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판】샌프란시스코 관광명소 43선! 다채로운 도시를 걸어보세요

아름다운 경관과 온화한 기후, 독특한 문화로 전 세계 관광객을 매료시키는 미국 서해안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도시의 상징처럼 우뚝 솟아 있는 '골든 게이트 브리지'와 명물 '케이블카'는 한 번쯤 동경했을 법한 곳입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도시 특성 덕분에 해외 여행이 처음인 사람도 쉽게 관광할 수 있다는 평을 듣는 샌프란시스코는, 그만큼 매력이 넘치는 곳이라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면 꼭 들러봐야 할 추천 관광지 43곳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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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샌프란시스코 관광명소 43선! 다채로운 도시를 걸어보세요:목차

1. 골든 게이트 브리지(Golden Gate Bridge)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골든 게이트 브리지'는 골든 게이트 해협을 가로지르는 다리입니다. '안개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독 눈에 띄는 선명한 오렌지색이 인상적입니다.

맑은 날에는 새파란 하늘과 바다와의 대비가 아름답고, 안개가 짙은 날에는 마치 하늘에 걸린 다리처럼 환상적인 경관을 자아냅니다.

이 다리는 '혹성 탈출'이나 '엑스맨' 등 여러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움은 물론, 압도적인 규모에서 오는 웅장함도 볼거리입니다. 다리는 도보와 자전거로도 건널 수 있어 여유가 있다면 꼭 경험해 보세요!

2. 알카트라즈 섬(Alcatraz Island)

'감옥 섬'이라는 별명을 가진 '알카트라즈 섬'은 과거 연방 교도소가 있었던 섬입니다. 섬을 둘러싼 험난한 자연 환경과 철저한 감시 체제로 인해 탈출이 불가능한 교도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미국 역사에 이름을 남긴 마피아 보스 '알 카포네'와 밀주로 악명을 떨친 갱스터 '머신 건 켈리'가 수감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연방 교도소는 1963년에 노후화로 폐쇄되었습니다.

현재 개인 입장은 금지되어 있으며, 투어를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 페리로 약 20분 정도로 가깝고 볼거리가 많아, 한 달 전부터 예약이 가득 찰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알카트라즈 섬에서 바라보는 샌프란시스코의 야경은 필수 관람 포인트입니다. 선셋 투어나 나이트 투어를 통해 꼭 방문해 보세요.

3. 오라클 파크(Oracle Park)

'오라클 파크'는 샌프란시스코를 연고로 활동하는 프로야구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입니다.

미국 전체에서 우승을 8회나 차지한 명문 팀인 만큼, 스포츠 팬이라면 한 번쯤 방문하고 싶어하는 장소입니다. 매년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시즌 동안 이곳 오라클 파크에서 약 80경기가 열립니다.

오른쪽 담장 뒤로 샌프란시스코 만의 만입부가 보이는 설계 덕분에, 홈런 공이 바다로 날아가는 듯한 장면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주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구장의 남쪽에는 '무료 관람 구역'이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 현장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4.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

샌프란시스코 하면 많은 이들이 떠올리는 이미지가 바로 ‘항구 도시’의 풍경일 것입니다. 이 항구 풍경을 대표하는 곳이 바로 워터프론트 북쪽에 위치한 '피셔맨스 워프'입니다.

19세기 후반 골드러시로 샌프란시스코가 발전하면서 번성한 항구로, 맛있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피셔맨스 워프에 오신다면 크랩 미트가 들어간 클램 차우더를 꼭 맛보세요! 빵으로 만든 그릇에 푸짐한 클램 차우더를 담아내는 것이 샌프란시스코 스타일입니다. 노점에서도, 레스토랑에서도 제공하니 맛을 비교하며 즐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5. 피어 39(PIER 39)

피셔맨스 워프 내에 위치한 '피어 39'는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가 즐비한 쇼핑몰입니다. 부두에서 아름다운 항구 전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공쇼와 거리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항상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피어 39의 명물이라면, 일광욕을 즐기러 모여드는 바다사자 무리를 꼽을 수 있습니다. 2009년에는 최대 1,700마리까지 모였다고 하지만, 수온 상승으로 인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그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름에는 약 100마리, 겨울에는 900마리 정도의 바다사자가 피어 39에 머문다고 하니, 가까이에서 바다사자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6. 알라모 스퀘어(Alamo Square)

'알라모 스퀘어'는 언덕 위에 펼쳐진 공원과 그 주변의 주택가를 통틀어 부르는 이름입니다. 빅토리아 양식의 주택이 줄지어 있는 이곳의 풍경은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손꼽힙니다.

