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나시의 명소는 필수 방문지! 추천 관광지 60선 소개

야마나시의 관광 명소라 하면, 후지산 기슭에 위치한 후지고코에서의 절경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계절별 풍경은 몇 번을 봐도 감동을 줍니다. 이 외에도 온천, 후지큐 하이랜드, 와이너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 여행객이나 커플들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또한 야마나시현은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쉬워 당일치기 관광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야마나시현의 매력을 가득 담은 추천 관광지 60선을 소개합니다!

1. 가와구치호 (河口湖)

야마나시 관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가와구치호입니다. 후지고코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며,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소설 『세설(細雪)』에도 등장하는 장소입니다. 헤이세이 시대에 들어 온천이 개발되며 현재는 "후지 가와구치코 온천향"이라는 온천 마을로 자리 잡았습니다.

후지고코 중 가장 빠르게 관광 개발이 이루어진 곳으로, 가와구치호 주변에는 관광 명소와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특히 천상산 로프웨이와 가와구치호 유람선은 맑은 날에 특히 추천하는 활동으로, 잊지 못할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호텔뿐만 아니라 코티지를 빌려 숙박할 수도 있어, 관광 계획을 세우는 즐거움도 함께합니다.

2. 가와구치코 키노하나 미술관 (河口湖木ノ花美術館)

장난꾸러기이면서도 천진난만한 고양이 다얀으로 알려진 "와치필드(わちふぃーるど)". 작가 이케다 아키코(池田あきこ) 씨가 그리는 부드럽고 신비로운 와치필드의 세계를 재현한 곳이 바로 가와구치코 키노하나 미술관입니다. 가족, 연인 모두에게 추천하는 꿈이 가득한 미술관으로, 야마나시 관광에서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부속 카페인 "올손 씨의 딸기(オルソンさんのいちご)"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카페 이름의 유래가 된 "올손 씨의 딸기밭"은 실제 존재하는 밭으로, 이곳에서 수확한 여름 딸기를 활용한 건강한 디저트를 꼭 맛보세요. 가까운 곳에 있는 호숫가 산책로에서는 가와구치호를 바라보며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키노하나 미술관에서 야마나시의 자연도 함께 만끽해 보세요.

3. 가와구치코 오르골의 숲 (河口湖オルゴールの森)

가와구치코 오르골의 숲은 여권 없이 유럽을 보고, 듣고, 체험하며, 먹고, 쇼핑할 수 있는 음악 테마파크입니다. 야마나시현 가와구치호의 북동쪽 해안에 위치하며, 유럽을 연상시키는 5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루 종일 즐기기에도 좋고, 관광 도중 몇 시간만 들러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명소는 오르간홀에서 열리는 "샌드아트 라이브"입니다. 환상적인 샌드아트를 감상하며 생생한 연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후지산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카페와 사랑스러운 기념품을 판매하는 "동화나라 뮤지엄 숍"도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반려동물 입장이 제한되지만, 주차장에 반려동물 보관소가 마련되어 있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습니다.

4. 야마나카호 (山中湖)

후지고코 중 하나인 야마나카호는 후지산 기슭에 위치하며, 여름에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온 덕분에 옛날부터 야마나시의 인기 관광 리조트지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주변에는 펜션과 코티지가 곳곳에 있어 레저와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호수입니다. 근처에는 온천도 있어 당일치기 입욕이 가능합니다. 충분히 놀고, 관광하고, 온천에서 느긋하게 피로를 푸는 것은 야마나카호만의 특별한 매력 중 하나입니다.

호수를 바라보며 주변의 푸른 자연을 느끼며 즐기는 점심도 추천합니다.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펜션이나 소규모 호텔도 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5. 야마나카호 하나노미야코 공원 (山中湖花の都公園)

야마나카호 하나노미야코 공원은 야마나시현 미나미쓰루군 야마나카코촌에 위치한 관광 공원으로, 사계절 내내 꽃과 후지산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옥수수 따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세그웨이를 타고 공원의 단풍을 감상하고, 겨울에는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야마나시의 후지고코 주변을 관광하기에 편리하고 경제적인 순환버스 "후짓코호(ふじっ湖号)"의 버스 정류장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공원 내 매점에서는 야마나시 명물인 신겐모찌를 사용한 신겐모찌 아이스크림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6. 사이코 (西湖)

야마나시현 남부의 후지카와구치코 정 중앙 근처에 위치한 사이코는 후지고코 중 네 번째로 큰 호수입니다. 주변에는 캠프장과 민박촌이 있어, 학창 시절에 야영학교나 합숙으로 방문했던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히메마스와 와카사기 낚시가 인기로, 많은 낚시 팬들이 봄과 가을의 해제일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 외에도 윈드서핑, 카누 등 자연이 풍부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이코의 남쪽에는 아오키가하라 수해가 펼쳐져 있어, 후지고코 중 가장 관광지화되지 않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호수입니다.

사이코 남쪽 해안에 위치한 "PICA 리조트"에서는 숙박 시설 외에도 목욕 시설, 취사 시설, 바비큐 시설 등 편리한 설비를 갖추고 있어 간편하게 리조트 기분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7. 사이코 이야시노사토 넨바 (西湖いやしの里根場)

일본의 옛 풍경을 보고 싶다면 바로 이곳! 야마나시현 사이코의 서쪽 끝, 한때 영봉 후지를 배경으로 초가집이 늘어서 있던 넨바(根場) 지역이 "이야시노사토"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거주하는 사람은 없지만, 마치 에도 시대 농촌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희귀한 향목을 사용한 향낭, 석재 방앗간으로 만든 종이, 치리멘 공예품 상점 등 공예품 가게도 있는 체험형 야외 박물관입니다. 화재 감시탑(야구라)과 숯 굽는 오두막 등 마을의 모습을 재현한 풍경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사이코 이야시노사토 넨바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며, 건물 외부에서는 강아지와 함께 관광할 수 있습니다. 차량 접근은 가와구치코 인터체인지에서 약 25분 거리이며,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8. 모토스호 (本栖湖)

후지고코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하며, 가장 깊은 수심을 자랑하는 모토스호는 1973년에 개봉된 영화 『고질라 대 메갈론』의 오프닝 장면 촬영지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모토스호 북쪽 해안은 천 엔 지폐에 그려진 "거꾸로 비친 후지산"을 보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 스폿입니다.

