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추천 관광지 16선|패션, 역사, 예술을 한눈에!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도시, 밀라노. 이곳에는 중세의 분위기를 간직한 역사적 명소부터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걸작 '최후의 만찬'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관광지가 가득합니다.

밀라노에서 꼭 방문해야 할 대표 명소부터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까지, 추천 관광지 16곳을 소개합니다. 밀라노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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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추천 관광지 16선|패션, 역사, 예술을 한눈에!:목차

1. 스카라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빈 국립 오페라 극장과 함께 세계 3대 극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카라 극장은 밀라노를 대표하는 명소입니다. 1778년에 완공된 이곳은 오페라의 발상지인 이탈리아 내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오페라 극장 중 하나로, 밀라노 방문 시 꼭 가봐야 할 장소로 유명합니다.

스카라 극장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규칙과 예절이 있습니다. 오페라는 보통 몇 시간에 걸쳐 여러 막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이야기의 내용을 숙지하고 가면 더 깊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공연에 늦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티켓이 있어도 공연이 시작된 후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드레스 코드는 특별히 없지만(단, 공연 첫날에는 격식있는 정장 차림을 권장), 특별한 날을 위해 약간의 멋을 내면 더욱 멋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공연 중간에 자리를 뜨는 것은 실례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여행 일정상 부득이하게 자리를 떠야 할 경우를 대비해 스케줄에 여유를 두고, 불가피할 경우 막과 막 사이에 퇴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켓은 미리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지만, 현장 구매도 가능합니다. 만약 오페라 일정이 맞지 않거나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스카라 극장 내에 있는 스카라 극장 박물관도 추천합니다.

2. 밀라노 대성당 (두오모)

밀라노 대성당 두오모는 밀라노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높이 108m, 너비 93m, 길이 158m의 거대한 백색 석조 건축물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고딕 건축물 중 하나로, 밀라노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밀라노 대성당은 역사적, 미술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건축물로, 완성까지 약 430년이 걸린 대작입니다.

이 성당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인 규모입니다. 세계 최대급인 만큼 외관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며, 내부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부피와 면적을 자랑합니다.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넓고 아름다운 공간 자체가 매력적입니다. 벽에 걸린 다양한 그림들과 천장까지 이어진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어우러져 일반 미술관보다도 더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옥상에서는 밀라노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지상에서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대성당의 섬세한 조각과 대리석 무늬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밀라노 대성당은 가장 가까운 역에서 도보 약 1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그 거대한 규모 덕분에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어 길을 헤맬 걱정이 없습니다. 밀라노를 방문한다면 세계 최대급 규모의 밀라노 대성당을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3. 두오모 광장

밀라노 대성당이 위치한 두오모 광장은 약 17,000㎡에 달하는 넓은 공간으로, 밀라노 대성당과 갤러리아의 입구를 비롯해 여러 관광 명소와 연결된 밀라노 관광의 중심지입니다. 이 광장은 밀라노 대성당과 마찬가지로 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14세기에 처음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디자인이 변경되고 확장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두오모 광장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밀라노 대성당입니다. 세계 최대급의 대성당이 자리할 정도로 넓은 광장에서는 대성당의 웅장함이 더욱 돋보입니다. 수백 개의 조각상과 흉상이 전시된 두오모 박물관도 광장 내에 위치해 있어, 대성당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두오모 광장에서는 빅토르 에마누엘 2세 갤러리아, 스카라 극장, 밀라노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알려진 산탐브로조 성당까지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두오모 광장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로도 늘 활기가 넘치며, 거리 공연이나 노점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다만 인파를 이용한 소매치기 등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스포르체스코 성

1450년 밀라노 공작 프란체스코 스포르차에 의해 세워진 스포르체스코 성은,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건설에 참여한 인기 관광지입니다. 이 성의 가장 큰 특징은 내부에 위치한 박물관입니다.

