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느낄 수 있는 기류(桐生)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관광지 8선!

여러분, 일본의 기류(桐生)시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기류는 군마현 동부에 위치한 기류 직물의 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역사는 무려 약 13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니, 매우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멋진 문화를 가진 기류에는 역사적인 명소가 다수 존재합니다. 어딘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기류를 관광하면 분명 마음이 치유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기류를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할 매력적인 관광지 8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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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느낄 수 있는 기류(桐生)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관광지 8선!:목차

1. 호토쿠지 (宝徳寺)

호토쿠지는 5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무로마치 시대에 창건된 선종 사찰입니다. 본당의 구조는 선종 방장 양식으로, 이는 무로마치 시대 임제종에서 활발히 만들어졌던 양식입니다. 현재 간토 지방에서는 몇 개의 사찰에서만 볼 수 있는 귀중한 구조로, 기류를 관광한다면 한 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이 역사 깊은 사찰의 매력은 풍부한 자연에 있습니다. 5월에는 모란 축제, 11월에는 단풍 축제가 열리며, 그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이 시기에 맞춰 기류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또한, 좌선 체험이 가능해 가까이에서 선종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사찰이기도 합니다.

특히 인기 있는 것은 그림이 그려진 고슈인(御朱印, 도장)입니다. 기간 한정 고슈인도 있어 매우 귀엽고 특별합니다. 관광 중 한정 고슈인을 받을 수 있다면 더욱 기쁜 추억이 될 것입니다.

2. 천연 염색 연구소 (天然染色研究所)

일본 기류 관광의 추억을 만들기 좋은 장소로 천연 염색 연구소를 추천합니다. 기류는 직물의 긴 전통을 가지고 있어 현재도 다양한 공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천연 염색부터 화학 염료까지, 염색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진 분들의 워크숍이 열리는 곳입니다.

특히 관광 포인트는 예약을 통해 초목 염색이나 손직기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색으로 염색할까" 고민하며 하나하나 과정을 체험하는 것은 매우 즐겁습니다. 관광 기념품으로도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3. 히코베가 주택 (彦部家住宅)

기류에서 역사를 가까이 느끼고 싶다면 히코베가 주택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택으로, 국가지정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1561년에 이 땅에 정착한 옛 가문의 주택으로, 현재도 후손들이 거주 중입니다. 과거에 사용되었던 주택이 현재까지도 사용되며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초가지붕의 긴 마루문을 지나면 공기가 완전히 달라지고,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합체목과 후쿠자와 유키치가 보낸 서예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어 가치 있는 물건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기에 따라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히코베가 주택은 닛코 도쇼구와 구노잔 도쇼구를 잇는 선상에 위치한 파워 스폿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계절에 상관없이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4. 요츠지노 사이카 (四辻の斎嘉)

기류에서 특별한 장소에서 지역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요츠지노 사이카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과거 기류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사이토 직물의 경영자인 사이토 카헤이의 본가입니다. 창고는 메이지 11년에 지어졌고, 본가는 다이쇼 시대의 건축물로, 역사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장소입니다.

건축물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볼거리가 되지만, 이곳에서는 주말 한정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는 군마현의 향토 음식인 오키리코미 우동. 폭이 넓은 면에 채소가 듬뿍 들어가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입니다. 큰 냄비에 뜨겁고 쫀득하게 제공되며, 유부초밥까지 곁들여져 양도 푸짐합니다. 독특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배도 마음도 가득 채울 수 있는 장소입니다.

5. 베이커리 카페 렝가 (ベーカリ-カフェ レンガ)

붉은 벽돌과 톱니 모양의 지붕이 인상적인 베이커리 카페 렝가.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이 건물의 역사입니다. 다이쇼 시대의 직물 공장을 재활용한 곳으로, 기류에 남아 있는 유일한 벽돌 구조의 톱니 지붕 공장입니다. 공장 작업에 필요한 채광창이 설계된 구조로, 천창으로 들어오는 빛을 맞으며 아침을 시작하면 매우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류 관광의 시작을 이곳에서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 역사적인 건물 안에서는 맛있는 빵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에서 인기 있는 이 가게는 넓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소파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히 쉴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빵을 찾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특히 기쁜 점은 빵의 가장자리를 튀겨 설탕을 묻힌 스낵이 한 봉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관광 중 간식으로도 제격입니다. 앞서 소개한 요츠지노 사이카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니, 두 곳을 함께 즐기는 코스를 계획해 보세요.

6. 미즈누마역 온천 센터 (水沼駅温泉センター)

“기차에서 내리면 플랫폼에 온천이?!”라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역이 기류에 있습니다. 미즈누마역이 위치한 이 노선에서는 특정 운행일에 트로코 열차가 운행됩니다. 열차 여행을 즐기면서 온천까지 경험할 수 있으니 정말 특별한 곳이죠.

욕실 창문이 커서 와타라세 강 맞은편과 푸른 자연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 욕실에는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어 열차 출발 시간이 가까워지면 신호가 바뀌는 독특한 경험도 가능합니다. 역에 있는 온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죠. 기류 관광 중간에 잠시 내려 리프레시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7. 기류 메이지관 (桐生明治館)

기류 메이지관은 메이지 11년, 군마현 위생소로 지어진 하얀 서양식 건물입니다.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로도 지정된 이곳은 메이지 초기의 서양식 건축물로, 한때 마을 사무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회의실과 테라스를 볼 수 있으며, 메이지 시대의 피아노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양식 건축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즐거운 장소가 될 것입니다. 게다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관광 중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은 곳이죠.

1층의 카페에서는 축음기의 레트로한 음색과 함께 커피나 케이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앤티크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과는 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기류에서 메이지 시대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8. 오카와 미술관 (大川美術館)

기류시에 위치한 오카와 미술관은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기류 출신의 오카와 에이지 씨가 약 40년에 걸쳐 수집한 일본 근대 서양화를 중심으로 한 컬렉션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작은 전시실이 다수 있어 미로를 탐험하듯 관람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각 전시실에는 소파가 마련되어 있어 집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관광 중 여유롭고 우아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2층의 티룸에서는 음료와 가벼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티룸만 이용할 수도 있으니, 관광 도중 잠시 들러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 마무리하며

이상으로, 기류의 추천 관광지를 8곳 소개해 드렸습니다. 역사적인 건축물을 비롯해 풍부한 자연과 경관 등 기류에는 다양한 매력이 가득합니다.

여러 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취향에 따라 건축물 탐방, 사찰 순례, 열차를 이용한 관광 등 특정 테마를 정해 여행을 즐기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기류는 자연도 풍부해 방문 시기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점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꼭 기류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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