이처럼 자연이 풍부한 모토스호에서 추천하는 것은 모토스호 캠프장입니다. 넓은 캠프장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낚시나 카약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근처에 온천이 있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야마나시 관광에서 대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모토스호가 제격입니다.

9. 쇼지호 (精進湖)

후지고코 중 가장 작은 면적을 가진 쇼지호는, 앞쪽에 있는 오무로야마를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의 후지산으로 인해 "자식을 안은 후지산(子抱き富士)"이라 불립니다. 메이지 시대에 한 영국인이 호숫가에 호텔을 지으면서 많은 외국인과 관광객이 방문하게 되었고, 이후 관광 리조트지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푸른 자연에 둘러싸여 있고, 한여름에도 25도를 넘는 일이 드문 덕분에 현재까지도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쇼지호. 주변에서는 캠핑, 낚시, 보트, 카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호수에 비치는 후지산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관광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10. 후지산 (富士山)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 후지산은 해발 3776m의 독립봉입니다. 2013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등산객과 관광객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5합목까지는 자동차나 버스로 접근할 수 있어 가볍게 관광하거나 사진을 찍으러 가기 좋습니다.

한 번쯤 올라보고 싶은 후지산의 정상은 한여름에도 겨울처럼 춥고 바람이 강하므로 방한 장비는 필수입니다. 등산 가능 기간은 산 개방 기간인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로 제한됩니다. 등산로는 바위 구간이 많아 발밑이 불안정하므로 충분히 준비하고 올라야 합니다. 산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출을 보고자 한다면, 산장 예약은 시기와 요일에 따라 조기에 마감되므로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11. 오시노 핫카이 (忍野八海)

사진 제공 commons.wikimedia.org

후지산 기슭에 있는 샘물 연못으로, 후지산의 복류수의 분출구가 8개의 연못이 된 오시노 핫카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야마나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약 20년 동안 여과된 연못의 물은 그 아름다움과 푸른빛으로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작은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과 물 밑까지 보이는 투명도는 후지산의 태내에서 태어난 물임을 느끼게 합니다.

옛날 그대로의 풍경을 간직한 물레방아, 초가집, 그리고 영봉 후지산을 배경으로 일본 고유의 정취를 만끽해보세요. 무료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차량으로 방문하기에도 편리합니다. 근처에서 점심을 즐기고 싶다면, 명물 "오시노 소바"를 추천합니다. 후지의 명수로 만든 국물이 더욱 특별한 맛을 선사할 것입니다.

12. 기타구치 혼구 후지 센겐 신사 (北口本宮冨士浅間神社)

사진 제공 ja.wikipedia.org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에 위치한 기타구치 혼구 후지 센겐 신사는 세계유산에 등록된 관광지입니다. 헤이안 시대에 후지산 신앙이 높아지며 많은 사람들이 참배하였고, 이후 에도 시대에는 후지산 등반을 위한 "후지코(富士講)"가 대유행하였습니다. 이 신사는 등산로의 출발점으로 번성하였습니다.

후지산 기슭의 숲으로 둘러싸인 경내는 후지산의 신성함이 깃든 파워스팟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8월 26일과 27일에 열리는 "요시다 불축제(吉田の火祭り)"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또한, 후지산 개산제가 열리는 곳도 이 신사입니다. 야마나시현에서 후지산 주변을 관광한다면 꼭 방문해 참배해 보세요.

13. 후지 시바자쿠라 축제 (富士芝桜まつり)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후지산 기슭에서 열리는 "후지 시바자쿠라 축제". 야마나시현 모토스호 남쪽, 국도 139호선 주변에 펼쳐진 80만 주의 시바자쿠라가 마젠타 핑크, 연분홍색, 흰색의 그라데이션 융단으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요시다 우동을 비롯해 후지산 주변의 다양한 먹거리를 모은 "후지산 맛있는 음식 페스타"와 시바자쿠라 사진 콘테스트가 열립니다. 또한, 사진 촬영 팁을 제공하는 포토 어드바이저의 스마트폰 사진 강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광 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일정 확인을 잊지 마세요.

행사 기간 동안에는 한정된 기차와 직행 버스가 다수 운행됩니다. 가와구치코역에서 출발하는 후지큐 야마나시 버스를 비롯해 신주쿠, 요코하마, 오미야 등지에서 입장권이 포함된 직행 버스도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14. 후지 용수의 마을 수족관 (富士湧水の里水族館)

사진 제공 commons.wikimedia.org

바다가 없는 야마나시현에서 유일한 수족관인 "야마나시현립 후지 용수의 마을 수족관"은 야마나시현 오시노무라에 위치해 있으며, "숲 속의 수족관(森の中の水族館)"이라는 슬로건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후지산역이나 고텐바역에서 노선버스가 운행되어 접근성이 좋으며, 차량으로는 야마나카코 IC에서 약 5분 거리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수족관은 강, 호수, 습지에 서식하는 담수어를 전문으로 사육합니다. 야마메, 이와나, 무지개송어 등 강낚시로 익숙한 물고기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족관의 물은 후지산의 용수로 매우 투명하며, 맑은 물에서만 서식할 수 있는 희귀어인 호토케도조(ホトケドジョウ)의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아마존 전시회 등의 이벤트와 체험 교실도 수시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15. 후지큐 하이랜드 (富士急ハイランド)

후지큐 하이랜드 하면 단연 절규형 어트랙션이 떠오릅니다! "FUJIYAMA", "도돈파(ドドンパ)", "타카비샤(高飛車)", "에에자나이카(ええじゃないか)" 등 독특한 이름의 놀이기구들이 있지만, 그 무서움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텐테코마이(テンテコマイ)"는 지상 32미터 높이에서 하늘을 선회하는 어트랙션으로, 맑은 날에는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인기 어트랙션에는 1시간 단위로 시간 지정이 가능한 "절규 우선권(絶叫優先券)"이 제공되어 효율적으로 놀이기구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또한, 다른 의미로 무서움을 선사하는 "절흉·전율 미궁(絶凶・戦慄迷宮)"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물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토마스랜드(Thomas Land)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야마나시 관광의 추천 명소인 후지큐 하이랜드로 떠나 보세요. 웃음을 자아내는 조크 간판도 놓치지 마세요!

