행・상행)>
• 하행(도쿄 → 나고야 방향)
- 히카리 633호, 637호, 641호, 653호는 신요코하마를 출발하면 오다와라에만 정차하고, 이후 나고야까지는 무정차로 운행됩니다.
- 경우에 따라 노조미 한 편성에게 추월당할 수는 있지만, 나고야까지는 사실상 쾌속 열차에 가깝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인 선택입니다.
- 오다와라 이후에는 승하차가 거의 없어 쾌적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 단, 위 열차들은 나고야 이후에는 각 역에 정차합니다.

• 상행(신오사카 → 도쿄 방향)
- 히카리 638호, 644호, 648호, 652호, 656호, 660호는 도요하시, 신요코하마, 시나가와만 정차합니다.
- 신오사카에서 나고야까지는 각 역에 정차하고, 도중에 후속 노조미에게 추월당할 수 있지만, 도쿄까지 비교적 빠르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위에 소개된 열차 이외에는 정차역 패턴이 조금씩 달라지므로, 사전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추천 열차 및 팁>
- 신요코하마 시발 노조미 491호, 히카리 533호, 그리고 시나가와 시발 노조미 79호도 있습니다.
-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고다마 호는 자유석에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고, 승객 교체도 잦아 좌석에 앉을 확률이 높습니다.

신칸센을 이용하신다면 스카이티켓의 ‘신칸센+호텔’ 상품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사진 제공 skyticket 新幹線+ホテル

스카이티켓의 ‘신칸센+호텔’ 상품을 이용하시면, 지정석 공석 확인은 물론 좌석 배치도에서 원하는 좌석을 직접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호텔과 함께 예약하실 경우 할인 혜택도 적용되어 더욱 합리적입니다. 이 상품은 도카이도 신칸센뿐 아니라, 도호쿠 신칸센, 호쿠리쿠 신칸센 등도 대상이므로 다양한 노선에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발권도 간편해서 역의 발권기에서 손쉽게 발권 가능하며, 출발 전날 오후 5시 30분까지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쾌적한 신칸센 여행을 위하여

노조미 호를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지정석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자유석을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히카리나 고다마를 공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히카리는 열차마다 정차역이 조금씩 다르니, 이용 전 꼭 확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알맞은 열차와 시간대를 잘 선택하셔서, 쾌적한 신칸센 여행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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