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피시마켓(Sydney Fish Market)이란? 항구 도시에서 해산물 미식을 만끽하다

호주의 시드니 피시마켓(Sydney Fish Market)에 대해 소개합니다! 남반구 최대의 어시장인 시드니 피시마켓은 세계적으로 보아도 일본의 도요스 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호주는 대륙이긴 하지만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이기 때문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곳에 모인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어시장은 시드니를 방문할 때 반드시 들러야 할 관광 명소라 할 수 있죠.

이 기사에서는 시드니 피시마켓(Sydney Fish Market)으로의 접근 방법, 가스트로노미 투어리즘(미식 관광)을 체험할 때의 볼거리, 추천 가게 등 미식가도 만족할 수 있는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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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피시마켓은 어디에 있을까?

시드니 피시마켓(Sydney Fish Market)은 시드니 중심부에서 약 2km 서쪽에 위치한 피어몬트(Pyrmont) 지구에 있습니다. 접근 방법은 뒤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시드니의 상징인 오페라 하우스(Opera House)나 달링 하버(Darling Harbour)에서도 가까워, 그 관광 명소를 둘러본 김에 함께 들르기에도 좋은 위치입니다.

시드니 피시마켓에서 미식 체험! 추천 시간대는?

시드니 피시마켓(Sydney Fish Market)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수산시장입니다. 그래서 주말 점심시간에는 관광객들로 매우 혼잡합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 입구 부근은 인파로 인해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혼잡함을 피하고 여유롭게 관광을 즐기고 싶다면, 주말에 가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평일이라 해도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시간을 조정해 오전 이른 시간대에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 16시에 시장이 문을 닫기 때문에 너무 늦은 시간에 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시드니 피시 마켓에 늘어선 맛있는 먹거리를 소개할게요♪

시드니 피시 마켓에서는 다양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랍스터나 게, 새우, 성게 등의 식재료를 그 자리에서 바로 조리해 주는 곳도 있어서, 갓 만든 요리로 미식가들도 감탄할 만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포인트입니다!

또한, 피시 마켓 안에서는 와인이나 맥주 같은 술과 함께 해산물 요리를 안주 삼아 먹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시드니산 록 오이스터나 맛있는 사시미 등, 시드니 관광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해산물 요리와 식재료를 엄선해 소개합니다.

◆ 시드니 록 오이스터(Sydney Rock Oyster)

피시마켓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미식이 굴입니다. 시드니 록 오이스터(Sydney Rock Oyster)는 크리미하고 비린 맛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레몬을 뿌리면 더욱 맛이 살아나니, 꼭 함께 곁들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오이스터는 반 다스 단위(6개)부터만 구입할 수 있으니, 혼자 사먹을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회(Sashimi)

시드니 피시마켓(Sydney Fish Market)에서 판매되는 회용 생선은 대부분 큼직하고 와일드한 크기가 특징입니다. 원하는 양을 지정한 뒤 회용으로 주문하면, 눈앞에서 바로 썰어 제공합니다. 함께 젓가락, 간장, 와사비 등도 받을 수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타즈매니아산 연어(Tasmanian Salmon). 기름이 듬뿍 올라 있어 회에 까다로운 일본인들도 맛있게 먹는 일품 미식입니다.

미식가도 인정! 시드니 피시마켓(Sydney Fish Market)의 레스토랑

풍부한 해산물이 가득한 시드니 피시마켓(Sydney Fish Market)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식가들도 극찬하는 추천 맛집들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 피시 마켓 카페(Fish Market Cafe)

피시 마켓 카페(Fish Market Cafe)는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대표 메뉴로는 피시 앤 칩스, 문어 갈릭 소테 등 튀김 요리가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입맛이 까다로운 미식가들에게도 맛있다고 호평받고 있습니다.

이런 별미들은 안주용 반찬으로도 제격입니다. 또한, ‘스시 도넛’이라는 독특한 메뉴도 있어 이색적인 경험을 원한다면 꼭 한 번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 피터스(Peter's)

피터스(Peter's)는 신선한 해산물이 진열되어 있어, 원하는 생선을 그대로 구입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피시 마켓에 온 김에 먹고 가는 것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즐기고 싶다!”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가게입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맛있는 스시도 함께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두 곳의 가게에서 해산물 요리를 비교해보는 것도 진정한 미식가의 즐기는 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해산물 외에도 다양한 상점이 있다!

시드니 피시마켓에서는 생선 판매 코너 외에도, 베이커리, 야채·과일 전문점, 치즈 전문점 등 다양한 가게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생선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해산물 외의 음식도 함께 먹고 싶을 때나 나만의 조미료를 갖추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또한 디저트로 단 것이 당길 때도 매우 유용한 공간입니다.

시드니 피시마켓까지 가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시드니 피시마켓까지 어떻게 가야 할까요? 시드니의 터미널역인 센트럴역(시드니 중앙역)에서 신형 노면전차(라이트 레일)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편리해서 추천할 만합니다.

또한 시드니 피시마켓은 시드니 시내의 유명 관광 명소들로부터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먹기 전에 산책 삼아 걸어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노면전차(LRT)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센트럴(Central)역의 노면전차(라이트 레일) 탑승장에서 승차하여 Fish Market(피시 마켓)역에서 하차하면, 거기서 도보 약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노면전차의 시발역은 센트럴역이지만, 패디스 마켓역(Paddy’s Market Station)이나 컨벤션 센터역(Convention Centre Station) 등 시드니의 주요 관광지 인근 정류장도 경유하므로, 그곳에서 탑승해도 문제 없습니다.

또한 피시마켓 인근에는 버스 정류장도 있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해 갈 수도 있습니다.
센트럴역 근처의 벨모어 파크(Belmore Park) 왼편에 있는 정류장(Pitt St opp Barlow St)에서 501번 버스를 타고, 피시마켓 근처 정류장인 Miller St opp Jones St에서 하차한 뒤 도보로 약 5분 이동하면 도착합니다.

◆ 도보로 가는 경우

센트럴역(Central Station)에서는 도보 약 30분 거리로,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듯 걸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오페라하우스(Opera House)에서는 약 1시간, 페리 터미널이 있는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서는 약 45분, 쇼핑센터가 밀집한 달링하버(Darling Harbour)에서는 약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 맑은 날엔 시드니 피시마켓 테라스석에서 시푸드 만찬을 즐겨보세요!

시드니 피시마켓(Sydney Fish Market) 내에서 구입한 음식은 매장 안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테라스석에서 즐기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바닷바람을 느끼며 바닷가에서 여유롭게 맛보는 신선한 해산물은 정말 일품이에요.

단, 해안가에는 갈매기들이 많이 날아다니므로, 음식을 노리고 덤벼드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테라스 좌석도 혼잡하니, 먼저 자리를 잡은 후 음식 구매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짐 도난에도 꼭 주의해 주세요.)

시드니 피시마켓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일본과 호주의 시푸드 중 어떤 쪽이 더 맛있는지 직접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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