16. 후지야마 온천 (ふじやま温泉)

공중목욕탕의 벽에 그려진 큰 후지산, 누구나 떠올리는 편안한 풍경입니다. 그러나 후지야마 온천은 커다란 창을 액자 삼아 실제 후지산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궁극의 온천입니다. 다양한 천연 온천수가 혼합된 온천수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4대 미인 온천 성분" 중 3가지 성분이 섞여 있어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후지산 등반객과 관광객들로 활기를 띱니다. 후지큐 하이랜드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절규형 어트랙션을 즐긴 뒤나 관광 후에 들러 땀을 흘리고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입니다. 온천에서 몸을 푼 뒤에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야마나시 특산품인 코슈 와인으로 만든 비프스테이크와 후지야마 라면이 특히 추천 메뉴입니다.

17. 나루사와 빙혈 (鳴沢氷穴)

나루사와 빙혈은 후지산 근처 야마나시현 나루사와무라에 위치한 수직형 동굴입니다. 9세기 화산 폭발로 용암에서 증기가 분출하며 형성된 이 동굴은 계단을 통해 지하 약 21m까지 내려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나루사와 빙혈 내부는 평균 약 3도의 저온을 유지하며, 과거에는 얼음을 저장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로 만들어진 얼음 기둥은 조명이 비춰져 동굴 내부를 밝히며, 신비로운 분위기로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여름에도 매우 시원하여 무더운 여름철을 리프레시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관광지입니다.

또한 주변에는 후지고코와 후지큐 하이랜드 등 다양한 관광지가 밀집해 있습니다. 후지산 주변과 야마나시현을 만끽하려면 나루사와 빙혈은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18. 후가쿠 풍혈 (富岳風穴)

아오키가하라 수해에 위치한 수평형 동굴인 후가쿠 풍혈은 평균 기온이 약 3도로 낮아, 과거에는 누에알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자동차로 몇 분 거리에 있는 나루사와 빙혈과 달리, 후가쿠 풍혈은 수평으로 길게 뻗어 있어 어르신이나 어린아이도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후가쿠 풍혈에서는 후지산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의 바위 표면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 시, 가이드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는 "네이처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오키가하라 수해에 조성된 자연 산책로도 걸어볼 수 있습니다.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자연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후지산이 키워낸 웅장하고 다양한 자연을 만끽하려면 후가쿠 풍혈을 꼭 방문해 보세요!

19. 야기사키 공원 (八木崎公園)

야기사키 공원의 대표적인 매력은 바로 라벤더입니다! 여름에는 보랏빛 융단이 공원 전체를 덮으며, 라벤더 향이 공원 안에 가득 퍼집니다. 또한, 야기사키 공원은 가와구치호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매년 6월부터 7월에 열리는 "가와구치호 허브 페스티벌"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불꽃놀이와 야간 라이트업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입니다.

야기사키 공원은 야마나시현 내에서도 손꼽히는 야생 조류의 보고로, 물가에서는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테니스 코트와 운동장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공원 서쪽 끝에는 "가와구치호 뮤즈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형 작가 요 유키(与勇輝) 씨가 제작한 어린이를 테마로 한 약 100개의 인형이 전시된 미술관입니다.

20. 오이시 공원 (大石公園)

야마나시현 가와구치호 북쪽 해안에 위치한 오이시 공원은 아름다운 꽃이 주요 관광 포인트입니다.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에는 시바자쿠라,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에는 라벤더,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코키아의 단풍이 공원을 가득 메웁니다. 여름에는 "꽃의 나이아가라" 행사가 열리며, 산책로를 따라 장식된 베고니아 꽃들이 마치 폭포처럼 흐르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총 길이 약 350m의 꽃길은 시바자쿠라, 라벤더, 유채꽃 등 사계절의 꽃들로 꾸며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포토 스폿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공원 내 "가와구치호 자연생활관"의 "후지산이 보이는 카페"에서는 블루베리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추천 메뉴입니다. 또한, 가와구치호 주변에는 야마나시현의 명물 호토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야마나시 관광에서 호토우는 꼭 한 번 즐겨봐야 할 음식입니다.

21. 사루하시 (猿橋)

야마나시현 오쓰키시에 위치한 사루하시는 에도 시대에 이미 일본 3대 기교의 다리 중 하나로 꼽힌 명소입니다. 수많은 원숭이들이 서로를 붙잡으며 다리를 만들었다는 발상에서 착안해 서기 600년경에 건설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의 다리는 에도 시대에 재건된 것이지만, 교각을 사용하지 않는 독특한 건축 기법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깊은 가쓰라 강 협곡과 어우러져 일본 전통 장인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추천 방문 시기는 길가가 수국으로 물드는 6월과 단풍이 화려한 가을입니다. JR 사루하시역에서 도보로 관광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다리 입구에는 기념품 가게들이 있어 야마나시 여행의 기념품도 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22. 파노라마다이 (パノラマ台)