현재 스포르체스코 성은 박물관으로 개방되어 있으며, 특히 ‘론다니니의 피에타’라는 작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가 세상을 떠나기 3일 전까지 작업했던 미완성 작품으로, 그 미적 가치를 느끼려는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박물관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론다니니의 피에타’를 감상하기 위해 찾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스포르체스코 성의 입구에 위치한 '필라레테의 탑'도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입니다. 이 석조 탑은 높이가 무려 109m에 달하며 그 웅장함이 압도적입니다. 또한, 다 빈치가 작업한 천장화가 있는 ‘아쎄의 방’도 볼 만한 곳이니 꼭 둘러보세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스포르체스코 성에서 중세의 분위기와 웅장함을 만끽해 보세요. 밀라노 관광의 최고 매력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의 걸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5.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이 작품을 보기 위해 밀라노를 찾는 이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 교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최후의 만찬'은 성당에 인접한 도미니코회 수도원의 식당 벽에 그려져 있으며 규모는 높이 4.2m, 너비 9.1m에 달합니다. 그림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니 참고하세요. 또한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 한 번에 소수인원만 제한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최후의 만찬’이 얼마나 가치있고 중요한 작품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이 외에도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에는 볼 만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최후의 만찬' 맞은편 벽에는 '십자가 위의 그리스도'가, 반대편 벽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형'이라는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들도 예술성이 짙은 거대한 작품이므로 함께 감상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많은 분들이 '최후의 만찬'을 텔레비전이나 사진으로 접해보았겠지만, 실제 크기와 분위기는 직접 보지 않으면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밀라노에 가신다면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를 꼭 방문해보세요.

6. 브레라 미술관

‘밀라노의 루브르’라 불리는 브레라 미술관은 1809년에 개관한 밀라노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이자 인기 관광지입니다. 주로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작뿐 아니라 중정에 세워진 나폴레옹 동상도 눈길을 끕니다.

브레라 미술관의 가장 큰 매력은 이탈리아 회화의 명작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은 만테냐의 걸작 ‘죽은 그리스도’로, 십자가에서 내려진 그리스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큰 충격을 주는 작품입니다.

이 외에도 베네치아파 거장 조반니 벨리니의 초기 최고 걸작 ‘피에타’,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대형 작품 ‘몬테펠트로 제단’, 르네상스의 3대 거장 중 한 명인 라파엘로의 초기 명작 ‘성모의 결혼’, 그리고 카라바조의 ‘엠마오의 저녁식사’ 등 유명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어, 이탈리아 회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장소입니다.

브레라 미술관에서는 유료로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어, 작품의 배경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7.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쇼핑몰의 선구자’라 불리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는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지만, 단순한 쇼핑몰과는 다른 매력 덕분에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갤러리아의 첫 번째 특징은 높은 예술성입니다. 유리로 덮인 십자형 아케이드는 1865년부터 1877년에 걸쳐 지어진 역사적인 건축물로, 바닥은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가득합니다.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예술성과 역사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닥에는 토리노의 상징인 황소가 그려진 모자이크가 있는데, 이것도 갤러리아의 인기 요소 중 하나입니다. 황소 모양에 움푹 파인 부분에 발꿈치를 대고 한 바퀴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에 왔다면, 줄을 서서라도 이 특별한 경험에 동참해보세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는 스카라 극장과 두오모 광장 사이에 위치해 있어, 밀라노 관광 중 반드시 지나치게 되는 장소입니다. 쇼핑뿐만 아니라 그 예술성과 역사적인 분위기, 황소 전설도 꼭 즐겨 보세요.

8. 밀라노 중앙역

이탈리아에서 로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밀라노 중앙역은, 밀라노를 기차로 여행할 때 중심이 되는 역입니다. 관광 명소로서도 충분히 매력적이어서, 밀라노를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됩니다.

밀라노 중앙역의 가장 큰 매력은 압도적인 규모에 있습니다. 전체 면적은 도쿄 돔 8개를 합친 것에 달하며, 이를 통해 일본의 역과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도 매우 독특합니다. 높은 천장의 아케이드와 강렬한 레리프 장식이 돋보이며, 외관은 마치 성이나 궁전을 연상시키는 웅장함을 자아냅니다. 그 자체로도 충분히 볼거리가 되는 장소입니다.

역에는 관광 안내소도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 밀라노 관광 지도를 받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관광 안내소는 세련된 유리 외관으로 꾸며져 있어, 그 자체로도 예술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역 내부에는 슈퍼마켓,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의 편의시설이 많아 휴식이나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밀라노 중앙역은 단순한 교통의 중심지를 넘어, 이탈리아 특유의 예술성을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관광 명소입니다. 밀라노 여행 시, 일본과는 다른 스케일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밀라노 중앙역을 꼭 경험해 보세요.

