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중심?! 빠르게 성장 중인 파라과이 추천 관광지 5선!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에 둘러싸인 내륙국 파라과이는 북쪽에 희귀한 동물들이 서식하는 습지대와 남쪽에 세계유산 및 세계 2위 규모의 발전량을 자랑하는 수력발전소 등 다양한 매력적인 관광지가 가득합니다.

파라과이는 남미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수도 아순시온은 남미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중간 기착지로 자주 찾는 곳입니다. 원주민인 과라니족과 스페인 문화가 어우러져 소박하고 느긋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파라과이의 추천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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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중심?! 빠르게 성장 중인 파라과이 추천 관광지 5선!:목차

1. 몬다우 폭포

파라과이에서 유명한 몬다우 폭포는 높이 40미터의 큰 폭포 세 개와 작은 폭포들이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원주민 과라니족의 쉼터로 사용되었다고 알려진 몬다우 폭포는, 이후 소개할 이타이푸 댐이나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관광지 이과수 폭포에서 가까운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 갈 수 있습니다.

주변은 크게 관광지화되지 않아 이과수 폭포와 비교해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이 풍부한 파라과이 특유의 자연 속에서 마이너스 이온을 가득 느껴보세요.

2. 라 산티시마 트리니다드 데 파라나와 헤수스 데 타바란게의 예수회 선교단 시설

라 산티시마 트리니다드 데 파라나와 헤수스 데 타바란게의 예수회 선교단 시설은 18세기에 세워진 예수회 선교단의 유적입니다. 파라과이에 남아 있는 유일한 세계유산으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이 시설은 파라과이 원주민들에게 기독교를 전파하기 위해 설립된 집단촌으로, 특히 라 산티시마 트리니다드 데 파라나 유적은 현지에서 트리니다드 유적이라 불립니다. 이곳에서는 교회, 학교, 집회소, 박물관, 주거지 등 다양한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유적지까지는 아르헨티나와의 국경에 위치한 도시 엔카르나시온에서 버스나 택시로 약 40분 정도 소요되며, 트리니다드 유적에서 헤수스 데 타바랑게까지는 약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두 유적지 간에 이동할 때는 택시가 편리하지만,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고 싶다면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엔카르나시온에서 출발하는 관광 투어도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3. 판타날 습지

세계 최대 규모의 습지 중 하나인 판타날 습지는 파라과이, 볼리비아, 브라질에 걸쳐 있으며, 남미의 중심에 위치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입니다. 습지의 대부분은 브라질에 위치하고 있지만, 파라과이에서도 관광이 가능합니다.

판타날 습지에서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 있으며, 그중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동물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규어, 악어, 수달, 황새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온천에 들어가는 모습으로 유명해진 카피바라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우기에는 습지의 약 80%가 물에 잠겨 길이 사라지므로, 파라과이 강을 따라 위치한 콘셉시온에서 크루즈를 타고 관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정부 궁전

수도 아순시온의 파라과이 강 근처에 위치한 정부 궁전은 19세기에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을 모델로 설계된 인기 명소입니다. 삼국 전쟁으로 인해 완성까지 35년이 걸렸으며, 처음에는 순백의 궁전이었으나 현재는 부드러운 핑크빛으로 변했습니다. 건축 당시의 파라과이 대통령 이름을 따서 로페스 궁전이라고도 불립니다.

밤에는 궁전이 조명으로 밝혀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낮에는 사람들이 많아 안전하지만, 궁전 바로 뒤편에는 슬럼가가 있어 관광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변에 맛있는 레스토랑들이 많아, 관광 후 저녁 식사를 하며 궁전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5. 이타이푸 댐

이타이푸 댐은 브라질과의 국경에 위치한 수력 발전소로, 파라과이 전력의 대부분을 생산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발전량을 자랑하는 댐입니다. 브라질과 공동으로 투자해 건설되었으며, 20개의 발전기 중 절반이 파라과이에 할당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가 적은 파라과이는 소수의 발전기로도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 나머지 전력은 브라질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타이푸 댐은 방문자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내부 견학이 가능하며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양한 관광 투어가 준비되어 있으며, 기술 투어와 이타이푸 호수 보트 투어 등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댐이 조명으로 장식되는 특별 이벤트도 열립니다.

사진으로는 그 규모를 온전히 느끼기 어려우며, 방류 시에는 이과수 폭포에 버금가는 장관을 자랑해 만족도가 높은 파라과이의 추천 관광지입니다.

◎ 마무리하며

평온하고 분쟁을 좋아하지 않는 민족으로 알려진 과라니족의 문화가 깊이 남아 있는 파라과이는, 오늘날까지도 그 온화한 분위기가 감돌아 여유로운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파라과이 북쪽에는 손길이 닿지 않은 대자연이 펼쳐져 있고, 남쪽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폭포와 세계유산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매력이 가득한 파라과이에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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