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기념품・교통 정보도 함께 소개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 터미널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 공항 내 시설이나 기념품 등, 공항 내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정보를 소개합니다.
미야코섬 근처에 위치한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은 비행기 탑승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을 때,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기 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이 글에서는 공항 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추천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잠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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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이란?
미야코섬은 오키나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리조트 섬입니다. 이시가키섬과 함께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남국의 인기 여행지죠. 그 미야코섬 북서쪽에는 '시모지시마'라는 작은 섬이 있으며, 이 글에서 소개하는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은 바로 이 시모지시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항은 단층 구조의 아담한 터미널을 갖추고 있으며, 마치 정원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편, 미야코섬의 공항이라 하면 대부분 도심에 가까운 ‘미야코 공항’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이 때문에 시모지시마 공항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어디에 있는 공항이지?’라는 이미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스카이마크와 제트스타 같은 저가 항공사가 다수 취항하고 있어, 도쿄 하네다, 간사이, 나하 등 일본 주요 도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야코섬 여행에서 보조적인 공항으로 여겨지기 쉬운 곳이지만, 실은 일본의 대표적인 공항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의외의 매력입니다!
사실은 파일럿 양성 시설이었다!?
이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은 원래 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공항입니다. '터치 앤 고(Touch and Go)' 등 이착륙 훈련을 위한 비행 훈련이 이루어지던 곳으로, 원래는 여객기가 오가는 공항이 아니었습니다. 미야코섬에 갈 때 일반적으로 ‘미야코 공항’을 이용하는 배경이 여기서 비롯된 것이죠.
그러나 2019년 3월 30일부터 정기 노선이 운항을 시작하면서 공항 터미널이 정식 개장, 여객 공항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을 이용할 때의 장점은?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여행객은 미야코섬 관광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같은 미야코섬 여행이라면, 섬 중심지에 더 가까운 ‘미야코 공항’이 더 편리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 시모지시마 공항은 상대적으로 거리가 떨어져 있는 편이죠.
겉보기에는 단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시모지시마 공항에는 ‘스카이마크’와 ‘제트스타’가 취항하고 있어, ANA나 JAL 등 풀서비스 항공사가 운항하는 미야코 공항에 비해 훨씬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여행 경비를 아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특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또한 시모지시마 공항이 위치한 ‘이라부섬’은 미야코섬 여행에서도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이라부섬을 중심으로 여행할 계획이라면 시모지시마 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편리합니다. 공항 선택지가 늘어남에 따라 여행 일정도 더욱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죠.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는 추천 스폿
이제부터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아담한 규모의 공항이지만, 대형 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운항되고 있어 이용객이 꽤 많은 편입니다. 의외로 공항 내 시설이 꽤 잘 갖춰져 있어,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공항 내 상점들은 ‘코랄 포트(Coral Port)’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며, 카페나 키친 등 각 시설마다 목적에 따라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념품 가게나 ATM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탑승 전에는 수상 라운지에서 여유롭게 쉬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단순히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하루가 비어버린 경우라면, 공항 관광안내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시모지시마 공항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시간 1,500엔부터 이용 가능)
・coral port Grab&Go
Coral port Grab&Go에서는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 오리지널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바스크 치즈케이크, 디저트,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샌드위치는 섬의 식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져 가벼운 식사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곳은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 위치해 있어, 비행기를 타지 않는 방문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명칭: Coral port Grab&Go (체크인 동 내)
영업시간: 09:00~19:00
전화번호: 0980-78-6603
・coral port LOUNGE Cafe&Bar(카페)
‘Cafe&Bar’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이후 구역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오리온 맥주, 크래프트 맥주, 미야코섬 지역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 커피 및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매장 내부는 오키나와에서 고급 목재로 여겨지는 ‘테리하보쿠(テリハボク)’를 사용해 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에서 탑승 전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인 추천 휴식 공간입니다.
명칭: coral port LOUNGE Cafe&Bar
영업시간: 항공편 운항 시간에 따라 변동
전화번호: 0980-78-6603
・coral port LOUNGE the Kitchen(공항 레스토랑)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의 대표 레스토랑이라 하면 바로 이곳! ‘the Kitchen’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이후 구역에 위치한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에서는 미야코섬의 명물인 ‘미야코 소바’, ‘오키나와 탄탄멘’, 오키나와현산 와규를 활용한 프리미엄 원플레이트 메뉴 등을 제공합니다. 사용되는 식재료는 모두 지역산으로, 출발 직전까지 미야코섬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coral port the Shop(기념품 숍)
공항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기념품 가게! ‘the Shop’은 공항 내에 두 곳이 있으며, 대표적인 인기 기념품부터 한정 상품, 식품,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상품 중 하나는 안티에이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시마노미츠(島のみつ)’라는 꿀로,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 한정 패키지로 제공됩니다. 여행 기념으로 꼭 챙기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공항 터미널 내에 위치한 두 매장 중, ‘Landside점’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 구역에 있어, 항공기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Airside점’은 보안 검색대 통과 후 위치해 있어, 탑승 전 쇼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coral port Duty Free Shop(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 면세점)
국제선 탑승객을 위한 매장이지만, 라운지 동 내부에 ‘Duty Free Shop(면세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제선 이용 기회는 많지 않지만, 출발 전 일본 기념품이나 주류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2023년 8월부터는 미야코 공항과 시모지시마 공항 두 곳 모두에서 DFS 갤러리아의 면세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키나와현을 출발하는 30일 전부터 출발 전날 오후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국내 여행 중에도 화장품 등 면세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으로 가는 교통편 안내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이 위치한 시모지시마는 미야코섬 본섬에서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실제 거리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다만, 이 시모지시마로 직접 진입할 수는 없으며, 반드시 인접한 이라부섬과 ‘이라부 대교(伊良部大橋)’를 경유해야 합니다. 따라서 미야코섬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렌터카 이용이 사실상 필수입니다.
이라부 대교는 미야코섬에서도 손꼽히는 절경 명소로, 시모지시마 공항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저 들러볼만한 명소입니다. 미야코섬에서 시모지시마 공항으로 향할 때도 먼저 이 대교를 통과해야 합니다. 미야코 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현도 252호선과 국도 390호선을 경유하여 이라부 대교까지는 자동차로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시모지시마 공항과 이라부 대교는 공항 인근을 지나는 현도 252호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구간 역시 차량으로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
시모지시마 공항에서 이동할 때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운행 간격이 길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렌터카 이용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