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있는 사이타마 관광 명소 70선! 도심에서 당일치기도 OK

도쿄가 속한 간토 지역에 위치한 사이타마현. 그래서인지 관광 명소로는 쉽게 떠오르지 않거나, 특히 같은 간토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여행지로서의 이미지가 희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타마에는 기대 이상의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레저 시설부터, 도쿄 근교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꽃밭과 고원까지—숨은 자연 경관이 가득합니다. 이런 절경을 찾아 떠나고 싶다면 저렴한 렌터카를 이용해 자유롭게 탐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도쿄에서 이동이 편리해 숙박 없이도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합니다. 평소 데이트가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기분 전환을 위해 사이타마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1. 가와고에 쿠라즈쿠리 거리(川越 蔵造りの町並み)

신주쿠, 시부야, 요코하마에서 전철 한 번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와고에 쿠라즈쿠리 거리(川越 蔵造りの町並み)는 연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사이타마현 최고의 인기 관광지입니다. 이 거리의 가장 큰 매력은 '소에도 (小江戸)'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거리 풍경입니다. 에도 시대에 지어진 역사적인 건축물이 늘어서 있어, 마치 시대극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에도 시대뿐만 아니라 다이쇼와 쇼와 시대의 복고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 명소도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기념품 상점과 박물관이 잘 갖춰져 있어, 사이타마 관광으로도 대만족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여름철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어, 가와고에가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2. 가와고에 하치만구(川越八幡宮)

창건된 지 약 1,000년이 가까워지는 사이타마현의 대표적인 신사, 가와고에 하치만구(川越八幡宮)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가와고에 지역을 지켜온 유서 깊은 신사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입니다.

이곳에서 특히 인기 있는 명소는 경내에 자리한 거대한 은행나무입니다. 사실 이 은행나무는 원래 두 그루가 따로 심어졌으나,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하나로 합쳐졌다고 전해집니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어주는 나무'로 유명해졌으며, 많은 관광객이 좋은 인연을 기원하며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소원을 적어 걸면 이루어진다고 전해지는 타라요우 나무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주는 부적도 있어, 사이타마를 대표하는 파워 스팟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3. 가시야 요코초(菓子屋横丁)

옛날부터 변함없는 달콤한 향기가 가득한 거리, 가시야 요코초(菓子屋横丁)입니다. 이곳은 관광객을 추억 속으로 이끄는 정겨운 분위기의 골목으로, 다양한 전통 과자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곳입니다.

가시야 요코초의 역사는 메이지 시대 초기에 2~3곳의 과자 가게가 생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다이쇼 시대에는 도쿄 지역에 과자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지가 되었고, 쇼와 시대 초기에는 약 70곳 이상의 가게가 운영될 정도로 번성했습니다. 현재는 약 10여 개의 점포가 남아 있으며,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관광객이 찾는 활기찬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긴 후가시(ふがし, 전통적인 달콤한 과자), 카루메야키(カルメ焼き, 설탕을 부풀려 만든 간식), 다양한 절임류 등 풍성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4. 도키노카네(時の鐘)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상징인 도키노카네. 약 400년 전, 가와고에 성의 성주였던 사카이 타다카츠(酒井忠勝)가 건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여러 차례 개축을 거듭했으며, 현재의 건축물은 1893년 가와고에 대화재 이후에 재건된 것입니다.

현재도 하루 네 차례(오전 6시, 정오, 오후 3시, 오후 6시)에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가와고에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종탑의 높이는 약 16m로, 가와고에의 고즈넉한 거리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인상적인 모습을 자아냅니다.

5. 가와고에 히카와 신사(川越氷川神社)

약 1500년 전, 고훈 시대(古墳時代)에 창건된 가와고에 히카와 신사. 가와고에의 총진수로서, 오랜 세월 동안 가와고에의 마을을 지켜온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특히, 신사에 모셔진 신들은 모두 가족 관계를 이루고 있어, 가족의 화합, 부부의 인연, 그리고 좋은 인연을 맺어주는 신사로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인연을 맺어주는 풍경 축제(縁むすび風鈴)'가 열려, 참배객들이 자신의 소원을 적어 풍경에 매달고 바람이 불 때마다 울리는 소리를 통해 인연이 맺어지길 기원합니다. 또한, 매일 아침 8시부터 선착순 20명에게만 나누어 주는 '인연 맺기 돌(縁結び玉)'은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신사의 경내에서 수천 년 동안 강물에 의해 다듬어진 돌로, 손에 쥐고 간직하면 좋은 인연이 찾아온다고 전해집니다.

6. 가와고에 성터(川越城址)

사진 제공 Ocdp

'혼마루 고덴(本丸御殿)'이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성주의 거처이자 정무를 수행하는 공간, 그리고 가신들이 상주하며 근무했던 일본 성의 중심적인 공간을 의미합니다. 현재 일본 전국에서 현존하는 혼마루 고덴은 단 두 곳뿐이며, 그중 하나가 바로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가와고에 성의 혼마루 고덴입니다. 이처럼 귀중한 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가와고에 성은 '간토 7대 명성' 및 '일본 100대 명성'에도 선정되었으며, 사이타마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명소로 손꼽힙니다.

혼마루 고덴 내부에는 다양한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어, 당시의 자료와 밀랍 인형 등을 통해 에도 시대의 성주 생활과 당시의 정치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사이타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역사 탐방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가와고에 역에서 도보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방문 시에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편리합니다.

7. 기타인(喜多院)

한밤중, 538개의 석불의 머리를 하나씩 쓰다듬다 보면 유독 따뜻한 하나가 있다고 합니다. 그 나한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놀랍게도 세상을 떠난 부모님의 얼굴과 닮아 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사이타마현의 기타인에는 이러한 전설이 깃든 오백나한이 경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타인은 일본 3대 나한 중 하나로, 에도 시대 후기에 약 반세기에 걸쳐 조성된 일본을 대표하는 나한 군입니다. 그러나 기타인의 볼거리는 이에 그치지 않습니다. 사찰 내 여러 건축물이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곳을 방문하면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정원 역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평소에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감도는 사찰이지만, 봄철의 벚꽃놀이와 겨울철의 첫 참배 시즌에는 많은 참배객들로 북적이며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8. 세이텐구(聖天宮)

사진 제공 京浜にけ at Japanese Wikipedia

사이타마현 사카도시. 넓게 펼쳐진 농지와 공업 단지를 따라 길을 걷다 보면, 눈길을 사로잡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화려한 건축물이 나타납니다. 주변의 한적한 전원 풍경과는 대조적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이 건물의 정체는 대만과 중국의 도교 사원인 '세이텐구'입니다.

