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나다역은 에히메현 서부, 세토내해를 마주한 이요시 후타미초 해안에 위치한 작은 역입니다. JR 요산선의 '사랑 가득한 이요나다선' 구간에 속하며, 에히메 중심지인 마쓰야마역에서 남서쪽으로 약 25km 떨어져 있고 열차로는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역의 승강장에서는 시야를 가리는 것 없이 탁 트인 바다 풍경이 펼쳐지며, 이 장면 덕분에 청춘 18 티켓 포스터에 세 번 선정되기도 했습니다(2022년 기준). 드라마 촬영지로도 여러 차례 등장한 명소입니다.
시모나다역 관광 정보 ①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푸른 바다!
시모나다역은 국도 378호선을 따라 이어지는 세토내해 해안선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열차는 마쓰야마역에서 출발해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운행 간격은 몇 시간에 한 대 정도로 적은 편입니다.
마쓰야마역과 우와지마역을 연결하는 특급 열차는 무카이바라역부터 내륙의 우치코선을 경유하기 때문에, 시모나다역이 있는 무카이바라~이요오즈 구간은 지역 수송 중심의 로컬선으로 운행됩니다.
승강장에 내리는 순간부터 수평선 너머까지 펼쳐진 세토내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역은 벤치와 지붕만 있는 단출한 구조이고 바다 쪽에는 건물이 전혀 없어, 열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그림 같은 풍경이 시야를 가득 채웁니다.
역사에서 한적한 현지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시모나다역은 무인역이며, 작은 단층 건물의 역사라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역사 주변에 피어 있는 꽃들은 현지 주민들이 직접 가꾼 것으로, 소박한 풍경에 따뜻한 색감을 더해줍니다.
작은 역이지만 지역 주민들의 정성과 협동심 덕분에 따뜻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흐르는 곳입니다.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다가 역 주변을 돌아보면, 에히메 서부의 시골 마을 특유의 한적함과 정겨움이 느껴져 여행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명칭: JR 시모나다역
주소: Okubo, Futami-cho, Iyo-shi, Ehime
휴일에는 다소 붐빌 수 있습니다
시모나다역은 세토내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토제닉한 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접근성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휴일에는 작은 승강장이 예상보다 붐빌 수 있으며, 사람 없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으려면 오래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특히 휴일 낮 시간대는 역 주변이 지나치게 활기찰 수 있으므로, 고요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평일을 선택하거나 이른 아침·해질 무렵처럼 비교적 한적한 시간대를 노려 방문하는 편이 좋습니다.
시모나다역 관광 정보 ② 석양 또한 놓칠 수 없는 풍경
시모나다역은 낮의 파란 바다만큼 해 질 무렵의 풍경도 유명합니다. 계절에 따라 해가 지는 위치가 달라지는데, 여름에는 역 정면으로, 겨울에는 멀리 보이는 산 너머로 해가 사라집니다.
푸른 세토내해가 서서히 붉게 물드는 장면은 그야말로 절경 중의 절경입니다. 일부러 저녁 무렵에 맞춰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시모나다역 가는 방법
시모나다역은 마쓰야마역에서 접근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열차를 이용할 경우 마쓰야마역에서 야와타하마 방면의 보통 열차를 타고 약 1시간 남짓 이동하면 도착합니다.
차량으로는 국도 378호선을 따라가면 역 인근까지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 주변 도로는 차량이 교차하기 어려울 정도로 좁기 때문에 운전이 쉽지 않은 구간이 많습니다.
역 앞에는 소규모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동차 접근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열차를 타고 방문하는 편이 훨씬 편리합니다.
◎ 시모나다역 관광 정보 총정리
시모나다역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바다가 보이는 역' 중 하나로, 에히메를 여행한다면 꼭 들러볼 만한 명소입니다. 세토내해를 마주한 한적한 시골 마을의 공기와 고요한 바다 향기를 느끼며 절경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에히메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싶다면 시모나다역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