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관광 명소 17선! 유적지와 해변, 대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경험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칸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관광 명소도 많아 TV 프로그램 등에서 자주 다뤄져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마야 지역이라 불리는 역사적인 구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칸쿤 주변에는 다양한 공동체가 자리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유적지 탐방과 해변 리조트를 즐기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찾아옵니다. 가보고 싶은 명소가 워낙 많은 곳이지만, 그중에서도 꼭 들러야 할 칸쿤의 추천 관광지를 엄선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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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관광 명소 17선! 유적지와 해변, 대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경험:목차

1. 치첸 이트사

치첸 이트사(Chichen Itza)는 말이 필요 없는 멕시코 최고의 명소이자 칸쿤을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이곳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칸쿤을 찾습니다. 마야 문명의 대표적인 세계유산으로 볼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깃털 달린 뱀의 신을 모신 피라미드 ‘카스티요(El Castillo)’는 높이 25m에 달하며, ‘성채’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볼거리는 매년 춘분과 추분의 석양 무렵, 계단에 뱀의 형상이 드리워지는 현상입니다. 이때는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려 대혼잡을 이루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부의 신전에는 옥좌와 제물의 심장을 바쳤다는 조각상이 남아 있습니다.

2. 엘 레이 유적

엘 레이 유적(Zona Arqueológica de El Rey)은 칸쿤 호텔존에서 가장 가까운 고대 마야 유적지로 꼽힙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단 2분 만에 도착했다는 여행객도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규모는 남북 520m, 동서 70m로 크지 않아 짧은 시간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버려져 해풍에 풍화되었지만,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치첸 이트사까지 갈 여유가 없거나 마린 스포츠로 바쁜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유적지는 좁고 긴 땅 위에 위치해 있는데, 그 사이사이에 호텔이 늘어서 있는 모습도 칸쿤 특유의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3. 그란 세노테

세노테란 석회암 지대가 함몰되면서 지하수가 고여 생긴 천연 우물로, 유카탄 반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지형입니다. 이곳에는 석회 동굴이 함께 자리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마야어로 ‘신성한 샘’을 뜻하는 ‘세노테’라는 이름 그대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유카탄 반도에는 약 7000개의 세노테가 존재하는데, 그중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이 바로 그란 세노테(Gran Cenote)입니다. 실제로 잠수해보면 물의 투명도에 놀라게 되는데, 최대 100m 아래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햇살이 수면으로 쏟아져 내려와 만들어내는 ‘태양의 커튼’ 현상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입니다.

칸쿤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30분 소요되며, 일본인 강사가 동행하는 투어도 있어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4. 세노테 이킬

세노테 이킬(Cenote Ik Kil)은 세계유산 치첸 이트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유명한 세노테입니다. 끝을 알 수 없는 ‘바닥 없는 세노테’라 불릴 정도로 깊으며, 잠수해도 바닥이 보이지 않아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덩굴이 수면으로 길게 늘어진 모습은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그란 세노테보다 접근성이 좋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반면, 관광객이 몰려 한적하게 즐기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곳만의 매력은 5m 높이의 계단에서 뛰어내려 세노테에 다이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칸쿤에서 남쪽으로 약 130km 떨어져 있으며, 툴룸(Tulum)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이후 택시로 약 10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치첸 이트사에서는 택시로 약 30분 거리입니다.

5. 이슬라 무헤레스

이슬라 무헤레스(Isla Mujeres)는 칸쿤에서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작은 섬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 야자수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스노클링과 다이빙도 가능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아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점은 섬 내 이동 수단으로 골프 카트를 대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특히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섬이 작아 골프 카트로 한 바퀴 도는 것이 가능하며, 소규모 유적지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칸쿤 호텔존에서 페리가 출발하며, 페리에서 바라보는 카리브해의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이슬라 무헤레스에서 칸쿤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페리는 오후 5시경으로 비교적 이른 편입니다. 하루만에 즐기기 아쉽다면 숙박하며 며칠간 머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6. 코수멜 섬

코수멜 섬(Cozumel Island)은 일본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북미에서는 정평이 난 리조트 아일랜드입니다. 디즈니 크루즈를 비롯해 대형 크루즈 선박들이 반드시 들르는 정박지로도 유명합니다.

멕시코 최대의 섬이지만, 렌터 바이크를 이용하면 몇 시간 만에 한 바퀴를 돌 수 있으며 택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섬을 일주한 후에는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같은 마린 스포츠를 즐겨보세요.

칸쿤에서 가는 방법은 버스터미널에서 플라야 델 카르멘까지 약 1시간 이동한 뒤, 페리로 갈아타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당일치기는 어렵기 때문에 며칠간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거대한 디즈니 크루즈선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디즈니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칸쿤의 명소입니다.

