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가 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호류지입니다. 하지만 이카루가 지역 주변에는 호류지 외에도 수많은 관광 명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감 먹으며 종소리 들리네 호류지'라는 유명한 와카(일본 전통 시가)의 이미지 때문인지 가을 관광이 잘 어울린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실 이 지역은 꽃 명소도 많아 꽃을 찾아 떠나는 관광도 좋은 선택입니다.

최근 역사 붐으로 더욱 유명해진 호류지와 쇼토쿠 태자, 그리고 주변의 신사와 불교 사찰들. 한 번 직접 걸으며 관광해 보는 것도 뜻깊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TV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역사적 무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 야마토 지역의 역사 관광 여행을 떠나볼까요?

1. 호류지 (法隆寺)

이카루가 지역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관광 명소 중 하나인 호류지는 '이카루가지'라고도 불리며, 스이코 천황의 명으로 쇼토쿠 태자가 세운 절입니다. 호류지의 본존은 건립 당시 함께 제작된 약사여래상이며, 현재까지 금당에 모셔져 있어 그 옛 모습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호류지는 금당과 오층탑 등 많은 건축물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관광객들이 꼭 방문해야 할 장소입니다. 경내는 사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억새가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호류지를 더 깊이 체험하고 싶다면 매년 여름에 열리는 '호류지 하계 대학'에 참여해보세요. 이 행사에서는 불교, 불교 역사, 불교 미술 등을 배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모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절 중 하나지만, 일반인에게도 열린 장소입니다.

2. 호키지 (法起寺)

호키지는 쇼토쿠 태자 창건 7개 사찰 중 하나로 알려진 역사 깊은 사찰입니다. 쇼토쿠 태자가 세운 절은 호류지뿐만 아니라, 이 호키지, 주구지, 시텐노지 등 총 7곳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많은 절을 세웠다는 것은 당시 불교계에서 쇼토쿠 태자가 얼마나 중요한 인물이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호키지는 스이코 천황 14년(606년), 쇼토쿠 태자가 법화경에 대해 설법을 행했던 오카모토궁을 스이코 천황의 서거 후 사찰로 개조한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오카모토사 또는 오카모토니사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건축물로는 삼층탑이 있습니다. 이 삼층탑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708년에 세워졌으며, 수많은 보수를 거쳐 오늘날까지 보존된 매우 귀중한 유산입니다. 관광을 간다면 호류지뿐만 아니라, 쇼토쿠 태자와 관련 있는 이 삼층탑도 꼭 방문해 보세요.　호키지는 한때 상당히 쇠퇴했으나, 에도 시대 이후 다시 부흥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당시 건축물의 흔적도 남아 있어, 사찰의 역사를 느끼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3. 주구지 (中宮寺)

주구지는 쇼토쿠 태자의 어머니가 태자를 위해 설립한 '태자 창건 7개 절' 중 하나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여승들의 절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위치는 당시와 다르며, 원래는 호류지의 유명한 와카쿠사 가람과 대칭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절의 대표적인 소장품은 국보로 지정된 '보살 반가상'으로, 아스카 시대의 조각 예술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검은 색상의 인상적인 모습과 부드러운 표정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또한, 태자의 부인이 태자의 죽음을 애도하며 제작한 '천수국 만다라 자수장'도 주목할 만합니다. 현재는 일부만 남아 있으며, 당시의 염색 기술, 복식, 불교에 대한 귀중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본 물품은 나라 국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주구지에서는 복제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4. 호린지 (法輪寺)

호류지에서 북쪽으로 곧장 올라간 곳, 이카루가의 북단 미이(三井) 지역에 위치한 절입니다. 이 절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풍치 지역에 있으며, 한적한 풍경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쇼토쿠 태자의 아들 야마시로노오에노오가 태자의 병이 낫기를 기원하며 세운 절로, 지역 이름을 따서 미이사(三井寺)라고도 불립니다.