야마나시현의 대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뷰 포인트, 파노라마다이는 모토스호와 쇼지호의 중간쯤에 위치한 해발 1328m의 산 정상에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야마나시현의 추천 포토 스폿 중 하나로, 관광과 드라이브 중 들르기 좋은 곳일 뿐만 아니라 하이킹과 등산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산중호가 내려다보이고, 그 너머로 웅장한 후지산의 풍경과 상쾌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후지산, 저녁에는 주황빛으로 물든 후지산, 겨울에는 눈 덮인 후지산의 숨 막히는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3. 구보타 잇츄쿠 미술관 (久保田一竹美術館)

야마나시현 가와구치호의 풍부한 자연 속에 자리 잡은 구보타 잇츄쿠 미술관은 일본의 전통 염색 기법인 '쓰지가하나(辻が花)'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되살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자연, 건축, 작품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곳은 미슐랭 관광 가이드에서 3스타를 획득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전통미로 꾸며진 정원, 동남아시아를 연상시키는 골동품들, 인도의 고성 일부를 활용해 만든 정문, 그리고 세련된 흰색 테마의 뮤지엄 숍 등, 염색 공예가 구보타 잇츄쿠 본인이 디자인한 독특한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24. 요시다 불축제 (吉田の火祭り)

사진 제공 commons.wikimedia.org

시즈오카현의 "오비 축제", 아이치현의 "하다카 축제"와 함께 일본 3대 기묘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야마나시현의 "요시다 불축제"는 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야마나시를 대표하는 축제입니다. 매년 8월 말에 후지산의 산 정리 의식을 기념하며 열립니다.

미코시(神輿)가 센겐 신사를 출발하여 오타비쇼에 도착하면 봉안제가 시작됩니다. 봉안제가 끝난 후, 대형 횃불(大松明)에 일제히 불이 붙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축제 당일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 인해 대규모 혼잡이 예상되며, 교통 규제가 실시되므로 공공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5. 시모베 온천 (下部温泉)

야마나시현 서부의 시모베강을 따라 약 30개의 여관이 자리한 시모베 온천은 조용한 온천 마을로, 요양지로 유명합니다. 야마나시는 다케다 신겐의 영지였던 만큼, 신겐이 이용했던 요양지라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명탕 100선에 선정된 알칼리성 단순 온천은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미인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야마나시 관광으로 피로해진 몸을 회복시켜 줄 뿐만 아니라, 류머티즘이나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매력적인 관광지가 가득합니다. 수양 벚꽃으로 유명한 미노부산 쿠온지와 금산 박물관을 산책한 뒤, 밤에는 반딧불 공원에서 반딧불을 기다리는 것도 추천합니다. 야마나시에서의 여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26. 고후시 후지무라 기념관 (甲府市藤村記念館)

사진 제공 commons.wikimedia.org

고후시 후지무라 기념관은 야마나시현 고후시의 지역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관광 시설입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그 독특한 외관입니다. 야마나시현의 초대 관선 지사를 역임한 후지무라 시로가 권장한 의양풍(擬洋風) 건축 양식으로, 야마나시현에서는 이 "후지무라식 건축" 방식으로 지어진 건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일본식과 서양식이 조화를 이룬 건축 양식이 신선한 인상을 줍니다.

2010년에는 야마나시현의 관문인 고후역 바로 북쪽으로 이전되어 복원 및 수리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이후 야마나시현의 교류 가이던스 시설로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접근성이 좋아 야마나시 관광 시 꼭 들러볼 만한 명소 중 하나입니다.

27. 고슈시 가츠누마 포도의 언덕 (甲州市勝沼ぶどうの丘)

야마나시현의 옛 가츠누마마치(勝沼町)는 일본 와인의 산지로 유명합니다. JR 주오 본선 가츠누마 부도쿄역 앞에 보이는 포도밭으로 둘러싸인 언덕 위에 위치한 "고슈시 가츠누마 포도의 언덕"은 일본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이곳 지하에는 약 200종, 2만 병 이상의 와인을 보관하는 거대한 와인 저장고가 있습니다. 시음 코너에서는 소정의 시음 용기 비용만 지불하면 모든 와인을 마음껏 시음할 수 있습니다.

시설 내에는 호텔이 있어 여유롭게 숙박할 수 있으며, 온천 "텐쿠노유(天空の湯)"와 와인 레스토랑은 당일치기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훌륭하며, 낮에는 남알프스를, 밤에는 야마나시현 고후 분지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28. 마르스 야마나시 와이너리 (マルス山梨ワイナリー)

야마나시의 자연 환경을 살려 "일본인을 위한 일본 와인" 생산에 전념하는 마르스 야마나시 와이너리는 신주쿠에서 약 1시간 반 거리에 있으며, 야마나시 관광의 인기 명소인 이사와 온천과도 가까워 와인 애호가는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공장 견학은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를 제외한 와인 테이스팅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마르스 야마나시 와이너리가 정성을 다해 만든 와인은 풍부한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깔끔한 드라이 와인부터 부드러운 스위트 와인까지, 다양한 종류의 적·백 와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중에는 와인 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한 와인도 있어 "이렇게 맛있는 와인은 처음!"이라는 방문객의 찬사가 이어집니다. 야마나시 여행의 기념품은 바로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와인으로 결정해보세요.

