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주변 추천하는 맛집 1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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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북부에 위치한 추라우미 수족관은 이제 오키나와현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일본 국내 관광객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러한 추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모토부쵸는 오키나와 북부에 펼쳐진 얀바루 국립공원과 가까워 오키나와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이번에는 추라우미 수족관 주변에서 꼭 방문해야 할 추천 맛집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오션 뷰 레스토랑 "이노(イノー)"

"레스토랑 이노"는 동중국해를 바라보며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추라우미 수족관 4층에 위치하지만, 수족관에 입장하지 않아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큰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넓은 바다! 특히 바다를 바로 옆에서 감상할 수 있는 창가 좌석은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메뉴는 자색 고구마 튀김, 볶음 요리, 돼지고기 조림, 볶음밥, 해초 무침 등 오키나와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들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뷔페의 단골 메뉴인 샐러드, 카레, 닭튀김, 감자튀김 등도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서터 앤다기(오키나와 전통 튀김과자)와 같은 디저트도 놓치지 마세요.

참고로, 가게 이름인 "이노(イノー)"는 "산호초에 둘러싸인 얕고 잔잔한 바다"를 뜻한다고 합니다. 추라우미 수족관을 견학한 후,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도 배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2. 피자 찻집 카진호(花人逢)

류큐 붉은 기와가 멋스러운 고가 카페 "카진호"는 훌륭한 피자를 제공하는 인기 맛집입니다. 미디어에도 자주 소개될 정도로 매일같이 붐비는 곳이며,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오키나와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단골손님이 많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고민가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로, 좌식 테이블 외에도 일반 테이블과 툇마루 좌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툇마루 좌석을 요청해 보세요. 넓은 정원에서는 동중국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므로, 순서를 기다리면서 산책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대표 메뉴는 피자입니다. 곳곳에서 주인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가게입니다. 토핑이 듬뿍 올라간 30cm 피자는 쭉 늘어나는 치즈와 쫄깃한 도우로 중독되는 맛입니다.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 설정에 줄을 서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음료는 모토부쵸산 아세로라를 사용한 생과일 주스를 추천합니다. 피자와 함께 마시면 상큼해서 식사가 더욱 즐거워집니다. 메뉴는 피자, 샐러드, 망고, 몇 가지 음료로 매우 단순하지만, 몇 번이고 다시 찾고 싶어지는 매력 넘치는 카페입니다.

3. 드라이브인 레스토랑 하와이

"드라이브인 레스토랑 하와이"는 푸짐한 하와이안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입니다. 화려한 간판이 특징인 이곳에서는 오키나와의 명물 "A 런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A 런치는 전쟁 이후 코자에서 탄생한 메뉴로 "양식 플레이트 정식"을 의미하며, 내용은 가게마다 다릅니다.

창업 때부터 인기 메뉴인 "A 런치"는 돈가스, 햄버그, 새우튀김, 치킨, 소시지, 불고기, 계란말이, 스파게티를 한 접시에 담은 푸짐한 요리입니다. 2011년에 개최된 "제1회 코자 A 런치 선수권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A 런치 외에도 하와이 버거, 하와이 볼과 같은 하와이안 메뉴부터 오키나와 요리, 일식, 해산물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될 정도입니다. 가게 내부에는 좌식 테이블도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이나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4. 시마부쿠로 상의 모토부 타코라이스 (しまぶくろさんのもとぶタコライス)

타코 속 재료를 밥 위에 얹어 먹는 오키나와 요리 "타코라이스". 최근에는 일본 내 다른 현의 슈퍼마켓에서도 재료와 소스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친숙한 음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는 타코라이스를 제공하는 많은 가게가 있지만,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쵸에 오셨다면 "시마부쿠로 상의 모토부 타코라이스"는 꼭 맛봐야 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오므라이스와 타코라이스가 만난 "오므 타코라이스"입니다. 매콤한 향신료가 숨겨진 맛을 더해주어 계란과의 궁합이 뛰어납니다. 마찬가지로 인기 있는 "돌솥 타코라이스"는 바삭바삭한 누룽지가 고소하여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는 후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둘 다 양이 꽤 많으므로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카페 차하야 불란(カフェ・チャハヤ・ブラン)

고풍스러운 외관이 인상적인 "cafe CAHAYA BULAN(차하야 불란)"은 "아시아 속의 오키나와를 느끼다"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내부가 아시아의 남국 리조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녹음으로 둘러싸인 입구를 지나면 테라스 석 너머로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집니다.

