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관광 추천 명소 20선! 꼭 가봐야 할 명소를 확인하세요.

B! LINE

수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는 이탈리아는 세계유산 보유 수 1위로,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는 나라입니다. 여행하고 싶은 나라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탈리아에는 피사의 사탑, 진실의 입, 콜로세움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관광 명소가 가득합니다! 미술관도 많고, 미켈란젤로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거장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알려진 바티칸 시국도 로마 시내에 있어 쉽게 관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력 넘치는 이탈리아의 특별한 관광 명소 중에서 엄선한 20곳을 소개합니다.

1. 두오모(밀라노)

이탈리아 밀라노의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며, 도시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는 대성당이 바로 두오모입니다. 두오모는 1386년, 잔 갈레아초 비스콘티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약 500년에 걸친 세월 끝에 마침내 완성되었습니다. 총 길이 158m, 폭 93m, 높이 108m, 내부 면적이 11,700㎡에 달하는 이 건물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고딕 건축물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성당 내부는 세심하고 예술적인 장식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매우 아름다운 광경을 자랑합니다. 바닥은 고급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계단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어 옥상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건축물이지만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점이 인상적입니다. 옥상에서는 밀라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이탈리아 여행 중 꼭 들러볼 만한 명소입니다.

2. 콜로세움(로마)

이탈리아 로마 관광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명소는 바로 콜로세움입니다. 학생 시절 한 번쯤은 교과서에서 콜로세움의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세계유산에도 등재된 콜로세움은 이탈리아를 찾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로 항상 붐빕니다.

콜로세움은 약 2000년 전에 건설된 원형 경기장으로, 한때 노예나 죄인들이 검투사로 싸움을 벌이던 장소였습니다. 때로는 사자나 물소 같은 맹수들과의 싸움도 있었으며, 승리하면 자유를 얻거나 많은 상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로마 제국 시민들의 최대 오락거리로 꼽혔습니다.

콜로세움은 둘레 527미터, 높이 48.5미터로 약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입니다. 콘크리트와 벽돌로 만들어졌으며, 2000년 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그 구조가 견고합니다. 고대 로마인들의 기술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콜로세움,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3. 판테온(로마)

이탈리아 로마의 인기 관광지 중 하나인 판테온은 약 2000년 전에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판테온은 석조 건물로, 매우 단순한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탈리아의 유명 예술가 미켈란젤로가 '천사의 설계'라고 칭송할 정도였습니다.

고대 로마 시대의 모습을 현재까지도 간직하고 있는 귀중한 건물로, 매일 많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이탈리아 속담에 "로마를 여행하면서 판테온을 보지 않는 자는, 바보로 와서 바보로 떠난다(Chi va a Roma e nun vede la Ritonna asino va e asino ritorna.)"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건물입니다.

낮에 빛이 들어오는 판테온을 보는 것도 좋지만,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낮과 밤, 두 가지 모습 모두를 꼭 감상해보세요.

4. 트레비 분수(로마)

트레비 분수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가장 거대한 바로크 시대의 분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레비 '분수'라고 불리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이 분수는 미국의 인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엘사 앤 프레드'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며,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 명소입니다.

트레비 분수에는 사랑에 얽힌 전설이 있습니다. 뒤돌아 서서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던지는 동전의 개수에 따라 소원이 달라집니다. 동전 한 개를 던지면 다시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두 개를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 개를 던지면, 연인이나 남편·아내와 헤어질 수 있다는 기묘한 속설이 있답니다.

이 세 개의 동전 속설은 기독교가 이혼을 금지했던 역사적 배경의 흔적이라고도 합니다. 이 소원을 빌 때는 동전의 개수를 절대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탈리아 여행 시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5. 바티칸 미술관(바티칸 시국)

이탈리아 로마에 왔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가, 국토 전체가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에 위치한 바티칸 미술관입니다. 역대 교황들이 500년 이상에 걸쳐 수집한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약 25개의 미술관과 박물관으로 구성된 세계 유수의 규모를 자랑하는 미술관이라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늘 붐빕니다.

