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오아시스, 팜스프링스를 관광한다면 꼭 가봐야 할 12곳!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사막의 도시 팜스프링스는, 셀럽들이 자주 찾는 리조트지로 유명합니다. 여름에는 최고 40도에 이르는 폭염이 찾아오지만, 연중 360일 동안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며 특히 가을부터 겨울까지 따뜻한 기후를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팜스프링스는 골프로 유명하지만, 주변이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여 있어 골프 외에도 하이킹과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절경이 펼쳐진 팜스프링스에는 수많은 관광 명소가 가득합니다. 이번에는 현지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관광 명소 12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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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오아시스, 팜스프링스를 관광한다면 꼭 가봐야 할 12곳!:목차

1. 에어리얼 트램웨이 (Palm Springs Aerial Tramway)

팜스프링스의 관광지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명소는 바로 트램웨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회전식 트램은 약 해발 2500m 높이까지 올라가며, 트램이 천천히 회전하면서 360도 파노라마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약 15분 정도 지나면 트램은 도착하고, 전망대에서 팜스프링스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사막 지대에 위치한 팜스프링스이지만, 평지와의 기온 차가 약 30도 정도로 여름철에도 시원하고, 겨울에는 눈 놀이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도 많을 정도입니다.

도착지의 역에는 맛집으로 소문난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역에서는 몇 가지 하이킹 코스도 마련되어 있는데, 그중에는 해발 3000미터의 산 자신토(San Jacinto) 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코스도 있습니다. 물론 초보자용의 완만한 코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절경과 숲 속 식물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팜스프링스에서 꼭 방문해야 할 인기 명소입니다.

2. 인디언 캐니언 (INDIAN CANYONS)

「인디언 캐니언」이라 불리는 이 지역은 과거 카우이아 인디언들의 성지로서 사람들이 숭배해온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팬팜 나무와 야자수, 그리고 폭포가 어우러진 팜스프링스 사막 속의 오아시스에서 들새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아름다운 자연의 공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관광에 적합한 몇 가지 트레킹 코스도 있으며,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폭포 아래로 18미터를 따라가는 가이드 투어로, 팜스프링스의 대자연에 대해 배우며 탐험할 수 있습니다.

비지터 센터에서는 네이티브 아메리칸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전시와 계곡의 자연을 주제로 한 짧은 영화도 상영됩니다. 사실 이곳은 영화 「잃어버린 지평선」에도 등장했던 장소입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이자, 자연의 생명력이 넘치는 팜스프링스의 힐링 관광지입니다.

3. 리빙 데저트 동물원 (Living Desert Zoo and Gardens)

사막의 도시 팜스프링스에 위치한 리빙 데저트 동물원에서는 북아프리카 등지에 서식하는 기린, 치타, 킷폭스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물원 내부에는 가이드가 안내하는 셔틀이 마련되어 있어 동물원의 구석구석까지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셔틀은 걷다 지치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사막의 더위로부터도 보호해 줍니다. 사막에 위치한 동물원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매우 뜨거워지므로, 동물원도 오후 1시 반쯤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인기 있는 동물 쇼와 먹이 주기 체험 등도 진행되니 일정을 잘 확인하면서 관람해 보세요.

그리고 진짜 재미는 사실 저녁에 있습니다. 동물원 안에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 별빛 아래에서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캠프파이어도 즐길 수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습니다. 가족 단위로 팜스프링스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관광지입니다. 또한, 이곳에는 식물원도 있어 팜스프링스 사막의 식물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4. 코첼라 밸리 (Coachella Valley Preserve)

팜스프링스의 관광 명소 중 특히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 바로 이곳, 코첼라 밸리 보호구역입니다. 아름다운 산과 사막이 펼쳐진 이 지역에는 도마뱀, 올빼미, 그리고 오야마네코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물론 팬팜 트리 등 식물들도 자생하고 있습니다. 가이드가 동행하는 투어도 제공되어 팜스프링스의 풍부한 생태계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관광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하이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보호구역을 벗어나면, 그곳은 바로 골프의 성지입니다. 110개의 골프 코스가 펼쳐져 있어, 장엄한 자연을 배경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4월에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 “코첼라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시기가 맞으면 관광뿐만 아니라 이 축제에도 참여할 수 있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술 작품 전시도 감상할 수 있어 팜스프링스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5. 팜스프링스 항공 박물관 (Palm Springs Air Museum)

팜스프링스 항공 박물관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전시품이 모여 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사용된 항공기가 전시되어 있는 인기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박물관에서는 로프나 울타리 등으로 인해 비행기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에서는 비행기에 가까이 다가가 그 압도적인 위용을 직접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들 비행기들은 현재에도 실제로 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층에서는 시뮬레이터 체험이나 비행기 내부 체험도 가능해,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팜스프링스 공항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비행기 이착륙 소리도 들을 수 있어 그야말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박물관 자체는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여름의 더운 날에는 피서를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도 많다고 하네요. 탈것을 좋아하는 어린이부터 당시의 역사를 배우고자 하는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가 있는 팜스프링스의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합니다.

6. 엘 파세오 (El Paseo)

팜스프링스의 관광은 광활한 자연뿐만 아니라 세련된 도시 분위기 속에서의 쇼핑과 다이닝도 매력적입니다. 자연을 만끽한 후에는 엘 파세오 거리에서 쇼핑과 저녁 식사를 즐겨보세요. 이곳에는 브룩스 브라더스, 토미 바하마 같은 브랜드를 포함해 다양한 상점들이 있어 사막에 있으면서도 도시 못지않은 쇼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관광 후 엘 파세오에서 멋진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Sullivan's Steakhouse에서는 재즈 음악을 배경으로 두툼하고 육즙이 풍부한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으며, Pacifica Seafood Restaurant에서는 생굴 같은 신선한 해산물을 사막 한가운데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앞서 소개한 트램웨이와도 가까워, 관광 후에 들르기 좋은 장소입니다.

