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스테인드글라스와 모자이크에 매료되다

멜버른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은 ‘가든 시티’라 불리는 멜버른에 위치한 웅장한 관광 명소입니다. 호주에서 손꼽히는 유서 깊은 가톨릭 교회이자 아름다운 건축물로, 반드시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블루스톤 외관, 날카롭게 하늘로 솟은 세 개의 첨탑, 그리고 내부를 장식하는 화려한 모자이크와 스테인드글라스까지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의 매력과 방문 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

[x] 닫기

멜버른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스테인드글라스와 모자이크에 매료되다:목차

1. 멜버른의 도시 풍경

멜버른(Melbourne)은 호주 제2의 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영국풍의 거리 풍경은 어디를 찍어도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트램과 어우러진 모습은 더욱 인상적입니다. 카페 문화가 발달해 있고, 여행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켓도 곳곳에 있어 실제로 방문하면 누구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골드코스트나 시드니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축물까지 보유한 멜버른을 여행하며, 호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멜버른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이란?

1939년, 80년 이상에 걸친 공사 끝에 완성된 멜버른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은 아름다운 도시 멜버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호주 최대 규모의 고딕 양식 교회로, 국가를 대표하는 역사적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블루스톤으로 지어진 외관과 하늘 높이 솟은 세 개의 첨탑이 인상적이며, 내부에는 스테인드글라스와 정교한 모자이크가 장식되어 있어 장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관광 명소로도 인기가 높으니, 멜버른을 방문하신다면 꼭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3. 블루스톤 고딕 건축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검게 보이기도 하지만, 블루스톤 특유의 푸른빛을 띤 외벽이 특징입니다. 고딕 건축과 블루스톤이 어우러진 조화는 한 번쯤 직접 볼 가치가 있으며, 그 아름다운 외관은 많은 여행객들을 놀라게 합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결혼식 기념사진을 대성당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것이 전통처럼 자리잡고 있습니다. 멜버른을 방문하신다면 꼭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겨 보시기 바랍니다.

4. 약 103m의 첨탑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에는 상징적인 세 개의 첨탑이 있습니다. 건축 당시 계획보다 약 27m 더 높게 설계되면서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이 높고 날카로운 첨탑 덕분에 멀리서도 눈에 띄며, 호주에서 가장 높은 교회가 되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대성당을 바라보면 그 규모와 위엄을 더욱 실감할 수 있습니다.

5. 스테인드글라스

외부에서도 보이는 스테인드글라스는, 성당 내부에서 바라볼 때 그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노란빛 따스한 햇살이 성당을 가득 채우는 모습은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에 설치된 수많은 스테인드글라스는 모두 영국 버밍엄에서 제작되어 바다를 건너온 것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올려다보면 높은 천장과 성당의 웅장한 규모에 다시 한번 압도당하게 됩니다.

6. 모자이크

사진 제공 Donaldytong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의 또 다른 볼거리는 윌리엄 워델(William Wardell)이 설계한 모자이크입니다. 베네치아에서 제작된 이 독특한 모자이크는 대성당을 한층 더 인상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성당 내부의 모자이크와 스테인드글라스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장엄한 아름다움은 반드시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7. 파이프 오르간

사진 제공 Donaldytong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내부에는 오리지널 파이프 오르간이 있습니다. 이 오르간은 1870년대 후반 로버트 매켄지(Robert Mackenzie)에 의해 제작이 시작되었으며, 1880년 조지 핀참(George Fincham)에 의해 완성되었습니다. 이후 1996년에서 1997년에 걸쳐 개조되었습니다.

운이 좋다면 실제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웅장하고 신비로운 오르간 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을 맑게 정화시켜 줍니다.

8. 기념품 숍

멜버른의 대표 관광 명소인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에는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숍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적, 오리지널 굿즈, 귀여운 카드 등이 판매되고 있어 방문 기념품으로 적합합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9:30~16:30이며, 토요일은 휴무입니다. 일요일에는 8:30~13:00까지 운영되니 일정이 맞는다면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9. 야간 라이트업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은 밤이 되면 라이트업되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태양빛을 받으며 빛나는 블루스톤 외벽과 달리, 조명에 비친 대성당은 신비롭고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0.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관람 시간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에서는 매일 여러 차례 미사가 진행되며, 미사가 없는 시간에는 내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개방 시간은 평일 6:30, 주말은 7:30이며, 폐문 시간은 요일에 따라 18:00~20:30 사이로 달라집니다.

관람 시 유의해야 할 점은 일반적인 교회 예절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자를 벗고, 노출이 심한 복장을 피하며, 미사 중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됩니다. 누구나 입장할 수 있는 장소이지만 신성한 공간임을 잊지 말고, 조용하고 경건한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단순히 관광 목적으로 가볍게 참여하는 태도는 삼가야 합니다.

◎ 멜버른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으로 가는 방법과 주변 관광 명소

멜버른 시내 중심부를 순환하는 35번 ‘시티 서클 트램(City Circle Tram)’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추천하는 교통수단입니다. 멜버른 도심 관광 시 매우 편리하니 부담 없이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으로 가는 방법은 시티 서클 트램을 타고 ‘파라멘트 역(Parliament Station)’에서 하차한 후, 알버트 스트리트(Albert Street)를 동쪽으로 몇 분 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대성당 바로 앞에도 유료 노선 역이 있지만, 파라멘트 역에서 충분히 가까워 무료 트램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주변에는 함께 방문하기 좋은 관광 명소도 많습니다. 인접한 ‘빅토리아 주 의사당(Parliament House of Victoria)’은 회기 중이 아닐 때 무료 가이드 투어로 내부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대성당 동쪽에 자리한 ‘피츠로이 가든(Fitzroy Gardens)’, 북쪽의 ‘칼튼 가든(Carlton Gardens)’과 ‘왕립 전시관(Royal Exhibition Building)’ 등도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과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비슷한 여행 추천!

교회·성당 추천 기사

교회·성당 인기 검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