500년 이상에 걸쳐 수집한 만큼 모든 작품을 다 보려면 무려 1주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유명 작품들만 간단히 돌아본다면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지만, 바티칸을 찾았다면 여유 있게 천천히 관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티칸 시국은 신성한 장소이며, 미술관 입장 시 복장 체크가 있습니다. 캐미솔, 반바지, 미니스커트 등 노출이 심한 복장은 미술관 관람 시 삼가 주세요.

6. 시스티나 성당(바티칸 시국)

시스티나 성당은 바티칸 궁전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꼭 찾는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1475년에 시스투스 4세의 명에 의해 건립된 역사적인 건물로, 현재도 교황을 선출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명한 이탈리아 화가이자 르네상스의 천재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장화와 벽화가 장식되어 있으며, 미켈란젤로가 60세 때 6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 ‘최후의 심판’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강렬한 터치로 그려진 이 압도적인 작품들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미술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잘 아는 주요 작품들이 많으며, 미켈란젤로의 진품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성당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립니다. 성당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성스러운 장소이므로 큰 소리로 떠드는 것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조용한 성당 안에서 예의를 지키며 관람해 주세요!

7. 캄피돌리오 언덕

캄피돌리오 언덕은 이탈리아 로마의 고대 도시의 기초를 형성한 로마의 일곱 언덕 중 가장 큰 언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마 신화의 주신 유피테르 등 신전들이 있던 장소였으며, 현재는 로마 시청 등 정치 행정 기관들이 모여 있는 중요한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캄피돌리오 언덕의 정상에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캄피돌리오 광장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탈리아를 방문할 때 꼭 찾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서로 다른 형태의 건물을 대칭 축선 위에 통합한 건축사상 최초의 바로크식 광장으로도 불리며, 매우 아름다운 거리 풍경을 자랑합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광장입니다. 아름다운 색감의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예술적인 광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무늬가 새겨진 모자이크 바닥도 관람할 때 주목해 보세요. 이탈리아 여행 시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캄피돌리오 언덕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해보세요.

8. 콘스탄티누스 개선문(로마)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위치한 고대 로마 시대의 개선문으로, 로마 건축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이탈리아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할 추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의 인기 관광 명소인 콜로세움 근처에 있어 관광하기에도 편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개선문 하면 프랑스 파리에 있는 개선문이 유명하지만, 이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폴레옹도 이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매우 좋아했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입니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로마 제국의 47대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 시대에 있었던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비입니다. 312년에 벌어진 내전 '밀비우스 다리 전투'에서 테트라르키아 시대의 황제 막센티우스를 물리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전쟁의 희생된 병사들에 대한 슬픔과 승리의 기쁨 등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의미 깊은 개선문입니다.

9. 베네치아 광장(로마)

베네치아 광장은 이탈리아 로마 중심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광장으로, 광장을 마주하고 있는 베네치아 궁전의 이름을 따와 명명되었으며, 잘 가꿔진 잔디가 특징입니다. 이 광장은 로마의 일곱 언덕 중 하나인 캄피돌리오 언덕 기슭에 위치해 있어, 여러 관광 명소가 밀집해 있는 지역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이탈리아 국가 파시스트당의 일당 독재 체제를 이룬 유명한 베니토 무솔리니는 베네치아 궁전에 집무실을 두고, 이 광장을 바라보고 있는 발코니에서 연설을 했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베네치아 광장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물들어, 이탈리아 사람들의 낭만적인 데이트 명소로 변신합니다. 그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사랑이 더 깊어질지도 모릅니다. 열정적인 사랑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꼭 방문해 보아야 할 관광 명소입니다.

