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의 파워 스팟 ‘가토리 신궁’의 효험은?

치바현 가토리시에 위치한 '가토리 신궁(香取神宮)'은 간토 지역에서 유명한 파워 스팟 중 하나입니다. 가토리 신궁은 전국에 약 400곳이 있는 가토리 신사의 총본산으로, '신궁(神宮)'이라는 명칭을 허락받은 동국삼사(東国三社)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다수의 국보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으며, 본전과 누문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소중한 건축물입니다. 유서 깊은 가토리 신궁의 효험, 역사, 그리고 파워 스팟으로서의 매력을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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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의 파워 스팟 ‘가토리 신궁’의 효험은?:목차

1. 어떤 효험이 있을까?

가토리 신궁은 다양한 효험으로 유명한 파워 스팟입니다. 대표적인 효험으로는 승운이 있습니다. 가토리 신궁은 일본 해군 대장 도고 헤이하치로를 모시고 있어, 승리의 신으로 숭배받고 있습니다.

또한, 승리의 신은 도고 헤이하치로뿐만 아니라, 신검 '후츠노미타마(布都御魂)'의 신격화된 힘을 지닌 검의 신도 함께 모시고 있습니다.

가토리 신궁은 직장운, 소원 성취, 인생의 결단 등에도 효험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길 열기(카리스마 형성이나 삶의 빛을 가져다줌), 인연 맺기, 액운 해소 등의 효험이 있어,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거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신사입니다.

2. 가토리 신궁의 역사

가토리 신궁은 기원전 18년, 일본 초대 천황인 진무 천황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히타치국 풍토기』에 '가토리 신자'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토리 신궁의 주신은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군신 후츠누시노오카미(経津主大神)로, 고대에는 에미시 정벌의 거점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신은 교섭에도 능한 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매년 조정에서 가토리사이와 가시마사이라는 특사가 파견되었으며, 현재는 6년에 한 번씩 조정 특사가 방문합니다.

가토리 신궁은 2013년에 개축 공사를 완료했으며, 2014년에는 12년에 한 번 열리는 식년신행제(式年神幸祭)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축제는 약 8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행사로, 가토리 신궁이 단순한 파워 스팟을 넘어 깊은 역사를 간직한 신사임을 보여줍니다.

3. 상징적인 붉은 누문 (楼門)

가토리 신궁의 상징인 붉은 누문(楼門)은 중요문화재로 등록된 소중한 건축물입니다. 본전과 마찬가지로 겐로쿠 13년(1700년)에 지어진 이 누문은 눈에 띄는 선명한 주황빛으로 가토리 신궁의 대표적인 구조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문에는 일본 해군 대장이었던 도고 헤이하치로가 쓴 현판이 걸려 있으며, 내부에는 '다케우치 스쿠네(竹内宿祢)'와 '후지와라노 카마타리(藤原鎌足)'를 모델로 한 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4. 신비로운 '세 그루의 삼나무' (三本杉)

가토리 신궁에는 본전 옆에 위치한 신비로운 세 그루의 삼나무(三本杉)가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각각 다른 방향으로 뻗어 있지만, 뿌리 부분이 하나로 연결된 거대한 삼나무입니다. 중앙의 삼나무에는 큰 속이 빈 공간이 있어, 내부에 들어가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삼나무는 헤이안 시대의 장군 미나모토노 요리요시가 기원하며 세 갈래로 나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삼나무는 소원 성취의 파워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5. 파워 스팟 투어의 필수 코스

가토리 신궁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파워 스팟 순례를 목적으로 이곳에 옵니다. 앞서 소개한 세 그루의 삼나무 외에도 유명한 파워 스팟이 여러 곳 있습니다.

오쿠미야(奥宮)는 가토리 신궁의 오쿠미야는 파워 스팟 중 하나로, 총문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길게 이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가 다소 은밀해, 잘 모르면 지나치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오쿠미야는 가토리 신궁의 주신인 후츠누시노오카미(経津主大神)의 아라미타마(荒魂)를 모시고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의 사당은 이세 신궁 식년천궁에서 사용된 고재로 건축되었습니다. 오쿠미야는 신의 격렬한 영혼을 모신 곳으로, 승리를 가져다주는 강력한 파워 스팟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요한 승부나 시험을 앞두고 소원을 빌고자 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방문 시 꼭 들러보세요.

그리고 본전과 배전은 용기와 전진의 효험을 지닌 파워 스팟입니다. 새로운 삶의 길을 열고 싶거나, 한 걸음을 내딛을 용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장소입니다. 또한, 본전 앞에 있는 신목과 사시이시(さし石)도 잘 알려진 파워 스팟으로,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입니다.

6. '쓰노미야하마 도리이(津宮浜鳥居)'까지 함께 관광

쓰노미야하마 도리이(津宮浜鳥居)는 '도리이가시(鳥居河岸)'라고도 불리며, 가토리 신궁의 주신인 후츠누시노오카미(経津主大神)가 상륙한 장소로 알려진 대형 도리이입니다. 이곳은 가토리 신궁 경내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잘못하면 지나치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쓰노미야하마 도리이는 12년에 한 번 열리는 식년신행제(式年神幸祭)에서 신성한 배 고자부네(御座船)가 출발하는 지점으로도 중요합니다. 현재의 도리이는 2002년 3월, 가토리 신궁의 전용 목재를 사용해 새로 건축되었습니다.

가토리 신궁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쓰노미야하마 도리이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신궁 경내에서 약 2km 정도 떨어져 있으므로, 차량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가토리 신궁과 함께 둘러보며 이곳의 역사적 의미를 느껴보세요.

7. 가토리 신궁의 명물 '액막이 경단' (厄落とし団子)

가토리 신궁 참배 후 기념품으로 추천하는 것이 바로 액막이 경단입니다. 가토리 신궁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데, 그중에서도 ‘단고제(団碁祭)’에서는 해당 연도의 풍작을 기원하며 수확한 현미로 만든 경단을 신에게 바칩니다.

신주 대신 경단을 바치는 이 축제는 히메가미(姫神)를 기리는 행사로, 이 경단은 '힘 경단'으로도 불리며 액막이 경단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이 경단은 판매하는 가게마다 독특한 맛과 스타일을 자랑하며, 쑥 경단부터 미타라시 경단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토리 신궁을 참배한 후에는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액막이 경단을 꼭 구매해 보세요. 맛있게 즐기며 행운을 기원할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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