놀랍게도, 세이텐구는 대만 출신의 개인이 자신의 자산을 들여 창설한 사원입니다. 원래 아무것도 없던 이 땅에 대만에서 최고 수준의 미야다이쿠(宮大工, 일본 전통 목수)를 초청하여, 무려 15년에 걸쳐 건설한 후, 1995년에 개방되었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외관과 세밀한 장식 하나하나까지 정성을 들여 지어진 건축미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본전에서는 스태프가 대만식 참배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며, 이를 통해 정식 참배 방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뮤직 비디오 촬영지로도 사용될 만큼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최근에는 코스프레 촬영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이타마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입니다.

9. 국영 무사시 구릉 삼림공원(国営武蔵丘陵森林公園)

‘삼림공원(森林公園)’이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이곳은 도쿄돔 65개 크기에 달하는 광대한 부지를 자랑하며,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공원입니다. 사이타마현 주민뿐만 아니라 도쿄 및 가나가와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이곳에는 일본에서 가장 큰 트램펄린과 24종류의 다양한 어드벤처 시설이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또한, 한 바퀴 약 17km의 사이클링 코스, 바비큐장, 식물원, 레스토랑 등이 마련되어 있어 어른들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가득합니다.

공원 내에는 놀이공원의 어트랙션처럼 귀여운 디자인의 공원 내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이동도 편리합니다. 또한, 계절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므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사이타마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10. 요시미 햐쿠아나(吉見百穴)

사진 제공 The original uploader was 京浜にけ at Japanese Wikipedia.

터키의 ‘카파도키아(Cappadocia)’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바위산 곳곳에 개미굴처럼 뚫린 수많은 구멍과, 그 안에 형성된 신비로운 지하도시의 모습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사실, 사이타마에도 ‘사이타마의 카파도키아’라 불리는 관광지가 존재하는데, 바로 ‘요시미 햐쿠아나(吉見百穴)’입니다.

울퉁불퉁한 암벽에 수많은 구멍이 뚫려 있는 기묘한 광경은 예로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에도 시대의 문헌에서도 이곳을 신비한 장소로 기록하고 있으며, 한때는 ‘소인들이 거주했던 곳’이라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출토된 유물 등을 바탕으로, 고훈 시대(古墳時代, 3~7세기경)의 묘지로 사용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미로 같은 동굴 내부는 방문객들의 탐험심을 자극하며, 이곳에서는 간토 지역에서도 보기 드문 천연기념물인 ‘히카리고케(ヒカリゴケ, 빛이 나는 이끼)’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끼가 빛을 반사하며 신비롭게 빛나는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므로, 방문 시 꼭 주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11. 코도모 동물 자연공원(こども動物自然公園)

다양한 동물들과 직접 교감하며 배울 수 있는 사이타마현 최대 규모의 동물원으로, 전국적으로도 드문 코알라가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공원 내에서는 포니 승마, 펭귄 먹이 주기, 소 젖짜기 체험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실내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 공간, 거대한 공룡 조형물, 어드벤처 시설 등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자부자부 연못’이라는 물놀이 공간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는 발을 담그며 감상할 수 있는 ‘카피바라 노천탕’이 인기 명소입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으로,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기기에도 손색없는 관광지입니다.

12.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埼玉スーパーアリーナ)

사진 제공 Kakidai

아이돌과 뮤지션의 콘서트는 물론, 스포츠 경기, TV 및 영화 촬영,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사이타마현의 대표적인 다목적 아레나입니다.

최대 37,000석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급 공연장으로, 바닥, 천장, 무대 등을 움직여 3가지 형태의 공간으로 변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콘서트 시에는 좌석 구성이 복잡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좌석 배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장 가까운 역인 사이타마 신토신역에서 도보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공연이나 이벤트를 마친 후에도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13. 오미야 공원(大宮公園)

사이타마현 오미야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오미야 공원은, 1885년 히카와 공원으로 조성된 후 현립 공원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약 1,000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벚꽃 명소로 유명합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넓은 연못과 아름다운 일본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공원 안에는 작은 어린이 놀이공원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동물원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도시락을 준비해 가거나 공원 내 매점을 이용해 하루 종일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4. 코쿤 시티(コクーンシティ)

사진 제공 掬茶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신토신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코쿤 시티'는, 실크 산업으로 유명했던 가타쿠라 공업이 관리하는 시설로, 이름에 '코쿤(Cocoon) = 누에고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2004년 사이타마현 도시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업한 이후, 지속적인 확장을 거듭하며 현재는 3개의 구역을 운영하는 대규모 복합 시설로 성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중심이 되는 코쿤 1에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극장 중 하나로 알려진 'MOVIX 사이타마'가 입점해 있어,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세련되고 개방적인 푸드코트도 마련되어 있어, 쇼핑 중간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도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15. 오미야 히카와 신사(大宮氷川神社)

사진 제공 Ocdp

사이타마현 오미야에 위치한 히카와 신사는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부부 신과 그들의 자녀 신이 모셔져 있어, 순산과 좋은 인연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자녀 신의 이름이 '다이코쿠(大国)'라고도 읽혀, '가정의 기둥(大黒柱)'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사업 번창에도 영험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경내에는 일본에서 가장 긴 2km 길이의 참배길과, 가족 신이 모셔진 본전, 그리고 빨간 도리이가 줄지어 서 있는 이나리 신사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파워 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기분 전환이나 마음을 정리하는 힐링 여행지로도 추천할 만한 사이타마현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16. 쓰키 신사(調神社)

사이타마현에서 '츠키노미야 신사' 라고 불리며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한 쓰키 신사. 정식 명칭은 '조(調, 쓰키) 신사'이며, 그 유래는 약 2000년 전, 이세 신궁에 공물을 보관하던 창고가 있던 자리에 신사가 세워졌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쓰키 신사에는 도리이가 없는데, 이는 공물을 운반할 때 방해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또한, '調(つき)'의 발음이 '달(月)'과 같다는 점에서, 예로부터 '달의 동물'이라 여겨진 토끼를 신의 사자로 모시는 월대신앙이 발전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본래 코마이누가 자리할 곳에 귀여운 토끼 석상이 놓여 있으며, 경내 곳곳에서 에마, 조각상, 부적 등 다양한 토끼 장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른 신사들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특징을 지닌 역사 깊은 신사로, 신사 마니아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볼 만한 사이타마의 명소입니다.