29. 기쿄야 본사 공장 (桔梗屋本社工場)

사진 제공 commons.wikimedia.org

야마나시현의 대표적인 기념품이라 하면 단연 기쿄 신겐모치(桔梗信玄餅)가 떠오릅니다. 고소한 콩가루가 묻은 작고 쫀득한 떡 세 조각에 달콤한 흑설탕 시럽을 뿌려 먹는 신겐모치, 그 제조 과정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제 야마나시의 인기 관광 명소 중 하나가 된 기쿄야 본사 공장에서는 신겐모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장 견학을 마친 후에는 바로 근처에 위치한 "그린 아울렛 1/2"에서 일일 한정으로 제공되는 과자 담기 체험을 즐겨보세요. 신겐모치는 물론, 갓 만든 소금 콩떡 같은 다양한 과자를 마음껏 담을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공장 견학과 과자 담기 체험은 야마나시 여행 코스에 추가해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30. 후에후키가와 후르츠 공원 (笛吹川フルーツ公園)

야마나시현은 단맛이 가득한 과일의 산지로 유명합니다. 야마나시시 교외에 위치한 후에후키가와 후르츠 공원은 이러한 맛있는 과일을 테마로 한 관광 도시 공원입니다. 공원 내 과수원에서는 복숭아, 포도, 자두, 배, 사과, 키위 등 다양한 과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과일 주스와 젤라토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봄부터 가을까지 운영되는 본격적인 어드벤처 놀이 시설, 전망 광장에 있는 족욕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공원 최상부의 후르츠 센터에서는 후지산과 고후 분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곳은 연인들의 성지로도 인정받은 관광 명소입니다.

31. 미사카 도원향 공원 (みさか桃源郷公園)

멀리에는 웅장한 남알프스, 아래로는 고후 분지가 펼쳐지는 야마나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바로 미사카 도원향 공원입니다. 공원 내에는 푸른 잔디밭과 함께 거울처럼 맑은 거울 연못(鏡池)이 있어 산책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또한, 미니 클라이밍과 물놀이 공간 등 어린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원향(桃源郷)"이라는 이름답게, 복숭아꽃이 피는 계절에는 공원이 분홍빛과 하얀색으로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마나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면서도,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로 조용히 즐기기에 좋습니다. 좋은 계절에 방문해 보세요.

32. 이사와 온천 (石和温泉)

사진 제공 commons.wikimedia.org

과일 따기 체험 관광지로 유명한 이사와 온천은 약 50년 전 발견된 비교적 새로운 온천입니다. "신 일본 관광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한 화제의 온천이기도 합니다. 알칼리성 단순 온천의 온천수는 피로 회복 효과가 기대되며,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피부 미용의 온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서로 약 1km에 걸친 온천가에는 약 50개의 여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족욕뿐만 아니라 손을 담글 수 있는 "손 온천"도 있어 독특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주변에는 공장 견학과 시음을 즐길 수 있는 와이너리도 여러 곳 있어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단, 음주 운전이나 음주 상태에서의 입욕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33. 고후 성터 (甲府城址)

야마나시의 무장이라 하면 다케다 신겐을 떠올리게 되지만, 이 성은 신겐이 멸망한 후 아사노 가문이 축성한 성입니다. JR 고후역을 중심으로 위치했던 고후 성터는 현재 "마이즈루 성 공원"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동일본에서는 드문 석축으로 지어진 성으로, 특히 천수대가 주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석으로 쌓아 올린 천수대의 높이는 무려 13m에 달합니다.

에도 시대의 대화재로 주요 부분이 소실되었지만, 복원 공사가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야마노테문과 와타리야구라문이 완성되어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야마나시 관광의 주요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고후 성터를 방문해 보세요.

34. 긴푸산 (金峰山)

야마나시현과 나가노현 경계에 위치한 해발 2599m의 긴푸산은 풍부한 자연과 훌륭한 전망으로 야마나시 100대 명산뿐만 아니라 일본 100대 명산에도 선정된 곳입니다. 긴푸산을 관광하려면 등산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오쿠치치부의 아름다운 능선과 정상 주변의 거대한 암석들은 장관을 이룹니다. 이곳은 헤이안 시대부터 신앙의 대상으로 여겨져 왔으며, 그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정상에서 후지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구름 위로 솟아오른 신령스러운 후지산의 경관은 등산의 최고의 보상이 될 것입니다. 조금 본격적인 등산을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산입니다.

35. 쇼센쿄 (昇仙峡)

고후시 내를 가로지르는 아라카와 강 상류에 위치한 협곡인 쇼센쿄는 특별명승으로 지정된 야마나시현 고후시의 인기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수묵화처럼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어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여러 명소 중에서도 깎아지른 듯한 거대한 암석이 특징인 가쿠엔봉은 쇼센쿄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이 봉우리의 이름은 높이 180m에 달하는 이 봉우리 위에서 가쿠엔이라는 승려가 좌선을 했던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할 수 있으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야마나시의 절경을 하이킹이나 단풍 구경 등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36. 신겐코 마츠리 (信玄公祭り)

야마나시현 고후시에서는 다케다 신겐의 기일(4월 12일) 직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신겐코 마츠리를 개최합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고슈 군단 출진(甲州軍団出陣)"입니다. 라이벌 우에스기 겐신과 싸운 "가와나카지마 전투"의 출진 장면을 재현하는데, 갑옷을 입은 다케다 군이 고후 시내를 행진하는 모습은 무려 1500명 규모입니다. 이 갑옷을 입은 무사의 숫자는 기네스 기록에도 등재되어 있으며, 야마나시현 내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대규모 관광 이벤트입니다.

매년 다케다 신겐 역할로 유명 배우를 기용해 화제를 모으는 신겐코 마츠리는 야마나시현을 뜨겁게 달구는 행사입니다. 봄에 야마나시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꼭 일정에 추가해보세요.

37. 가이 젠코지 (甲斐善光寺)

사진 제공 ja.wikipedia.org

가이 젠코지는 야마나시현 고후시에 위치한 사찰로, 전쟁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이 격돌한 가와나카지마 전투로 인해 시나노 젠코지가 소실될 위기에 처했을 때, 다케다 신겐은 가이 젠코지를 세워 시나노 젠코지의 본존인 아미타여래상을 가이 지역으로 옮겼습니다. 이곳의 금당은 시나노 젠코지와 매우 유사한 모습으로, 그 역사를 지금도 전하고 있습니다.

