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남인도 해안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케랄라의 주도 '티루바난타푸람'

티루바난타푸람은 인도 케랄라 주의 주도로, 아라비아해를 접한 아름다운 해안 도시이자 문화와 정치,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중심 도시입니다. '신의 도시'라는 뜻을 가진 이 도시는 수세기 동안 종교적·역사적 중심지로 기능해 왔으며, 지금도 전통적인 인도 문화와 현대적인 도시 인프라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파드마나바스와미 사원과 같은 유서 깊은 힌두 사원, 전통 예술 공연, 인근 해변인 코발람과 푸바르 등의 천연 경관이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영적인 탐방과 휴양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께 이상적인 여행지입니다.

역사

티루바난타푸람은 고대 트라방코르 왕국의 수도로,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도시입니다. 힌두교 문화의 깊은 뿌리를 가진 이곳에서는 왕궁, 사원, 고대 도서관 등을 통해 찬란한 과거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국 식민 통치 시기에도 지역 행정과 교육,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하였으며, 독립 이후에는 케랄라 주의 정치 및 문화 중심 도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서고츠 산맥과 아라비아해 사이에 위치해 있어 전략적 요충지로 기능하였으며, 오늘날에는 해양, 과학, 교육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

티루바난타푸람은 케랄라 주의 행정 수도일 뿐 아니라, IT 산업, 교육, 관광,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테크노파크(Technopark)는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IT 단지 중 하나로, 수많은 국내외 IT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인도 남부의 기술 허브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의료 관광도 성장세를 보이며, 고급 병원과 요가·아유르베다 클리닉이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인기입니다. 또한 해양산업, 수공예품, 향신료 무역 등 전통 산업도 여전히 활발히 유지되고 있어 산업 구조가 매우 다변화되어 있습니다. 도시의 규모는 중간급이지만, 남인도 지역에서 경제적·기술적 영향력이 큰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저가 항공권

인도 남부의 주요 관문 중 하나인 티루바난타푸람 국제공항에서는 아부다비, 도하, 콜롬보, 쿠알라룸푸르, 두바이 등 중동과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와의 직항편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도 국내선의 경우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등에서 항공편이 매우 활발히 운항됩니다. 인디고(IndiGo), 스파이스젯(SpiceJet) 등의 저가 항공사들도 자주 운항하기 때문에 저렴한 항공권을 찾기 용이합니다. 공항은 시내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택시, 라이드쉐어, 셔틀버스를 통해 15~20분 이내에 중심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