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탄생! 도치기현 사쿠라시의 매력적인 관광 명소 6선

2005년에 도치기현 시오야군 우지이에정과 기쓰레가와정이 합병하여 탄생한 곳이 바로 사쿠라시입니다. 사쿠라시라는 지명에 걸맞게, 시의 상징 마크도 벚꽃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사랑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도시는 조용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며, 여행지에서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관광지입니다. 위치는 도치기현의 현청 소재지인 우쓰노미야시보다 조금 북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쿠라시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 있지만, 어떤 관광 명소가 있을까?”
“도치기현이라면 우쓰노미야만 떠오르지만, 그 외의 도시도 가보고 싶다.”

그런 분들을 위해, 이번에는 도치기현 사쿠라시의 관광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도로 휴게소 기쓰레가와(道の駅 きつれがわ)

이제 도로 휴게소는 일본의 관광 명소로서,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 도로 휴게소는 도치기현 사쿠라시에도 있습니다.

‘도로 휴게소 기쓰레가와(道の駅 きつれがわ)’는 도치기현 사쿠라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도로 휴게소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일본 3대 미용 온천’ 중 하나로 불리는 기쓰레가와 온천이 딸려 있기 때문입니다. 인기가 높아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도로 휴게소의 가장 큰 특징은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최고의 휴식처라는 점입니다. 휴게소에서는 도치기현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도 판매되고 있어, 사쿠라시의 식재료를 맛볼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도치기현 사쿠라시를 방문했을 때는 휴식을 겸해 꼭 들러보고 싶은 장소입니다.

2. 기쓰레가와 온천(喜連川温泉)

도치기현 사쿠라시의 온천이라면 단연코 ‘기쓰레가와 온천(喜連川温泉)’입니다. 온천수는 유황천으로, 색깔은 에메랄드 그린. 유황천은 변비, 관절통, 치질, 베인 상처 등 생활습관병에 효과가 있는 온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천을 그대로 흘려보내는 방식의 당일치기 온천 시설 ‘기쓰레가와 사오토메 온천(喜連川早乙女温泉)’은, 사쿠라시의 지역 주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온천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입욕 요금은 성인(중학생 이상) 1,300엔, 어린이(초등학생) 600엔이며,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성인 900엔, 어린이 450엔입니다.

※요금은 2023년 11월 기준입니다.

3. 이마미야 신사 (今宮神社)

‘이마미야 신사(今宮神社)’ 하면 교토가 떠오르지만, 도치기현 사쿠라시에도 유서 깊은 신사가 있습니다. 창건은 1060년으로, 사쿠라시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수령 700년을 자랑하는 거대한 은행나무는 도치기현 명목 백선(銘木百選)에도 선정될 만큼 아름답습니다.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경내를 장식해,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명소입니다. 최근에는 연애 성취에 효험이 있는 인연 맺기의 신사로도 알려져 있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분이나 사랑을 이루고 싶은 분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4. 사오토메 벚꽃길 (早乙女の桜並木)

도시 이름이 ‘사쿠라(벚꽃)’시인 만큼, 봄이 되면 벚꽃이 사쿠라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가 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이 ‘사오토메 벚꽃길(早乙女の桜並木)’입니다. 이곳은 도치기현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약 500m에 이르는 도로 양옆으로 약 100그루의 소메이요시노 벚나무가 줄지어 만개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마치 벚꽃 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봄의 정취를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길이 길기 때문에 산책은 물론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봄에 도치기현 사쿠라시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5. 마쓰시마 온천 오토메노유 (松島温泉乙女の湯)

도치기현 사쿠라시의 온천이라 하면 보통 ‘기쓰레가와 온천(喜連川温泉)’이 떠오르지만, 그 외에도 인기 있는 온천으로 ‘마쓰시마 온천 오토메노유(松島温泉乙女の湯)’가 있습니다.

이 온천은 자극이 다소 강한 유황천과는 달리 순한 성분을 지니고 있어, 예민한 피부를 가진 분들께 특히 추천됩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명탕을 찾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용자들로부터 땀띠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거나, 햇볕에 탄 피부에도 편안하게 입욕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습니다.

가족탕과 휴게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며, 숙박 시설도 갖추고 있어 아토피 치료 목적의 고객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6. 가쓰야마성 터 (勝山城跡)

가쓰야마성 터(勝山城跡)는 성터 특유의 옛 성벽 등 당시의 흔적이 남아 있어, 과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정취가 가득한 명소입니다. 주변에는 다리도 설치되어 있어 풍경과의 조화도 뛰어나며, 조용한 환경 속에서 여유롭게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둑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은 절경 그 자체로, 봄철이면 화사하게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는 인기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 마무리하며

여행을 떠날 때는 북적이는 장소보다는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도치기현 사쿠라시에는 도로 휴게소, 온천, 벚꽃길, 신사 등 도시의 소란스러움을 잊게 해주는 다양한 관광지가 모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시 전체가 조용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조용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천천히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사쿠라시가 안성맞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