7. 팜캐니언 드라이브 (Palm Canyon Drive)

목요일 밤에는 팜스프링스의 다운타운으로 향해보세요. 밤에는 이 거리가 보행자 전용 도로로 바뀌어 야시장이 열립니다. 현지의 신선한 과일, 빵, 스위트 등 다양한 먹거리 외에도, 아티스트들이 만든 작품들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가게들이 참여하는 ‘빌리지 페스트’가 개최됩니다. 밴드 공연과 라이브 음악도 즐길 수 있어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인기 행사입니다.

이 페스트는 저녁 6시나 7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므로 팜스프링스 관광을 마친 후 현지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상점 주인들도 매우 친절해 재미있는 대화 속에 시간 가는 줄 모를 수 있습니다. 특히 할로윈 시즌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분장을 하고 참가해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할로윈 시즌에 팜스프링스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8. 팜스프링스 아트 뮤지엄 (The Palm Springs Art Museum)

항공 박물관 다음으로 팜스프링스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로 꼽히는 팜스프링스 아트 뮤지엄은 고대 유물부터 현대 미술작품까지 다양한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고대의 토기부터 르누아르, 피카소 같은 거장들의 작품, 그리고 현대 아트와 네이티브 아메리칸 아트까지 회화, 조각, 사진, 유리 공예 등 폭넓은 예술을 감상할 수 있어 결코 지루하지 않습니다.

관람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여행 중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오후 5시에 문을 닫지만, 목요일 오후 4시부터는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관광 중에 더위에 지쳤다면 시원한 박물관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이 박물관은 앞서 소개한 빌리지 페스트에서 두 블록 거리라 관광 후 박물관에서 잠시 쉬었다가 페스트로 향하는 것도 좋은 일정이 될 것입니다.

9.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Joshua Tree National Park)

사진 제공 pixabay.com

사진 속 특이한 모양의 나무가 바로 조슈아 트리입니다. 이 나무들이 곳곳에 서식하고 있는 이곳이 팜스프링스의 대표 관광 명소,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입니다. 이 나무들과 자연의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는 이 지역에 발을 들이면, 마치 외계 행성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공원은 록 밴드 U2의 앨범 배경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팜스프링스를 방문한 관광객은 물론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하는 사람들도 자주 찾는 인기 스팟입니다.

공원에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독특한 황토색 바위들과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하는 일본어 일일 투어도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주요 볼거리 중 하나는 키스 뷰(Keys View)입니다. 이곳에서는 국경을 넘어 멕시코의 산과 코첼라 밸리까지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팜스프링스의 사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10. 모튼 식물원 (Moorten Botanical Garden)

사막에 위치한 팜스프링스를 방문한 김에, 한국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사막 식물들을 더 알아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모튼 식물원에서는 사막 지역에서만 자라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 특히 선인장을 비롯한 3,000종 이상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선인장 컬렉션은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입니다. 아담한 크기의 정원이라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을부터 봄까지는 자원봉사자들의 무료 가이드 투어도 제공되어 더 깊이 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아름다운 식물원은 결혼식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데, 지금까지 1,200쌍 이상의 커플이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팜스프링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사람들도 사랑하는 장소죠. 운이 좋다면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름에는 운영 시간이 짧아지지만, 다른 계절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장하고 있으니, 시원한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팜스프링스의 숨은 명소입니다.

11.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 공원 (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주립 공원인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 공원은 자연 그대로의 황무지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야자수 오아시스와 선인장 같은 사막 식물들이 점재해 있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거리에 있으며, 팜스프링스의 유명한 관광 명소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대자연을 체험할 수 있어 방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공원을 걷다 보면 야생의 오오츠노히츠지를 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안자'라는 이름은 '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바위 색깔과 비슷해서 쉽게 구분하기 어렵지만, 이곳의 양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팜스프링스를 방문한다면 꼭 보고 싶은 동물입니다.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 공원은 사막의 팜스프링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이곳에서는 식물과 동물뿐만 아니라 매머드의 화석과 선사시대 인류의 거주 흔적이 발견되기도 해, 고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12. 물의 놀이공원 소크 시티 (Knott's Soak City Water Park)

사막의 매력이 가득한 팜스프링스지만, 어린 아이와 함께라면 사막 관광만으로는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시간을 내어 방문하기 좋은 곳이 바로 소크 시티입니다. 여름의 팜스프링스는 굉장히 덥지만, 그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인기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크 시티는 다양한 워터 슬라이드가 마련된 물의 놀이공원입니다.

약 20m 높이에서 급강하하는 짜릿한 슬라이드부터 파도가 치는 풀장까지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지만, 여름에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므로 더위를 피해 놀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팜스프링스 관광을 실컷 즐긴 뒤, 소크 시티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놀아보세요!

◎마무리하며

어떠셨나요? 셀럽들이 사랑하는 리조트 도시, 팜스프링스에는 사막의 매력이 가득합니다. 일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엄한 바위 풍경과 신기한 식물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심으로 나가면 단조로운 황토색이 아닌, 색색의 가게들과 활기 넘치는 사람들의 소리로 가득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활기찬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팜스프링스에서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해보세요. 지도를 펼쳐 놓고 여행 계획을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딱 맞는 여행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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