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아름다움, 교토 절경 15곳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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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을 떠올리면 고즈넉한 옛 거리를 거닐거나 신사를 방문하는 모습을 흔히 상상하실 텐데요. 교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면 계절의 변화와 숨겨진 절경 포인트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유명한 곳부터 숨은 명소까지, 꼭 봐야 할 교토의 절경 15곳을 소개합니다. 시간과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고도의 아름다움을 마음속에 담아보세요.

1. [기요미즈데라(청수사)] 무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물론, 무대 그 자체도 절경!

교토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 청수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계절마다 나무와 풍경이 변화하여 언제 방문해도 색다른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낮이나 해 질 녘에 '기요미즈노부타이'(청수사의 무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물론, 웅장한 무대 자체도 놓치지 말고 감상해 보세요.

1년에 3번만 진행되는 야간 특별 관람도 추천합니다. 낮 시간대와는 또 다른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교토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개최 기간을 꼭 확인해 보세요.

2. [아마노하시다테] 숨 막히는 아름다움,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교토의 아름다운 명소, 아마노하시다테.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은 시집 '백인일수'에서도 노래될 만큼 아름다우며, 물과 숲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교토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절경 명소입니다. 이 지역은 해산물이 맛있기로도 유명하니, 미야즈 만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도 꼭 맛보세요.

3. [토후쿠지] 단풍으로 물든 정원, 그야말로 절경!

교토 단풍 명소의 대표주자인 토후쿠지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임제종 토후쿠지파의 대본산입니다. 가을에 츠텐쿄 다리에서 바라보는 붉게 물든 단풍은 '비단 구름바다'라고 칭송될 만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절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츠텐쿄 다리와 함께 비단 구름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가운쿄 다리는 꼭 들러야 할 포토 스팟입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나무들의 색깔에 매료되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교토의 명소입니다.

4. [고로 스카이 타워] 긴키 백경 제1위, 리아스식 해안 마이즈루 만을 한눈에

'긴키 백경 제1위'로 선정된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 바로 고로 스카이 타워입니다. 마이즈루 중심부에 위치한 해발 약 300m의 전망 명소로, 리아스식 해안의 마이즈루 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圖片來源As6022014

날씨와 구름의 움직임에 따라 매일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이곳의 아름다움은 교토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교토 사찰 순례와 함께 고로 스카이 타워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특히 해 질 무렵의 환상적인 풍경은 잊지 못할 사진으로 남을 것입니다.

5. [가나비키 폭포] 일본 폭포 100선에 선정된 시원한 명소

교토에서 폭포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지만, 가나비키 폭포는 '일본 폭포 100선'에 선정된 절경 명소입니다. 여러 갈래로 나뉘어 떨어지는 폭포는 오른쪽의 수량이 많은 쪽을 남폭포, 왼쪽을 여폭포라고 부릅니다.

약 4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시원한 물보라와 웅장한 풍경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폭포 주변에서는 물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변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가나비키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의 힘을 느껴보세요. 매년 7월에는 이 폭포에 얽힌 전설을 기리는 축제가 열리는 등, 여름 교토 여행에 딱 맞는 절경 명소입니다.

6. [루리코인] 단풍 리플렉션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절경!

교토 좌쿄구에 위치한 루리코인은 환상적인 절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서원 2층에 올라가면 사계절의 아름다운 빛깔로 물든 나뭇잎들이 서경 책상에 반사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절경이 펼쳐집니다.

봄과 여름에는 싱그러운 녹음으로 방 안이 초록빛으로 물들고, 단풍 시즌에는 붉은빛으로 가득 차 장관을 이룹니다. 매년 한정된 기간 동안만 공개되므로, 이 절경을 보기 위해 교토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공개 시기를 꼭 확인하세요.

7. [유라가와 교량] 바다를 가로지르는 긴 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절경!

유라가와 교량은 1924년에 완공된 교토 단고 철도의 철교입니다. 수면에서 불과 3m 높이에 있어 기차를 타면 마치 물 위를 달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약 550m 길이의 다리를 달리는 기차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몇 번이고 다시 보고 싶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맑은 날에는 반짝이는 수면이, 저녁에는 아름다운 석양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철도 팬이 아니더라도 교토에 오셨다면 기차 안에서 꼭 감상해야 할 절경입니다. 유라가와 교량과 기차, 푸른 하늘, 바다, 강이 어우러진 풍경 또한 절경이니, 모미지 공원 등 전망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함께 즐겨보세요.

