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수족관의 볼거리와 요금 정보

시드니 수족관의 주요 볼거리, 당일권 구매 방법, 입장 요금, 그리고 듀공 등 다양한 해양 생물에 대해 소개합니다.

‘시드니 수족관(Sydney Aquarium)’은 호주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수족관으로, 시드니 도심의 달링하버(Darling Harbour)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현지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어떤 즐길 거리가 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시드니 수족관

시드니 수족관은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대규모 수족관으로, 호주에서도 최대급 규모를 자랑합니다.

태평양 연안에 있는 호주지만, 시드니 주변 해역은 열대어가 가득한 바다로 유명합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등 독특한 해양 환경 덕분에 이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종도 매우 다양합니다. 이곳에서는 호주 근해의 생태를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소 보기 어려운 생물들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시드니 수족관의 볼거리 ① 수조 속에서 해저를 체험하다

‘샤크 워크・샤크 밸리(Shark Walk & Shark Valley)’는 전면이 유리로 된 수조 속을 걸으며 해저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세계 최대급의 그루퍼(타마카이)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상어와 가오리들이 바로 눈앞을 헤엄치는 장면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이 구역을 유영하는 약 3m 길이의 시로와니(그레이너스샤크, Grey Nurse Shark)는 위협적인 외모와 달리 매우 온순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4년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것을 계기로 세계 최초로 보호 대상이 된 상어로도 유명합니다. 우아하게 헤엄치는 모습과 매끈한 실루엣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입니다.

시드니 수족관의 볼거리 ② 시드니 하버

‘시드니 하버(Sydney Harbour)’ 구역에서는 영화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로 잘 알려진 흰동가리(클라운피시)를 비롯해, 시드니 바다에 서식하는 열대어와 산호초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흰동가리 덕분에, 이 구역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시드니 하버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도 불립니다. 시드니 수족관에서는 이곳 바다에 얼마나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구역도 주목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구역에서는 톱날 같은 주둥이가 특징인 톱가오리(노코기리에이), 동그란 눈이 매력적인 나폴레옹피시(나폴레온오페라), 사자 갈기처럼 화려한 지느러미를 가진 라이언피시 등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폴레옹피시는 암컷에서 수컷으로 성별이 바뀌는 ‘암수동체’이자 ‘암성선숙(암컷이 먼저 성숙하는)’이라는 희귀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구역에는 해양 생물의 생태를 영상으로 설명해주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와 함께 학습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시드니 수족관의 볼거리 ③ 듀공 아일랜드

인어의 모티프로 알려진 듀공을 만날 수 있는 ‘듀공 아일랜드(Dugong Island)’는 느긋하게 유영하는 모습만으로도 힐링된다는 평가를 받는 구역입니다. 전 세계 수족관에서 사육 중인 듀공은 단 5마리뿐이며, 그중 2마리가 시드니 수족관에 있습니다.

수컷 ‘피그(Pig)’와 암컷 ‘우루(Wuru)’가 함께 지내고 있으며, 수컷과 암컷 듀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은 시드니 수족관뿐입니다. 놓치기 아까운 핵심 포인트입니다.

또한 듀공의 입 주변 구조와 울음소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 좋습니다. 쉽게 만나기 어려운 듀공을 가까이에서 관찰해보세요.

펭귄 전용 관람 보트도 운행

‘펭귄 엑시비션(Penguin Exhibition)’은 보트를 타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무인도인 맥쿼리섬(Macquarie Island)을 재현한 존을 둘러보는 어트랙션입니다. 맥쿼리섬은 펭귄의 대규모 번식지로도 유명합니다.

펭귄 전용 관람 보트는 세계 최초로 도입된 방식입니다. 킹펭귄과 젠투펭귄 등을 코앞에서 관찰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수족관과 놀이공원의 요소를 결합한 이 어트랙션에서는 다른 수족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트는 매일 11:00부터 16:30까지 운행합니다.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인기 프로그램이며, 멀티 어트랙션 패스나 연간 패스 등 일부 티켓에는 펭귄 엑시비션 이용 요금이 포함되어 추가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드니 수족관의 티켓·당일권 구매 방법

시드니 수족관의 입장권은 다양한 할인 방법을 통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일반 요금보다 약 10%~2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드니 타워 아이(Sydney Tower Eye), 와일드라이프 시드니 동물원(WILD LIFE Sydney Zoo) 등 인근 명소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여러 관광지를 묶은 세트 티켓(콤보 티켓)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최대 절반가로 이용할 수 있는 KLOOK(클룩) 구매 방법도 소개합니다.

◆ KLOOK에서 구매하기

‘KLOOK(클룩)’은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여행・티켓 예약 플랫폼입니다.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 디즈니랜드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제휴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 내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매우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여행 할인 플랫폼입니다.

◆ KLOOK 예약 방법

KLOOK에서 시드니 수족관 티켓을 구매하려면, 먼저 KLOOK 사이트 내의 ‘SEA LIFE 시드니 수족관(SEA LIFE Sydney)’ 페이지를 엽니다.

예약 과정에서 한국어 표시를 선택할 수 있어 매우 간단합니다. 만약 구글 크롬을 사용 중이라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페이지 전체를 한국어로 자동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시드니 수족관 가는 법

시드니 수족관의 가장 가까운 역은 타운홀역(Town Hall Station)입니다. 타운홀역에서 하차한 뒤, 메인 거리인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로 나와 윈야드역(Wynyard Station)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이동 중에 마켓 스트리트(Market Street)가 보이면 왼쪽으로 꺾어 조금만 걸으면 달링하버(Darling Harbour) 입구에 도착합니다. 하버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걷다 보면 시드니 수족관이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