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숨겨진 낙원! 카리브해의 보석 5곳

푸에르토리코, 들어보셨나요? 카리브해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섬나라로, 아이티나 도미니카 공화국과 가깝습니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곳이지만, 미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의 인기 있는 기항지로, 숨겨진 보석 같은 휴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자가 실제로 알고있는 푸에르토리코의 지인에게 추천받은 매력적인 관광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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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숨겨진 낙원! 카리브해의 보석 5곳:목차

1. 바카디 공장 견학

사진 제공 pixabay.com

푸에르토리코 여행 중 꼭 방문해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바카디 증류소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럼 생산 공장에서 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다양한 칵테일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지만, 카리브해는 럼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푸에르토리코는 럼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럼 브랜드인 바카디의 본고장에서 럼의 모든 것을 느껴보세요.

2. 플라멩코 비치

플라멩코 비치는 카리브해를 찾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해변입니다. 이 해변을 보기 위해 미국에서 몇 시간씩 비행기를 타고 오는 여행객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투명한 바닷물과 새하얀 모래사장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꼭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곳곳에 자리한 야자수와 아름다운 산호초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줄 것입니다.

다만, 가는 길이 조금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플라멩코 비치는 본토에서 20km 정도 떨어진 쿨레브라 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본토 동쪽 끝에 있는 파하르도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페리를 타고 쿨레브라 섬에 도착한 후, 다시 환승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면 플라멩코 비치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시간에 여유가 없다면 본토에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바다의 아름다움은 날씨에 따라 달라지므로, 맑은 날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비에호 산후안 (산후안 구시가지)

푸에르토리코는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지금도 도시 곳곳에 식민지 시대의 유럽풍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파란색, 분홍색, 초록색 등 다채로운 색깔의 건물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맑고 푸른 하늘과 때때로 보이는 바다와의 조화는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거리를 거닐다 보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산후안 구시가지는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와 카페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지루할 틈 없이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차나 버스 대신 직접 걸어서 구시가지를 탐험해 보세요. 다만, 길이 돌로 포장되어 있으니 조심해서 걸어야 합니다.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가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카라카스 비치

앞서 소개한 플라멩코 비치뿐만 아니라, 푸에르토리코에는 아름다운 해변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카라카스 비치를 추천합니다. 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를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은 본토에서 5km 정도 떨어진 비에케스 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동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플라멩코 비치만큼 유명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어 한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플라멩코 비치보다 카라카스 비치가 더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카라카스 비치에 갈 때는 스노클링 장비를 꼭 챙겨가세요. 작고 예쁜 물고기들과 함께 신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해변에는 피크닉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화장실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5. 리오 카무이 동굴 공원

푸에르토리코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동굴군이 있으며, 많은 영화의 촬영지로도 선택되어 왔습니다. 특히 리오 카무이 동굴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길이를 자랑하는 지하 하천이 있어, 이곳을 탐험하는 투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트롤리를 타고 내리면, 미끄러운 로프 하나에 의지하여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마치 모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스릴 넘치는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동굴 안에서는 수많은 박쥐와 종유석을 발견할 수 있어 더욱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잊지 못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암벽 등반에 버금갈 정도로 발판이 불안하고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관광 시즌에는 매우 인기 있는 투어이므로 입장 제한이 걸릴 수도 있으니 이른 아침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어는 영어와 스페인어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푸에르토리코에 대해 마무리하며

"푸에르토리코"라는 나라 이름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셨나요? 미국인들에게는 인기 있는 휴양지이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곳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는 생각보다 훨씬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근처를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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