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를 방문한다면 여기! 오바마의 매력이 가득 담긴 추천 관광지 7선

사진 제공 663highland

오바마시는 아름다운 바다와 풍부한 식재료로 사랑받는 곳으로, 기암괴석과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 미식과 온천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가 풍부합니다. 여름철 해수욕장은 물론, 문화와 전통,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도 많아 1년 내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지역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바마시에서 추천하는 관광 명소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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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를 방문한다면 여기! 오바마의 매력이 가득 담긴 추천 관광지 7선:목차

1. 오바마가 자랑하는 자연의 조형미를 배로 즐길 수 있는 절경 명소 – 소도몬(蘇洞門)

사진 제공 zak / PIXTA(ピクスタ)

오바마시가 세계에 자랑하는 관광지 소도몬은, 미국 CNN 방송국이 특집으로 방영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31선'에 선정된 곳입니다. 오바마만 동쪽, 내외해 반도에 점재하는 해식 동굴로 와카사만 국정공원을 대표하는 경승지입니다. 동해의 거센 파도가 긴 세월에 걸쳐 빚어낸 예술품으로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풍광명미한 관광지로는 천장식, 부부거북바위, 라이온이와야 등이 있으며, 자연이 오랜 세월을 들여 빚어낸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걸어서 관광하기에는 조형미를 모두 만끽하기 어렵고, 떨어진 곳에 점재하는 볼거리를 하루 만에 모두 둘러보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소도몬 유람선(蘇洞門めぐり遊覧船)'입니다. 크루징을 즐기면서 바다 위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2. 오바마에 전해지는 ‘야오히메 전설’을 상징하는 인어상 – 머메이드 테라스(マーメイドテラス)

오바마에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야오히메 전설’은, 인어의 고기인 줄 모르고 그것을 먹은 소녀가 젊고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800살까지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관광 명소 중 하나로, 해안가에 2개의 인어상이 놓인 이 장소는 ‘머메이드 테라스(マーメイドテラス)’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원한 젊음과 장수를 기원하며 방문하는 이들도 많아, 숨겨진 파워 스팟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오바마만 최고의 전망 명소로, 붉게 물든 바다 위로 천천히 해가 지는 환상적인 석양을 감상할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해가 진 뒤 바다 위에 인어상의 실루엣이 희미하게 떠올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도 놓칠 수 없습니다. 머메이드 테라스에서 오바마 공원까지 약 800m가 산책로로 정비되어 있어, 관광 중 다양한 화목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3. 오바마의 숨겨진 관광지에서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 인어의 해변 해수욕장(人魚の浜海水浴場)

사진 제공 Buuchi / PIXTA(ピクスタ)

인어상이 있는 오바마시 머메이드 테라스에서 서쪽으로, 고세야마 기슭까지 이어지는 약 400m 길이의 백사장 해안이 있습니다. 이곳은 ‘인어의 해변 해수욕장(人魚の浜海水浴場)’으로 불리며, 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백사장도 물론 아름답지만, 바닷물이 투명하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동반한 관광객도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근처에는 다카하마의 와다 해변이나 미하마의 수정 해변 등 오바마시에서도 유명한 해수욕장이 있지만, 인어의 해변 해수욕장은 비교적 사람이 붐비지 않는 오바마의 숨은 명소로 큰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방파제와 파도막이 블록에 둘러싸여 있어 파도도 잔잔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제격입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이들도 자주 찾는 장소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가롭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낚시터 근처에는 현지 바다를 잘 아는 낚시용품점이 있어 장비를 대여해 주거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오바마에서 처음 낚시를 하는 관광객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4. 오바마의 먹거리와 전통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 미치노에키 와카사 오바마(道の駅 若狭おばま)

사진 제공 yo_1 / PIXTA(ピクスタ)

