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자연 속에 자리한 학생들의 도시, 벌링턴

버몬트주에 위치한 벌링턴(Burlington, Vermont)은 미국 동북부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매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입니다. 이곳은 예술과 음악,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미식 문화가 발달해 있으며, 친환경적인 도시 분위기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레이크 샘플레인(Lake Champlain)이 도시를 감싸고 있어 아름다운 호반 경관과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활기찬 처치 스트리트 마켓플레이스(Church Street Marketplace)에서는 쇼핑과 맛집 탐방, 거리 공연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벌링턴은 미국 내에서도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으며, 관광지로서도 자연과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역사

벌링턴은 18세기 후반 개척자들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이후 레이크 샘플레인을 활용한 무역과 조선업을 통해 성장한 도시입니다. 미국 독립전쟁과 1812년 전쟁에서도 중요한 군사적 역할을 했으며, 이후 철도망이 확충되면서 경제적으로 더욱 번창했습니다. 19세기와 20세기 초반에는 농업과 목재 산업이 주를 이루었으며, 이후 교육과 기술, 관광 산업이 중심이 되며 현대적인 도시로 발전했습니다.

경제

벌링턴은 버몬트주의 경제 중심지 중 하나로, 친환경 산업과 소규모 제조업, 교육 및 의료 서비스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버몬트 대학교(University of Vermont, UVM)와 메디컬 센터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및 환경 친화적인 기업들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로컬 푸드 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지역 농산물과 유기농 제품을 기반으로 한 식품 산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벌링턴은 대규모 산업 중심지가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소규모 창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중시하는 경제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가 항공권

벌링턴으로 가는 항공편은 벌링턴 국제공항(Burlington International Airport, BTV)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은 소규모지만 미국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항공편이 운항되며, 델타항공(Delta Air Lines),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 제트블루(JetBlue) 등의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벌링턴까지 가려면 뉴욕, 보스턴, 시카고 등 미국 대도시를 경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택시, 렌터카, 공항 셔틀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시내까지 이동하는 데 약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