"cafe CAHAYA BULAN"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요리에도 아시아와 오키나와의 특색을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오리지널 메뉴인 "아시안 소바"는 오키나와 소바를 베트남 쌀국수 "포" 스타일로 재해석한 요리입니다.

오키나와 요리의 대표 메뉴인 "돼지고기 조림 덮밥"은 돼지 삼겹살을 간장과 아와모리(오키나와 전통주)로 푹 졸여낸 요리입니다. 숨겨진 맛의 비법인 팔각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함께 제공되는 갓김치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비세의 후쿠기 가로수길"이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어 식사 후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6. 아열대 찻집(亜熱帯茶屋)

2015년 5월에 문을 연 "아열대 찻집"은 남국 리조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가게 안뜰을 지나 별채 좌석에는 의자 해먹과 침대형 해먹이 설치되어 있어, 누워서 흔들흔들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는 모두 몸에 좋은 건강식입니다. 더운 날에 딱 맞는 "두유 냉면"과 바질을 듬뿍 사용한 "얀바루 허브 닭고기 팟 카파오 라이스" 등 매력적인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기 메뉴인 수제 스콘은 주문 후 바로 구워내기 때문에 갓 구운 따끈따끈한 스콘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아열대 찻집"은 산을 올라간 고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 정원에서는 넓은 바다는 물론, 멀리 이에 섬과 세소코 섬 등 섬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녘에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절경과 함께 기분 좋은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카페는 그야말로 힐링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7. 카페 레스토랑 라 티라

추라우미 수족관에서 차로 단 1분 거리에 있는 "Café Restaurant LA TILLA(라 티라)"는 모든 좌석이 오션뷰를 자랑합니다. "올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라는 슬로건처럼, 낮에는 동중국해의 탁 트인 파노라마를, 해 질 무렵에는 아름다운 석양을, 밤에는 열대 드림 센터의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는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는 더욱 특별합니다. 오키나와현산 아구 돼지와 이시가키 쇠고기를 사용한 육즙 가득한 햄버그스테이크부터 망고 타르트, 자색 고구마 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현지 모토부쵸의 "모토부 소"를 사용한 비프 카레는 큼직한 고기 덩어리가 듬뿍 들어 있어 든든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류큐 플레이트와 케이크와 음료 세트 등 가성비 좋은 메뉴도 있습니다. 밤에는 낭만적인 야경을 감상하며 샴페인이나 와인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의 레스토랑은 데이트 장소로도 안성맞춤입니다.

8. 카나산도

오키나와 향토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카나산도". 주인장이 직접 잡은 생선으로 만든 "섬 생선 조림"과 5시간 동안 정성껏 끓인 "테비치(돼지족발)", 특제 소스를 곁들여 먹는 "바다 포도" 등 소박한 가정식이지만 하나하나 맛이 훌륭합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니,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습니다.

가게 앞쪽에는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 매일 밤 민요 라이브 공연이 펼쳐집니다. 생생한 샤미센 연주에 맞춰 손님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은 마치 가족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키나와 전통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습니다.

게다가, 모토부쵸 내 호텔 투숙객에게는 무료 픽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술을 마시거나 늦은 시간까지 즐기더라도 걱정 없이 편안하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가정식과 아와모리(오키나와 전통주)를 맛보며 오키나와의 전통 문화를 체험해 보세요. 오키나와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밤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9. 수타 소바 키시모토 식당(手打ちそば きしもと食堂)

1905년에 창업한 유서 깊은 소바 가게 "키시모토 식당"은 소바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심지어 멀리 나하 시내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도 있다고 합니다. 메뉴는 오키나와 소바와 돼지고기 볶음밥 단 두 가지뿐이지만, 그 메뉴에 대한 강한 고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바는 가다랑어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쫄깃한 수제 면과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소바 위에는 부드러운 돼지고기 조림이 올라가 있으며, 기름의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달콤 짭짤하게 양념되어 있어 가다랑어 육수와의 궁합도 훌륭합니다. 돼지고기 볶음밥은 100인분 한정으로만 제공되므로, 드시고 싶은 분들은 서둘러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0. 아라카키 젠자이야(新垣ぜんざい屋)