17. 오미야 분재 미술관(大宮盆栽美術館)

사이타마현 오미야에 분재 마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간토 대지진에서 피해를 입은 분재업자들이 분재 재배에 적합한 땅을 찾아 오미야로 이주하면서, 그 지역에 분재 만들기가 뿌리내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분재 마을에 위치한 인기 관광지가 바로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오미야 분재 미술관입니다. 이 미술관은 분재의 매력을 여과 없이 전파하는 장소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분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패널 설명과 미술관 내부의 세련된 일본 모던 분위기가 어우러져, 사이타마 관광 중 아무런 기대 없이 방문한 사람들도 매료될 것입니다! 또한 미술관 샵에는 분재 관련 멋진 굿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으니, 꼭 끝까지 둘러보세요.

18. 철도 박물관(鉄道博物館)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철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가고 싶은 관광지가 바로 사이타마현 오미야에 위치한 철도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은 JR 동일본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건설된 사이타마현의 관광 시설으로, '철박(てっぱく)'이라는 애칭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시대별 철도 차량의 실제 모형이 전시된 히스토리 존과, 운전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교실,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형 철도 디오라마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이용하는 철도의 뒷이야기를 충분히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박물관 내부의 레스토랑 '일본 식당'에서는 옛 식당 차량에서 제공되던 메뉴를 맛볼 수 있어 추억을 되살리며 철도에 관한 하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이타마 관광에서는 빠뜨릴 수 없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 요노 공원(与野公園)

유채꽃밭이나 해바라기밭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장미가 사방에 만개한 풍경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적지 않을까요? 이곳 사이타마현의 요노 공원은 장미밭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사이타마의 숨은 관광 명소입니다! 많은 꽃들 속에서 고귀함을 떠올리게 하는 장미가 피어 있는 풍경은 정말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5월쯤이면 ‘장미 축제’가 열리고, 공원 내에서 피어나는 3000주 이상의 아름다운 장미를 한눈에 보려는 관광객들이 각지에서 방문합니다. 또한 공원 내에서는 장미 정원 가이드 투어도 열리며, 이 또한 무료입니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장미의 아름다움은 물론, 그 깊이 있는 의미에 대해서도 가이드 투어를 통해 자세히 배울 수 있습니다.

20. 사이타마시 우주극장(さいたま市宇宙劇場)

JACK 오미야의 3층에 있는 '사이타마시 우주극장'은 주차장이 없지만, 사이타마현의 오미야역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도미 형태의 스크린에서 플라네타리움과 영화를 상영하는 이 시설은 별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그 중에서도 매월 한 번 진행되는 심야 상영이 주목할 만합니다. 바쁜 분들을 위해 저녁에 시작되는 플라네타리움은 1시간의 생방송 해설이 포함되어 있어, 일을 마친 후나 밤 데이트, 그리고 사이타마 관광을 즐긴 뒤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관광객으로 붐비므로 사이타마 관광을 할 때는 여유 시간을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21.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埼玉スタジアム2002)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축구 전용 스타디움입니다. 사이타마현이 소유한 이 시설은 그 크기가 약 30헥타르에 달합니다! 좌석 수는 63,000석 이상으로, 간토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합니다.

공원도 함께 설치되어 있어, 경기가 없는 날에도 관광 등의 용도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경기장, 풋살 코트, 광장 등이 있어 몸을 움직이는 사람들부터 편안히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됩니다. 사이타마 관광에 지쳤다면 잠시 쉬어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지만, J리그 등 경기가 있을 때는 제한될 수 있으니, 관광할 때는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2. 오미야 소닉 시티(大宮ソニックシティ)

다양한 시설을 갖춘 사이타마현의 오미야 소닉 시티입니다. 홀에서는 콘서트나 라이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자주 개최됩니다. 특히 대형 홀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크기와 시설을 자랑합니다.

250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그 크기는 물론, 최신 시설을 통해 대규모의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호텔과 시민 홀이 함께 위치해 있으며, 이벤트 광장에서 야외 라이브 공연이나 춤을 추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로 1년 내내 활기차게 열리는 사이타마의 인기 관광지입니다.

또한 도쿄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오미야역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며, 부대 시설인 호텔을 이용하면 이벤트 전후로 오미야 관광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23. 미사토 공원(みさと公園)

사이타마현 미사토시에 위치한 넓은 부지를 가진 공원입니다. 그 크기는 도쿄돔 3개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 잔디밭이 펼쳐진 공원 내에는, 달리기 코스와 연못이 있으며, 다양한 놀이기구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주차장도 함께 있어 드라이브 휴식지로도 최적입니다. 아이들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즐기거나 아침에 달리기를 하며 사이타마 관광을 상쾌하게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낚시도 할 수 있지만 금지 구역도 있기 때문에 공원 내에 설치된 안내판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여름에는 반딧불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관람회 등 이벤트도 진행되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타마 관광의 멋진 추억을 더 아름답게 꾸며줄 것입니다.

24. 라라포트 신미사토(ららぽーと新三郷)

사진 제공 鉄之介

사이타마현 미사토시에 위치한 대형 쇼핑 센터입니다. 2009년에 오픈했으며, 2015년에는 리뉴얼이 이루어졌습니다. FOREVER21, ZARA, 유니클로 등 패스트 패션 브랜드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매력적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매장이 있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사이타마의 관광 명소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당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중 2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미사토 키친'을 추천합니다. 9개의 매장 중에서 취향에 맞는 음식을 고를 수 있습니다. 매월 몇 번은 이벤트도 열리므로, 운이 좋으면 관광 중에 악기 연주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JR 무사시노선 '신미사토역'이며, 2800대 수용 가능한 무료 주차장도 있어 드라이브로 들르기에도 좋습니다. 쇼핑 중심의 사이타마 관광을 원하신다면, 꼭 라라포트 신미사토를 방문해 보세요!

25. 고시가야시 과학기술 체험센터 '미라클'(越谷市科学技術体験センター「ミラクル」)

사진 제공 Gentle_Heart

사이타마현에서 과학과 이학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관광 시설입니다. 다양한 실험 쇼와 워크숍도 진행되며, 사이타마를 방문했다면 꼭 한번 경험해볼 만한 곳입니다.