일본에서도 잘 알려진 해외 드라마 '풀하우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주변에 카페도 있어 관광 중간에 휴식을 취하거나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7. 트윈 픽스(Twin Peaks)

샌프란시스코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트윈 픽스'입니다. 쌍둥이처럼 나란히 서 있는 언덕은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눈 아래로 펼쳐지는 다운타운과 고층 빌딩, 멀리 항구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특히 트윈 픽스를 방문한다면 밤 시간대를 가장 추천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민에게도 인기 있는 야경 명소라 밤에도 방문객이 많지만, 소매치기 피해 사례도 보고된 바 있으니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내 중심부에서 노면 전차와 버스를 갈아타고 약 20~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8. 유니온 스퀘어(Union Square)

다운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유니온 스퀘어' 주변에는 호텔과 쇼핑센터가 모여 있습니다. 상징적인 거대한 탑과 하트 모양의 기념물은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기도 합니다. 또한, 주요 대중교통의 출발 및 도착 지점이기도 하여 샌프란시스코 관광의 시작점으로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9.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Cable Cars)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케이블카는 1873년 개업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시민의 발 역할을 해왔습니다. 수동으로 운행되는 케이블카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복고풍의 외관과 내부가 관광 분위기를 한층 돋워줍니다.

언덕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즐기는 도심 풍경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탑승 방법과 시스템도 간단하여 관광 중 이동 수단으로 안성맞춤입니다.

10. 케이블카 박물관(Cable Car Museum)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의 구조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케이블카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예전에 사용되었던 바퀴와 부품이 자료와 함께 전시되어 있으며, 실제로 시내를 달리는 케이블카의 동력 부분도 볼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여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케이블카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어, 선물로도 제격입니다. 케이블카에 대해 알고 나서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탐방하면 더욱 의미 있는 관광이 될 것입니다.

11. 랜즈 엔드 트레일(Lands End Trail)

자연이 풍부한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은 '랜즈 엔드 트레일'은 골든 게이트 브리지의 서쪽에 펼쳐진 지역입니다. 주변이 자연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바다 전망을 즐기며 트레킹이나 사이클링을 할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버스를 이용하면 환승 없이 갈 수 있어 편리합니다. 방문할 때는 걷기 편한 신발을 착용하길 추천드립니다.

12. 파인 아트 궁전(Palace of Fine Arts)

'파인 아트 궁전'은 1915년에 열린 '파나마-태평양 국제 박람회'의 일부로, 고대 그리스를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외관과 자연과의 조화가 돋보이는 장소입니다.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한 야간 조명은 꼭 봐야 할 볼거리입니다. 할리우드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촬영지로도 사용된 인기 명소이니 놓치지 마세요.

13. 익스플로라토리움(The Exploratorium)

사진 제공 HarshLight/Flickr

샌프란시스코에는 가족을 위한 관광 명소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추천할 만한 곳이 '익스플로라토리움'입니다. 연간 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 인기 시설은 보고, 만지고, 배우는 체험형 과학 박물관입니다.

전시물은 무려 600점 이상으로,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부터 일상 속 환경 문제, 천문학, 행동 심리학, 물리학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으며, 인기 워크숍과 체험 프로그램도 꼭 확인해보세요.

14. 페리 빌딩 마켓플레이스(Ferry Building Marketplace)

'페리 빌딩 마켓플레이스'는 현지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시장입니다. 역사적인 페리 터미널을 개조한 이 건물에는 약 50개의 전문 매장이 모여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맛집이 한자리에 모여 있으니, 맛있는 음식을 즐기러 꼭 방문해 보세요. 다양한 잡화와 와인도 구비되어 있어 기념품을 찾기에도 좋습니다.

15. 월트 디즈니 패밀리 박물관(Walt Disney Family Museum)

사진 제공 HarshLight

'월트 디즈니 패밀리 박물관'은 월트 디즈니의 삶과 그의 업적을 소개하는 박물관입니다. 전 세계 디즈니랜드의 시작점이 바로 이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월트 디즈니의 어린 시절과 가족 사진을 비롯해 초기 작품과 유명 캐릭터의 원화, 희귀 미키 관련 소장품 등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전시품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디즈니랜드의 거대한 모형입니다. 모든 요소가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어 디즈니 팬이 아니더라도 시선을 뗄 수 없을 것입니다. 오리지널 상품을 갖춘 뮤지엄 숍도 놓치지 마세요.