이 절에서는 드물게 풍탁(風鐸)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풍탁은 사찰의 전각이나 탑의 지붕 네 모서리에 장식으로 매달아 둔 청동제 종 모양의 방울을 말합니다. 절의 지붕 아래 무언가 매달려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풍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래된 풍탁은 파손되어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의 풍탁은 1975년 수리 작업으로 새롭게 교체된 상태여서 바람이 불면 맑은 소리를 냅니다. 소리의 원리는 풍경과 같으며, 그 소리는 건조한 듯 독특한 음색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소리를 찾아 떠나는 관광에 관심이 있다면 이곳이 딱 맞는 장소일 것입니다.

5. 키치덴지 (吉田寺)

별칭 '폿쿠리사(ぽっくり寺)'로 알려진 키치덴지는 천지 천황의 칙원에 따라 세워진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별칭이 다소 유머러스하게 느껴져 친근감을 더합니다. 경내에는 천지 천황의 여동생인 마히토 내친왕(間人内親王)의 능이 있습니다.

'폿쿠리사'라는 이름은 키치덴지의 개조인 에이신소즈(恵心僧都)가 임종을 앞둔 어머니에게 정복을 입히고 '나무아미타불’을 외웠더니 어머니께서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는 전설에서 유래합니다. 이 전설 덕분에 장기간 병을 앓지 않도록 기도를 올리려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현재, 키치덴지를 찾는 관광객과 참배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키치덴지에서는 최근 유행 중인 고슈인장(御朱印帳)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도 제공합니다. 직접 만든 고슈인장에 키치덴지의 고슈인을 받아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최소 10일 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오리지널 고슈인장을 가지고 다른 신사와 절을 방문하면 더욱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6. 마쓰오데라 (松尾寺)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액막이 영지'로 알려진 마쓰오데라는 액막이로 유명한 절입니다. 718년, 덴무 천황의 아들 도네리 친왕이 일본서기를 편찬하던 중 자신의 액막이를 위해 설립했다고 전해집니다.

절 설립 당시 친왕이 마쓰오산에서 수행하며 기도하던 날, 동쪽 하늘에 보랏빛 구름이 나타났고,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강림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이를 기념하여 보살이 본존으로 모셔졌으며, '액막이 관음'으로 숭배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쓰오데라는 액운의 점괘를 받은 방문객에게 주지 스님이 친필로 작성한 글을 선물하는 독특한 전통이 있습니다. 이러한 따뜻한 배려가 마쓰오데라의 액막이 정신을 잘 보여줍니다.

7. 타츠타 대사 (龍田大社)

바람의 신을 모시는 타츠타 대사는 약 2100년 전 스진 천황 시대에 설립된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흉작과 역병으로 고통받던 백성을 구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전해지며, 일본 신화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츠타 대사에서 주목할 점은 여덟 갈래로 나뉜 단풍 모양의 신문(神紋)입니다. 이는 바람의 신과 목기(木氣)를 상징하며, 신사의 상징적인 아이콘으로 사용됩니다. 신문은 바람이 모든 방향으로 골고루 퍼져 풍요로움을 가져다주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신사에서는 사계절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특히 7월에 열리는 풍신 대제의 불꽃 축제가 하이라이트입니다. 손으로 들고 쏘는 독특한 불꽃놀이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꼭 한 번 경험해볼 만한 행사로 꼽힙니다. 봄에는 벚꽃으로 물든 신사 경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8. 이카루가 신사 (斑鳩神社)

호류지를 방문한다면 이곳도 추천합니다. 호류지 북동쪽, 텐만이케 근처에 위치한 이카루가 신사는 호류지를 수호하기 위해 세워진 신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의 우리에게는 불교와 신도가 완전히 다른 종교로 느껴지지만, 당시에는 신도가 불교를 지키는 입장이었다고 합니다. 이 복잡한 관계는 잠시 접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 신사에는 스가와라 미치자네 공이 모셔져 있습니다. 즉, 이 신사는 텐만구입니다. 텐만구 하면 소와 관련이 깊은데, 이 신사에도 개 대신 소 모양의 고마우시가 있습니다. 신사는 작은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오래된 느낌이 오히려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이카루가 신사에서는 10월 중순에 '후톤 다이코' 봉납 행사가 열립니다. 후톤 다이코는 대형 북이 실린 수레로, 수레 지붕에 여러 개의 큰 이불을 쌓아 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크고 무거운 수레를 사람들이 힘차게 메고 나아가는 모습은 매우 용감해 보입니다. 이 신사에서는 총 5대의 후톤 다이코가 등장한다고 하니, 최근 보기 드문 이 축제를 가을 관광 시즌에 맞춰 방문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9. 후지노키 고분 (藤ノ木古墳)