TV에서 본 적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대형 비누방울 속에 들어가는 체험은 어른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또 하나 추천할 만한 체험은 ‘문워커’로, 마치 달에서 걷는 듯한 가상 체험을 제공해 평소에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입장이 무료라 누구나 부담 없이 과학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다만 내부에 식사할 공간이 없으므로 방문 전에 미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간 한정 이벤트도 열리니, 여행 전 공식 정보를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6. 토토로의 숲(トトロの森)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영화 이웃집 토토로, 여러분도 잘 아시겠죠?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된 고요한 시골 마을은 바로 사야마 구릉을 모델로 했으며, 이곳은 ‘토토로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웅장한 자연을 간직하고 있지만, 의외로 사이타마와 도쿄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사이타마의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경치입니다. 전통적인 시골 마을 풍경, 고요한 보제수 연못, 그리고 계절마다 변화하는 다양한 식물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또한, ‘도토리 길’과 ‘토토로 나무’ 등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명소들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토토로의 숲은 총 31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방문하는 목적지에 따라 이동 방법이 달라집니다. 사이타마 여행을 계획할 때는 방문할 구역과 동선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7. 크로스케의 집(クロスケの家)

'토토로의 숲'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인 크로스케의 집.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적인 일본 가옥을 중심으로 한 사이타마의 관광 명소입니다. 주목할 점은, 영화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입니다. 본채 내부에는 거대한 토토로의 조각상이 있으며, 창고 곳곳에는먼지귀신(맛쿠로 크로스케)의 모습이 있습니다! 또한, 디오라마와 장난감 전시, 한정 판매되는 굿즈도 있으므로, 관광으로 방문할 때 꼭 확인해보세요!

일본 전통의 온돌과 연못가에서 영화의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케의 집. 팬은 물론, 토토로를 아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방문하고 싶은 사이타마의 숨은 관광 명소입니다.

28. 세이부 돔(西武ドーム)

외관에서부터 존재감을 발산하는 사이타마 현의 세이부 돔은 세이부 라이온즈가 본거지를 두고 있는 야구 경기장입니다. 거북이 등껍질처럼 보이는 지붕은 원래 없었으며, 나중에 설치된 것입니다. 3,300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수용 인원과 더불어,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야구 경기 외에도 다양한 라이브 공연과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주변의 호텔에 숙박하면, 라이브 공연이나 경기 관람을 할 때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인 '세이부 구장 앞 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주차장도 여러 곳에 있으며, 날짜에 따라 영업하지 않는 곳도 있으므로 관광 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29. 세이부 유원지(西武遊園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타마 현의 세이부 유원지! 도쿄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산리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귀여운 어트랙션이 있는 '헬로키티 멜헨 타운'과 개구리, 기린을 모티브로 한 특이한 회전목마 등이 개성 넘칩니다.

그리고 계절마다 열리는 특별한 관광 이벤트도 다채롭게 개최됩니다. 특히, 겨울에는 유원지를 장식하는 일루미네이션과 여름에는 약 2,000발의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불꽃놀이 대회는 꼭 봐야 할 장면입니다! 불꽃놀이 대회에는 입장료가 있지만, 놀이기구 이용권이 포함된 유카타 티켓도 판매되므로 관광 시 사전 체크를 추천합니다.

일루미네이션과 불꽃놀이를 즐기려면 대관람차를 추천! 유원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사이타마의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30. 입간 항공제(入間航空祭)

사이타마에서 매년 11월에 열리는 항공 자위대의 이벤트입니다. 보통 개방되지 않는 기지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항공기 팬이나 관광객을 포함해 방문객 수가 3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사이타마에서 큰 이벤트입니다!

이벤트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비행 전시입니다. 혼잡할 경우 지상 전시를 천천히 살펴보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상공에서라면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장관을 이루는 비행도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매년 관광객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블루 임팔스(Blue Impulse)입니다. 모두가 카메라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는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입장이 무료인 것도 관광지로서 인기를 끄는 이유입니다. 번거로운 신청 절차가 없기 때문에, 사이타마 관광 중 시간이 남으면 당일 참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31. 미쓰이 아울렛 파크 입간(三井アウトレットパーク入間)

사이타마에서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미쓰이 아울렛 파크 입간을 추천합니다! 국내 첫 매장이 다수 입점해 있어, 간토 지역에서도 유명한 아울렛입니다. 패션부터 스포츠 용품, 가구까지 200개 이상의 매장이 있어 누구와 가도 즐길 수 있습니다.

걷다가 지쳤다면 레스토랑이나 푸드코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매장이 풍성하여 간식, 식사, 디저트 등 원하는 음식을 고를 수 있습니다. 쇼핑몰의 영업시간은 10시부터 20시까지지만, 레스토랑과 푸드코트는 11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므로, 사이타마 관광 후에 들르기에 좋습니다.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관광객으로 혼잡할 수 있으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2. 오고세의 매화 숲(越生の梅林)

간토 지역 내 매화 명소로 사이타마 현의 오고세 매화 숲이 유명합니다. 하얀 꽃을 피우는 '시로카가', 짙은 분홍색의 '홍매', 그리고 보존 가치가 높다고 알려진 오고세 야매 등 약 1,000그루의 매화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진 매화 숲은 기분 좋은 매화 향기로 가득 차며, 조용히 사이타마의 봄을 느끼게 해줍니다.

개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월 하순에서 3월 초가 절정입니다. '매화 축제'라는 관광 이벤트도 열려 사자춤이나 춤을 즐길 수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차도 운행됩니다. 벚꽃보다 조금 일찍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오고세 매화 숲. 봄 사이타마 관광에서는 빠질 수 없는 명소입니다!

33. 약향초원(薬香草園)

허브를 깊이 이해하며, 내면과 외면 모두 아름다워지는 특별한 경험! 사이타마현 한노시의 멋진 관광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허브 전문점 세이카츠노키에서 운영하는 약향초원입니다.

이곳에서는 허브를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야하라테나(ヤハラテナ), 200종 이상의 허브 묘목을 판매하는 메디컬 허브 하우스, 그리고 에스테틱까지—허브의 모든 것이 집약된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증류 체험 강좌도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입니다. 사이타마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선물로 소중한 사람에게 기쁨을 전해보세요!

34. 글리코피아 이스트(グリコピア・イースト)

모두가 사랑하는 간식! 포키와 프리츠 등 인기 과자를 만드는 글리코(Glico). 그 제조 과정과 역사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도 있는 곳이 사이타마현의 '글리코피아 이스트'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사이타마의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과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하고, 글리코에 대한 퀴즈를 풀며, 포키에 직접 장식을 할 수 있는 체험 코너까지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게다가 장식한 포키는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포토 스튜디오 구역에는 거대한 글리코 러너 조형물이 있으니 꼭 기념 촬영을 해보세요!