10. 진실의 입(로마)

진실의 입은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거짓말쟁이가 손을 넣으면 손이 잘린다는 전설을 가진 진실의 입에 그레고리 펙이 연기한 기자 조가 앤 공주를 놀래키려 손을 넣고, 손이 물리는 장난 연기를 한 장면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탈리아 로마의 관광지입니다.

이 독특한 디자인은 바다의 신 트리톤의 얼굴을 본뜬 것으로, 예술적으로 보이는 이 오브제는 과거 하수구의 맨홀 뚜껑이었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에게는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많아, '로마의 휴일' 장면을 재현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시, 진실의 입에서 ‘로마의 휴일 놀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11. 스포르체스코 성(밀라노)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스포르체스코 성은 1450년에 밀라노 공작 프란체스코 스포르차가 비스콘티 가문의 저택을 개조해 건설한 성채입니다. 그 유명한 이탈리아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건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 16세기에서 17세기에 걸쳐 개조와 증축이 이루어지며 점점 확장되었고,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성채로 발전했습니다. 현재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있는 이탈리아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멋스러운 입구의 탑을 지나면 넓고 큰 광장이 펼쳐집니다. 내부에는 박물관도 있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고전 르네상스 시대의 조각가이자 다비드 상으로 유명한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죽기 직전까지 작업했던 '론다니니의 피에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유명 인물들이 다수 관련된 스포르체스코 성은 꼭 방문해봐야 할 명소입니다!

12.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이탈리아의 인기 관광지 밀라노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은 르네상스 양식의 성당으로, 1465년부터 1482년 사이에 건립된 역사 깊은 성당입니다. 세계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어, 이탈리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입니다.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의 식당에는 이탈리아 출신의 유명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최후의 만찬’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420 x 910cm의 거대한 작품으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은 대부분 미완성인 경우가 많지만, ‘최후의 만찬’은 그의 드문 완성작 중 하나로, 매우 소중한 작품입니다.

이곳은 매우 인기 있는 관광지로, 완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을 위해서는 티켓이 필요하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980년에는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과 ‘최후의 만찬’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13. 미켈란젤로 광장(피렌체)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름다운 거리 풍경이 펼쳐진 미켈란젤로 광장은 피렌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광장은 이탈리아의 유명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지만, 설계자는 미켈란젤로가 아닌 주세페 포지라는 건축가가 담당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와 특별한 관련이 있는 곳은 아닙니다. 광장 중앙에는 미켈란젤로의 대표작인 다비드상의 복제품이 놓여 있습니다.

비록 미켈란젤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이 광장은 뛰어난 전망으로 유명하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미켈란젤로 광장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저녁입니다. 석양에 물든 피렌체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매혹적입니다.

14. 우피치 미술관(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인기 명소입니다. 그 인기의 비결은 바로 전시된 작품의 수에 있습니다. 피렌체를 지배하며 번영을 누렸던 메디치 가문이 오랜 시간 동안 모은 컬렉션은 무려 2,500점에 달합니다. 모든 작품을 꼼꼼히 감상하려면 하루가 필요할 정도입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라파엘로 등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며 항상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줄을 서고 싶지 않다면, 평일이나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때는 비교적 덜 혼잡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터넷으로 예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명작 '비너스의 탄생'도 이곳 우피치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15. 산마르코 대성당(베네치아)

두 명의 베네치아 상인에 의해 운반된 성 마르코의 유해를 안치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전해지는 산마르코 대성당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수많은 관광지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성당입니다.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500년 이상 전에 유행했던 양식을 따랐다고 하며, 동유럽 제국의 영향을 받은 비잔틴 건축을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건축물입니다. 특히 탑의 독특하고 둥근 형태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탈리아의 인기 관광지인 만큼,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비며 긴 줄이 서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것이 편리하며, 아침 일찍 방문하면 비교적 덜 혼잡합니다.