16. 롬바드 스트리트(Lombard Street)

구불구불한 경사와 아름다운 꽃들이 특징인 '롬바드 스트리트'는 가이드북 등에서 자주 소개되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이 장면은 꼭 사진에 담아두고 싶어질 것입니다. 피셔맨스 워프 등에서도 도보로 갈 수 있어 관광 중간에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7.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사 박물관으로 알려진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에는 수족관, 플라네타리움, 아열대 온실, 연구 시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008년에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통해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외관을 갖추었지만, 1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주요 시설인 '킴볼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자연 현상과 생물의 역사를 표본을 통해 보고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과학자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인기인데, 유리 너머로 연구실을 들여다볼 수 있어 어른들도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전시입니다.

지하 1층의 '스타인하트 수족관'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약 900종, 38,000마리의 해양 생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희귀한 열대어도 볼 수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타이드 풀'에서는 성게와 불가사리를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주말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18. 성 피터 & 폴 교회(St. Peter and Paul Church)

'성 피터 & 폴 교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교회 중 하나입니다. 1954년 마릴린 먼로가 야구 선수 조 디마지오와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도 유명하며, 영화 '천사에게 노래를 2'의 배경이 되기도 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명소로도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이 교회는 이탈리아인 거리가 있는 노스 비치에 위치해 있으며, 처음에는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을 위해 지어졌습니다. 그러나 차이나타운과 인접해 있어 현재는 다국어로 미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다민족이 공존하는 샌프란시스코다운 모습입니다.

19. 그레이스 대성당(Grace Cathedral)

노브 힐 언덕 위에 우뚝 서 있는 '그레이스 대성당'은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관광 명소입니다.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아름다운 벽화, 약 7,500개의 파이프를 갖춘 파이프 오르간, 그리고 언덕에서 바라보는 전망까지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교통편이 다소 불편해 관광객이 적지만,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수고를 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20. 차이나타운(Chinatown)

미국 내 차이나타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은 다양한 잡화점과 음식점들이 모여 있어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줍니다. 17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명성 있는 가게들도 많습니다.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후난 홈스 레스토랑(Hunan Home's Restaurant)'에서는 본격적인 중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새우 요리, 볶음밥, 샤오롱바오, 베이징 덕 등 친숙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간식을 원한다면 '혼스 완톤 하우스(Hon's Wun Tun House)'의 완탕면을 추천드립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일본인 입맛에도 잘 맞는 것이 특징입니다.

21. 코이트 타워(Coit Tower)

1933년에 세워진 '코이트 타워'는 텔레그래프 힐이라 불리는 언덕 위에 위치한 아름다운 타워로, 샌프란시스코 시내 어디서나 잘 보입니다. 높이는 약 64m로, 전망대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코이트 타워라는 이름은 샌프란시스코의 자선가 릴리 히치콕 코이트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습니다. 그녀의 유산으로 건립된 이 타워는 어린 시절 화재에서 구조된 그녀의 생애를 상징하며, 소방 호스 모양으로 지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22. 샌프란시스코 시청(San Francisco City Hall)

성처럼 웅장한 외관으로 관광객을 매료시키는 '샌프란시스코 시청'은 시빅 센터 역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을 참고하여 지어진 이 시청은 중후한 매력을 자랑하며, 내부도 매우 화려해 한껏 꾸민 커플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보안 검색이 다소 엄격하지만 내부 관람이 가능하니 꼭 방문해보세요. 시청 내에는 시민 시장이 열리는 등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되며, 주변에는 미술관과 심포니 홀 같은 관광 명소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23. 트레저 아일랜드(Treasure Island)

'트레저 아일랜드'는 이름처럼 보석을 흩뿌린 듯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잇는 '베이 브리지' 중간에 위치한 인공섬으로,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야경 명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중심부보다 인구 밀도가 낮아 다소 한적한 분위기가 감도는 트레저 아일랜드는, 최근 재개발 지역으로 카페와 레스토랑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매달 말에는 '트레저 아일랜드 벼룩시장'도 열려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24. 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Transamerica Pyramid)

샌프란시스코의 고층 빌딩들 중에서도 그 높이와 독특한 형태로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는 1972년 건설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자리해 왔습니다.