입장은 무료이지만,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주차장도 예약한 후에만 이용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사이타마현 JR 기타모토역에서 운행하는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35. 도리이 칸논(鳥居観音)

도리이 칸논은 약 30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부지를 가진 사찰로, 사이타마 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명소입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높이 23m의 새하얀 대관음상이 이곳의 대표적인 볼거리입니다. 특히 가을에 열리는 단풍 축제 기간에는 대관음상이 라이트업되어 더욱 신비롭고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리이 칸논은 사이타마현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참배하면서 웅대한 자연을 배경으로 하이킹까지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매력을 자랑하며,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사이타마현 '한노역' 또는 '히가시한노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36. 스와 하치만 신사(諏訪八幡神社)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스와 하치만 신사는 151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오스와하치사마'라는 애칭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축제가 열리며, 특히 가을 축제에서는 사이타마 전통 행사인 사자춤이 봉납됩니다.

또한, 애니메이션 팬과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 신사입니다. 등산을 테마로 한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야마노스스메(ヤマノススメ)'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사이타마현 한노시이며, 작품 속에서도 스와 하치만 신사가 등장합니다!

애니메이션 성지를 찾아 방문하는 팬들도 많으며, 사이타마 관광을 마친 후에 작품 속에 등장한 신사를 직접 둘러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여행의 풍경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오고, 사이타마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37. 간논지(観音寺)

사이타마현 한노시의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인 곳에 위치한 간논지. 이곳을 방문한다면 꼭 하얀 코끼리를 만나보세요. 사찰 경내에 놓여 있는 새하얀 코끼리상은 불교의 개조로 불리는 석가모니의 탄생을 예고했던 코끼리라고 전해집니다. 본래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던 코끼리가 새하얀 몸을 가진 모습에서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코끼리는 등산을 테마로 한 애니메이션 '야마노스스메'에도 등장해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합니다! 특히 간논지의 에마(絵馬, 소원을 비는 나무패)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디자인된 한정판도 있어 팬들에게 인기입니다. 물론, 애니메이션 팬이 아니더라도 귀여운 디자인의 에마에 소원을 적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사이타마현 '한노역'과 '히가시한노역'이 편리하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자동차로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38. 한노 가와라(飯能河原)

아웃도어 활동에 제격인 사이타마현의 '한노 가와라'. 바비큐, 강놀이, 낚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넓은 부지 속에 숨겨진 풍부한 자연 경관입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강 위를 흐르는 형형색색의 낙엽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게다가 도심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사이타마 관광의 특별한 매력! 유료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자동차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에 열리는 '한노 납량 불꽃놀이 대회'에서는 가까이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지만, 볼거리가 가득한 '한노 가와라'에서라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39. 아케보노 어린이의 숲 공원(あけぼの子どもの森公園)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무민 동화. 핀란드 작가가 창조한 이 사랑스러운 이야기의 세계를 사이타마현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로 무민을 테마로 한 아케보노 어린이의 숲 공원!

이 공원은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시설과 액티비티가 마련된 공간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단연 무민 저택입니다. 동화 속 무민 가족이 사는 집을 본떠 만든 이 건물은 동글동글한 버섯 모양의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며, 내부에도 들어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이외에도 자료관, 극장, 그리고 매월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공원 내에는 음식점이나 매점이 없으므로 방문 전 미리 점심을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40. 텐란잔(天覧山)

사이타마현에서 하이킹 명소로 인기 있는 텐란잔. 해발고도가 낮아 부담 없이 등산할 수 있는 곳으로, 하이킹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어 스니커즈만 신고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약 20분 소요되며 풍부한 자연 덕에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 풍경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하는 기분이 들 만큼 가벼운 하이킹 코스입니다. 사이타마 관광 중 여유롭게 자신만의 속도로 하이킹을 즐겨보세요.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인근 시민회관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이벤트가 열릴 경우 주차가 제한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사이타마현 '한노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또한, 역에서 버스도 운행 중이므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41. 킨차쿠다(巾着田)

관동 지역에서 캠핑과 바비큐 명소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사이타마현의 '킨차쿠다'입니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드문 히간바나(개난초)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히간바나는 '만주사카'라고도 불리며, 이곳은 만주사카의 마을로 유명합니다. 특히 9월 절정기를 맞이하면 약 500만 송이의 히간바나가 피어나며, 온통 선명한 붉은색으로 물든 절경이 펼쳐집니다.

이와 함께 만주사카 축제도 열리며, 사이타마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음식 부스,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됩니다. 최근에는 코스모스 축제도 함께 열려, 가을에 방문하면 코스모스와 히간바나의 아름다운 조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을철 사이타마 여행, 킨차쿠다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42. 유게타 간장(주) 쇼유 왕국(弓削多醤油(株) 醤遊王国)

간장은 일본인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조미료입니다. 그런 간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 사이타마현 히다카시(日高市)에 있습니다. 그 이름도 '쇼유 왕국'! 이름 그대로 간장을 테마로 한 공원 같은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모로미(もろみ, 발효 중인 간장 원료) 짜기 체험 코너와 간장의 제조 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공장 투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정성스럽게 만든 간장을 곁들인 달걀밥과 낫토밥, 그리고 의외로 잘 어울리는 간장 소프트아이스크림까지!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맛이 가득합니다. 여러 종류의 간장과 관련 조미료를 판매하는 기념품 숍도 잘 갖춰져 있어, 간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 보고 싶은 곳입니다.

43. 고마 신사(高麗神社)

참배하면 출세와 운수대통에 영험이 있다고 알려진 사이타마현의 고마 신사. 그 덕을 보려는 많은 문인과 저명한 인사들이 다녀갔다고 하며, 그 신통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신사가 창건 1300년을 맞이했을 때, 고대 복식 그림 두루마리 및 귀중한 자료 전시와 함께 한국 전통 악기 연주회도 열렸습니다. 이 연주회가 열린 장소인 고마 가 주택은 고마 신사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대대로 신직을 맡아온 가문의 옛 저택으로, 묵직한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봄이 되면 늘어진 벚꽃이 지붕까지 닿을 듯 피어나 일본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합니다.

고마 신사는 사이타마현 히다카시에 위치하며, JR 고마가와역에서의 접근이 가장 편리합니다. 역에서 도보 약 20분, 택시를 이용하면 약 5분 만에 도착합니다. 주차장도 갖춰져 있어 자동차를 이용하는 방문객들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습니다.

44. 나가토로(長瀞)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가까우면서도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이 사이타마현입니다. 그중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바로 나가토로입니다. 봄에는 2,500그루의 벚나무가 늘어선 산책길과 화려하게 피어나는 진달래 군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아라카와 강에서 래프팅을 즐기거나, 수백 개의 등롱이 반짝이는 후나타마 축제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나나쿠사데라(七草寺, 칠초사)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겨울에는 호토산 신사에서 하츠모데(初詣, 새해 첫 참배)를 하고, 눈 덮인 풍경 속에서 포근한 햇살을 받아 피어나는 로우바이(히말라야 매화)의 싹을 발견하실 수도 있습니다. 나가토로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언제 방문하셔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곳, 그것이 바로 사이타마현 나가토로 관광의 진정한 매력입니다.

