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오카 대표 명소 12선! 세계유산과 레트로한 거리 풍경을 만끽하세요

군마현 도미오카시는 '도미오카 제사장'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메이지 시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역사적인 거리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세계유산인 '도미오카 제사장'은 물론이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및 레저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도미오카에서만 가능한 수공예 체험도 할 수 있어 여행 기념으로 제격입니다. 이번에는 레트로한 거리 풍경이 매력적인 도미오카 지역의 관광 명소를 소개합니다.

1. 도미오카 제사장(富岡製糸場)

'도미오카 제사장'은 2014년에 세계유산으로 등록되면서 단숨에 이름이 알려졌고,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도미오카 제사장은 메이지 5년(1872년)에 세워진 일본 최초의 모범 기계 제사장으로, 메이지 정부가 일본의 근대화를 위해 설립한 공장입니다. 도미오카시는 양잠이 활발했던 지역이었기에 이곳에 건설되었습니다.

5만 5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광대한 부지에는 'コ(코)'자 형태로 지어진 제사장 건물과 두 개의 고치 창고가 있습니다. 프랑스인 기술자의 지도 아래 건설되었기 때문에 일본의 목조 건축과 서양의 벽돌 건축 기술이 융합된 '목골 벽돌 구조'가 특징입니다. 방적 기계 등 전시물은 잘 보존되어 있으며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입구 바로 옆의 동쪽 동에는 도미오카 제사장의 역사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패널 전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실 뽑기 시연 코너와 생사(生絲)와 견사(絹糸)를 실제로 만져보고 비교할 수 있는 체험 코너도 있어, 누에고치에서 만들어지는 비단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창고 내부를 견학할 수 있어 전시 내용이 풍부하며, 140년에 달하는 역사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미오카 관광 시 꼭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2. 곤약 파크(こんにゃくパーク)

'곤약 파크'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곤약 테마파크입니다. 시설 내부는 '곤약・시라타키 공장 존', '젤리 공장 존', '뷔페・기념품 존'의 세 가지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곤약 공장 견학, 곤약 젤리나 팝콘 만들기 체험 코너, 곤약 무제한 담기, 무료 곤약 뷔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곤약 공장 견학에서는 곤약감자와 곤약가루에서 만들어지는 두 가지 종류의 곤약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역사나 잡학 정보도 패널과 영상으로 알기 쉽게 소개되어 있어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곤약 만들기 체험도 인기가 높습니다. '수제 곤약 젤리 과일 체험 코스'에서는 젤리 위에 원하는 과일을 토핑해 직접 맛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 완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또한, 수제 체험에 참가한 관광객에게는 줄 서지 않고 입장할 수 있는 '곤약 뷔페 우선 입장 특전'이 제공됩니다. 기념품 코너에서는 '곤약 무제한 담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뷔페 존에서는 다양한 곤약 요리를 무료로 마음껏 맛볼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도미오카의 '곤약 파크'는 매력과 볼거리가 가득한 인기 관광지입니다.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3. 다카다 딸기농원(高田いちご園)

'다카다 딸기농원'은 도미오카에서 유일한 딸기 따기 체험이 가능한 관광 농원입니다. 2017년 1월에 리뉴얼 오픈한 이후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군마현의 대표 딸기 품종인 '야요이히메'를 비롯해 '베니홋페', '토치오토메', 그리고 이 농원의 추천 품종인 흰 딸기 '마유이치고(아와유키)' 등 다양한 종류의 딸기를 30분 동안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연유도 자유롭게 찍어 먹을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이곳은 토양 재배에 고집을 가지고 있어, 햇빛을 듬뿍 받고 자란 딸기 본연의 자연스러운 맛과 풍부한 영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농원 자랑인 '마유이치고(아와유키)'는 도미오카의 흙과 물, 공기 속에서 정성스럽게 재배한 딸기로, 품종명은 '아와유키'입니다. 흰 딸기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자랑하며, 완숙하면 연한 핑크빛으로 물들어 먹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세계유산 '도미오카 제사장'이 위치한 도미오카에서 태어난 딸기이자, 뽕잎을 토양에 섞어 재배한 덕분에 '뽕나무에서 자란 흰 딸기'라는 의미에서 '마유이치고'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도미오카에서 태어난 이 특별한 딸기, 꼭 한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마유이치고' 등은 기념품으로 구매해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기념품용 마유이치고는 이 농원 한정 상품이라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도미오카 IC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이며, '도미오카 제사장'에서도 차로 약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사전 예약이 가능하므로 여행 전에 미리 예약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미오카에서 유일한 딸기농원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

4. 군마 사파리파크(群馬サファリパーク)

'군마 사파리파크'는 사파리와 유원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 시설입니다. 일본 존, 아메리카 존, '라이언 존' 등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초식동물부터 육식동물까지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먹이 주기 체험 버스'는 사자나 초식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버스입니다. 사자가 입을 크게 벌리고 먹이를 먹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코스입니다.