8. [키부네 신사] 단풍 등롱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다

키부네 신사는 교토에서 인연을 맺어주는 곳으로 유명한 신사입니다. 특히 돌계단에서 올려다보는 등롱의 행렬은 절경으로 손꼽힙니다. 매년 11월에 열리는 '키부네 모미지 등롱' 행사에서는 라이트업된 단풍잎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을에 교토를 방문한다면 돌계단에서 바라보는 단풍과 등롱의 절경, 그리고 품격 있는 신사 내부를 꼭 즐겨보세요.

9. [시오노자키 이나리 신사] 진달래와 도리이의 신비로운 절경!

4월 중순부터 말까지, 교토의 시오노자키 이나리 신사에서는 도리이를 둘러싸고 아름다운 진달래가 만개합니다. 산비탈을 붉게 물들이는 수천 그루의 분홍빛 진달래와 붉은 도리이의 조화는 매년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는 절경입니다.

봄철 교토 여행에서는 벚꽃뿐만 아니라, 도리이와 진달래, 그리고 바다의 절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오노자키 이나리 신사도 놓치지 마세요!

10.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센본 토리이, 압도적인 절경 명소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의 센본 토리이(천 개의 도리이)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교토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선명한 붉은색 도리이 터널이 약 4km에 걸쳐 이어져 압도적인 절경을 선사합니다. 이 도리이 길은 현세에서 저승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는 의미로 세워졌으며, 파워 스폿으로도 유명합니다. 교토에서 꼭 봐야 할 압도적인 절경, 센본 토리이를 놓치지 마세요.

11. [뵤도인] 완벽한 대칭미, 극락정토의 세계

겐지 이야기에도 등장하는 유서 깊은 뵤도인은 헤이안 시대에 지어진 아름다운 대칭 건축물입니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의 모습은 그야말로 절경이며, 교토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뵤도인은 10엔 동전 디자인에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만 엔 지폐에 그려진 봉황이 뵤도인 봉황당의 봉황상이라는 사실도 알고 계셨나요? 뵤도인의 절경을 감상하며 행운도 함께 얻어 가세요.

12. [비샤몬도] 절경의 단풍길을 걸어보자

단풍 시즌에 교토를 방문한다면 꼭 걸어봐야 할 곳이 바로 비샤몬도의 단풍길입니다. 가을이 되면 길 전체가 붉게 물들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단풍길을 따라 본당에 도착하면 다양한 나무들의 단풍이 어우러져 마치 그림 물감 팔레트 같은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교토 여행에서 다채로운 단풍의 매력을 만끽해 보세요.

13. [킨카쿠지] 몇 번이고 다시 찾고 싶은 황금빛 절경

황금빛으로 빛나는 킨카쿠지와 주변 정원의 아름다운 조화는 교토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경입니다. 연못에 비치는 킨카쿠지의 모습 또한 운치가 있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원과 킨카쿠지가 만들어내는 절경은 교토, 나아가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14. [진고지] 가을 절경과 국보급 문화재를 만나다

다카오에 위치한 진고지는 교토에서 가장 먼저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돌계단에서 바라보는 단풍과 사찰의 풍경은 절경입니다. 수령 500년이 넘는 고목들이 역사 깊은 사찰에 더욱 운치를 더합니다.

진고지에는 헤이안 시대와 가마쿠라 시대의 불상, 그림 등 많은 불교 유산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가을 절경과 함께 국보급 문화재를 감상하며 교토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세요.

15. [덴류지] 일본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다

교토시 사쿄구에 위치한 덴류지는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운 무소 소세키가 조성한 소겐치 정원은 절경 그 자체입니다.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된 국보급 일본 정원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사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우며, 정원에서는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푸른 단풍,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까지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계절에 방문하더라도 정원의 아름다움은 감탄을 자아내니, 덴류지의 절경을 마음속에 담아 가세요.

◎마무리하며

계절마다 변하는 나뭇잎 색깔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일본의 미 그 자체이며, 교토에서는 이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루미네이션이나 강변에 비치는 풍경 등 사찰 순례 외에도 다양한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는 점도 교토의 매력입니다. 방문하는 계절과 시기에 따라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교토에서, 역사가 깃든 풍경들을 마음속에 담아 일본 고도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