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비용은 얼마나 들까?｜3박 4일 예산 가이드
한국에서 2~4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깝고 매력적인 해외 여행지, 대만. 특히 수도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맛있는 음식, 온천, 야시장, 온화한 기후, 합리적인 물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3박 4일 일정으로 대만 자유여행을 한다면 도대체 얼마 정도 예산이 필요할까요? 항공권부터 식비, 교통비, 입장료까지 항목별로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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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비용은 얼마나 들까?｜3박 4일 예산 가이드:목차
1. 대만 여행 3박 4일의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대만은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에서도 가까워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해외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3박 4일 기준으로 대만에 머무를 경우, 총 여행 경비는 약 80만 원에서 110만 원 정도로 잡으면 꽤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2박 3일이라면 60만 원에서 70만 원 정도의 예산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항공권이지만, 대만은 거리가 가까워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여행 경비도 다른 해외 국가에 비해 부담이 덜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만의 통화는 대만 달러
대만의 통화는 "대만 달러(TWD)"입니다. 가끔 "위안(元)"이라고도 표기되지만 중국의 위안화와는 다른 통화이므로 환율이 전혀 다르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2025년 5월 기준 환율은 1 TWD ≒ 약 45원입니다.
대만 여행 항공권 비용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권 비용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바항공 등 풀서비스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왕복 약 45만 원 내외 입니다.
한국에서의 직항 항공사
진에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타이거에어 타이완 등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면 왕복 약 25만 원에서 30만 원대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천, 김포, 부산, 제주 등)에서 타오위안 국제공항 또는 송산공항으로 직항편이 다양하게 운항되며, 요일 및 시즌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니 미리 확인 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만 여행 숙박 비용
대만에서의 숙박비는 1박 기준 5만 원에서 10만 원 선으로 다양하게 구성됩니다. 스파가 딸린 호텔부터 깔끔한 3성급 호텔, 게스트하우스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은 1박 약 4만 원대, 중급 비즈니스 호텔은 1박 약 6만8만 원, 고급 호텔은 1박 약 10만15만 원 이상 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혼자 여행할 경우엔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해 비용을 아끼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쾌적한 여행을 원한다면 시먼딩, 중산, 타이중역 근처 숙소를 추천합니다.
대만 여행 식비
대만 음식은 한국인 입맛에 잘 맞고 가성비도 좋은 편입니다. 하루 평균 식비는 약 3만~4만 원 정도 예상하면 넉넉합니다.
유명 음식점에서는 샤오롱바오나 우육면 등 1인 1식 약 1만~1만 5천 원 정도, 야시장이나 로컬 식당은 한 끼 약 5천 원에서 1만 원 사이, 간단한 간식류는 수천 원대로 부담 없습니다
특히 야시장에서 지우펀 어묵, 허화빙, 닭날개 볶음밥, 망고빙수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적은 돈으로도 먹거리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대만 여행 교통비
대만의 교통비는 매우 저렴합니다. 1일 기준 약 1만 원 내외로 충분합니다.
지하철(MRT)은 1회 약 9001,200원, 버스는 약 700원1,000원, 택시 기본 요금은 약 4,000원, 고속열차는 타이베이-타이중 편도 자유석 약 2만 7천 원, 타이베이-가오슝은 약 6만 원입니다.
타이베이 MRT는 이지카드(EasyCard)를 이용하면 요금이 할인되고,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대만의 관광 비용
대만은 볼거리도 많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나라입니다. 관광 관련 비용은 1일 기준 약 4만 원 정도를 예상하면 됩니다. 어떤 관광지를 방문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만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로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지우펀(九份)', 한때 세계 최고층이었던 '타이베이 101'(입장료 약 1만 2천 원), 타이베이에서 가까운 '국립고궁박물원'(입장료 약 7천 원)이 대표적입니다.
입장료가 필요한 관광지도 있으나, 대부분 하루 예산을 초과하지 않는 수준입니다.
대만 여행의 기타 비용
항공료와 숙박비 외에도 통신비나 해외여행자 보험 등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포켓 와이파이 대여는 1일 약 4천 원 정도, 여행자 보험은 보장 범위에 따라 1천 원에서 1만 원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통신수단은 긴급 상황 발생 시 필수적인 수단이므로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만 여행 경비의 예시 (1인 기준, 3박 4일)
항공권: 왕복 약 25만 원~45만 원
숙박비: 1박당 약 5만 원~10만 원
식비: 1일 약 3만 원~4만 원
교통비: 1일 약 1만 원
관광비: 1일 약 4만 원
기타 비용: 약 2만 원~3만 원
2. 대만 여행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은?
대만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여행지이지만, 알뜰하게 다녀오고 싶다면 몇 가지 절약 팁을 활용해보세요.
항공+숙소 패키지 이용
대만 여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항공권과 숙박비입니다. 이 두 가지를 묶어 예약하는 항공+호텔 패키지를 이용하면, 개별 예약보다 훨씬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출발일, 귀국일, 도착 공항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니 여행 일정을 세울 때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패키지투어 활용
일정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자유 시간과 관광을 적절히 배치한 패키지 상품을 활용하면 개별 여행보다 훨씬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관광지가 포함된 일정은 비용 대비 효율이 높아 예산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야시장 중심의 식사
대만은 외식 비용이 생각보다 높은 편입니다. 특히 레스토랑 위주의 식사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야시장이나 노점에서는 현지식(B급 그루메)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매우 실속 있습니다.
간단한 간식이나 식사는 1,000~3,000원 선으로, 여행 경비를 많이 절감할 수 있습니다.
3. 대만 여행이 저렴한 시기는?
여행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비수기에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호텔 숙박료나 항공권이 더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대만의 비수기는 6월과 2~3월입니다. 이 시기에는 관광객이 줄고, 호텔 가격도 성수기보다 저렴한 편이라 여행 경비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대만 여행의 성수기는?
반대로 성수기는 한국의 연휴(설날, 추석, 황금연휴 등)나 대만의 춘절(구정), 연말연시로, 항공료와 숙소비가 상승하며 예약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여행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이러한 시기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