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와 하늘이 아름다운! 모리셔스의 수도 포트루이스 관광 명소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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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의 수도 포트루이스는 바다와 맞닿아 있는 항구 도시로, 모리셔스에서 가장 큰 도시지만 반나절이면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아담한 곳입니다. 최근에는 고급 호텔들이 들어서며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주목받는 리조트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산호초로 둘러싸인 바다는 물이 맑고 투명하며, 발아래로 헤엄치는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경계심 없이 다가옵니다. 이러한 평화로운 바다는 다이빙, 스노클링, 크루즈 같은 다양한 해양 스포츠의 중심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트루이스의 매력은 바다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쇼핑, 카지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압축된 관광 도시입니다. 이번에는 포트루이스의 매력적인 명소들을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1. 코단 워터프론트 컴플렉스(Cauden Waterfront Complex)

圖片來源Simisa

포트루이스에서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관광 명소인 코단 워터프론트 컴플렉스는 의류 매장, 면세점,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이 한곳에 모인 복합 상업 시설입니다. 관광객을 위한 상점도 많아 일상 용품부터 기념품까지 모두 구매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한 장소입니다.

항구 바로 앞에 위치한 이곳은 포트루이스 현지 젊은이들에게도 인기 있는 데이트 장소입니다. 평일에는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주말이 되면 현지 주민들도 몰려들어 더욱 활기를 띱니다. 항구에는 수많은 보트가 정박해 있으며, 갈매기들이 음식물을 찾는 모습을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설 내에 마련된 카지노와 게임 센터도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즐길 거리입니다. 아버지는 카지노, 어머니와 아이들은 쇼핑을 즐기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2. 블루 페니 박물관(Blue Penny Museum)

圖片來源Martin Falbisoner

활기찬 포트루이스 워터프런트 지구의 한쪽에 자리한 블루 페니 박물관은, 흰 벽과 하늘색 문이 인상적인 아담한 건물입니다. 소박한 외관이지만, 내부에는 모리셔스의 역사와 해도(海圖) 등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는 매우 알찬 시설입니다.

이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모리셔스에서 가장 오래된 우표로 알려진 블루 페니입니다. 1847년 영국에서 발행된 세계 최초의 우표로, 1페니와 2펜스 우표 각각 500장씩 총 1000장이 발행되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극히 일부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우표로 평가받으며 포트루이스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두 종류의 우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바로 이 박물관입니다. 15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난 지금도, 이 우표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포트루이스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3.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모리셔스를 상징하는 동물이라 하면, 입국 도장, 지폐, 관광 안내서에도 등장하는 전설의 새 도도(Dodo)를 떠올리게 됩니다. 도도는 모리셔스 고유의 새로, 다른 포유류가 없던 환경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경계심이 약해 인간의 정착 이후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트루이스 중심부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도도의 박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도도의 뼈대가 전시되었으나,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현재는 복제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도도의 뼈는 단 한 개체뿐이라, 포트루이스에서도 도도는 전설로 여겨집니다.

또한, 이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지도도 흥미롭습니다.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그려진 것은 흔치 않으며, 지도에 일본이 등장하지 않는 점도 독특합니다. 포트루이스 여행 중 이야기거리로 안성맞춤입니다. 이곳은 포트루이스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봐야 할 관광 명소입니다.

4. 우편 박물관(The Mauritius Postal Museum)

圖片來源CEphoto, Uwe Aranas

포트루이스 중심부에 위치한 우편 박물관은 1870년경에 지어진 구 중앙우체국을 개조해 설립된 곳입니다. 원래 철도 우편의 역으로 사용되었던 이 건물은 뒤쪽에 역 플랫폼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우편, 전신, 전화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으며, 관광객뿐 아니라 포트루이스 현지 학생들의 사회과학 견학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편물이 노예들에 의해 도보로 운반되었고, 수취인이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었다는 흥미로운 역사도 배울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이러한 초기 우편 시스템에서 현대의 전신 기술까지 발전한 과정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전시는 1800년대 포트루이스를 오갔던 우표들입니다. 화려한 꽃이 그려진 우표, 항구 도시를 모티브로 한 푸른 바다 우표, 그리고 국왕의 얼굴이 새겨진 우표 등 다양한 우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우표도 많으니 카메라는 잊지 마세요!

5. 도멘 레파이유(Domaine les Pailles)

圖片來源MGA73bot2

포트루이스에서 약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멘 레파이유는 약 3000에이커에 달하는 광활한 자연 공원입니다.

포트루이스는 한때 사탕수수 농업과 설탕 생산이 주요 산업이던 지역으로, 도멘 레파이유도 원래는 설탕을 제조하기 위한 플랜테이션이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사탕수수밭, 약초 정원, 옛 설탕 공장과 럼 공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철도와 마차 등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으며,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것은 전용 지프를 타고 공원을 둘러보는 사파리 투어입니다. 모리셔스 고유의 식물과 야생 동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가이드와 함께 안전하게 진행됩니다. 투어는 해발 400미터에 위치한 전망 포인트로 이어지며, 이곳에서는 포트루이스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파리 투어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놓치기 아쉬운 명소입니다.

◎ 마무리하며

어떠셨나요? 모리셔스의 수도 포트루이스의 추천 관광 명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톰 소여의 모험'을 쓴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은 모리셔스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신은 모리셔스를 만들고, 이를 본떠 천국을 만들었다"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자연이 많이 남아 있는 포트루이스는, 가끔 사탕수수밭을 태울 때 나는 달콤하고 고소한 향이 어딘가 아련한 느낌을 줍니다. 번잡한 도시를 떠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몸과 마음 모두 상쾌해지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