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의 관광 명소 13선|마더 테레사 탄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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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페(Skopje)는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의 수도로, 마더 테레사가 태어난 도시입니다. 북마케도니아는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 곳곳에 대규모 동상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스코페는 전통적인 오래된 거리와 함께 그리스풍 건축물, 파리의 개선문, 그리고 런던의 이층 버스가 달리는 모습이 어우러져 마치 테마파크와 같은 독특한 도시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번에는 북마케도니아의 스코페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관광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1. 마더 테레사 기념관 (Memorial House of Mother Teresa)

스코페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자선가 마더 테레사가 태어난 도시로, 마더 테레사 기념관은 스코페에서 꼭 방문해야 할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 기념관은 마케도니아 광장에서 남쪽으로 몇 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념관 앞에는 마더 테레사의 동상이 있어 관광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마더 테레사 박물관은 그녀가 세례를 받았던 가톨릭 교회 부지에 2009년에 세워졌습니다. 3층으로 구성된 건물 내부에는 마더 테레사의 어린 시절 사진, 개인 소지품, 그리고 그녀의 활동과 관련된 자료들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3층에는 예배당이 마련되어 있으며, 1층에는 기념품 숍이 있어 스코페 관광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도 적합합니다.

2. 스코페 박물관 (Skopje City Museum)

圖片來源By Diego Delso, CC BY-SA 3.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32725614

다음으로 소개할 스코페의 관광 명소는 스코페 박물관입니다. 이곳은 1963년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반파된 구 철도역을 활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스코페에서 발굴된 동전, 장신구, 조각 등 다양한 전시품이 가득해 관람 가치가 높은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은 기원전 3000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스코페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고 1,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대지진에 관한 전시는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지진이 발생한 시간인 오전 5시 17분에서 멈춰 있는 시계는 방문객의 마음을 울립니다. 스코페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보시기를 추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3. 스코페 구시가지 (Old Bazaar)

스코페 구시가지는 마케도니아 광장 앞의 석교를 건너 조금만 가면 위치한 관광 명소입니다. 근처에 모스크가 있어 이슬람 문화의 색채가 가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북마케도니아는 20세기 초까지 약 500년간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현재에도 이슬람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이곳은 바자르로도 불리며, 작은 상점들이 빽빽하게 모여 있습니다. 미로 같은 골목에는 채소, 과일, 의류, 가정용품, 장난감 가게 등 다양한 상점이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곳에서 스코페의 관광 기념품을 발견할 수도 있겠죠. 마케도니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어 스코페 방문 시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입니다.

4. 마케도니아 광장 (Macedonia Square)

스코페는 바르다르 강을 경계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뉘는데, 신시가지의 중심에 위치한 곳이 바로 이 "마케도니아 광장"입니다.

광장 중앙에는 말을 탄 알렉산더 대왕의 거대한 동상이 서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상은 받침대를 포함하여 약 25m에 이르며, 발 아래에는 분수와 8마리의 사자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주변에는 상점과 카페, 관광 명소가 있어 이곳을 거점으로 관광을 시작하기에 좋습니다.

5. 석교/카멘모스트 (The Stone Bridge)

스코페 중심부의 마케도니아 광장에서 바르다르 강을 따라 나아가면, 스코페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석교가 나타납니다. 이 석교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다리로, 15세기 오스만 제국 시대에 만들어진 역사적 건축물입니다. 중후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스코페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보행자 전용으로 설계되어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걸으며 다리를 건널 수 있습니다. 다리에는 일정 간격으로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영웅들을 기념한 동상이 중심을 이루며, 주변에도 흥미로운 동상들이 많아 놓치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6. 스코페 성채 유적 (Skopje Fortress Kale)

다음으로 소개할 스코페의 관광 명소는 스코페 성채 유적입니다. 바르다르 강 북쪽 언덕 위에는 한때 스코페를 방어하던 요새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성벽의 일부만 남아 있지만,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스코페 시내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스코페 시내와 바르다르 강이 한눈에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소입니다.

이 성채는 11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성벽이 언덕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유적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언덕 위에는 푸른 잔디가 널리 펼쳐져 있어 스코페 시민들에게는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스코페를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7. 성 스파스 교회 (Holy Saviour Church)

성 스파스 교회는 스코페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석교를 건너 스코페의 구시가지에 들어가면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목조 교회입니다. 일본의 사찰을 연상케 하는 소박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내부는 놀랄 만큼 화려합니다. 많은 이콘이 박힌 벽인 "이코노스타스"는 목조 예술의 최고봉으로 평가받습니다.

성 스파스 교회는 스코페 구시가지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당시 오스만 튀르크의 통치하에 있어 반지하 형태로 지어졌습니다. 1963년 대지진으로 벽이 무너졌을 때 16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프레스코화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스코페를 방문한다면 이 교회를 놓치지 말고 꼭 들러보세요.

