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西) 스마트라주의 최대 도시 파당에서 가볼 만한 관광지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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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중부 서쪽 해안에 위치한 서스마트라주. 그 주도(州都)이자 최대 도시인 파당은 16세기부터 교역의 중심지로 번영해 왔습니다. 당시에는 인도, 포르투갈, 영국, 네덜란드 등과 후추 재배 및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현재의 파당은 아름다운 석양 풍경과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노점 등으로 유명하지만, 가이드북 등에서 접할 수 있는 정보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파당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관광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마닌자우 호수(Danau Manin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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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당에서 북쪽으로 차를 타고 약 3시간 거리. 마닌자우 호수는 약 100㎢ 규모의 커다란 칼데라호로, 호수를 둘러싼 산들이 만들어내는 광활한 경관이 압권입니다. 특히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일부러 찾아올 만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양식업도 활발하여, 현지에서 바로 잡은 신선한 생선을 요리해 주는 식당들도 있어 호숫가 식사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꼭 한 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2. 아나이밸리 폭포(Anai Valley Water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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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이밸리 폭포는 낙차 약 35m의 아름다운 폭포로, 서스마트라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 폭포는 부킷팅기에서 마닌자우 호수로 향하는 도중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중간에 내려 구경하는 경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웅장한 자연 속에서 폭포의 장대한 물줄기를 가까이서 느껴보는 것도 파당 여행의 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3. 하지 아구스 살림 스타디움(Haji Agus Salim Stadium)

하지 아구스 살림 스타디움은 인도네시아 프리미어리그 소속 팀인 세멘 파당 FC의 홈구장인 다목적 스타디움입니다. 주로 축구 경기에 사용되지만, 과거에는 인도네시아 럭비 국가대표전이 열린 적도 있습니다. 수용 인원은 28,000명으로 규모도 크며, 운이 좋다면 현지 리그의 인기 팀과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4. 파숨파한 섬(Pasumpahan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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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숨파한 섬은 하얀 모래사장과 산호초가 인상적인 섬입니다. 파당에서 남쪽으로 차량으로 약 30분 이동한 후 배를 타고 갈 수 있으며, 투명도 높은 바다 덕분에 다이빙과 스노클링이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희귀한 물고기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바다거북과의 조우도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5. 아디티야와르만 주립 박물관(Museum Adityawa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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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에 설립된 아디티야와르만 주립 박물관은 넓은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 활기를 띱니다. 건물 자체가 민카바우족 전통 가옥을 본뜬 독특한 양식으로, 양쪽으로 아치형 지붕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입구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비행기 잔해가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에는 전통 도구, 직물, 장신구, 총기류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파당의 추천 관광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관광 명소 수는 많지 않지만, 시 외곽까지 발걸음을 옮기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파당에 방문했다면 현지 요리도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로컬 분위기를 가득 담은 노점에서 파당 요리를 즐기며, 진짜 인도네시아의 맛을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