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최대의 섬인 퓐(Fyn)섬 중앙에 위치한 오덴세는 덴마크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동화의 왕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는 안데르센의 동화를 모티브로 한 동상들이 세워져 있어,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오덴세는 한때 덴마크 왕국의 수도였던 역사를 지닌 고도(古都)로, 여러 교회와 고성이 자리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끕니다. 퓐섬의 풍부한 자연 또한 오덴세의 매력 중 하나로, 이곳은 역사와 대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덴세의 주요 관광 명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안데르센 박물관 (H.C. Andersens Hus)

안데르센 박물관은 오덴세를 방문할 때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관광지입니다. 1805년 오덴세에서 태어난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생가를 오덴세 시가 매입해 관광 명소로 일반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각국어로 번역된 안데르센의 작품, 그의 취미였던 종이 오리기 작품, 그가 살았던 집의 재현, 소지품 등 안데르센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가 가득합니다. 입구 근처에는 미니 시어터가 있어 여름에는 「성냥팔이 소녀」,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등 유명한 동화 작품들이 상연됩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또한, 박물관 주변에는 19세기 당시의 집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함께 둘러보기를 추천합니다.

2. 안데르센의 어린 시절 집 (H.C. Andersens Barndomshjem)

안데르센이 2세부터 14세까지 살았던 집으로,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존된 이곳은 오덴세에서 안데르센 박물관과 더불어 인기를 끄는 명소입니다.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지만, 거의 원래 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안데르센이 어린 시절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안데르센 박물관이 그의 작품과 생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이 집은 안데르센의 실제 생활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오덴세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두 개의 방뿐인 작은 집에서 자랐습니다. 소박한 그의 집을 보고 있으면, 아름답고도 애잔한 그의 동화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비밀을 알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듭니다. 오덴세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 보시길 추천합니다.

3. 성 크누드 교회 (Odense Domkirke - Sct. Knuds Kirke)

오덴세의 다음 관광 명소는 안데르센이 견진 성사를 받은 성 크누드 교회입니다. 이 고딕 양식의 대성당은 붉은 벽돌로 지어진 장엄한 교회로, 오덴세에서도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시청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교회 뒤편으로는 안데르센 공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독일 장인들이 만든 300개의 조각상이 줄지어 있는 금박의 제단은 이 교회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또한, 지하실에는 1086년 오덴세의 농민들에 의해 살해된 크누드 2세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4. 에게스코우 성 (Egeskov Slot)

오덴세 근교의 또 다른 관광 명소는 퓐섬 남부에 위치한 에게스코우 성입니다. 1554년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고성으로, 마치 호수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이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오덴세 외곽의 꼭 방문해야 할 관광 명소로, 넓은 부지에는 정원과 박물관, 대형 미로 등이 있습니다.

내부를 둘러볼 수 있으며, 역대 영주들이 사용했던 사냥 도구와 차량 등이 전시되어 있어 규모에 압도됩니다. 다락방에는 양철 장난감들과 함께 나무 인형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인형을 움직이면 성이 물속에 가라앉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볼거리가 풍부하므로 하루를 다 써서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5. 안데르센 공원 (H.C. Andersens Haven)

오덴세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안데르센 공원은 성 크누드 교회 뒤편에 펼쳐진 녹음이 가득한 공원으로, 오덴세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작은 오덴세 강이 흐르고 있으며, 안데르센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연못에 있는 “종이배” 조형물도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포토 포인트입니다.

특히 봄철에 피어나는 튤립이 아름다워 이 시기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데르센 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6. 덴마크 철도 박물관 (Danmarks Jernbanemuseum)

덴마크 철도 박물관은 오덴세 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 관광지로, 철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통수단을 전시하는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고전적인 증기 기관차를 비롯해 배, 자동차, 마차 등 여러 종류의 탈것들이 전시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박물관은 인형을 통해 당시의 생활 모습을 재현하고 있어 오덴세의 역사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또한, 당시의 포스터와 식당차에서 사용하던 식기류 등도 전시되어 있어 철도 팬들에게는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7. 칼 닐센 박물관 (Carl Nielsens Museet)

칼 닐센 박물관은 덴마크를 대표하는 작곡가 칼 닐센을 기리는 박물관으로, 오덴세 외곽 출신인 닐센의 삶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은 “칼 닐센 홀”이라는 대규모 공연장을 갖춘 콘서트하우스에 위치해 있어 음악 팬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오덴세의 관광 명소입니다.

