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 추천하는 관광 명소 24선! 미국 독립은 여기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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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 최대의 도시 보스턴은 미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미국 독립운동이 시작된 장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도시 곳곳에는 그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명문 하버드 대학과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이 위치해 있어 '학생들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미술관과 박물관 등 학습의 장이 많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이번에는 그런 보스턴에서 꼭 방문해야 할 추천 관광 명소 24곳을 소개하겠습니다.

1. 보스턴 미술관

'MFA'라는 애칭으로 친숙한 보스턴 미술관은 미국 건국 100주년인 1876년에 개관했습니다. 소장 작품은 50만 점 이상으로 그 규모는 세계 최대급입니다. 일본과의 인연도 깊으며, 일본 미술 컬렉션은 일본 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주목할 점은 역시 일본 미술입니다. 두루마리 그림, 불화, 수묵화, 우키요에, 도검, 불상 등 귀중한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본식 정원인 '텐신엔'도 병설되어 있으니,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 보세요. 관내가 넓고 컬렉션도 방대하니, 미리 보고 싶은 작품을 선택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2. 프리덤 트레일

'프리덤 트레일'은 보스턴의 관광 명소 16곳을 연결하는 약 4km의 산책로입니다. 출발 지점인 보스턴 커먼에서 찰스타운의 벙커 힐 기념탑까지 붉은 벽돌로 선이 그어져 있으며, 미국 독립과 관련된 16개의 역사적인 장소들이 길을 따라 위치해 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보스턴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께도 프리덤 트레일을 추천합니다. 가이드가 함께하는 워킹 투어도 진행되니 영어가 가능하신 분들은 꼭 참가해 보세요. 방문자 센터에는 지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3. 존 F. 케네디 박물관

미국 제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는 보스턴 근교 브루클린 출신입니다. 사후 50년이 지난 지금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존 F. 케네디의 생애를 자료 영상과 사진, 유품을 통해 쉽게 소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존 F. 케네디 박물관입니다.

제3차 세계 대전을 막은 소련과의 협상이나 아폴로 계획의 세부내용 등 역사에 남을 많은 사건들이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특히 백악관 집무실을 재현한 전시홀은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입니다. 박물관은 보스턴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지만, 방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4. 하버드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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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의 명문 대학인 하버드 대학교는 1636년에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입니다. 광대한 부지 내에는 미술관, 자연사 박물관, 도서관, 메모리얼 홀 등이 설립되어 있어 관광 명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재학생이 진행하는 캠퍼스 투어에 참가해 보세요.