7. 플라야 델 카르멘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은 코수멜 섬으로 향하는 페리가 출발하는 도시로, 칸쿤에서 남쪽으로 약 65km 떨어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어부들이 모여 사는 작은 어촌이었지만, 코수멜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문 도시로 발전해 세련된 호텔, 카페, 바, 레스토랑이 5번가(Avenida 5)를 중심으로 즐비하게 들어섰습니다. 지금은 항상 전 세계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밤이 되면 거리 분위기는 한층 더 뜨겁고 활기차집니다. 칸쿤에서 차나 버스로 약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이곳을 목표로 오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칸쿤 도심의 분위기에 익숙해졌다면,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새로운 자극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의 해변 역시 아름다워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기에 최적의 관광지입니다.

8. 시카레 해양 공원

시카레 해양 공원(Xcaret)은 칸쿤 근교에 위치한 대형 해양 테마파크로, 단순한 공원이라기보다는 리조트형 테마파크에 가깝습니다. 희귀한 동물을 구경하거나 돌고래와 교감할 수 있고, 다양한 아쿠아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이나 단체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추천하는 것은 지하 강을 따라 내려가는 체험입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투명한 물길을 따라 떠내려가는데, 곳곳에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고 원주민이 등장하는 연출도 있어 모험심을 자극합니다. 마치 디즈니랜드의 정글 크루즈 수중판 같은 느낌을 준다는 후기도 많습니다.

칸쿤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칸쿤 출발 투어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레스토랑도 잘 갖추어져 있고, 밤에는 민속 무용 공연도 열려 하루 종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9. 익스플로르 파크

익스플로르 파크(Xplor Park)는 자연을 최대한 활용한 어드벤처 파크입니다. 입구와 안내 센터만 인공적으로 조성되었고 나머지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큰 매력은 짚라인 체험으로, 유카탄의 광활한 대자연 위를 가르며 날아가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 위로 떨어지는 짚라인이나 해먹 형태의 짚라인도 있어 재미가 배가됩니다.

또한 정글과 좁은 동굴 속을 지프차로 탐험하거나, 석회동굴와 세노테 속을 카누를 타고 이동하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가득합니다.

호텔에서 픽업 및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어가 있어 편리하며, 입장료와 식음료가 포함되어 있어 현금이 필요 없습니다. 칸쿤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으며, 하루 1500명으로 입장 인원이 제한되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10. 툴룸 유적

툴룸 유적(Tulum)은 마야 문명 말기(약 1000년~1400년 전)에 번영했던 성벽 도시의 유적입니다. 마야인들이 거주했던 마지막 도시 중 하나이며,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 마야 유적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칸쿤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툴룸은 유카텍어로 ‘울타리’나 ‘벽’을 뜻합니다. 실제로 이곳은 스페인에 의해 침략당한 후에도 약 70년간 존속했으며, 당시 중요한 무역 거점으로 흑요석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중앙 지역 안쪽에는 높이 약 7.5m의 중앙 신전이 자리하며, 벽화 등으로 보아 신에게 제사를 드리던 신성한 장소였다는 설이 전해집니다.

칸쿤에서 툴룸까지는 버스터미널에서 약 2시간 소요되며,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밴으로 환승하면 더욱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 가이드가 동행하는 투어도 있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11. 코바 유적

코바 유적(Coba)은 유카탄 반도에서 가장 높은 피라미드가 있는 대규모 마야 유적지입니다. 세계유산에 등재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으며, 그래서 칸쿤에서 ‘숨은 보석’ 같은 관광지로 불립니다.

거대한 노호크 물(Nohoch Mul) 피라미드는 높이가 약 42m에 달합니다. 코바 유적의 가장 큰 특징은 이 피라미드 정상까지 직접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체력이 필요하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압도적입니다. 수천 년 전 마야의 지배자가 바라보았을 풍경과 같은 시선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입구에서는 가이드를 고용하거나 짐을 맡길 수도 있으며, 유적지가 매우 넓기 때문에 자전거를 대여해 달리며 탐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또한 근처에 그란 세노테가 있어, 칸쿤에서 출발할 경우 함께 방문하면 효율적인 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

12. 고대 도시 우슈말

고대 도시 우슈말(Uxmal)은 칸쿤에서 다소 거리가 있지만, 마야 유적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곳으로 손꼽히며 1996년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후기 고전기부터 후고전기에 번영했던 마야 문명의 도시로, 당대의 건축 양식을 완벽하게 전해주는 귀중한 유적지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마법사의 피라미드’입니다. 길이 73m, 높이 36.5m에 달하는 이 거대한 피라미드는 전설에 따르면 난쟁이가 마법사의 할머니가 품었던 알에서 태어나 하룻밤 만에 세웠다고 전해져, ‘난쟁이의 피라미드’라고도 불립니다. 전설 속 이야기만으로도 신비로운 매력이 가득합니다.

