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도시 바그다드!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 5곳

이라크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알려진 바그다드는 자살 테러와 전쟁 등의 이유로 어두운 이미지가 따라붙기 쉽습니다. 하지만 2015년부터 바그다드에서는 애니메이션 이벤트가 열리기 시작했고, 2016년 9월에는 세 번째로 코스플레이어들이 모여 이벤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I.J.C.C라는 일본과 이라크의 문화 교류 촉진 단체가 기획하고 운영한 것으로, 이라크에서 많이 읽히는 애니메이션은 '나루토', '원피스', '블리치'입니다. 공식 페이스북에는 코스플레이어들의 사진이 올라와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확인해 보세요. 이번 기사에서는 그런 바그다드에서 가볼 만한 관광 명소 5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25년 4월 현재, 바그다드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여행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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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도시 바그다드!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 5곳:목차

1. 알샤히드 기념비

순교자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알샤히드 기념비는, 바그다드를 여행하는 많은 이들에게 복숭아를 반으로 가른 듯한 인상적인 형태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 기념비를 마주하면 성스러움과 동시에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직경 190m에 이르는 터키석빛 돔 형태의 알샤히드 기념비를 처음 마주한 관광객들은 그 규모와 독특한 외관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이 기념비 주변에는 카페테리아, 도서관, 박물관, 강당, 전시 갤러리 등이 있어, 기념비를 관람한 후 인근 시설까지 둘러보면 더욱 다채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바그다드를 여행하신다면 알샤히드 기념비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명소입니다.

2. 알무타나비 동상

알무타나비 동상은 알무타나비 거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 쉽게 눈에 띕니다. 이곳은 바그다드에서도 잘 알려진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알무타나비는 아랍인들 사이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알려진 인물로, 9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지성미 넘치는 작품들을 발표해왔습니다.

그가 쓴 시는 인생 철학, 전쟁, 용기 등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당대의 왕과 지도자들을 찬양하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의 시는 아랍 세계에서 널리 알려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읽고 있습니다.

아랍 세계에서 유명 인사로 평가받는 알무타나비의 동상은 바그다드에서 꼭 들러봐야 할 명소입니다. 바그다드 여행 중이라면 꼭 한 번 직접 그 동상을 보러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3. 알자와다인 성지 (Al-Jawadain Holy Shrine)

바그다드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관광 명소인 알자와다인 성지는 바그다드에서 꼭 방문해볼 만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 성지의 모스크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 공사가 이루어졌으며, 금빛으로 반짝이는 외관이 인상 깊고 그 존재감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냅니다. 해가 지고 나면 조명이 더해져 그 화려함이 한층 더 빛을 발합니다.

알자와다인 성지는 건축 구조나 색감만으로도 깊은 매력을 풍기며, 이슬람 신자가 아니더라도 그 신성함과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바그다드를 방문하신다면, 알자와다인 성지를 찾아가 그 분위기를 온전히 체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4. 바그다드 박물관

사진 제공 Hammody.90

실물 크기의 장면 70여 개를 재현하고 있는 바그다드 박물관은 티그리스강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바그다드 여행에서 인기가 높은 명소 중 하나입니다. 실제 시민들의 생활 모습, 풍습, 민속공예, 무역 활동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전시 공간을 돌아다니다 보면, 옛날 바그다드 시민들의 생활 장면이나 물건을 거래하는 장면 등 다양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되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바그다드 박물관은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은 명소로 꼽힙니다.

한편, 과거 이라크 전쟁 당시 이 박물관 역시 피해를 입은 바 있으나, 2008년에 리뉴얼 오픈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5. 아부 하니파 모스크

수니파 모스크로 유명한 아부 하니파 모스크는 바그다드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내부는 붉은색 계열의 매트가 깔려 있고, 주변은 하얀색과 투명한 재질로 화려한 인상을 주는 구조로 꾸며져 있습니다. 화려함 속에서도 신성함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넓은 부지 위에 세워진 아부 하니파 모스크는 바그다드에서 중요한 존재로 여겨지며, 해가 지고 나면 이곳과 그 주변 일대가 조명으로 밝혀져 밤에도 충분히 볼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변합니다.

◎ 바그다드의 추천 관광 명소 총정리

어떠셨나요? 이라크 바그다드라고 하면 전쟁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기 쉽지만, 실제로 관광지로 살펴보면 흥미로운 명소가 많은 지역이라는 사실을 느끼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앞으로 바그다드를 여행하게 되는 기회가 생긴다면, 조명으로 빛나는 신전이나 모스크 등을 방문해보면서 바그다드에 대해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인상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바그다드를 여행하게 된다면, 꼭 이 기사를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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