가장 가까운 역인 '하버드 스퀘어'에는 안내소가 있으며, 투어 접수 및 팸플릿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협인 'coop(쿱)'에서는 하버드 굿즈를 판매하고 있으니 기념품 구매를 원하신다면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5.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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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은 하버드 대학과 함께 세계 대학 순위에서 항상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공과대학입니다. 마치 SF 영화에 나올 것 같은 현대적인 교사가 상징이며, 캠퍼스는 풍부한 녹음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 근처에 있으니 함께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장 주목할 곳은 'MIT 박물관'입니다. 홀로그램이나 슬로모션 세계 등, 이 대학의 연구 성과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MIT 생협 'coop'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하버드와는 또 다른 독특한 상품에 웃음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6. 프루덴셜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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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228m를 자랑하는 '프루덴셜 센터'는 쇼핑몰과 사무실 등이 들어선 복합 상업 시설입니다. 역사적인 건물이 즐비한 보스턴에서 유독 눈에 띄는 고층 빌딩으로, 건설 당시에는 논란이 되었으나 현재는 그 편리함과 아름다운 전망 덕분에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50층에 있는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보스턴 시내는 물론, 하버드 대학, 주 의사당 등 유명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5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탑 오브 더 허브(Top of the Hub)'에서는 절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7. 폴 리비어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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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운타운에 위치한 '폴 리비어의 집'은 독립 혁명의 주역이었던 폴 리비어가 약 30년 동안 살았던 집입니다. 현존하는 가옥 중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이 집은 1680년에 지어졌습니다. 집 내부에는 보스턴이 영국 식민지였던 시절의 가구 등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한때 은 세공사였던 리비어가 만든 은식기와 그의 가족 사진 등도 전시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정원에는 리비어와 그의 아들들이 만든 무게 400kg의 커다란 종이 전시되어 있어, 주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프리덤 트레일'을 따라 위치해 있으니, 부담 없이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8. 보스턴 티 파티 쉽스 앤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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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불공평한 세금 제도에 항의하기 위해 50명의 시민들이 동인도 회사의 배에 올라 차 상자를 보스턴 항구에 던져버린 '보스턴 차 사건'. 사건 현장인 보스턴 항구에는 습격당했던 '비버 호'가 재현되어 있으며, 인근의 박물관에서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코스튬을 입은 직원들과 함께 차 상자를 던지는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홀로그램을 이용한 3D 영상과 거대한 스크린에 투영되는 영상들을 통해 마치 독립 전쟁의 현장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13세 이상) 31.95달러, 어린이(5~12세) 23.95달러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보스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박물관 중 하나이므로 꼭 방문하여 '보스턴 차 사건'을 체험해 보세요. 사건이 발생한 12월 16일에는 매년 입장료가 무료이며, 퍼레이드와 축하 행사가 열려 한층 더 고조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정보는 2022년 5월 기준입니다.)

9. 보스턴 커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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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한가운데에 위치한 '보스턴 커먼'은 도시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입니다. 지금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지만, 영국 식민지 시대에는 훈련장으로, 독립 전쟁 당시에는 영국군의 야영지로 사용되었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지닌 보스턴 커먼은 '프리덤 트레일'의 출발점으로도 유명합니다. 관광 안내소에서는 보스턴 시내 지도와 관광 안내 책자뿐만 아니라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프로그 폰드(Frog Pond)'에서 아이스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로 보스턴을 관광하기에 제격입니다.

10.퀸시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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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명물 먹거리가 모여 있는 '퀸시 마켓'은 1826년에 개장한 역사적인 시장입니다. 중앙에 위치한 퀸시 마켓과 노스 빌딩, 사우스 빌딩의 세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통틀어 '파뉼 홀 마켓플레이스(Faneuil Hall Marketplace)'라고 부릅니다.

퀸시 마켓은 주로 음식을 판매하며,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 코트와 노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추천하는 메뉴는 보스턴의 명물로 꼽히는 '뉴잉글랜드 클램 차우더'와 '랍스터 롤'입니다. 해산물로 유명한 보스턴답게, 랍스터와 조개가 크고 풍성하여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크림 베이스의 진한 클램 차우더는 중독성이 강해 자꾸만 먹고 싶어집니다.

11. 매사추세츠 주 의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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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돔이 인상적인 '매사추세츠 주 의사당'은 보스턴 중심부에 있는 비콘 힐 언덕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사 입구에는 여러 개의 청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한때 매사추세츠 주의 상원 의원이자 하원 의원으로 활동했던 고(故) 존 F. 케네디의 동상도 볼 수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았던 만큼, 이곳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관광객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건물 내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 무료 견학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투어는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에 회의가 없을 경우 매일 진행됩니다. 1798년 완공 이후 여러 차례 증축과 개축을 거쳤지만, 여전히 장엄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12. 벙커힐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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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힐 기념비'는 1775년에 일어난 '벙커힐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높이 67m의 오벨리스크입니다. 이름 그대로 보스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우뚝 서 있으며, 294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다소 힘들 수 있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꼭 보셔야 할 장관입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볼거리는 탑 앞에 있는 윌리엄 프레스콧 대령의 동상과 2007년에 개관한 박물관입니다. '벙커힐 박물관'에서는 디오라마를 통해 전투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벙커힐 기념비는 '프리덤 트레일'의 종점이기도 하니, 보스턴의 역사를 따라가는 관광의 마무리로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13.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뮤지엄