사육사가 직접 운전하는 '오프로드카'를 타고 일반 통로가 아닌 길을 따라 동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특별 코스인 '레인저 투어'도 추천합니다. 사육사가 현장에서 바로 질문에 답해주거나 안내도 해주기 때문에 보다 깊이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정통 사파리 코스인 '사파리 버스'나 자가용으로 둘러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워킹 사파리 존'에서는 차량에서 내려 걸으며 견학할 수 있습니다. 눈표범, 화이트 타이거, 치타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는 구역입니다. '리틀 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이나 도카라 염소 등을 관찰하거나 포니 승마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밤의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 투어'도 진행되므로 일정에 맞춰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원지 구역에는 어린아이도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레스토랑 사바나'에서 식사를 즐겨보세요. 타이거 구운 카레, 사파리 스테이크, 사바나 런치 등이 있으며, 테라스석에서는 바비큐도 가능합니다. 볼거리 가득한 '군마 사파리파크'에서 활기찬 시간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5. 군마현립 자연사박물관(群馬県立自然史博物館)

'군마현립 자연사박물관'은 풍부한 전시물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 내용이 자랑인 관광 명소입니다. 생동감 넘치는 전시물들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이며, 고생물부터 공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전시가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된 대형 공룡이 실제로 움직이는 연출도 있어, 누구나 흥미진진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상설 전시뿐 아니라 기획 전시도 자주 열리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가 움직이는 모습은 매우 다이내믹해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본헤드(Bone Head)'라 불리는 화석 발굴을 재현한 전시물도 볼만하며, 공룡 뼈 전시 등 독특한 전시 방식으로 고대 생물의 신비로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군마의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군마의 자연을 해발 고도나 지역별로 구분하여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동식물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동물, 식물, 광물 표본을 관찰하거나 기기를 통해 직접 탐구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자연과 역사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중학생 이하 어린이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성인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어 만족도 높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도미오카의 인기 관광 명소인 '군마현립 자연사박물관'을 여행 일정에 꼭 포함해 보시기 바랍니다.

6. 이치노미야 누키사키 신사(一宮貫前神社)

'누키사키 신사'는 군마현 도미오카시 이치노미야에 위치한, 1,50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관광 명소입니다. 이 신사는 특이한 구조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아야메다니(菖蒲谷)라 불리는 협곡의 남쪽을 향하고 있어, 대형 도리이가 있는 참배로를 올라 총문을 지나면 계단이 아래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일본 3대 내려가는 신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드문 형식의 신사입니다.

이곳의 제신은 일본 건국의 시조신으로, 모노노베 씨의 씨신인 후츠누시노카미(経津主神)와 양잠 및 직물의 신으로 생산의 수호신인 히메오오카미(姫大神)입니다. 지역 전체의 수호신으로 널리 신앙받고 있으며,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고 재난을 막아주는 효험이 있으며, 지역의 평온과 인연을 맺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사는 천 년이 넘는 고목들로 둘러싸여 있어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화려한 건축물과의 조화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본전, 배전, 누문은 모두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벚꽃 시즌이 되면 도리이로 향하는 참배로를 따라 소메이요시노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룹니다. 연말연시에는 많은 참배객이 찾아 붐비며, 도미오카의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도미오카를 여행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7. 묘기산(妙義山)

도미오카시와 안나카시의 경계에 자리한 '묘기산'은 하쿠운, 킨도, 킨케이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입니다. 해발 1,104m로,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이 인상적이며 일본 3대 기승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다이쇼 12년(1923년)에는 국가 명승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신록, 가을에는 단풍 등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가을에는 단풍 명소로 인기를 끄는 관광지입니다.

등산을 목적으로 찾는 방문객이 많은 묘기산은 곳곳에 설치된 체인 구간(사슬길) 덕분에 스릴 넘치는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 자연이 만들어낸 어드벤처 시설처럼, 독특하고 거대한 형상의 기암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지루할 틈 없이 등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형은 험준하지만 등산 초보자도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묘기산 주변에는 '묘기산 파노라마 파크'가 있어, 360도 파노라마 뷰로 묘기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과 함께 넓게 펼쳐진 코스모스 꽃밭의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부지 내에는 묘기산을 모티프로 한 작품들이 다수 전시된 '묘기 후루사토 미술관'과, 노천탕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온천 '모미지노유'가 있습니다. 현 내 최대급의 루프형 롤러 슬라이드도 있어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11월 3일은 '묘기산 단풍 페스티벌'이 열리는 날로, '묘기 후루사토 마츠리', '묘기산 주변 워킹' 등의 이벤트도 개최되므로 일정에 맞춰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도미오카를 여행하신다면 꼭 '묘기산'에도 들러보세요.

8. 직조 체험 '기누코보 본점(絹工房 本店)'

도미오카를 여행하신다면 꼭 한번 직조 체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세계유산 '도미오카 제사장'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기누코보 본점'에서는 누구나 쉽게 직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하면 6세 이상 어린이부터 체험이 가능하므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적합합니다.

도미오카산 실크를 사용하여 테이블 위 직기(직조기)로 나만의 코스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세팅된 날실에서 원하는 색을 고르고, 북에 감겨 있는 씨실 색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도미오카 제사장'을 둘러본 뒤, 기념으로 체험하러 오는 관광객들도 많아 인기가 높습니다.