"아라가키 젠자이야"는 앞서 소개한 "키시모토 식당"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키시모토 식당"에서 오키나와 소바를 먹은 후, 디저트로 젠자이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식권 시스템으로 운영되므로, 가게에 들어가면 먼저 식권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대표 메뉴이자 가게의 유일한 메뉴는 "빙수 젠자이"입니다. "젠자이"라고 하면 보통의 일본사람들은 팥죽을 떠올리기 쉽지만, 오키나와의 젠자이는 팥빙수 스타일이 일반적입니다. 잘게 부순 얼음 아래에 흑설탕으로 졸인 달콤한 팥이 숨겨져 있습니다.

얼음에는 시럽이 뿌려져 있지 않으므로, 밑에 있는 팥과 섞어서 드십시오. 겉보기에는 팥빙수지만, 먹어보면 젠자이라서 신기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오키나와의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는 시원한 젠자이를 먹으며 더위를 식히는 것이 최고입니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

11. 콧코 식당(コッコ食堂)

민숙 콧코에 병설된 "콧코 식당"은 비세의 후쿠기 가로수길 마을 안에 있는 가게입니다. 자랑거리 메뉴는 폭신폭신한 계란말이와 짭조름하게 양념한 닭고기가 토핑된 "지도리 황금 소바(地鶏黄金そば)"입니다. 계란은 반숙으로 부드럽고, 짭짤한 닭고기와 함께 먹으면 환상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특제방법으로 만든 닭 육수는 여성들에게 반가운 콜라겐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지도리 황금 소바"와 함께 인기 있는 "지도리 닭 덮밥"은 류큐 왕조 시대 궁중 요리로 사랑받았던 음식입니다. 밥 위에 닭고기, 계란말이, 야채, 장아찌 등 다채로운 재료가 올라가 있습니다. 그 위에 콜라겐이 풍부한 닭 육수를 부어, 오차즈케처럼 먹습니다.

오키나와 본섬에서 "닭 덮밥"을 맛볼 수 있는 가게가 많지 않아, 이 닭 덮밥을 찾아오는 단골손님도 많다고 합니다. 어린이 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 동반 손님들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담 없이 방문해 보십시오.

12. 이자카야 쿠에부(くぇぶぅ)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자랑인 "이자카야 쿠에부"는 주인이 직접 만든 따뜻한 분위기로 인기가 많습니다. 현지 손님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나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가게 내부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며, 테이블 좌석은 개별실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좌식 테이블도 있어 어떤 상황에도 잘 어울립니다.

모토부쵸는 "가다랑어 축제"가 열릴 정도로 가다랑어가 유명한 마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일 아침에 잡은 신선한 가다랑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메뉴는 다양한 종류의 회뿐만 아니라 땅콩 두부, 여주 볶음 등 오키나와 향토 요리도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키나와 특산 4종 모둠은 아와모리(오키나와 전통주) 안주로 추천합니다.

마무리로는 꼭 "아사히가니 소바(アサヒガニそば)"를 드셔 보세요. 모토부쵸의 오키나와 소바는 가다랑어 육수가 기본이지만, 이곳에서는 게 육수로 만든 소바를 맛볼 수 있습니다.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은 깊은 맛이 나면서도 깔끔한 뒷맛을 자랑합니다. 게다가 면 위에는 아사히가니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있습니다. 환상의 게라고도 불리는 아사히가니를 이번 기회에 꼭 맛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13. 바비큐 가든 추라우미(美ら海)

"바비큐 가든 추라우미"는 추라우미 수족관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인 "센츄리온 호텔" 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탁 트인 테라스에서 최고급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니, 그야말로 낙원이 따로 없겠죠? 신선한 해산물과 푸짐한 고기를 오리온 맥주와 함께 즐겨보세요.

바다로 둘러싸인 최적의 장소답게 어디에서든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해 질 무렵에는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도 있습니다. 바비큐라고 하면 캐주얼한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그런 이미지를 뛰어넘는 한 단계 높은 바비큐 디너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오션뷰나 석양이 아름다운 레스토랑, 오키나와 가정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카페 등, 추라우미 수족관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있습니다. 수족관 관광만으로 모토부쵸를 떠나기에는 아쉽습니다! 꼭 수족관에 방문하셨을 때는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오키나와 음식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