보스턴 사교계의 꽃으로 유명했던 미술품 수집가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그녀가 1903년에 설립한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귀중한 그림과 직물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약 2500점에 달하는 소장품 중에는 루벤스, 모네, 마티스, 보티첼리 등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도 많으며, 이 작품들은 마치 집에 걸려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베네치아 양식을 본뜬 대저택과 정원도 주요 볼거리로,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사실 이 미술관은 1990년 대규모 도난 사건으로 인해 13점의 그림이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곳곳에 보이는 빈 액자는 그 작품들이 원래 걸려 있던 자리의 흔적입니다. 도난당한 작품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품의 교체는 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14. 보스턴 오페라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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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에 영화관으로 시작한 '보스턴 오페라 하우스'는 보스턴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재는 보스턴 발레단의 본거지로, 발레, 콘서트,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연중 진행됩니다. 이곳의 역사는 파란만장한데, 사실 1991년에 재정난으로 한 차례 폐쇄된 적이 있습니다.

2004년에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거쳐 마침내 다시 문을 연 보스턴 오페라 하우스. 하지만 지금은 오페라 공연은 거의 열리지 않고, 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중심입니다. 당시의 내부 장식을 복원한 화려한 극장은 한 번쯤 꼭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15. 펜웨이 파크

MLB 프로 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으로 유명한 '펜웨이 파크 구장'은 1912년에 건설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구장입니다. 역사적인 붉은 벽돌 건축과 지붕이 없는 전통적인 구장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관중석이 비교적 적어 선수들과의 거리가 가까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경기를 관람해보시길 권합니다. 하지만 시즌 오프 기간에도 구장 투어가 열리니 걱정 마세요. 보스턴 레드삭스의 역사를 배우고,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16. 코플리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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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고급 주택가로 알려진 백 베이(Bay Bay) 지역. 그 중심에 있는 '코플리 광장(Copley Square)'은 휴식을 위해 찾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이 광장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트리니티 교회를 보기 위해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아름다운 이 교회는 건축가 헨리 홉슨 리처드슨(Henry Hobson Richardson)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내부에는 수많은 벽화와 스테인드글라스가 장식되어 있어 볼거리가 충분합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오르간 콘서트가 열리고, 일요일 예배 후에는 견학 투어도 진행되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참여해 보세요. 광장 주변에는 대형 쇼핑몰 '코플리 플레이스(Copley Place)'와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존 핸콕 타워(John Hancock Tower)'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17. 보스턴 과학 박물관

'보스턴 과학 박물관'은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과학 박물관입니다. 700점 이상의 전시를 실험과 함께 즐길 수 있어 현지 보스턴 아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류의 탄생부터 시작해 공룡의 진화, 동식물의 생태, 천문학, 우주학, 수학 이론과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루에 세 번 열리는 번개 쇼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플라네타리움, 3D 영화 상영, 시뮬레이터를 통한 비행 체험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휴식을 취하기에 딱 좋은 카페테리아와 오리지널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습니다.

18. 아놀드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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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수목원(Arnold Arboretum)’은 약 15,000종의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수목원입니다. 107헥타르의 광대한 부지는 보스턴 전역에 펼쳐진 환상적인 그린벨트 ‘에메랄드 넥클리스(Emerald Necklace)’ 중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을 자랑합니다. 4월부터 11월까지는 무료 가이드 투어가 제공되니,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참여해 보세요.