9. 셈피오네 공원

셈피오네 공원은 밀라노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무려 47헥타르에 이르는 넓은 면적은 축구장 약 55개에 달하며, 공원을 한 바퀴 도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정도입니다.

공원 내에는 밀라노의 여러 관광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평화의 문’입니다. 이 거대한 개선문은 셈피오네 공원의 상징으로,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또한 공원에는 밀라노 시립 원형 극장과 밀라노 시립 수족관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셈피오네 공원은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로, 포장해온 음식을 먹을 공간도 있어 피크닉을 하기에 좋습니다. 놀이터와 산책로, 탈것 등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밀라노시에서 운동회나 콘서트를 개최하니, 방문 시기가 맞다면 이런 행사에도 참여해보세요.

셈피오네 공원 인근에는 스포르체스코 성 등 관광 명소도 많아, 공원에서 휴식을 취한 후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제격입니다.

10. 산 마우리치오 성당

사진 제공 Carlo Dell'Orto

산 마우리치오 성당은 1503년 막시미아누스 황제 시대의 유적 위에 지어진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성당입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대표 화가들이 그린 프레스코화가 많기 때문에 '밀라노의 시스티나 성당'이라 불리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이 성당에는 두 개의 회랑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고고학 박물관으로 운영되어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 마우리치오 성당의 가장 큰 매력은 프레스코화의 방대한 수입니다. 외관은 롬바르디아 르네상스 양식으로 소박하지만, 내부는 벽과 천장까지 프레스코화로 가득 차 있어 그 아름다움에 압도당하게 됩니다. 또한, 원래 이곳은 여성 수도원이었기 때문에 프레스코화에 여성적인 그림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또 다른 매력은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참고해 그린 또 다른 '최후의 만찬'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산 마우리치오 성당은 '최후의 만찬' 진품이 있는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와 가까워, 두 곳을 차례로 방문하며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밀라노 여행 시,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로 가득 찬 산 마우리치오 성당을 방문하여 그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껴 보세요. 사진 촬영도 가능하니 기념사진도 잊지 마세요!

11.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 (산 시로 스타디움)

사진 제공 oscar federico bodini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일명 산 시로 스타디움)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 세리에 A의 명문 구단인 인터 밀란과 AC 밀란의 홈구장으로 유명합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경기장 중 하나로, 콜로세움보다도 많은 8만 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경기장입니다. 이탈리아 축구의 성지로 불리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코 축구 경기 중 느껴지는 열기입니다. 8만 관중의 함성과 박수는 압도적이며, 유럽 축구의 진정한 규모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 일정이 없거나 티켓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선수들의 라커룸, 인터뷰가 진행되는 믹스룸 등을 견학할 수 있는 스타디움 투어와 함께, 산 시로 박물관에서는 밀란과 인터 밀란의 역사, 과거 트로피, 유명 선수들의 유니폼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로 경기장 바로 앞까지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도 매우 뛰어납니다.

12. 나빌리오 지구

오늘날의 '물의 도시'는 베네치아로 알려져 있지만, 과거에는 밀라노가 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당시 밀라노 중심부에는 운하가 얽혀 있어 경제 발전을 뒷받침했으며, 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나빌리오 지구입니다. 이곳은 은밀히 사랑받고 있는 밀라노의 인기 관광지입니다.

나빌리오 지구의 가장 큰 매력은, 옛 건물과 운하가 어우러진 거리 풍경을 걸으며 즐기는 산책입니다. 산책 중에는 운하 옆에 남아 있는 오래된 빨래터도 발견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확인해 보세요. 또한 개성 있는 잡화점, 빈티지 숍, 앤티크 상점 등에서 쇼핑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녁이 되면 레스토랑과 바가 열려, 운하를 바라보며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이 지역의 운하 건설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나빌리오 지구에서는 이 운하를 따라 미니 크루즈를 타고 밀라노 시내 및 교외의 운하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13.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립 과학기술 박물관