밤에는 신전이 빛과 음악으로 연출되는 쇼가 열리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야간 공연을 즐기려면 숙소 예약이 필수입니다. 칸쿤에서 버스로 4시간 이동해 메리다에 도착한 뒤, 거기서 다시 1시간 30분 정도 버스로 이동해야 합니다.

13. 라 이슬라 쇼핑 빌리지

사진 제공 By Максим Улитин, CC BY 3.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59042567

라 이슬라 쇼핑 빌리지(La Isla Shopping Village)는 칸쿤 최대의 쇼핑몰로 180개 이상의 매장이 입점해 있습니다. 고급 부티크, 레스토랑, 카페가 모여 있으며, 부지 안에는 수로가 흘러 리조트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영화관과 수족관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으며, 수영복이나 샌들 등 여행에 필요한 물품도 현지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슈퍼마켓과 민속품 상점도 있어 기념품을 구매하기에도 편리합니다.

테킬라와 시가 전문점, 할리데이비슨 기념품 숍 등 독특한 매장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멕시코는 세계적인 은 산지로, 은 세공품은 훌륭한 기념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꼭 경험해봐야 할 또 하나의 매력은 석양입니다. 라군에 접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가 해질 무렵이 되면 야외 데크로 나와 카리브해에 지는 노을을 감상해보세요. 칸쿤 호텔존에서 버스로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14. 칸쿤 타워

아름다운 칸쿤의 전경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높은 곳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칸쿤에서 가장 높은 칸쿤 타워(Cancun Embarcadero Scenic Tower)에 올라보세요.

탑은 회전식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며 360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카리브해의 짙푸른 바다는 물론, 라군과 맹그로브 숲, 정글, 그리고 이슬라 무헤레스 섬과 다운타운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80m 높이에서 회전하며 바라보는 경치는 짜릿한 스릴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탑의 이용 시간은 약 15분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므로 석양이나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15. 시안 카안 생물권 보호구

시안 카안 생물권 보호구(Sian Ka'an Biosphere Reserve)는 멕시코에서 가장 먼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역입니다. 마야어로 ‘하늘이 태어난 곳’을 의미하며, 이름만 들어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곳에는 울창한 맹그로브 수로, 라군, 수많은 세노테가 있으며, 5,000㎢가 넘는 광활한 구역에는 산호초와 사막 지형까지 공존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지질이 한곳에 모여 있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또한 이곳은 다양한 야생 동물이 서식하는 천연의 보고입니다. 특히 관광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만남은 돌고래와 바다거북으로, 투어에 참여하면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매너티, 악어, 육상에는 퓨마와 재규어까지 발견할 수 있어 보트 투어나 스노클링, 정글 트레킹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칸쿤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걸리며, 일반적으로 투어를 통해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으므로 지프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16. 이사말

이사말(Izamal)은 ‘노란 도시’라는 애칭을 가진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마을 전체가 옥수수에서 영감을 받은 짙은 노란색의 식민지풍 건물로 가득 차 있어 독특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인간은 옥수수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노란색은 바로 그 옥수수의 색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작은 마을이기에 도보로 둘러볼 수 있지만, 마차를 빌려 도시를 유유히 탐방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마을의 중심에는 이사말 수도원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 역시 옥수수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겉모습은 아기자기하지만 엄연한 기독교 성지이자 순례지로, 바티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회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황이 방문한 적도 있을 만큼 중요한 장소입니다. 내부에는 성모 마리아 상과 성인들의 그림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 꼭 들러볼 가치가 있습니다.

이 주변에는 크고 작은 마야 유적도 많아 마차를 타고 함께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칸쿤에서는 자동차로 약 4시간, 메리다에서는 약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17. 칸쿤 해저 미술관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다소 충격적인 독창성을 지닌 칸쿤 해저 미술관(MUSA, Museo Subacuático de Arte)입니다. 바닷속에 설치된 조각 작품을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미술관입니다.

2010년, 영국 출신 조각가가 산호 보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480여 점의 조각상을 해저에 설치했습니다. 작품들은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물속에 있기 때문에 한층 더 인상적이고 때로는 섬뜩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감상 방법은 다이빙과 스노클링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의 투명도가 높아 스노클링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작품을 가까이에서 보고 사진까지 남기고 싶다면 다이빙이 제격입니다. 바닷속에는 형형색색의 열대어들도 가득해 더욱 매력적입니다.

칸쿤에서 스피드보트로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투어에 참여해 체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현실적인 풍경은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 칸쿤 추천 관광지 정리

칸쿤은 유적지와 해변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력을 지닌 관광지로 가득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부터 이색적인 해저 미술관, 그리고 화려한 쇼핑몰과 리조트까지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연중 대부분 맑고 따뜻한 기후를 자랑해 일본의 추운 겨울을 피한 여행지로도 제격입니다. 직항편은 없어 미국 주요 도시에서 환승해야 하지만, 한 번 도착하면 그곳은 말 그대로 천국입니다.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과 특별한 체험이 칸쿤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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