미국 9.11 테러 이후 전망대는 폐쇄되어 아쉽게도 내부 관람은 불가능하지만, 외관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노스 비치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일품이니 꼭 방문해보세요.

25. 재팬타운(Japantown)

샌프란시스코에 머무는 동안 일본 음식이 그리워진다면 주저하지 말고 '재팬타운'을 찾아가 보세요. 미국 내 여러 일본인 거리 중 가장 먼저 생긴 곳이 바로 이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입니다.

'재팬 센터'라는 쇼핑몰을 중심으로 일본식 레스토랑, 슈퍼마켓, 기노쿠니야 서점, 다이소, 철물점까지 있어 마치 일본의 상점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26. 노스 비치(North Beach)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이 많이 모여 있어 '리틀 이탈리아'라고도 불리는 '노스 비치'는 세련된 분위기가 흐르는 지역으로, 거리를 천천히 거닐며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전봇대에도 이탈리아 국기가 그려져 있어 작은 디테일에서도 이탈리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본고장의 피자와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들도 많으니 꼭 들러보세요.

27.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Asian Art Museum)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은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약 18,000점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입니다.

일본 미술 작품만 해도 5,000점 이상으로, 고분 시대의 하니와와 항아리, 가마쿠라 시대의 관음 보살상, 에도 시대의 족자와 다기 등 기원전 3000년대부터 근대까지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나라별로 구분되어 있어 관람이 매우 편리한 점도 매력입니다.

28. 카스트로 지구(The Castro)

약 30년 전부터 게이 커뮤니티가 형성되며 LGBT 당사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카스트로 지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거리 곳곳에 휘날리는 레인보우 깃발과 무지개 색의 횡단보도는 이 지역의 자유로운 표현과 편견 없는 분위기를 상징합니다.

이곳을 방문하여 LGBT에 대해 한층 깊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29. 드 영 미술관(de Young Museum)

1895년에 설립된 유명 미술관 '드 영 미술관'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 중 하나입니다. 17~20세기의 미국 미술 작품을 비롯해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서 수집한 다양한 현대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방대한 직물 컬렉션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120개국 이상의 민속 의상을 전시하는 직물 코너입니다. 민속 의상 외에도 자수, 비즈 공예품, 카펫, 비단, 태피스트리 등 다양한 직물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총 소장품 수는 12,000점으로 미국 최대 규모입니다. 넓은 미술관이니 시간을 충분히 두고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30. 전쟁 기념 오페라 하우스(War Memorial Opera House)

'전쟁 기념 오페라 하우스'는 샌프란시스코 평화 조약이 체결된 장소로, 일본인이라면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미국 3대 오페라 하우스'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외관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지만, 공연도 함께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페라 시즌 외에도 콘서트와 발레 공연이 열리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확인해보세요. 티켓은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31. 모자이크 계단(Moraga Steps)

샌프란시스코에는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가 많지만, 이 '모자이크 계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63개의 계단에는 다채로운 타일이 아름답게 박혀 있어,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하나의 그림처럼 완성되는 멋진 예술 작품입니다.

계단을 올라 고지대에 도착하면 샌프란시스코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32. 앵커 양조장(Anchor Brewing Company)

'앵커 양조장'은 1896년에 설립된 전통 있는 맥주 제조사로, 샌프란시스코의 지역 맥주인 '스팀 맥주'를 생산하는 브루어리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세계 각지의 맥주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앵커 양조장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무료 시음이 포함된 가이드 투어입니다. 인기가 높아 한 달 전에도 예약이 어려울 정도이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서둘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3. 샌프란시스코 근대 미술관(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2016년에 리뉴얼 오픈한 '샌프란시스코 근대 미술관'은 미국 최대 규모의 근대 미술관 중 하나로, 뉴욕의 근대 미술관(MOMA)보다 더 큰 7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위스 건축가가 설계한 이 건물 자체도 볼거리이며, 작품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 가득한 뮤지엄 숍도 놓치지 마세요.

34. 뮤제 메카니크(Musee Mecanique)

사진 제공 By User:Piotrus - Own work, CC BY-SA 3.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8825949

300대 이상의 레트로 게임이 모인 '뮤제 메카니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케이드 게임 시설입니다. 지금은 보기 드문 코인 업 머신을 다수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5센트 동전을 사용해 실제로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레트로 게임 박물관'으로도 불리는 뮤제 메카니크에서 옛날 미국의 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세요.