대리석과 모자이크, 수많은 보석들이 화려하게 사용된 매우 고급스러운 성당으로,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눈으로 직접 담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산마르코 대성당은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기 때문에, 민소매나 미니 스커트 등 노출이 심한 옷차림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16. 탄식의 다리(베네치아)

탄식의 다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인기 관광지 중 하나로, 16세기에 지어진 매우 역사적인 건축물입니다.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이 다리는 두칼레 궁전의 심문실과 감옥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전설에 따르면, 연인들이 이 다리 아래에서 석양이 질 때 곤돌라를 타고 키스를 하면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집니다. 이 때문에 다리 아래의 수로를 곤돌라로 건너는 관광 투어가 매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랑의 기운을 얻어갈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어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탄식의 다리'라는 이름의 유래는 다리의 아름다움 때문이 아니라, 감옥에 갇힌 죄수들이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경치를 마지막으로 바라보며 탄식을 내뱉은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다소 뜻밖의 배경을 지닌 장소로, 이탈리아 여행 중에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17. 라 페니체 극장(베네치아)

圖片來源Youflavio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인기 예술 극장으로는 라 페니체 극장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어로 '페니체'는 불사조를 의미하며, 1773년 화재로 소실된 베네치아의 다른 오페라 극장을 대신해 세워졌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실제로 이 극장은 1836년과 1996년에 두 차례 화재로 전소되었으나, 매번 재건되어 그 이름에 걸맞은 역사를 자랑합니다.

라 페니체는 화려한 샹들리에가 있는 웅장한 극장으로, 본고장의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페라 명작 '라 트라비아타'의 초연이 이곳에서 이루어진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이탈리아 사람들도 자주 찾는 명소입니다.

라 페니체 극장을 방문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드레스 코드입니다. 나비넥타이와 턱시도,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사람들이 많아, 멋을 제대로 내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아한 시간이 흐르는 이 멋진 장소를 놓치지 마세요.

18. 피사의 사탑(피사)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피사의 사탑은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의 피사에 위치해 있습니다. 높이는 약 55m로, 기울어진 모습이 매우 신비로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지반이 안정적이지 않아 이렇게 기울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 기울기에도 앞으로 200년은 더 버틸 것이라고 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피사의 사탑에 올라갈 수는 있지만, 인원 제한이 있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울어진 사탑에 올라가는 독특한 경험을 통해 짜릿한 순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또한, 사탑 주변에는 원근법을 활용해 사탑을 손으로 받치고 있는 듯한 재미있는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손으로 집어보거나 손바닥 위에 올려보는 등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보세요. 피사의 사탑을 방문할 때는 꼭 카메라를 챙기세요!

19. 푸른 동굴(카프리 섬)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카프리 섬은 나폴리에서 배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자연이 풍부한 카프리 섬은 아름다운 '푸른 동굴'이라는 관광 명소로 유명합니다. 동굴 내부를 마치 네온처럼 빛내는 푸른 바다는 너무나도 환상적이며, 현실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이 푸른 동굴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탈리아를 찾고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푸른 동굴을 보기 위해 몰려들지만, 동굴 입구는 매우 좁고, 파도가 높은 날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푸른 동굴에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5월부터 8월로, 동굴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여유 있는 체류 일정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0.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밀라노)

圖片來源Jakub Hałun

이탈리아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름을 딴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은, 다빈치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박물관입니다. 원래는 수도원으로, 16세기 초에 지어졌으며 독특한 고풍스러움을 지닌 관광 명소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은 과학적 사고의 발전과 산업 기술의 진보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각각 기념관, 철도관, 항공과 해양 교통관으로 나뉘어 전시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이탈리아의 유명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발명품 모형도 전시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도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마무리하며

이탈리아에서 꼭 방문해야 할 관광지 20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콜로세움이나 피사의 사탑처럼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명소들이 많아 기대감이 넘칠 것 같습니다. 수많은 역사적인 건축물과 품격 있는 아름다운 거리들이 가득한 매력적인 이탈리아를, 여러분도 직접 여행해 보지 않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