만약 산책을 하실 계획이 있다면, 방문자 센터에 들르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곳에서 지도와 안내 책자를 받을 수 있으며, 매점과 화장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에는 ‘라일락 선데이(Lilac Sunday)’라는 라이브 공연과 피크닉 이벤트가 열립니다. 이 시기에 맞춰 보스턴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9. 올드 노스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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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년에 건설된 ‘올드 노스 교회(Old North Church)’는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미국 독립 전쟁의 계기가 된 ‘렉싱턴-콩코드 전투’ 전날 밤, 폴 리비어(Paul Revere)가 이 교회의 첨탑에 두 개의 등불을 걸어 영국군의 기습을 알렸다는 ‘폴 리비어의 자정 질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 만큼 벽돌로 지어진 외관은 중후한 멋이 가득하지만, 내부는 흰색을 기본으로 한 밝고 간결한 구조가 특징입니다. 전통적인 박스형 좌석과 낮게 드리워진 샹들리에 등 독특한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교회 앞 광장에는 미국 독립 전쟁의 영웅 폴 리비어의 동상도 있습니다.

20. 뉴잉글랜드 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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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항구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아쿠아리움(New England Aquarium)’은 연간 1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약 600종, 20,000마리 이상의 해양 생물이 사육되고 있으며, 그 규모도 인상적이지만, 창의적인 전시 방식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13년에 대규모 리모델링을 완료한 이후 더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볼거리는 ‘자이언트 오션 탱크(Giant Ocean Tank)’라고 불리는 거대한 수조입니다. 빌딩 4층 높이에 달하는 이 수조는 나선형 경사로가 둘러싸여 있어 다양한 높이와 각도에서 수조 속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고래 관찰 투어도 가능하니,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항구 주변의 워터프런트(Waterfront)는 산책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21. 케이프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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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주 동쪽 끝에 위치한 케이프 코드는 해변 리조트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미국의 저명인사들이 별장을 소유한 고급 별장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여름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케이프 코드의 관문인 하이애니스에는 고(故) 존 F. 케네디의 별장도 남아있습니다.

케이프 코드의 해안선에는 약 700km에 걸쳐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을 하며 일몰을 감상하거나 자전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반도 끝에 위치한 프로빈스타운은 '메이플라워 2호'가 처음 상륙한 도시로도 유명하며, 곳곳에 박물관, 미술관, 국립 해변 공원 등이 있어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보스턴 시내와는 다른 매력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보스턴에서 케이프 코드까지는 버스, 페리, 비행기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페리는 5월부터 10월 중순까지 기간 한정으로 운행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버스도 하이애니스까지는 약 2시간이면 도착합니다. 당일치기 관광도 가능하니 부담 없이 방문해 보세요.

22. 보스턴 공공정원

'보스턴 공공 정원'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식물원으로, 정원 기술을 활용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정원 내에는 꽃밭과 장미 정원 외에도 큰 연못이 있으며, 1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백조 보트를 탈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백조 보트를 타면서 백조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23. 비컨힐

보스턴 교외에 위치한 '비컨힐'은 고급 주택가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돌로 포장된 인도에 페더럴 양식의 테라스 하우스가 늘어서 있어, 보스턴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앤티크 상점과 공예품 가게가 줄지어 있는 찰스 거리(Charles Street)는 기념품을 찾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비컨힐의 역사를 탐방하거나 추천 상점을 둘러보는 투어도 있으니, 꼭 참여해 보세요.

24. 레너드 자킴 벙커 힐 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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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자킴 벙커 힐 브리지'는 2003년에 개통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사장교 중 하나입니다. 다리로서는 드물게 비대칭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탑의 높이도 제각각이어서 사진을 찍으러 오는 관광객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해질녘이나 야간에 조명이 밝혀진 환상적인 모습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참고로, 이 다리는 도보로 건널 수 없으므로 건널 시에는 차량을 이용해 주세요.

◎마무리하며

미국 독립 전쟁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역사 명소부터 미술관, 박물관, 스포츠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장소까지 다양한 장르의 관광 명소를 갖춘 보스턴. 세계 금융의 중심지로서 보스턴을 상징하는 현대적인 빌딩들이 유서 깊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경관을 자아냅니다. 도시 곳곳에 볼거리가 많아 가볍게 산책하며 도시를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맛있는 음식도 놓칠 수 없죠. 미국의 역사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보스턴에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