45. 나가토로 라인 쿠다리(長瀞ライン下り)

사이타마현 나가토로 관광에서 가장 유명한 액티비티는 나가토로 강 래프팅입니다. 웅장한 자연을 감상하며, 잔잔한 흐름에서 급류까지 변화무쌍한 아라카와 강을 뱃사공과 함께 내려가는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숨이 멎을 듯한 절경뿐만 아니라, 능숙하게 장대를 다루는 뱃사공의 숙련된 기술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유머 넘치는 가이드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고, 함께 탄 관광객들과도 친해져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강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액티비티인 래프팅은 강 래프팅과는 달리 훨씬 더 스릴 넘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물보라를 맞아 옷이 젖을 수도 있으므로, 체험을 원하신다면 미리 준비를 철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강 래프팅은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래프팅은 전날까지 예약이 필수이므로 여행 일정에 맞춰 확인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46. 부코산(武甲山)

도시에서도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부코산은 사이타마현 지치부시와 요코제마치의 경계에 위치한 산입니다.

사이타마의 다른 산들보다 다소 본격적인 등산로가 있지만,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석회암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반대로 석회암 지형에서만 자라는 독특한 식물들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치부 이와자쿠라(チチブイワザクラ)' 같은 희귀한 식물도 볼 수 있으니 방문하실 때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47. 지치부 고원 목장(秩父高原牧場)

사이타마현 지치부 관광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바로 지치부 고원 목장입니다.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제품 만들기 체험과 맛있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는 사이타마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가장 큰 볼거리는 양귀비 꽃밭입니다. 매년 5월 중순이 되면, 해발 500m의 광활한 초지에 약 1,500만 송이의 양귀비가 만개하며 붉고 분홍빛으로 물든 장관을 연출합니다.

지치부 고원 목장의 매력은 낮뿐만 아니라 야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높은 지대에서 바라보는 사이타마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차 안에서 편하게 경치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가장 가까운 역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버스 정류장에서 목장까지 도보로 약 90분이 소요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방문 시에는 자동차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48. 호토산 신사(宝登山神社)

사이타마에서 손꼽히는 파워 스폿 중 하나인 호토산 신사는 호토산 산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연일(신사 축제일)에는 가게들이 늘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가장 큰 매력은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보기 드문 새하얀 도리이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본전이 나타납니다. 가까이서 보면 더욱 섬세한 조각과 정교한 건축미에 감탄하게 됩니다. 신사의 오른편 신부소에서는 다양한 부적과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 정상에 위치한 오쿠미야(奥宮, 신사의 부속 사당)를 방문하는 것도 인기 있습니다. 도보로 약 1시간이 소요되지만, 로프웨이를 이용하면 단 5분 만에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사이타마 여행 중 운기 상승을 기대하며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49. 츠키노이시 모미지 공원(月の石もみじ公園)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사이타마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이름 그대로, 붉게 물든 단풍나무를 비롯해 가을의 화려한 색감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단풍의 절정 시기는 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낮 동안 따뜻한 가을빛 속에서 바라보는 단풍도 좋지만, 절정기에 진행되는 야간 라이트업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조명이 비친 나무들은 낮과는 또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공원에는 주차장이 인접해 있지만, 라이트업이 시작되면 관광객들로 붐비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역 근처의 주차장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역에서 공원까지는 도보 약 5분 거리로 가까운 편입니다. 단풍이 물든 풍경을 기대하며 천천히 걸어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50. 나가토로 이와다타미(長瀞岩畳)

사이타마현 나가토로의 아름다운 경관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곳이 나가토로 이와다타미입니다. 결정편암이 융기하여 형성된 광활한 암반 지형으로,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이타마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장소에 따라 회색빛 바위 틈새에서 푸른 초목이 자라나는 모습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눈부시게 반짝이는 아라카와 강을 내려다보며, 멀리 철도를 달리는 기차 소리와 새와 곤충들의 울음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특별한 순간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도 나가토로 이와다타미의 매력입니다. 특히 해질녘이 가장 추천할 만한 시간대입니다. 관광객이 점차 줄어들고 하루 중 가장 평온한 순간이 찾아오며, 주변이 온통 붉게 물드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을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51. 미츠미네 신사(三峯神社)

사이타마현 해발 1,100m의 높은 지대에 자리 잡은 미츠미네 신사는 관동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파워 스폿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많은 저명인사들이 방문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된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

경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본전입니다. 정교하게 새겨진 용 조각과 지치부 지역의 다양한 식물 문양이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은 관동 최고 수준이라 불릴 만합니다.

또한, 미츠미네 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기수마모리’라는 특별한 부적입니다. 용기, 활력, 생기를 북돋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색상이 있어 친구나 연인과 함께 색을 맞춰 기념품으로 구매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매달 단 하루만 한정판 색상이 판매되므로, 방문하실 때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52. 나카쓰쿄(中津峡)

사이타마현의 지정 명승지로 잘 알려진 나카쓰쿄는 약 10km에 걸쳐 펼쳐진 웅장한 협곡입니다. 하이킹 명소로도 인기가 높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하이킹이라는 단어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가을의 나카쓰쿄는 특별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붉게 물든 단풍과 단풍나무가 협곡을 가득 채우며, 사이타마를 대표하는 절경을 만들어냅니다. 단풍의 절정 시기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이며, 이 시기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되므로 함께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나카쓰쿄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으므로,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사이타마현 지치부 철도 ‘미츠미네구치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53. 히츠지야마 공원(羊山公園)

사이타마현 지치부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바로 히츠지야마 공원입니다.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공원 내 '시바자쿠라 언덕'에서는 시바자쿠라(잔디벚꽃)가 절정을 이루며, 형형색색의 꽃이 한데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곳은 지치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지대에 자리 잡고 있어, 탁 트인 전망과 함께 꽃이 가득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맑은 날에는 푸른 하늘과 선명한 꽃들이 이루는 화려한 대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히츠지야마 공원의 볼거리는 시바자쿠라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소메이요시노, 야에자쿠라 등 다양한 종류의 벚꽃이 약 1,000그루나 심어져 있어 또 다른 멋진 경관을 선사합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자료관, 목장, 넓은 광장도 마련되어 있어 사이타마현 지치부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긴 후 들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54. 지치부 신사(秩父神社)