박물관에는 닐센의 자필 악보와 편지, 연보 외에도 닐센이 실제로 사용했던 바이올린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가 코펜하겐에서 작곡에 몰두했던 방을 재현해 놓았고, 닐센이 작곡한 오페라 「가면 무도회」에서 사용된 의상도 전시되어 있어 그의 음악 세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8. 푸넨 야외 박물관 (Den Fynske Landsby)

오덴세 남서쪽 외곽에 위치한 푸넨 야외 박물관은 푸넨섬의 농민 문화를 전하는 박물관으로, 안데르센이 살았던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넓은 부지에는 옛 농촌 풍경이 그대로 펼쳐져 있으며, 초가지붕 농가, 돌담 농가, 장원의 영주 저택, 물레방아, 커다란 날개를 가진 풍차 등이 오덴세와 주변 마을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는 마차로 둘러볼 수도 있어 오덴세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9. 오덴세 시청 (Odense City Hall)

오덴세 시청은 도시 중심 광장에 위치한 고딕 양식의 건물로, 누구나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관광 안내소가 함께 있어 관광 투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3층까지 이어지는 탁 트인 홀은 콘서트와 이벤트 등 오덴세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홀 주변의 복도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이 걸려 있어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오덴세 시청에는 덴마크 시청으로서는 드물게 왕실을 위한 특별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10. 틴더박스 (The Tinderbox)

틴더박스는 안데르센 박물관에 부속된 오덴세 시의 어린이 문화센터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오덴세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센터에 들어가면 인어공주의 바닷속 세계를 표현한 모티프가 눈길을 끕니다. 공간 곳곳에는 다양한 의상이 준비되어 있어 자유롭게 입어보고, 해적선 내부로 들어가 놀 수도 있습니다. 2층에는 중세의 상점과 집을 재현한 방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안데르센이 좋아했던 종이 오리기에도 도전할 수 있어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11. 문케 모세 (Munke Mose)

문케 모세는 안데르센 공원에서 오덴세 강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넓은 공원으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공원은 안데르센 동화 중 하나인 『들백조』의 동상이 있어 오덴세의 인기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연못에는 물새들이 서식하며, 손으로 젓는 보트와 백조 모양의 발로 젓는 보트를 즐길 수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12. 오덴세 동물원 (Odense ZOO)

오덴세 동물원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이곳에는 호랑이, 사자, 낙타, 침팬지, 에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이 있으며, 마나티가 사는 열대우림 구역과 펭귄이 서식하는 북극해 구역 등 여러 테마로 나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좋습니다.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오덴세 동물원에 꼭 방문해 보세요!

13. 갤러리 갈슈히에트 (Gallery Galschioet)

오덴세의 또 다른 관광 명소는 덴마크의 조각가이자 인권 운동가인 옌스 갈슈히에트(Jens Galschiot) 씨의 갤러리입니다. 그의 작품은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조각들로,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줍니다. 이 갤러리에는 상점도 있어 갈슈히에트의 작품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갤러리의 정원은 “조각 공원”으로 알려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곳에는 독일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2톤의 "베를린 장벽" 조각과 "홈리스"라는 제목의 조각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덴세를 방문할 때 꼭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4. 오덴세 성 (Odense Castle)

오덴세 성은 덴마크의 프레데리크 4세가 지은 성으로, 13세기에 설립된 성 한스 수도원의 일부였습니다. 현재는 오덴세 시의회가 사용하고 있어 내부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서쪽에는 왕의 방, 동쪽에는 왕비의 방이 있으며, 중앙에는 거실과 알현실이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식의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외관만으로도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15. 브란츠 클레데파브릭 (Brandts Klædefabrik)

오덴세의 브란츠 클레데파브릭은 브란츠 가문이 소유했던 공장 부지를 재개발하여 만든 공간으로, 갤러리, 극장, 레스토랑, 부티크가 모여 있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오덴세 주민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세련된 장소입니다.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며, 상점에서는 북유럽 소품이나 엽서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카페도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16. 테라리움 (Terrariet)

테라리움은 덴마크 최대의 파충류관으로, 오덴세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는 뱀, 도마뱀, 거북, 개구리, 이구아나 등 다양한 파충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자연 환경에 가까운 상태로 전시되어 있어, 마치 정글 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에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열대우림을 주제로 한 새로운 시설에는 동남아시아에서 온 다양한 파충류가 모여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오덴세의 관광 명소입니다.