8. 성 판텔레이몬 교회 (Church of St. Panteleimon)

성 판텔레이몬 교회는 스코페에서 약 7km 떨어진 네레지(Nerezi) 마을에 위치한 교회로, 스코페를 방문할 때 꼭 가볼 만한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 교회는 비잔틴 제국의 통치 시기였던 12세기에 건축된 건물로,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로 유명합니다. 특히 주목받는 작품은 "성모의 애도(Pietà)"라는 프레스코화로, 감정을 억제하는 기존의 비잔틴 예술과는 다르게 생동감 넘치는 표현이 돋보입니다. 또한, "비잔틴 블루"로 불리는 선명한 파란색은 현대에서는 재현할 수 없는 독특한 색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코페 체류 중 이 교회를 방문해 비잔틴 예술의 정수를 느껴보세요.

9. 무스타파 파샤 모스크 (Mustafa Pasha Mosque)

무스타파 파샤 모스크는 스코페 구시가지에서 스코페 성채의 동쪽 아래에 위치한 모스크입니다. 이 모스크는 스코페가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기 시작한 직후인 1492년에 지어진 건물로, 단순하면서도 차분한 흰색 외관이 특징입니다. 북마케도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슬람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관광객들도 내부를 관람할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모스크를 나오면 구시가지의 바자르가 펼쳐집니다. 이곳은 오스만 제국 시대에 발칸 반도에서 가장 큰 바자르였으며, 30개가 넘는 모스크와 캐러밴 사라이(상인 숙소), 하맘(공중 목욕탕) 등이 자리했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10. 홀로코스트 기념 센터 (Holocaust Memorial Center for the Jews of Macedonia)

圖片來源By This illustration was made by Rašo.An email toRašo would be appreciated too. - Own work, CC BY-SA 3.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15753328

홀로코스트 기념 센터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대인 거주지였던 스코페 지역에 세워진 장소로, 2011년에 개관한 관광 명소입니다.

북마케도니아가 불가리아의 점령 하에 있었던 시절, 약 3,000명의 유대인이 강제 수용소로 이송된 비극적인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희생자들의 사진이 오브제로 전시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유대인을 태웠던 운송 차량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에서는 스코페를 비롯한 북마케도니아의 유대인 커뮤니티에 관한 전시와 함께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영상도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조용한 환경에 위치해 있어 관람객이 많지 않으므로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스코페의 역사와 비극을 이해하는 데 매우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것입니다.

11. 보도노 산의 밀레니엄 크로스 (Millennium Cross)

보도노 산은 스코페 교외에 위치한 산으로, 스코페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등산객들로 붐비는 인기 관광지이며, 산 중턱까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거기서부터 로프웨이를 통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스코페 시내를 내려다보는 절경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산 정상에는 "밀레니엄 크로스"라는 대형 십자가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 모뉴먼트는 기독교 2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된 것으로, 높이가 66m에 달해 세계 최대급 십자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간에는 조명이 밝혀져 스코페 시내 어디에서나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계절이 좋을 때는 산 기슭에서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꼭 방문해보세요.

12. 고고학 박물관 (Archaeological Museum of Macedonia)

고고학 박물관은 스코페에서 꼭 방문해야 할 추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이 박물관은 고대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모델로 한 하얀 대리석 건물로, 북마케도니아의 역사와 관련된 동전, 도자기 등의 방대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도 제공되지만, 전시물을 여유롭게 감상하려면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2014년 "스코페 2014" 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조되어, 현대적인 디자인과 함께 깔끔한 시설을 자랑합니다.

박물관 앞에는 아름다운 다리가 놓여 있으며, 이 다리 또한 인기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다리 위에는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 시대의 위인 동상이 줄지어 서 있어 관광객들에게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스코페를 방문할 때 이 박물관은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3. 성 클레멘트 교회 (Church of St. Clement of Ohrid)

성 클레멘트 교회는 마케도니아 광장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스코페의 관광 명소입니다. 1972년에 건축된 비교적 새로운 교회로, 교회의 수호 성인인 성 클레멘트를 기리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교회는 여러 개의 아치가 겹쳐진 독특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내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묘사한 프레스코화와 성화가 그려진 벽화(이코노스타시스) 등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교회와는 다른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이 교회는 스코페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코페를 방문할 때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 북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 추천 관광지 요약

북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는 일본처럼 지진이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63년 대지진으로 스코페는 큰 피해를 입어 도시의 대부분이 붕괴되었지만, 이후 새로운 건물들이 계속 세워지며 북마케도니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재탄생했습니다.

지진 피해를 비교적 적게 받은 구시가지는 오스만튀르크 시대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으며, 신시가지에는 곳곳에 큰 동상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북마케도니아 사람들은 친일 성향이 강하며, 스코페는 치안이 좋아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한 도시입니다. 스코페에서 즐거운 여행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