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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발전 잠재력 도시! 숨은 보석, 치타공의 관광 명소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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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공은 방글라데시 최대의 항구 도시로 발전해온 곳이지만, 앞으로는 관광 도시로도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평지에 위치한 수도 다카와는 달리, 치타공에는 산도 있고 바다도 있으며, 모든 요소가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품은 '원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미 조금씩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치타공의 주요 관광 명소 5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치타공 시내에서는 방글라데시 특유의 활기찬 풍경을 마주할 수 있으며,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풍요로운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치타공 관광'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분들도, 이 글을 보신다면 반드시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1. 파텡가 비치(Patenga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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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공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파텡가 비치는,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한 인기 관광지입니다. 해 질 무렵이 되면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이 해변으로 몰려듭니다. 치타공 역시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이기 때문에, 때로는 앉을 자리조차 없을 정도로 붐비기도 합니다. 이런 현지의 분위기마저 함께 즐겨보세요.

비치 주변에는 기념품 상점과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노점이 늘어서 있습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주류도 판매하고 있지만, 방글라데시는 이슬람교도가 많은 나라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여행을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바야지드 보스타미 성인 사당(Shrine of Bayazid Bost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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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공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사당은, 방글라데시에서도 가장 오래된 모스크 중 하나입니다. 바야지드 보스타미는 8세기경 활동한 이슬람 성인으로, 그를 모신 사당은 오늘날 치타공의 주요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당의 진짜 명물은 바로 앞에 있는 큰 연못입니다. 이곳에는 거대한 자라들이 느긋하게 헤엄치고 있는데, 바야지드 보스타미가 악령에 의해 자라로 변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자라의 머리를 쓰다듬으면 복을 받는다고 여겨져, 많은 참배객과 관광객들이 자라에게 먹이를 주거나 물을 뿌려주곤 합니다.

연못은 일반 관광객도 들어갈 수 있으니, 치타공에 오셨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3. 포이즈 호수(Foy’s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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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즈 호수는 치타공 시내에 있는 인공호수로,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인기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포이즈 호수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어뮤즈먼트 월드’라는 놀이공원입니다. 다양한 놀이기구는 물론 콘서트나 이벤트도 자주 열리며, 주말이 되면 가족 단위의 현지 시민들과 연인들이 많이 찾습니다.

관광객들에게는 호수 크루즈가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보트를 타고 놀이공원을 벗어나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고요한 호수와 푸른 숲뿐. 또, 보트를 타지 않고 호수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도 매우 상쾌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

포이즈 호수에는 리조트 호텔도 있어 치타공의 휴양지로서도 제격입니다.

4. 콕스바자르 비치(Cox’s Bazar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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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스바자르는 치타공에서 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작은 해안 도시입니다. 이곳의 비치는 세계 최장 해변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이며, 길이는 무려 125km에 달한다고 합니다. 해변의 폭도 상당히 넓어, 간조 시에는 그 너비에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파텡가 비치와 마찬가지로 이곳도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신선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치타공에 오셨다면, 조금 더 시간을 내어 콕스바자르까지 다녀오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해변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5. 민족박물관(Ethnological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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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공의 주요 금융 기관과 항공사들이 밀집한 관공서 지역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다카에 있는 국립박물관과는 달리 ‘민족’에 특화된 전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왜 치타공에 민족 전문 박물관이 있을까? 방글라데시는 벵갈족 외에도 다양한 소수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치타공 동부, 미얀마와의 국경 근처에는 많은 소수 민족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전통 의상, 생활 도구, 설명 패널, 디오라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 박물관은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하기 전부터 운영되어 왔습니다. 오랜 세월 속에서 전시물의 일부는 노후화되었지만, 오히려 그 점이 민족박물관의 ‘역사’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런 점도 함께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어떠셨나요? 치타공은 항구 도시답게 바다와 관련된 관광지가 많은 편입니다. 방글라데시, 그리고 치타공 하면 높은 인구 밀도로 붐비는 도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장소 외에도 치타공 주변에는 산, 호수, 섬 등 숨은 명소가 여럿 있으며, 인프라가 갖춰지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아직은 관광 발전 도상에 있는 도시지만, 바로 지금 이 순간의 ‘진짜 매력’을 확인하러 떠나보는 건 어떠신가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관광지, 그곳이 바로 치타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