금당 천장에 그려진 두 마리의 용 그림은 손뼉을 치면 메아리치는 "우는 용(鳴き龍)"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주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또한 가이 젠코지의 넓은 경내에는 부엉이가 서식하는 숲이 있어, 참배 후에는 야마나시현의 평온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38. 에린지 (恵林寺)

가마쿠라 시대 말기에 창건된 에린지는 오닌의 난으로 황폐화되었지만, 야마나시를 대표하는 전쟁 시대의 명장 다케다 신겐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다케다 신겐의 보리사로도 알려진 에린지는 야마나시현 고슈시의 인기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경내에는 신겐의 묘소도 있어, 매년 역사 애호가를 포함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볼거리가 풍부한 에린지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는 곳은 일본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에린지 정원입니다. 약 7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 우아한 풍경은 일상의 소란을 잊고 한숨 돌릴 수 있는 평온함을 제공합니다.

39. 야마나시현립 과학관 (山梨県立科学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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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터 어른까지 과학의 세계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곳, 바로 야마나시현 고후시에 위치한 야마나시현립 과학관입니다. 유머 넘치는 과학 쇼부터 마치 우주 안에 들어간 듯한 박진감 넘치는 플라네타리움까지, 흥미로운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주제별로 나뉜 상설 전시에서는 생물, 과학기술, 지구, 자연 등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지고 체험하며 관람할 수 있는 야마나시현립 과학관은 어린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즐길 수 있어, 관광과 학습 모두에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40. 유무라 온천 (湯村温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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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무라 온천은, 13개의 가맹 시설로 이루어진 온천 마을입니다. 온천 순례 손형을 사용해 다양한 온천을 돌아다니는 것은 이곳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특히 냉증 개선에 효과가 기대되며, 몸속 깊은 곳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온천수로 유명합니다.

야마나시를 대표하는 무장 다케다 신겐을 비롯해 화가와 문호들이 사랑했던 온천으로, 특히 가츠시카 호쿠사이는 이를 작품에 담을 정도로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JR 고후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에는 쇼센쿄 등 관광 명소가 많아 야마나시 관광에 이상적인 온천지 중 하나입니다.

41. 세이센료 (清泉寮)

사진 제공 commons.wikimedia.org

호쿠토시에 위치한 고원 리조트 지역 키요사토를 대표하는 시설로, 롯지, 코티지, 레스토랑, 캠핑장 등이 있습니다. 키요사토 개척의 아버지라 불리는 폴 러시가 기독교 연수 시설로 설립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1990년경 키요사토 관광 붐이 일어나며, 키요사토의 대표적인 관광 및 연수 시설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연인의 성지"로도 인정받은 세이센료는 키요사토의 필수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추천하는 것은, 저지 우유로 만든 진하고 맛있는 소프트크림입니다. 긴 줄을 서야 하더라도 꼭 한번 맛보시길 권합니다.

42. 모에기의 마을 (萌木の村)

호텔, 레스토랑, 잡화점, 회전목마, 체험 공방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동화풍의 관광 시설인 모에기의 마을은 야마나시현 키요사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치 유럽 시골 마을 같은 느긋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귀중한 오르골이 전시된 박물관 "홀 오브 홀스(Hall of Halls)"는 음악가들의 생생한 연주를 감상하거나 오리지널 오르골을 제작할 수 있는 체험이 제공됩니다. 또한, 매년 여름에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야외에서 열리는 발레 연속 공연 "키요사토 필드 발레"가 개최되며, 키요사토의 여름 풍물시로 자리 잡아 이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많습니다.

43. 도류노타키 (吐竜の滝)

야마나시현 가와마타 계곡에 있는 폭포 중에서도 특히 운치가 넘치는 도류노타키는 바위 틈 사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마치 섬세한 비단실처럼 보입니다. 마치 용이 물을 뿜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여 "도류노타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물이 여러 단의 바위를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모습은 일본 정원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하이킹 코스로 연결되어 있어, 걷는 동안 마이너스 이온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계곡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야마나시의 추천 관광지입니다. 다만, 발밑이 불안정한 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시 튼튼한 신발을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44. 호쿠토시 아케노 해바라기 페스티벌 (北杜市明野サンフラワーフェ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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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끝없이 펼쳐진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의 아케노 해바라기 페스티벌은 매년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열리는 야마나시의 대표적인 관광 이벤트입니다. 여러 장소에 걸쳐 펼쳐진 해바라기 밭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키를 훌쩍 넘는 해바라기들 사이를 걷다 보면, 마치 자신이 작아진 듯한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행사 기간 중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대혼잡을 이루며, 주차장이 가득 차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근처 호텔이나 펜션에 숙박하고, 아침 일찍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침의 맑은 공기 속에 빛나는 해바라기의 노란색이 더욱 돋보이며, 최고의 사진 명소가 될 것입니다.

45. 산토리 하쿠슈 증류소 (サントリー白州蒸溜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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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와인, 소주, 일본주 등 다양한 종류의 술 중에서도 입에 머금는 순간 나무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야 할 야마나시의 관광 명소가 바로 하쿠슈 증류소입니다. 1973년, 야마나시현 하쿠슈초에 산토리가 설립한 위스키 증류소로, 야마자키 증류소에 이어 건설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숲으로 둘러싸인 넓은 부지 역시 매력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유료로 진행되는 하쿠슈 증류소 투어에서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저장고까지 견학할 수 있으며, 마지막에는 판매되지 않는 싱글 몰트 위스키 하쿠슈의 구성 원주를 시음할 기회도 제공됩니다. 투어는 인기가 많아 사전 예약이 필수이니 방문 전에 예약을 추천합니다. 만족도가 높은 산토리 하쿠슈 증류소 투어를 야마나시 관광 일정에 꼭 포함해보세요.

46. 오지라가와 계곡 (尾白川渓谷)

산토리 "미나미알프스의 천연수"의 발원지이자 일본의 명수(名水) 100선에 선정된 오지라가와 계곡은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에 위치한 일급 하천 오지라가와의 상류에 있습니다. 에메랄드그린으로 맑은 물은 매우 아름답고, 한여름에도 시원합니다. 더위를 피해 찾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야마나시의 인기 명소 중 하나입니다.