사진 제공 Jakub Hałun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뛰어난 화가일 뿐 아니라 천재적인 과학자이자 발명가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립 과학기술 박물관’은 그의 발명품과 자료를 전시하기 위해, 다 빈치 탄생 500주년을 맞아 1953년에 개관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밀라노의 인기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이 박물관의 가장 큰 특징은 다 빈치 갤러리입니다. 다 빈치가 노트에 그렸던 장치를 3D 모델로 재현한 모형과 그가 설계한 비행기와 배의 모형 등을 통해, 발명가이자 과학자로서 그의 비범한 재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에서 그의 걸작 ‘최후의 만찬’을 관람한 후, 이 박물관을 방문하면 다 빈치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박물관에서는 다 빈치 관련 작품 외에도 산업 제품, 전투기, 잠수함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전시물은 직접 만지고 작동시킬 수 있어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14. 산탐브로조 성당

사진 제공 BáthoryPéter (talk)

밀라노의 수호 성인인 암브로시오를 모신 산탐브로조 성당은 밀라노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성당 내부는 물론 건물 자체도 볼거리가 가득해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산탐브로조 성당의 첫 번째 특징은 고딕 건축의 대표적인 예라는 점입니다. 중세 건물답게 천장과 벽은 아름다운 회반죽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당대의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섬세한 디테일을 볼 수 있습니다. 벽면, 기둥, 출입구, 성당 곳곳에 다양한 조각들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감상해 보세요. 특히 북쪽 회랑 설교단 아래에 위치한 스틸리코의 석관 조각은 높이 170cm, 너비 230cm, 깊이 150cm의 거대한 대리석 석관에 가득 새겨진 조각으로 그 웅장함이 압도적입니다.

또 다른 볼거리는 성당의 화려한 황금 제단입니다. 금판에는 그리스도가, 은판에는 암브로시오의 일생이 부조로 새겨져 있으며, 천장에는 그의 모자이크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성당 지하에는 암브로시오의 유해가 안치된 지하실도 있습니다. 그는 고대 기독교 가톨릭의 네 성인 중 한 명으로, 그의 축일인 12월 7일은 밀라노의 공휴일로 지정될 정도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15. 메르칸티 광장

메르칸티 광장은 13세기 당시 밀라노의 중심지였으며, 중세부터 17세기까지 밀라노 문화를 대표하는 역사적 건축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3세기에 지어진 옛 법원, 14세기 귀족 오씨 가문의 회랑, 17세기 왕립 학교 건물 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중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거리 곳곳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중세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심지어 서점조차도 엽서에 담고 싶을 만큼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꼭 한번 들러 보세요.

메르칸티 광장에서 바라보는 밀라노 대성당의 풍경은 절경 그 자체입니다. 맑은 날에는 대성당의 분홍빛 대리석을, 밤에는 조명에 빛나는 대성당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두오모 광장의 북적이는 분위기와 달리, 메르칸티 광장은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관광 중간에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16. 밀라노 시립 자연사 박물관

사진 제공 Stefano Stabile

1838년에 설립된 밀라노 시립 자연사 박물관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자연사 박물관 중 하나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밀라노의 인기 명소입니다.

이 박물관의 가장 큰 매력은 전시물의 생생함입니다! 1층의 공룡 코너에는 거대한 공룡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층의 박제 컬렉션에서는 살아 움직일 듯한 동물 박제를 볼 수 있으며, 생활 장면을 재현한 배치 덕분에 그 생동감이 더욱 돋보입니다. 또한 고생물학 코너에서는 거대한 공룡 뼈와 화석, 모형 등을 감상할 수 있어, 그 크기와 박진감 넘치는 전시물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밀라노 시립 자연사 박물관은 전시물뿐만 아니라 건물 자체도 흥미로운 관람 요소입니다. 1838년에 지어진 이 박물관은 19세기 이탈리아 건축의 전형적인 모습을 띠고 있어 외관만 둘러봐도 충분히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밀라노를 방문한다면, 다채롭고 생생한 전시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밀라노 시립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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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 그랜드 밀라노

이 호텔은 두오모에서 동쪽으로 약 100m 거리에 위치한 아르데코 양식의 럭셔리 호텔입니다. 객실이나 테라스에서 두오모의 전망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호텔 내에는 피트니스 센터, 3개의 레스토랑, 카페, 바 라운지가 있으며, 컨시어지 서비스와 탁아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Wi-Fi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iH 호텔 밀라노 암바시아토리

두오모에서 약 200m 거리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위치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뷔페식 아침 식사가 특히 호평을 받고 있으며,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 외에도 24시간 룸서비스를 제공하여 식사에 대한 걱정이 없습니다. 컨시어지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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