오바마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머메이드 테라스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와카사만의 먹거리와 특산품을 즐길 수 있는 도로 휴게소 ‘미치노에키 와카사 오바마’가 있습니다. ‘먹거리의 마을’로도 알려진 오바마의 신선한 채소를 비롯해, 간장으로 간을 한 고등어 절임, 직화로 구운 고등어, 사사즈케 등 다양한 수산 가공품이 구비되어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맛집 코너에서는 오바마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도미 커틀릿, 특산 무화과를 듬뿍 사용한 아이스크림, 고기 대신 고등어가 들어간 카레 등 개성 넘치는 별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바마시는 전국 젓가락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칠기 젓가락의 명산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수차례 정성껏 덧칠한 아름다운 칠 표면 속에 조개껍질이나 달걀껍질이 정교하게 박힌 장인의 솜씨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쓰기 좋은 제품부터 전통 공예품 수준의 고급 젓가락까지 폭넓게 판매하고 있어,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칠기 젓가락의 표면을 갈아내는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관광 도중 장인의 기분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5. 레트로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관광 거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 오바마시 마치노에키(아사히자)(小浜市まちの駅(旭座))

2016년 5월에 문을 연 오바마시의 새로운 관광 명소입니다. 메이지 시대에 오바마 스미요시 지구에 존재했던 목조 입모야 구조의 전통 극장 ‘아사히자(旭座)’를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복원한 곳으로,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옛 아사히자는 일반 시민이 예능과 오락을 즐기던 장소로 활용되었으며, 쇼와 시대에는 영화관으로도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메이지 시대에 건축된 전통 극장은 현재 일본 전국적으로도 거의 남아 있지 않으며, 후쿠이현 내에서는 이곳이 유일합니다.

이곳에서는 오바마 관광 정보도 얻을 수 있으며, 관광용 자전거 대여도 진행하고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푸드 코너에서는 와카사만에서 잡힌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해산물덮밥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판매 코너에는 오바마가 자랑하는 와카사의 맛이 가득하며, 관광 기념으로 분위기 있는 레트로 버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6. 오바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식과 전통 공예를 체험하고 여독도 풀 수 있는 – 미식국 와카사 오바마 식문화관(御食国若狭おばま食文化館)

오바마시는 ‘음식의 도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활동 거점이 바로 이 시설입니다. 3층 규모의 건물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알차게 마련되어 있어 오바마시를 찾는 사람들에게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1층에는 음식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박물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일본의 와쇼쿠(和食)’ 중에서도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스시에 대해 그 뿌리와 맛의 비밀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 부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본인에게도 새로운 발견을 안겨주는 흥미로운 공간입니다.

2층에서는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와카사 칠기 젓가락이나 화지 제작 등 전통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통 공예 체험도 가능합니다. 체험 시간은 약 20분에서 40분 정도로, 관광 도중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점도 매력입니다. 이외에도 온천 목욕 시설이나 와카사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식당도 갖추고 있어, 오바마 관광 중 잠시 들러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7. 신비로운 공간에서 맑은 물과 허브 향에 치유되는 – 신림의 물 PR관(森林の水PR館)

오바마시 진구지에 위치한 이 시설은 JR 오바마선 히가시오바마역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나라의 도다이지 니가쓰도에서 열리는 ‘오미즈토리(お水取り)’ 행사에 상응하는 ‘오미즈오쿠리(お水送り)’라는 행사가 이어져오고 있으며, 역사적 낭만이 가득한 신비로운 관광지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내에는 이 오미즈오쿠리 행사를 재현한 와카사 화지 인형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그 신묘한 광경에 매료되곤 합니다. 일본 명수백선에 선정된 이 지역의 물과, 그러한 물을 길러낸 숲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체험 공간입니다.

찻집에서는 천연수를 사용해 내린 맛있는 커피와 허브티를 즐길 수 있어, 관광 도중 휴식을 겸해 들르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목욕용 허브 제품을 비롯해 스킨크림이나 건강차 등 여성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기념품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식품 외에도 목공예품이나 수공예품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 마무리하며

오바마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압도적인 기암 절경지, 전설이 깃든 로맨틱한 해변, ‘미식의 도시’로서의 매력이 가득 담긴 장소 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가 가득한 곳입니다. 도보 여행이나 자전거, 유람선 등 이동 수단에 변화를 주어 돌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바마시 관광에 꼭 나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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