계곡과 폭포의 절경은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치유의 장소입니다. 하이킹부터 본격적인 등산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어, 자신의 체력과 계획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야마나시의 아름다운 계곡을 체험해 보세요.

47. 키요사토 포토 아트 뮤지엄 (清里フォトアートミュージアム)

"생명이 있는 것들에 대한 공감"을 콘셉트로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키요사토 포토 아트 뮤지엄은 과거 누에의 생산지였던 야마나시현 키요사토에 위치한 미술관입니다. 생명이 깃든 작품들을 보호하는 "고치"처럼 따뜻한 공간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야마나시의 풍요로운 자연 속에 자리한 건물은 숲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관광 명소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집된 사진 작품들은 모두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영 포트폴리오"나 "플래티넘 프린트"와 같은 특별 전시도 열려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천국 같은 공간입니다. 야마나시 여행 중 키요사토를 방문한다면 키요사토 포토 아트 뮤지엄에 꼭 들러보세요!

48. 마스토미 라듐 온천향 (増富ラジウム温泉峡)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에 위치한 마스토미 라듐 온천향은 라듐을 풍부하게 함유한 방사능 온천입니다. 이 온천은 무로마치 시대의 무장이자 산케이(山系) 발굴로 유명한 다케다 신겐이 금광 탐사 도중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사능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 인상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함유된 라돈은 공기 중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체내로 흡수되더라도 빠르게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통풍, 고혈압, 부인병, 피부병 등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는 천연 온천으로, 온천수는 약 30도의 미온수라 천천히 몸을 담그는 입욕 스타일이 추천됩니다. 관광 중 잠시 들러 피로를 풀고 싶은 분들께는 일일 입욕 시설인 "마스토미노유"를 추천합니다.

49. 쿠시가타야마 미하라시다이라 (櫛形山見晴らし平)

쿠시가타야마 미하라시다이라는 일본 "간토의 후지미 백경(関東の富士見百景)"에 선정된 인기 있는 관광 및 사진 촬영 명소 중 하나입니다. 야마나시현 미나미알프스시에 위치한 쿠시가타산의 중턱, 해발 약 1300m에 자리 잡은 미하라시다이라 전망대에서 멀리 우뚝 솟은 후지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야경입니다. 야마나시현 내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야경은 고후 분지 전체가 반짝이며 펼쳐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제공합니다. 도시 지역에서 떨어진 위치에 있지만 전망대 근처까지 자동차로 접근할 수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야마나시 관광 중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드라이브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쿠시가타야마 미하라시다이라를 루트에 포함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50. 미노부산 구온지 (身延山久遠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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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시현 미노부마치에 위치한 니치렌슈의 총본산, 미노부산 구온지(身延山久遠寺)는 역사적이고 신성한 사찰입니다. 사찰의 상징인 산문에서 본당으로 이어지는 287개의 돌계단 "보제제(菩提梯)"는 계단 하나하나가 꽤 단단히 만들어져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것으로 참배가 시작되므로, 편안한 운동화나 익숙한 신발을 신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단이 힘든 방문객들을 위해 경내까지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인근 주차장에서 차량을 주차한 후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사찰을 관광할 수도 있습니다. "보제제"를 모두 올라가면, 웅장한 "오중탑(五重塔)"과 "본당(本堂)"이 나타나며, 그곳에서 느껴지는 청량한 바람은 오르는 수고를 충분히 보상해줍니다.

51. 신부성터 (新府城址)

NHK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의 촬영지로 알려진 신부성터는, 야마나시현 니라사키시에 위치한 역사적인 유적지입니다. 이곳은 무장 다케다 신겐의 아들인 가츠요리의 마지막 성으로, 남쪽 면에 남아 있는 말우마루(丸馬出)의 유적은 보존 상태가 뛰어나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후지타케 이나리 신사, 다케다 가츠요리의 묘, 신부성터 비석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부성터는 야마나시현을 대표하는 명소인 복숭아꽃이 만발한 도원향(桃源郷)과 가까운 곳에 위치합니다. 특히 본성에서는 복숭아꽃, 벚꽃, 유채꽃이 어우러진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츠요리는 겨울에 성에 입성하여 단 몇 개월만 머물렀기 때문에, 봄에 활짝 핀 풍경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신부성터는 천천히 봄의 야마나시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신부역에서 도보 약 15분으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52. 니시자와 계곡 (西沢渓谷)

헤이세이의 명수, 수원의 숲, 일본의 폭포, 삼림욕의 숲, 신일본 관광지 등 다양한 '100선'에 선정된 일본 유수의 경승지, 니시자와 계곡. 에메랄드빛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바라보며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계곡은 야마나시현의 치치부타마카이 국립공원 안에 위치하여 마이너스 이온과 자연을 만끽하기 좋은 관광 명소입니다.

니시자와 계곡에는 여러 폭포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계단 모양의 암반을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폭포는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맑은 공기를 가슴 가득 들이마시고 자연 속에서 완전히 힐링하고 싶다면, 야마나시 관광에서 니시자와 계곡을 꼭 방문해 보세요!

