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마의 파워 스팟 순례! 하루나호・하루나산・하루나신사 관광 가이드

사진 제공 Norikazu/shutterstock.com

하루나호, 하루나산, 그리고 하루나신사는 군마현을 대표하는 파워 스팟으로 손꼽힙니다. 군마현은 쿠사츠 온천과 만자 온천으로 잘 알려진 일본 굴지의 온천 명소로 유명하지만, 온천 외에도 풍부한 자연이 매력인 지역입니다. 후키와레 폭포나 오제 국립공원처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도 많이 존재합니다.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특히 자연이 아름답고 평온한 분위기를 간직한 관광 명소인 하루나호와 하루나산, 하루나신사, 이 세 곳의 볼거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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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스팟 3곳을 하루에 모두 둘러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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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호, 하루나산, 하루나신사는 서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만에 세 곳 모두를 둘러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하루나신사에서 하루나호까지 불과 2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까이 있다고 해서 규모가 작거나 간단한 볼거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루나산에서 하루나호로 향하는 길에는 수려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어 매우 매력적입니다. 관광객이 끊임없이 몰려드는 북적이는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때로는 광활한 대자연을 혼자서 만끽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어느 경로로 관광해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되겠지만,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하루나신사에서 하루나호로 향하는 루트입니다. 하루나신사에서 하루나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먼저 살펴본 후, 하루나호와 하루나산에서 군마현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어 만족도 높은 여정이 될 것입니다.

하루나호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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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마현 서부에 위치한 하루나호는 하루나산의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칼데라호로,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도에 자리한 호수입니다. 다이쇼 시대부터 관광지로 번성하였으며, 겨울철에는 기온에 따라 호수 전체가 얼어붙기도 하여 매년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 장관을 찍기 위해 방문합니다. 하루나호는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마다 색다른 경관을 자랑하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만족할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입니다.

또한 하루나호는 '이카호 늪(伊香保沼)'이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전설과 『만엽집』에도 등장하는 등 유서 깊은 명소이기도 합니다. 맑고 깨끗한 수질과 깊은 역사적 배경이 있는 관광지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전설로 가득한 하루나산

사진 제공 Nicholas Courtney/shutterstock.com

1991년에 활화산으로 지정된 하루나산은 군마현 서부에 위치한 명산입니다. 군마현이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명소로 알려진 이유는 바로 이 하루나산의 화산 활동 덕분입니다. 하루나호와 마찬가지로 하루나산에도 다양한 전설이 전해 내려옵니다.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거인 '데이다라보치'가 후지산, 아사마산, 하루나산을 경쟁하듯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아쉽게도 마지막에 후지산이 먼저 완성되어 패배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이처럼 하루나산 일대에는 수많은 민간신앙과 전설이 존재하며, 오래전부터 산악 신앙이 강하게 뿌리내렸던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루나신사의 매력은 건축 양식과 지형

사진 제공 Amstk/shutterstock.com

엔초 5년(927년)에 건립된 하루나신사는 일본 각지의 주요 신사를 정리한 『신명장(神名帳)』에도 기록되어 있으며, 일본 내에서도 높은 격식을 갖춘 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사 주변은 울창한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다양한 식물과 기암괴석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군마현에서도 손꼽히는 명소입니다.

하루나산이나 하루나호를 방문하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귀가 전이나 후에 이 하루나신사에 들르는 이유는 바로 '파워 스팟'으로서의 매력 때문입니다. 복잡한 형태의 절벽과 조각처럼 보이는 기이한 모양의 거대한 바위, 그리고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두 그루의 삼나무 등, 신비한 에너지가 흐르는 명소가 가득합니다. 격식 높은 신사이기에 소원을 빌기에도 더없이 적합한 장소입니다.

하루나 관광 시 추천하는 먹거리와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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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호, 하루나산, 하루나신사 주변에는 다양한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먹거리로 '미즈사와 우동(水沢うどん)'이 유명합니다. 미즈사와 우동은 일본 3대 우동 중 하나로 꼽히며, 가느다란 면발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하루나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인기 있는 기념품 가게 '로망스테이'에서 판매하는 오리지널 소주도 추천할 만합니다. 군마현은 깨끗한 물과 질 좋은 쌀로 양조한 전통 있는 양조장이 많아,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선물용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최근 군마현은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어, 주변 상권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루나 관광에 적합한 시기는? 굳이 고르자면 가을과 겨울!

하루나는 기본적으로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겨울철을 추천합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하루나호는 겨울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호수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이는데, 이 풍경은 고도가 높은 하루나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절경입니다. 겨울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가을 단풍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하루나산의 로프웨이나 하루나호의 스완보트를 타고 물든 산자락을 한눈에 바라보는 풍경은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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