호류지를 관광하러 갔다면, 이곳도 꼭 함께 둘러보길 추천합니다. 후지노키 고분은 호류지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걸어서 몇 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가까운 장소입니다. 미발굴 상태에서 발견된 고분으로, 당시에는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발굴 후 내부를 열었을 때,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국보급 부장품들이 다수 출토되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의 열기가 생생히 떠오르는 듯합니다.

현재는 정비가 완료되어, 관광객들이 외부에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고분 내부에는 석관이 하나 있으며, 그 안에 두 구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누구의 무덤인지 밝혀지지 않아, 각각 북쪽 피장자와 남쪽 피장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합장묘에 안치되는 경우 부부인 경우가 많지만, 이 두 유골은 모두 남성의 골격으로 보이는 점에서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언젠가 이 미스터리가 풀리길 기대하게 만드는 장소입니다.

10. 니시사토 거리 (西里の町並み)

고풍스러운 거리 풍경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니시사토 거리'가 추천됩니다. 호류지 서쪽에 위치한 이 거리는 오래된 민가의 흙벽이 이어지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 지역은 호류지의 서문 근처로, 호류지의 건축에 참여했던 대목들이 많이 거주했던 장소입니다. 동쪽에는 이와 비슷한 지역인 히가시사토(東里)가 있으며, 이들 지역은 모두 호류지를 지탱하던 사람들의 생활 터전이었습니다. 호류지는 거대한 건축물이므로, 당시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드나들며 활기를 띠었을 것입니다.

하얀 회벽이 늘어선 거리 풍경은 당시 호류지 주변에서 생활했던 사람들의 흔적을 현대에 전해주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천천히 산책하며 이곳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11. 이카루가의 코스모스 (斑鳩の里のコスモス)

이카루가 지역, 즉 호류지, 호키지, 호린지 등 주변은 하이킹 코스로도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오래된 사찰들이 곳곳에 자리 잡아 풍경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현대적 건물이 적어 걷기에 매우 쾌적한 곳입니다. 빌딩이 없어 부는 바람마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코스모스는 호키지 근처의 휴경지에 활발히 심어져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생명력이 강해 뽑아내도 다시 자라나는 식물로, 그 가녀린 모습과는 달리 강인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핑크빛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사랑스럽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삼층탑인 호키지 삼층탑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세요. 삼층탑의 높이가 너무 높지 않아 코스모스와 함께 아름다운 프레임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만 찍을 수 있는 특별한 한 장이 여행의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12. 나라 현립 타츠타 공원 (奈良県立竜田公園)

타츠타 공원은 타츠타 강변을 따라 조성된 나라 현립 공원입니다. 고금와카슈에도 타츠타의 단풍을 노래한 아리와라 노리히라의 시가 실려 있을 만큼, 예로부터 단풍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단풍의 절정은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맑은 날 강물에 비치는 단풍의 아름다움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공원은 강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어 천천히 산책하기 좋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귀여운 붉은 난간의 '모미지바시' 다리와 단풍 무늬 타일로 장식된 둑길 등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습니다. 특히 가을에 호류지를 방문한다면 이 공원도 꼭 들러보세요.

가을 단풍이 가장 추천되지만, 여름에는 얕은 강물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타츠타 공원은 언제든 찾아가고 싶은 쉼터입니다.

13. 고키레 갤러리 오타니 (古裂ギャラリーおおたに)

고키레(古裂)는 오래된 섬유를 뜻합니다.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주로 과거의 귀중한 직물, 최소 전전(戦前)까지의 오래된 천을 가리킵니다.