53. 후지카와・키리에노모리 미술관 (富士川・切り絵の森美術館)

전국적으로도 드문 '종이 오리기 전문 미술관'인 후지카와・키리에노모리 미술관은 일본과 세계를 대표하는 종이 오리기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종이 오리기 애호가는 물론, 종이 오리기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야마나시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미술관은 야마나시현 남부에 위치한 도쿄돔 11개 규모의 광대한 공원, 후지카와 크래프트 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술관을 둘러싼 주변 자연경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주변의 웅장한 산들과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로 가득한 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종이 오리기 작품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맑은 날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54. 니시야마 온천 (西山温泉)

해발 800m, 야마나시현 남알프스 기슭에 자리 잡은 니시야마 온천은 705년에 처음 온천수가 발견된 유서 깊은 온천지입니다. 메이지~다이쇼 시대에는 등산객들로 붐비던 온천 마을로, 현재는 3개의 여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여관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게이운칸(慶雲館)은 1300년 동안 온천객들을 맞이해 온 전통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다케다 신겐과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비밀 온천이었다는 설도 있는 야마나시현의 숨겨진 명소로, 4개의 원천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는 냉증, 상처, 위장병, 여성 질환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역 특산물과 고급스러운 고슈규(甲州牛) 요리를 맛보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 보세요. 니시야마 온천으로 가는 길에는 하야카와 계곡, 야조 공원(野鳥公園), 이토이가와 시즈오카 구조선(신쿠라 단층) 등의 자연 명소를 드라이브로 관광할 수 있어 더욱 알찬 여행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55. 나라다 온천 (奈良田温泉)

"7가지의 온천색"이 나타난다는 이유로 "7가지 신비의 온천"이라는 별칭을 가진 나라다 온천은 야마나시현 남알프스 기슭의 깊은 산속에 위치한 작은 온천지입니다. 온천가라고 해도 여관이 단 두 곳뿐인 숨겨진 온천 중의 온천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나라다 온천은 1000년 이상 전에 발견된 온천으로, 그 당시 방문한 온천객은 천황이었다고 전해질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나라다 온천의 가장 큰 매력은 끈적이는 듯한 독특한 온천수로, 날에 따라 온천수의 색깔이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의 탄산수소염천은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효과로 "젊어지는 온천"으로도 유명합니다. 야마나시현의 비경에 자리한 미용과 힐링의 온천에서 몸과 마음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요?

56. 고슈 가도 다이게하라슈쿠 (甲州街道台ケ原宿)

에도 시대에 역참 마을로 번성했던 다이게하라슈쿠는 현재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에 위치해 있으며, 목조 건축물들이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마치 에도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관광지입니다.

에도 시대에 창업된 사케 양조장 시치켄(七賢)과 메이지 시대에 설립된 신겐모찌로 유명한 긴세이켄(金精軒)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두 개의 주요 관광 명소입니다. 향이 풍부한 일본주와 갓 만든 신겐모찌는 야마나시의 대표적인 기념품으로도 적합하며, 계절마다 한정 상품도 제공되어 방문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점심 식사로 추천하는 곳은 시치켄이 직영하는 레스토랑 다이미(臺眠)입니다. 곡물을 사용한 요리나 일본주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등, 사케 양조장 직영 레스토랑만의 특별한 요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57. 무사시관/츠츠지가사키관 (武田氏館/躑躅ヶ崎館）

사진 제공 commons.wikimedia.org

가이국 야마나시군(현재의 야마나시현 고후시)에 위치한 무사시 가문의 거성, 무사시관(츠츠지가사키관)은 "무사시관 유적"으로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복원 공사가 이루어져 그 역사가 더욱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유적지에는 무사시 신사가 세워져 있으며, 무사시 신겐이 기려지고 있습니다. 신사 경내로 가는 길에는 과거 성곽 시대에 만들어진 해자와 석축이 보존되어 있고, 거대한 공터와 고대의 유산 흔적도 발견됩니다. 특히 전쟁 시절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역사 애호가들에게 필수 방문지로 손꼽힙니다. 또한, 신사의 보물관에서는 역사적 유물을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58. 다이보삿토게 (大菩薩峠)

사진 제공 ja.wikipedia.org

풍부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야마나시현은 달콤한 복숭아와 포도로도 유명합니다. 그런 야마나시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장소가 바로 고슈시 시오야마에 위치한 다이보삿토게입니다.

표고는 1897m로 꽤 높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하이킹을 하듯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후지산과 알프스의 경치는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당일 관광으로도 좋고, 산장에서 1박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야마나시에 방문한다면 관광 계획에 꼭 추가해보세요!

59. 만리키 공원 (万力公園)

사진 제공 commons.wikimedia.org

아이 동반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야마나시시립 만리키 공원은 야마나시시 중심을 흐르는 후에후키가와 강변에 위치한 도시 공원입니다.

'만요의 숲(万葉の森)'이라는 별칭처럼, 일본 고대 시집 『만요슈』에서 노래된 약 100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만요 가비도 세워져 있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공원 내를 천천히 거닐며 성인들도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마나시시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난 관광 명소입니다.

공원 내에는 아슬레틱 시설과 대형 분수 외에 작은 동물원도 있어, 카피바라, 일본 원숭이, 기니피그, 너구리 등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60. 홋타라카시 온천 (ほったらかし温泉)

야마나시역에서 산길을 따라 자동차로 약 10분 올라가면 도착하는 곳, 바로 "홋타라카시 온천"입니다. 독특한 이름 때문에 어떤 온천일지 궁금해지는 분도 많을 텐데요.

이 온천은 야마나시의 인기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알칼리성 단순 온천수는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목욕 후 체온을 오래 유지시켜 많은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온천은 두 개의 노천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치노유(あっちの湯)"에서는 뜨거운 물을, "콧치노유(こっちの湯)"에서는 조금 더 시원한 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야마나시의 웅장한 산과 코후 분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온천에는 샴푸, 린스, 드라이어 등이 준비되어 있어 타올만 지참하면 됩니다. 특히 "아치노유"는 해 뜨기 한 시간 전부터 입욕이 가능하므로, 야마나시 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은 아침 목욕으로 시작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 야마나시 명소・추천 관광지 총정리

후지산과 후지 오호는 물론, 맛있는 음식과 온천, 관광 명소가 가득한 야마나시현.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여 몸과 마음을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부담 없이 방문하거나 드라이브 관광을 즐기기에도 이상적인 곳입니다. 드라이브를 즐기며 관광지를 둘러보려면, 야마나시현의 저렴한 렌터카를 예약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자, 다음 여행은 꼭 야마나시현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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