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현・오토요초] 미소라 히바리와 인연이 있는 파워 스폿! 스기노 오스기의 매력

사진 제공 hamahiro / PIXTA(ピクスタ)

방문하는 사람들을 압도하는 스기노 오스기는, 일본의 전설적인 가수 미소라 히바리와 인연이 깊은 고치현의 대표적인 파워 스폿입니다. 일본에는 수많은 거대한 삼나무(스기)가 존재하지만, 이곳 고치현 오토요초에 있는 스기노 오스기는 그중에서도 특별한 존재입니다. 과연 어떤 거목일까요? 그 웅장한 매력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직 본 적이 없는 분들, 그리고 앞으로 고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대자연의 신비를 직접 체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현지에서는 미소라 히바리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으니, 여행의 추억으로 특별한 기념품을 가져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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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의 거대한 삼나무, 스기노 오스기

사진 제공 animangel / PIXTA(ピクスタ)

스기노 오스기는 일본에서도 가장 오래된 거목 중 하나로, 수령이 3,000년 이상이라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삼나무입니다. 그 웅장한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24년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스기노 오스기는 뿌리 부분에서 두 갈래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북대스기와 남대스기로 불립니다. 남대스기는 북대스기보다 조금 더 크며, 뿌리 둘레가 약 20m, 나무 높이가 60m에 이릅니다. 북대스기는 뿌리 둘레가 16.5m, 나무 높이가 57m로, 두 거대한 삼나무가 서 있는 모습은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합니다. 그 규모에 놀라는 방문객이 많으며, 이 두 나무가 자리한 경내는 신비로운 분위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미소라 히바리를 비롯한 많은 유명 인사들이 참배한 명소이기도 합니다. 경내에는 미소라 히바리의 유골비와 노래비가 세워져 있으며, 그녀의 대표곡인 ‘강물처럼(川の流れのように)’의 멜로디가 흐르도록 되어 있어, 그녀를 추억하는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야사카 신사에서 참배해 보세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 3,000년의 스기노 오스기가 자리한 곳은 야사카 신사 경내입니다. 이곳에서는 거대한 삼나무가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기운과 신성한 분위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웅장하고 장엄한 나무가 뿜어내는 기운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강력한 파워 스폿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일본의 국민 가수 미소라 히바리가 이곳을 방문해 “일본 최고의 가수가 되게 해 주세요”라고 기원한 일화로도 유명합니다. 그 후 그녀는 일본을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고, 이 신사에서 소원을 빌면 꿈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가벼운 마음으로 기원하면 오히려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진심을 담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지니, 방문하신다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간절한 소원을 빌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소원을 직접 소리 내어 말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고 하니, 꼭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신선한 기운이 가득한 스기노 오스기 앞에서 신비로운 자연의 힘을 느끼며, 야사카 신사에서 참배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세요.

대스기노엔(大杉の苑)과 미소라 히바리 노래비

1947년, 당시 9세였던 미소라 히바리는 전국 순회 공연 중 버스 사고를 당해 생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그녀는 이후 스기노 오스기를 방문해 “일본 최고의 가수가 되게 해 주세요”라고 기원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5년 후, 14세가 된 그녀는 당시 자신을 돌봐 준 오토요초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다시 이곳을 찾아와 참배하였습니다. 그 후,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가수로 자리 잡으며 쇼와 시대의 전설적인 스타가 되었습니다.

미소라 히바리의 업적을 기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이 언제든 찾아와 추억할 수 있도록, ‘대스기노엔(大杉の苑)’이 조성되었습니다. 노래비 앞에 서면 센서가 반응하여 ‘강물처럼(川の流れのように)’ 등의 대표곡이 흘러나와, 그녀의 음악을 들으며 추억할 수 있습니다.

미소라 히바리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스기 관광센터'

대스기 관광센터에서는 고치현 내 관광 정보 제공은 물론, 오토요초 특산물인 차, 쌀, 유자 제품과 함께 미소라 히바리 기념품도 구매 가능합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여행 중 지친 몸을 달래며 식사를 즐길 수도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은 인기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유명한 ‘다치카와 소바(立川そば)’는 꼭 맛봐야 할 별미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여행을 하다가 차가워진 몸도, 이곳에서 따뜻한 국수를 한 그릇 먹으면 금세 따뜻해질 것입니다.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친절한 직원들이 안내해 주니 편하게 질문해 보셔도 좋습니다.

◎추천 기념품 '대스기 노도부로쿠'

미소라 히바리 기념품 외에도, 오토요초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스기 노도부로쿠'도 기념품으로 추천합니다. 대스기 노도부로쿠는 찐 쌀에 술지게미와 누룩을 더해 발효시킨 일본 전통주로, 오토요초는 ‘노도부로쿠 특구’로 지정되어 있어 특별히 단맛과 매운맛 두 가지 종류가 제조됩니다. 특히, 단맛이 강한 ‘아마구치(甘口)’는 노도부로쿠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명품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기념품으로 구입하는 인기 상품입니다. 스기노 오스기의 신비로운 기운을 느낀 후, 대스기 노도부로쿠 한 잔으로 여행의 여운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스기노 오스기로 가는 길

스기노 오스기는 일본 시코쿠 지방의 고치현 오토요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이용하시는 경우, 고치 자동차도로 오토요 IC에서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기차를 이용하실 경우 JR 도산선 '오스기역(大杉駅)'에서 도보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천천히 걸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한, 자동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스기노 오스기 근처에 위치한 ‘대스기 관광센터(道の駅 大杉)’에 주차하셔도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점심 식사를 즐길 수 있어, 관광을 마친 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께 적합한 장소입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관광센터의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치현 오토요초의 웅장한 자연을 만끽하며,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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