이 갤러리에서는 과학 염료나 기계직조가 도입되기 이전인 메이지 시대 이전의 오래된 직물만 다룹니다. 에도 시대에 신분 높은 여성들을 위해 직조된 아름다운 섬유가 전시되어 일본의 직물 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갤러리는 일본 전국에서 기모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방문하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일본인에게도 이렇게 오래된 직물을 직접 볼 기회는 드물며, 전국적으로도 희귀한 수집품을 보유하고 있어 호류지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보고 싶은 장소입니다.

14. 호류지 컨트리 클럽 (法隆寺カントリークラブ)

역사 관광의 땅인 이카루가에서 호류지의 이름을 딴 골프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골프를 좋아하고 역사에도 관심이 많다면, 이 이름만으로도 한 번쯤 플레이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세요? 마치 쇼토쿠 태자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골프장은 소나무 숲으로 코스가 구분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연못이 자리 잡아 뛰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배경에는 나라 지역 특유의 낮고 둥근 산들이 펼쳐져 있어 매우 개방감 있는 로케이션을 제공합니다.

나라의 자연을 만끽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여유롭고 럭셔리한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다만, 플레이 도중 소나무 숲과 연못이 난관으로 다가올 수도 있으니 실력을 발휘할 기회로 삼아보세요.

역사와 문화를 접하는 여행도 좋지만, 조금 색다른 활동을 원한다면 이 골프장에서 시원한 스포츠 체험을 즐겨 보세요. 상쾌한 땀을 흘리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15. 이카루가 문화재센터 (斑鳩町文化財活用センター)

이카루가는 호류지 주변에 역사적 건축물과 고분이 많이 위치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그러한 유적들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학습 시설을 제공합니다.

특히 후지노키 고분과 관련된 전시와 해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출토된 부장품의 복제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실제 부장품은 국보로 지정되어 가시하라 고고학 연구소 부속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지만, 현지에서 복제품으로 당시의 생생한 색감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상 홀에서는 후지노키 고분과 이카루가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정원에는 고분 내부에서 발견된 석관을 형상화한 오브제도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합니다.

16. 미치노에키 야마토지 헤구리 (道の駅大和路へぐり)

나라현 헤구리초에 위치한 다목적 시설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쇼핑은 '미치노에키 헤구리 쿠마가시 스테이션'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에서 재배한 신선한 채소와 손수 만든 다이후쿠 등, 지역 특유의 매력을 가득 담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뜻밖의 지역 특산품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어 꼭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합니다.

17. 마츠모토야 (松本屋)

호류지 관광을 마친 후에는 관광의 묘미 중 하나인 기념품 쇼핑을 즐겨보세요. 마츠모토야는 호류지 문전마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념품 가게로, 호류지와 이카루가 지역의 다양한 기념품을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기 상품으로는 와라비모치와 나라즈케 등 이 지역의 특산품이 있으며, '감 먹으며...'라는 와카에 착안해 만든 오리지널 '감 우동'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매장 내부에는 식사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감 우동을 현장에서 맛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자루우동으로 제공되는 감 우동은 얇은 오렌지색 면이 특징이며, 면으로 감 모양을 만든 독특한 비주얼은 사진을 찍고 싶어질 만큼 매력적입니다.

감 우동 외에도 감 소프트아이스크림 등 감을 활용한 메뉴가 다양합니다. 이곳에서 여유롭게 식사와 쇼핑을 즐긴 후, 다음 관광지로 떠날 준비를 해보세요.

◎마무리하며

호류지와 그 주변 이카루가 지역은 일본의 고즈넉한 옛 정취를 간직하면서도 다양한 지역 활성화 활동으로 생동감 넘치는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이 지역은 한 번의 여행으로는 다 둘러보기 어려울 정도로 관광 명소가 많아 선택의 즐거움을 줍니다. 독특한 이벤트도 자주 열리기 때문에 여러 번 방문하며 이카루가 지역에 익숙해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여행지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과 역사를 깊이 느낄 수 있는 호류지. 한 번 방문했다면 그 진정한 매력을 다시 찾고 싶어질 것입니다. 일본의 관광지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소인 호류지를 중심으로 한 여행은 분명 특별하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일본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호류지와 이카루가 지역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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