17. 몬터가든 (Montergarden)

몬터가든은 1646년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귀족 저택으로, 오덴세에 현존하는 동시대 건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블록 구조의 2층 건물이며, 타일로 덮인 지붕이 특징입니다. 1941년부터는 박물관으로 공개되어 관광객들이 내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당시의 의상과 수공예품도 전시되어 있어, 오덴세 귀족들의 옛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17. 몬터가든 (Montergarden)

몬터가든은 1646년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귀족 저택으로, 오덴세에 현존하는 동시대 건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블록 구조의 2층 건물이며, 타일로 덮인 지붕이 특징입니다. 1941년부터는 박물관으로 공개되어 관광객들이 내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당시의 의상과 수공예품도 전시되어 있어, 오덴세 귀족들의 옛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18. 오덴세 벙커 박물관 (Odense Bunker Museum)

오덴세 벙커 박물관은 ‘벙커’라 불리는 핵 방공호를 전시하는 박물관입니다. 이 넓은 방공호는 냉전 시대에 오덴세 시민들을 핵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오덴세의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방공호 외에도 인형을 사용해 냉전 시대의 방호복과 무기 등을 전시하고 있어 오덴세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19. 발데마르 성 (Valdemars Slot)

오덴세가 위치한 푸넨섬에서 가까운 토싱에섬에는 1643년 크리스티안 4세에 의해 지어진 발데마르 성이 있습니다. 이 성은 1678년에 현재의 바로크 양식으로 개축되었습니다.

이 성은 에게스코우 성만큼 넓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내부는 일반에 공개되어 있어, 다양한 미술품과 앤티크 가구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하에는 콘서트와 결혼식 장소로도 사용되는 멋진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20. 뉘보르 성 (Nyborg Slot)

푸넨섬 동쪽 끝에는 뉘보르 성이라 불리는 성이 있으며,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성은 덴마크에서 가장 오래된 성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크지는 않지만 독특한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과거 뉘보르 마을은 이 성을 중심으로 전체가 요새로 기능하던 곳이었습니다. 성 주변은 흙으로 쌓아 올려 높은 지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덴세와는 다른 매력을 지닌 마을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관광지로 추천할 만합니다. 오덴세에서 버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20. 뉘보르 성 (Nyborg Slot)

푸넨섬 동쪽 끝에는 뉘보르 성이라 불리는 성이 있으며,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성은 덴마크에서 가장 오래된 성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크지는 않지만 독특한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과거 뉘보르 마을은 이 성을 중심으로 전체가 요새로 기능하던 곳이었습니다. 성 주변은 흙으로 쌓아 올려 높은 지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덴세와는 다른 매력을 지닌 마을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관광지로 추천할 만합니다. 오덴세에서 버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21. 로맨틱 가든 (The Romantic Gardens Sanderumgaard)

로맨틱 가든은 오덴세 남쪽의 산데룸고르(Sanderumgaard)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그 이름처럼 녹음이 가득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정원은 덴마크의 요한 뷜로우(Johan Bülow)가 설계한 곳으로, 곳곳에 가제보와 기념물 등이 배치되어 있어 마치 인상주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원의 어디를 걸어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22. 성 알바니 교회 (Sct. Albani Church)

오덴세에는 여러 교회가 있으며, 각각이 관광 명소로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성 알바니 교회 역시 그중 하나로, 고딕 양식의 교회이지만 일부 로마네스크 양식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매우 아름다운 이 교회는 오덴세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이며, 특히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4개의 종을 감상할 만합니다.