전담 스태프가 친절하게 지도해주기 때문에 처음 하는 분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체험 시간은 약 30분으로, '도미오카 제사장' 관람 후 잠시 들러 체험하기에 딱 좋은 코스입니다.

또한 매장 안에는 실크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이나 실크 소재의 상품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기념품으로도 좋습니다.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은 '도미오카 실크 비누'입니다. 직조 체험이 가능한 본점 외에도 제사장 정문 앞에도 분점이 있으며, 그곳에서는 도미오카 실크 비누의 거품 시연이 호평을 받고 있으니 함께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사장의 도시 도미오카를 여행한 기념으로 직조 체험은 훌륭한 추억이 되어줄 것입니다. 꼭 체험해보세요.

9. 묘기 신사(妙義神社)

'묘기 신사'는 도미오카 제사장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으며, 묘기산 주봉인 하쿠운산의 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제신은 일본 무용담의 영웅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와, 음식과 곡물을 관장하며 농업・산업・의식주의 수호신으로 알려진 토요우케노오오카미입니다. 출세운, 상승운, 생명력, 기회의 기운을 주는 신으로 신앙받고 있습니다. 본전, 폐전, 배전은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로, 파오소샤(波乙曽社)는 현 지정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경내에는 에너지 넘치는 파워스팟도 있습니다. 청동으로 제작된 등롱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장식으로 눈길을 끌며, 대형 도리이 발치에는 아운의 표정을 한 석조 조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놓치기 쉬운 위치에 세심한 장식이 많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파워스팟은 대형 도리이 왼편에 있으며, 그곳에는 수령 500년이 넘는 세 그루의 삼나무가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이 삼각 공간이 강력한 기운이 흐르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묘기산에는 오래전부터 천구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천구는 야마부시의 일부가 사후에 환생한 존재로 여겨지며, 이 산이 산악 신앙의 대상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전 뒤편에는 천구를 모시는 장소도 있으며, 소원을 한 가지 들어준다고 전해져 있습니다. 반드시 이루고 싶은 단 하나의 소원을 정성껏 빌어보세요.

강력한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묘기 신사'. 도미오카를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10. 모미지다이라 종합공원(もみじ平総合公園)

'모미지다이라 종합공원'은 도미오카시 북부의 언덕 위에 위치한 공원으로, 군마현립 자연사박물관과 인접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곳으로, 어린이용 놀이기구가 잘 갖추어져 있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모미지다이라에서 아카기산과 묘기산 등의 장쾌한 산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잔디밭 광장도 넓게 펼쳐져 있어 피크닉 장소로 제격입니다.

군마현립 자연사박물관과 이웃해 있으므로 박물관 관람 후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추천합니다. 언덕 위에서 내려오는 미끄럼틀은 경치를 감상하며 내려올 수 있어 인기가 많으며, 아이들도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속도로 운영됩니다.

또한 가을이 되면 공원 내 단풍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합니다. 장마철에는 수국이 피어나는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군마현립 자연사박물관'에서 흥미로운 전시를 관람한 뒤, '모미지다이라 종합공원'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11. 묘기 후루사토 미술관(妙義ふるさと美術館)

명승지 묘기산의 동쪽 기슭, '미치노에키 묘기' 옆의 언덕 위에 세워진 '묘기 후루사토 미술관'은 1994년(헤이세이 6년)에 설립된 미술관입니다. 1983년부터 이어져 온 '묘기산을 그린 회화전'의 우수 작품들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1층은 상설 전시관, 2층에는 특별 전시 갤러리, 3층에는 전망 스케치실이 마련되어 있어, 회화를 통해 묘기산의 사계절 변화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언덕 위에 자리해 있어 어느 층에서든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실제로 묘기산을 바라보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은 일본에서도 드문 사례입니다.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관광지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당일 온천 시설인 '후레아이 플라자'도 위치해 있으므로, 관람을 마친 후 온천에 들러 여유롭게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12. 도방 유라리(陶房遊ら里)

'도방 유라리'는 도미오카 제사장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도예 체험 관광 시설입니다. 6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어른, 어르신까지 누구나 도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도미오카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입니다. 손으로 빚는 수공예 방식이나 전동 물레를 사용해 오리지널 유노미(찻잔), 머그컵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공방은 흰색을 기본으로 꾸며져 있어 개방감이 느껴지고, 작업 공간도 넓어 쾌적한 환경에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강사가 친절하고 세심하게 안내해 주기 때문에 도예가 처음이신 분들도 안심하고 작품 제작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권장하니 여행 계획 시 함께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미오카 관광의 기념으로 '도방 유라리'에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정성껏 만든 도자기는 자신에게 주는 멋진 선물이 되어줄 것입니다.

◎ 도미오카 관광 명소 정리

도미오카라고 하면 '도미오카 제사장'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이 외에도 볼거리 가득한 매력적인 관광지들이 많습니다. 도미오카만의 수공예 체험이나 역사 깊은 신사 등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온천을 포함한 숙박 시설도 마련되어 있으니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도미오카 추천 관광지를 참고하여 알찬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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