최근 파워 스폿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이타마현의 대표적인 신사입니다. 학문의 신을 비롯한 네 분의 신이 모셔져 있어 많은 참배객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신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동물 조각입니다. 원숭이, 부엉이, 호랑이, 용 등이 조각되어 있으며, 특히 '자녀를 보살피는 호랑이' 조각은 자녀의 건강과 양육에 영험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일본의 유명한 닛코 도쇼구에 있는 세 마리 원숭이와 달리, 이곳에는 '건강한 세 마리 원숭이'가 조각되어 있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

또한, 매년 12월에 열리는 ‘지치부 야마츠리’는 사이타마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축제입니다. 화려한 수레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며,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리는 연중 최대 행사 중 하나입니다. 낮에는 신사를 한가롭게 둘러보고, 밤에는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에 빠져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55. 미소츠치의 고드름(三十槌の氷柱)

사람의 손으로는 결코 만들어낼 수 없는 자연이 빚어낸 장관을 만나볼 수 있는 곳, 사이타마현 오쿠지치부에 위치한 미소츠치의 고드름입니다. 차가운 맑은 물이 얼어 형성된 거대한 고드름은 마치 신비로운 얼음 동굴에 온 듯한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절정기에는 야간 라이트업이 진행되며, 2016년에는 지치부의 사계절을 테마로 한 컬러 조명이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색감 속에서 빛나는 고드름은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절경이기에, 이 시기가 되면 다양한 관광 투어가 운영됩니다. 방문을 원하신다면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역에서 관광 버스가 운행되며, 자차 이용객들을 위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이타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겨울철 자연의 감동을 찾아, 미소츠치의 고드름을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56. 히지리 신사(聖神社)

복권에 당첨됐다는 후기가 자주 들려오는 사이타마현의 금운 상승 파워 스폿, 히지리 신사입니다. 참배하면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고 전해질 정도로, 금운과 재물운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에도 시대에 지어진 본전에서 참배를 마친 후에는 금운을 더욱 끌어올려 줄 부적을 구매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히지리 신사에서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명소가 바로 '와도 유적'입니다.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높이 5m에 달하는 거대한 동전 모양의 기념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념물이긴 하지만 그 규모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방문하신다면 기념 촬영을 꼭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산속에 위치해 있어 방문이 어려울 것 같지만,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사이타마에서 손꼽히는 파워 스폿에서 강력한 행운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57. 구 지치부 다리(旧秩父橋)

2011년 방영된 대인기 애니메이션 『아노히 미타 하나노 나마에오 보쿠타치와 마다 시라나이。(あの日見た花の名前を僕達はまだ知らない。)』, 줄여서 '아노하나(あの花)'의 무대는 사이타마현 지치부시입니다. 애니메이션 속에는 실제 지치부의 건물과 풍경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중에서도 구 지치부 다리는 '아노하나'를 아는 분들에게 매우 친숙한 장소입니다.

이 다리는 작품의 오프닝과 포스터에도 등장하는 주요 비주얼 요소 중 하나로,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 성지순례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구 지치부 다리는 보행자 전용도로이므로, 차량 통행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다리 아래를 흐르는 아라카와 강과 주변의 산들, 그리고 애니메이션 속 배경과 똑같은 장면을 그대로 담아보며, 사이타마가 자랑하는 '아노하나'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58. 조린지(定林寺)

조린지는 사이타마현 지치부 시가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사찰입니다. 울창한 나무들에 둘러싸여 아담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관음당 정면의 난간 좌우에는 화려한 화조도 투각 조각이 새겨져 있어 관광 명소로도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사이타마현 지정 문화재로도 등록된 본당 앞 종루의 범종은, 참배 전에 치면 길운을 가져온다고 전해집니다. 범종에는 100관음의 본존 부조가 새겨져 있어, 종을 울릴 때 한번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조린지는 애니메이션 '아노하나'의 배경이 된 장소 중 하나로,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경내에는 작품 속 캐릭터가 그려진 수많은 에마가 걸려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찰에는 화장실, 벤치, 자판기 등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관광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59. 료세이 발사대(龍勢打ち上げ櫓)

애니메이션 '아노하나' 10화에서 중요한 장면으로 등장한 불꽃놀이 발사 장소가 바로 이곳입니다. 사이타마현 지치부에는 실제로 '료세이야구라(龍勢櫓, 료세이 발사대)'라 불리는 발사 시설이 있으며, 매년 10월 둘째 주 일요일에는 이곳에서 '료세이 마츠리'가 열립니다. '료세이(龍勢)'란, 화약을 가득 채운 원통형 장치에 대나무 장대를 연결한 전통적인 불꽃놀이입니다. 발사된 후 하늘 높이 올라가면서 우산 형태의 장치가 펼쳐지고 다양한 기믹이 작동하는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불꽃놀이와 달리, 료세이는 발사 간격이 약 15분 정도 소요되므로 다음 발사를 기다리며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묘미입니다. 평소에는 발사대 바로 아래까지 가까이 가볼 수 있지만, 내부 출입은 불가능하므로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60. 오쿠지치부 온천향(奥秩父鉱泉郷)

사이타마현 지치부 중심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오쿠지치부 온천향은 지치부 철도 노선을 따라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히노, 시라쿠 등 다양한 온천이 모여 있어, 온천에 몸을 담그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주변에는 '지치부 신사'와 '나가토로 라인 쿠다리' 등 유명한 관광지가 있어, 지치부 여행의 출발지로 삼기에도 좋습니다.

오쿠지치부는 사이타마현 특유의 풍부한 자연 속에 자리하고 있어, 전망이 뛰어난 숙소도 많습니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온천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61. 지치부 야마츠리(秩父夜祭)

자연이 아름다운 사이타마현 지치부. 그 지치부를 수호하는 총사인 지치부 신사에서 매년 12월 3일과 4일에 개최되는 축제가 지치부 야마츠리(秩父夜祭)입니다.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 축제는 교토 기온 마츠리(祇園祭), 히다 다카야마 마츠리(高山祭)와 함께 일본 3대 히키야마 축제 중 하나로 꼽힙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야타이(屋台, 장식 수레) 양옆에 마련된 무대에서 펼쳐지는 전통 연극과 히키오도리(曳き踊り, 수레 춤)입니다. 이는 국가 지정 중요 무형 민속 문화재로도 등록되어 있어, 지치부의 전통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밤이 되면 총 7,000발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겨울철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많습니다.