23. 성모 교회 (Vor Frue Church)

성모 교회는 오덴세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오덴세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지만, 과거에는 목조로 지어진 성모 교회가 도시 중심에 세워졌었습니다. 1250년에 완성된 이 성모 교회는 기존 교회를 허물며 나온 모래와 흙을 벽돌 사이에 채워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회 옆에는 기숙사 형태의 학교가 세워졌고, 이후에는 수도원이 되었으며 현재는 교회의 일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4. 오덴세 극장 (Odense Teater)

오덴세 극장의 역사는 17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는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렸으나, 1914년에 오덴세 중심부의 현재 위치에 극장이 세워졌습니다. 이후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며 오덴세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 중 기회가 된다면 꼭 관람해보세요. 유럽 특유의 화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극장입니다.

25. 랑엘란 섬 (Langeland)

랑엘란 섬은 오덴세가 위치한 푸넨 섬의 남동쪽에 자리한 길고 좁은 섬으로, 오덴세에서 그리 멀지 않아 관광지로 추천됩니다. 이곳에서는 여유롭게 머물며 낚시나 수상 스포츠 등 다양한 해양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덴세 방문 시 푸넨 섬 남쪽의 여러 섬들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권합니다.

26. 에어로섬 (Ærø)

에어로섬은 오덴세에서 다소 거리가 있지만, 꼭 한번 방문해 볼 만한 관광지입니다. 이곳은 마치 안데르센의 동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아기자기한 집들이 모여 있는 마을로 유명합니다. 다채로운 색상의 집들과 운치 있는 돌길,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어 섬을 여유롭게 둘러보며 색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병 속에 들어간 범선 모형을 전시하는 박물관도 있어 관광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27. 티덴스 삼링 (Tidens Samling)

티덴스 삼링은 20세기 덴마크의 일상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내부에는 1900년부터 1980년대까지의 오덴세 일반 가정의 거실이 8개의 방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소파에 앉거나 커튼을 닫는 등 자유롭게 방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전시 내용은 1년에 한두 번 변경되며, 특별 전시도 개최됩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박물관 근처에는 카페와 상점도 있어 오덴세 관광 중에 들르기 좋습니다.

28. 펑키 몽키 파크 (Funky Monkey Park)

펑키 몽키 파크는 오덴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족형 액티비티 시설입니다. 자연 속의 나무를 활용한 '트리톱 어드벤처'라는 어드벤처 코스로, 밧줄과 크레인을 사용해 나무에 오르거나 짚라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연령과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역사 관광도 좋지만, 몸을 움직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29. 칼 닐센의 어린 시절 집 (The Carl Nielsen's Childhood Home)

덴마크를 대표하는 작곡가 칼 닐센이 어린 시절을 보낸 집이 오덴세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은 집은 1850년대에 지어졌으며, 닐센은 1878년부터 1879년까지 이곳에서 지냈습니다.

집 내부에는 닐센의 어린 시절 물품과 악보 등이 전시되어 있어 음악 팬이라면 한 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오덴세를 방문하는 음악 팬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30. 다빈데 바데쇠 (Davinde Badesoe)

다빈데 바데쇠는 오덴세에 위치한 자연 공원으로, 대자연 속에서 캠핑, 카누, 하이킹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방문객들은 직접 텐트를 설치할 수 있으며, 코티지 등 숙박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푸넨 섬 특유의 다양한 생물들도 서식하고 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31. 로센고르 센터 (Rosengårdcentret)

관광도 좋지만, 오덴세에서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로센고르 센터에 꼭 들러보세요. 오덴세 최대의 쇼핑센터로, 150개 이상의 상점이 입점해 있어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관, 레스토랑, 카페 등도 있는 복합 시설로, 오덴세에서의 관광 기념품을 구매하기에도 좋습니다. 카페, 베이커리, 잡화점 등도 갖추고 있어 관광 명소로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이곳에 꼭 방문해 보세요!

◎ 마무리하며

오덴세의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이 도시는 안데르센 박물관과 동화 속 조형물들이 가득해 매우 즐거운 관광지입니다. 푸넨 섬에는 고성(古城)과 오래된 교회들이 많아 유럽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매력도 더해줍니다.

여기서 소개한 곳들 외에도 맛집과 쇼핑 명소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시를 걸으며 나만의 특별한 장소를 찾아보세요. 멋진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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