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로맨틱한 신비로 가득한 세계유산! 보인 계곡의 유적군

영국의 서쪽에 위치한 섬나라 아일랜드. 그 동쪽에 자리한 렌스터 주 미스 지역은 오래전부터 아일랜드 역사에서 중요한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로열 카운티(Royal County)’라 불리며, 이곳에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세계유산 ‘보인 계곡의 유적군(Brú na Bóinne)’이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수수께끼가 남아 있는 이 세계유산은 켈트 문화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아일랜드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보인 계곡의 유적군을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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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로맨틱한 신비로 가득한 세계유산! 보인 계곡의 유적군:목차

브루 나 보인 보인 계곡의 유적군이란?

사진 제공 www.istockphoto.com

브루 나 보인 보인 계곡의 유적군(Brú na Bóinne)은 1993년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북쪽, 보인강을 따라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세계유산은 여러 선사시대 유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뉴그렌지(Newgrange)’, ‘노우스(Knowth)’, ‘다우스(Dowth)’ 세 유적지가 중심을 이룹니다.

거대한 고분이 밀집해 있는 이 유적들은 기원전 3200년경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며, 고대 석조 건축 문화를 대표하는 세계유산입니다. 기원전 3200년은 신석기시대에 해당하며, 켈트인이 이 땅에 들어오기 전의 시대입니다. 이때부터 이 지역은 아일랜드 역사에서 중요한 땅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누가 이 유적을 만들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미스터리에 싸인 세계유산입니다.

브루 나 보인 – 보인 계곡의 유적군으로 가는 길

보인 계곡의 유적군은 유적 인근 도노어 마을에 있는 비지터 센터에서 출발하는 투어에 참가해야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계유산을 직접 둘러볼 수 없습니다.

더블린에서 직행하는 버스나 기차는 없습니다. 렌터카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더블린 출발 투어에 참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추천 포인트① 고대의 정교한 과학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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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석조 고분이 모여 있는 보인 계곡의 유적군.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적 가운데 특히 인기 있는 뉴그렌지와 다우스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동지에 무덤의 가장 안쪽까지 햇빛이 곧게 들어오도록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노우스 유적은 춘분에 같은 현상이 일어나도록 지어졌습니다. 고대 과학의 정밀함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입니다. 동지나 춘분이 아니더라도 가이드가 이 현상을 재현해 보여주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유적군은 단순한 무덤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천문학적 의미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안에 담긴 진정한 의미가 언제 밝혀질지 기대됩니다.

추천 포인트② 신앙을 전하는 석조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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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 계곡의 유적군이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석재에 새겨진 독특한 문양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소용돌이 문양입니다. 그 의미는 아직 연구 중이지만, 유적을 만든 사람들이 믿었던 신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당시 사람들이 믿었던 원시 신앙은 태양이나 천둥 등 자연 현상을 숭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소용돌이 문양은 일종의 종교적 예술로서 의미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문자를 남기지 않았던 고대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이 세계유산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추천 포인트③ 중세 전투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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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 계곡 유적군으로 지정된 세계유산 지역에는 1690년에 일어난 ‘보인강 전투’의 무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전투는 명예혁명으로 영국 왕위에서 쫓겨난 제임스 2세와 그 후 왕위에 오른 윌리엄 3세의 군대가 보인강을 사이에 두고 맞선 전투입니다. 결국 윌리엄 3세가 승리하여 명예혁명의 성공이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 전투는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의 종교 갈등도 얽혀 있었으며, 윌리엄 3세의 승리로 프로테스탄트의 지배가 확립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카톨릭 신자들은 큰 고난을 겪게 되었습니다.

비지터 센터에서는 보인강 전투에 관한 상세한 해설과 당시 무기의 시연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중세의 전쟁과 역사에 흥미가 있다면 꼭 방문해보고 싶은 세계유산입니다.

마무리하며

브루 나 보인 보인 계곡의 유적군은 아일랜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계유산입니다. 어떤 민족이 이 유적을 만들었으며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는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 있지만, 그 미스터리야말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더블린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여행 일정에 포함하기 좋은 명소이기도 합니다. 로맨틱한 신비로 가득한 브루 나 보인 보인 계곡의 유적군은 아일랜드에서 꼭 방문해볼 만한 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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