35. 포트 메이슨 센터(Fort Mason Center)

과거 해군 기지가 있던 자리를 개조하여 만든 '포트 메이슨 센터'는 샌프란시스코의 다양한 이벤트를 주도하는 예술 및 문화 시설입니다.

센터 주변에는 해양 공원과 박물관이 있으며,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넓은 광장에 수많은 푸드 트럭이 모여들어 활기찬 미식 장소로 변모합니다.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고, 맛 또한 보장되어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36. 베이커 비치(Baker Beach)

'베이커 비치'는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큰 해변은 아니지만,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다와 해변, 그리고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한 컷에 담을 수 있어 맑은 날이면 카메라를 든 사람들로 붐빕니다.

수온이 낮아 해수욕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잔잔한 해풍 덕분에 오랜 시간 머무르기 좋습니다. 도시락을 챙겨와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다만, 북쪽 해변은 누디스트 비치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7. 포트 포인트 국립 역사 지구(Fort Point National Historic Site)

'포트 포인트 국립 역사 지구'는 골든 게이트 브리지 남쪽 끝에 위치한 옛 군사 요새로, 한때 샌프란시스코 만으로 침입하는 적 함선을 격퇴하기 위해 세워진 포대가 지금도 남아 있어 그 견고함이 인상적입니다. 건물 내부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자료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바다 바로 앞이라 해풍이 다소 강하지만,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인기 명소입니다.

38. 샌프란시스코 식물원(San Francisco Botanical Garden)

'샌프란시스코 식물원'은 골든게이트 파크 내에 위치한 식물원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온화한 기후를 활용하여 다양한 세계 각지의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일본식 정원인 '츠키미엔(月見園)'도 있는데, 봄철에는 벚꽃이 피어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본의 봄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39. 샌프란시스코 해양 국립 역사 공원(San Francisco Maritime National Historical Park)

피셔맨스 워프 근처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해양 국립 역사 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만에 정박한 전함의 내부를 견학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공원에서는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피어 39'와 같은 상업 시설이 있어 식사와 쇼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관광 중간에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40. 기라델리 스퀘어(Ghirardelli Square)

'기라델리 스퀘어'는 원래 초콜릿 공장이 있던 벽돌 건물을 개조한 상업 시설로, 세련된 상점과 카페가 모여 있는 쇼핑 명소입니다. 초콜릿 전문점 '기라델리' 매장도 3곳이 들어서 있어 다양한 초콜릿 제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념품으로는 초콜릿이 좋지만,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파르페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명물인 '핫 퍼지 선데이'를 이 기회에 꼭 맛보세요.

41. 샌프란시스코 동물원(San Francisco Zoo)

1929년에 개원한 유서 깊은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은 약 100에이커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250종 이상의 동물들이 서식하는 곳입니다.

넓은 공간에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전시되어 있어 사파리 파크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42. 마담 투소 밀랍 인형 박물관(Madame Tussauds San Francisco)

사진 제공 Trisha Fawver/Flickr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 '마담 투소 박물관'의 샌프란시스코 분관인 '마담 투소 밀랍 인형 박물관'입니다.

세계 각국의 유명 인사와 셀럽을 본뜬 밀랍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인형들이 실제와 너무 흡사해 사람임을 알고도 놀라게 됩니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겨보세요.

43. 현대 유대인 박물관(The Contemporary Jewish Museum)

사진 제공 Allan Ferguson/Flickr

'현대 유대인 박물관'은 1984년에 작은 갤러리로 시작하여, 2008년 현재의 다운타운 위치로 이전했습니다. 이곳은 유대인의 문화, 역사, 예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유대인의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과 유대인 예술가의 작품 등 독특한 전시가 매력적이며, 4개월마다 교체되는 인기 특별전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입니다.

◎ 마무리하며

샌프란시스코는 어디를 가든 사진이 잘 나오는 포토제닉한 도시입니다.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비롯한 여러 관광 명소와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항구 도시 특유의 맛있는 음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박물관, 미술관과 같은 문화 시설과 자연이 가득한 공원도 잘 갖춰져 있어 여행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관광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 친구와의 여행, 연인과의 데이트, 가족 여행 등 다양한 상황에서 즐길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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