축제 당일에는 유료 지정석도 마련되므로,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예약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62. 지치부 마츠리 회관(秩父まつり会館)

지치부 마츠리 회관은 사이타마현 지치부 야마츠리의 모습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축제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지치부 철도 지치부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으며, 지치부 신사 뒤편에 위치해 있어 방문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전시관 내부에는 축제에서 사용되는 야타이(屋台, 장식 수레), 가사호코(笠鉾, 가마차), 휘장,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최신 조명과 음향 기술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지치부 야마츠리의 생생한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마치 축제 당일 현장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관람에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지치부 관광 중 잠시 들러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63. 도부 동물공원(東武動物公園)

도부 동물공원은 단순한 동물원이 아니라, 놀이공원과 수영장이 함께 있는 일본에서도 드문 복합형 테마파크입니다. 놀이공원에는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부터 연령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완만한 어트랙션까지 다양한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름 시즌에만 개장하는 수영장 시설도 매우 본격적으로, 유수풀(흐르는 풀), 파도풀, 워터 슬라이드, 어린이 전용 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물원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동물은 희귀종인 화이트 타이거입니다. 눈부시게 빛나는 흰색 털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화이트 타이거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동물 이벤트가 매일 진행되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도부 동물공원은 사이타마가 자랑하는, 끝없이 즐길 거리가 가득한 하이브리드 레저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64. 사이타마 수족관(さいたま水族館)

사이타마현에 서식하는 87종의 어류 중 약 70종을 사육하며, 그 생태를 소개하는 사이타마 수족관입니다. '어라? 사이타마는 내륙 지역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사이타마에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긴 도네강과 가장 너비가 넓은 아라카와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이 수족관은 바닷물고기가 아닌 담수어만을 전문적으로 전시하는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관람 동선은 강의 상류에서 하류로 흐르는 과정에 따라 구성되어 있어, 사이타마 지역의 다양한 담수어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65. SL 팔레오 익스프레스(SLパレオエクスプレス)

사이타마현 지치부를 가로지르는 증기 기관차 SL 팔레오 익스프레스는 웅장한 외관뿐만 아니라 직접 탑승할 수 있어 철도 팬은 물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열차는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역과 미츠미네구치역 구간을 운행하며, 창밖으로 지치부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풍경을 즐길 수 있지만, 이 시기에는 관광객이 많아 혼잡할 수 있으니 방문 시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좌석은 자유석과 지정석으로 나뉘며, 지정석은 사전 예약만 가능합니다. 정해진 창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탑승 기념으로 기관차를 모티브로 한 도시락과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어 여행의 추억으로 구매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66. 곤겐도 공원(権現堂公園)

사이타마현 곤겐도 공원은 계절마다 자연의 풍경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곳입니다. 어느 시기에 방문하더라도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 모든 풍경이 '절경'이라 부를 만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장마철이 되면 공원에는 수국이 만발하고, 가을이 되면 붉게 물든 석산(개난초)이 장관을 이룹니다. 하지만 이곳의 가장 큰 볼거리는 봄입니다. 벚꽃과 유채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이 시기는 가장 화려한 절정을 이룹니다.

연분홍빛으로 물든 벚꽃잎과, 햇살을 받아 더욱 빛나는 노란 유채꽃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색채의 조화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입니다. 사이타마에서 꼭 방문해야 할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공원은 도부 닛코선 '미나미쿠리하시역'에서 찾아갈 수 있으며,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멋진 여행지입니다.

67. 와시노미야 신사(鷲宮神社)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이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뿐만 아니라 많은 팬들도 찾는 명소가 된 와시노미야 신사. 경내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에마(絵馬, 소원을 비는 나무 패)도 걸려 있어, 성지순례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와시노미야 신사는 단순한 애니메이션 명소가 아니라, 관동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대사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곳은 신화 속 신들이 다스리던 시대인 ‘신대’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그런 만큼 대태도(大太刀)를 비롯한 수많은 귀중한 유물이 보관되어 있어 역사적인 가치 또한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돈도야키(どんど焼き), 오오토리 마츠리(大酉祭)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지역 주민들에게도 친숙한 신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동시에 지역 사회에 사랑받는 이 신사를 방문하신다면, 사이타마의 또 다른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68. 오시 성(忍城)

영화 '노보우노 시로(のぼうの城)'의 배경이 된 성으로, 오시 성이라 읽습니다. 사이타마현 교다시에 위치한 이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을 받은 이시다 미츠나리가 압도적인 재력을 이용해 수공을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락되지 않은 명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오시 성터와 향토 박물관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영화 '노보우노 시로'의 등장인물 복장을 한 '오시 성 환대 갑주대'의 관광 PR 활동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유머러스한 연극과 멋진 무술 공연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또한, 옛 지도를 들고 교다 시내를 탐방하는 관광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어, 사이타마를 방문하신다면 이러한 행사에 참여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69. 사키타마 고분 공원(さきたま古墳公園)

역사 교과서에서 접할 수 있는 고분이지만, 실제로 본 적이 있는 분들은 많지 않으실 것입니다.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사키타마 고분 공원은 여러 개의 고분으로 이루어진 드문 형태의 공원입니다. 이곳에는 사이타마에서 가장 오래된 고분부터 일본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고분까지 자리하고 있으며, 공원 내에는 유적지, 하니와(はにわ, 일본 고대 토우) 박물관, 넓은 잔디 광장, 그리고 옛 가옥을 이전해 놓은 전시 공간 등 다양한 관광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절정기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공원은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넓은 부지를 따라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반려동물은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는 조례가 있으므로, 규칙을 지켜 안전하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JR 교다역)에서 운행하는 관광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70. 무사시노 무라(むさしの村)

무사시노 무라(むさしの村)는 사이타마현의 놀이공원 중에서도 특히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춰 조성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치원 원아들의 소풍 장소로도 자주 선정될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놀이공원의 규모는 비교적 작은 편이라 어린아이들이 걷다가 지치는 일이 적으며, 보호자와 함께 탑승할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연중 내내 다양한 이벤트와 캐릭터 쇼가 열리며, 1세 정도의 어린아이가 처음 방문하는 놀이공원으로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또한, 공원 내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직접 수확할 수 있는 농업 체험도 운영하고 있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사이타마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으로, 아이들이 반짝이는 눈으로 놀이기구를 즐기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이번에 소개한 사이타마 관광지는 대표적인 지치부 지역부터 숨은 명소까지 폭넓게 다뤄보았습니다. 사이타마가 관광지로서 큰 인상을 남기지 않았던 분들도,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면서 조금씩 관심이 생기지 않으셨나요?

사이타마는 도쿄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어, 같은 간토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은 물론, 도쿄를 방문한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이제 직접 방문해 보시고, 사이타마 관광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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